‘전국 가계대출 증가율 1위’. 최근 제주가 달게 된 이 꼬리표는 부동산과 직결돼있다. 이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소박한(?) 꿈과 투기심리 사이를 넘나든다. 이와 더불어 작년 말부터는 “거품이 빠진다”, “부동산 시장이 위기”라는 얘기가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부동산시장 동향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지금, 빚에 짓눌린 제주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편집자 주] [창간특집-빚에 짓눌린 제주] (3) 금융-부동산 엮은 큰 그림 나와야 부동산 과열의 여파로 제주지역 가계대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그 후유증이 뚜렷하게 나타...
[위기의 곶자왈] ③특별법상 보전지구 삽입 불발...늦었지만 현실적인 법적 지위 마련해야 위해 곶자왈 숨골에 채석장이 들어서고 대규모 개발사업도 여전히 숲을 위협하고 있다. 제주도가 곶자왈 실태조사와 보전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지만 보호와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가 곶자왈 파괴 현장을 둘러보고 보존을 위한 방안을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글 싣는 순서①부동산 광풍 속 제주의 허파 곳곳이 초토화②다시 그리는 제주 곶자왈 지도 ‘위기의 경계지’③청정과 공존의 제주도 ...
‘전국 가계대출 증가율 1위’. 최근 제주가 달게 된 이 꼬리표는 부동산과 직결돼있다. 이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소소한 꿈과 투기심리 사이를 넘나는다. 이와 더불어 작년 말부터는 “거품이 빠진다”, “부동산 시장이 위기”라는 얘기가 심심찮게 흘려나온다. 부동산시장 동향이 초미의 관심사인 현재 제주의 부동산 시장의 현재를 진단하고 가까운 미래를 전망해본다. [편집자 주] [빚더미 속 제주] (2) 상승세 둔화, 수치에서 읽히지만...예단은 금물 작년 말부터 제주 부동산 업계를 비롯해 일부 언론이나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거품이...
[위기의 곶자왈] ② 사파리월드 대규모 개발 추진...곶자왈 실태조사 틈타 개발 가속화 우려 부동산 광풍에 따른 각종 개발행위로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이 위기를 맞고 있다. 골재 확보를 위해 곶자왈 숨골에 채석장이 들어서고 대규모 개발사업도 여전히 숲을 위협하고 있다. 제주도가 곶자왈 실태조사와 보전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지만 보호와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가 곶자왈 파괴 현장을 둘러보고 보존을 위한 방안을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글 싣는 순서①부동산 광풍 속 제...
‘전국 가계대출 증가율 1위’. 최근 제주가 달게 된 이 꼬리표는 부동산과 직결돼있다. 이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소소한 꿈과 투기심리 사이를 넘나는다. 이와 더불어 작년 말부터는 “거품이 빠진다”, “부동산 시장이 위기”라는 얘기가 심심찮게 흘려나온다. 부동산시장 동향이 초미의 관심사인 현재 제주의 부동산 시장의 현재를 진단하고 가까운 미래를 전망해본다. [편집자 주] [빚더미 속 제주] (1) 부동산 열풍에 너도나도 대출 행렬 최근 몇 년 사이 제주의 부동산 열풍이 바꿔놓은 건 일상 속 대화 패턴이나 뉴스 헤드라인 뿐만이...
[위기의 곶자왈] ①치솟는 땅값에 곶자왈 훼손도 가속화...곶자왈 건축개발 통계조차 없어 부동산 광풍에 따른 각종 개발행위로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이 위기를 맞고 있다. 골재 확보를 위해 곶자왈 숨골에 채석장이 들어서고 대규모 개발사업도 여전히 숲을 위협하고 있다. 제주도가 곶자왈 실태조사와 보전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지만 보호와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가 곶자왈 파괴 현장을 둘러보고 보존을 위한 방안을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글 싣는 순서①부동산 광풍 속 제주의...
[창간특집-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 ④제주형 선거제도 논의 '전무' 지난 10년간 제주도 인구는 8만4000여명 증가했다. 인구가 늘면서 제주도의원 선거구도 헌법재판소 결정기준인 평균 인구수 대비 상하 60% 편차를 초과하는 지역이 2곳이나 발생했다. 선거구 획정을 통해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위헌 소지가 불거질 수 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제주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의원정수 증원, 교육의원 축소 및 폐지, 비례대표 축소 등 3가지 방안을 놓고 설문조사와 여론조사, 도민공청회를 거쳤다. 는 4...
[창간특집-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 ③ 비례대표 축소...특별자치 취지 약화 지난 10년간 제주도 인구는 8만4000여명 증가했다. 인구가 늘면서 제주도의원 선거구도 헌법재판소 결정기준인 평균 인구수 대비 상하 60% 편차를 초과하는 지역이 2곳이나 발생했다. 선거구 획정을 통해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위헌 소지가 불거질 수 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제주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의원정수 증원, 교육의원 축소 및 폐지, 비례대표 축소 등 3가지 방안을 놓고 설문조사와 여론조사, 도민공청회를 거쳤다.
[창간특집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② 교육의원 축소 및 폐지...제도개선 필요 지난 10년간 제주지역 인구는 8만4000여명이 증가했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제주도의원 선거구도 헌법재판소 결정기준인 평균 인구수 대비 상하 60% 편차를 초과하는 지역이 2곳이나 발생했다. 당장 선거구를 획정하지 못하면 제주도의원선거는 위헌이 된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제주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의원정수 증원, 교육의원 축소 및 존폐, 비례대표 축소 등 3가지 대안을 놓고 설문조사와 여론조사, 도민공청회를 거쳤다.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 특별법 권고...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 ① 도의원 정수 증원, 이해관계자 갈등 소지 적어 지난 10년간 제주지역 인구는 8만4000여명이 증가했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제주도의원 선거구도 헌법재판소 결정기준인 평균 인구수 대비 상하 60% 편차를 초과하는 지역이 2곳이나 발생했다. 당장 선거구를 획정하지 못하면 제주도의원선거는 위헌이 된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제주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의원정수 증원, 교육의원 축소 및 존폐, 비례대표 축소 등 3가지 대안을 놓고 설문조사와 여론조사, 도민공청회를 거쳤다. 는 4차례에 걸쳐 도의원...
[제주의소리]가 2017년도 정유년 새해를 맞아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로 현실화되고 있는 조기 대선과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및 이석문 교육행정 하반기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주로 현직에 있는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도민사회의 여론 향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선거 관련을 시작으로 도정과 교육행정 분야별로 4차례에 걸쳐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신년기획] 조기 대선 오피니언리더 설문조사…정권교체 78% vs 보수정권 재창출 14%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
[추석 차례상 제주이슈①] 부정>긍정평가, 점점 싸늘해지는 민심 가 추석 명절을 앞둬 출범 2년을 넘어 후반기로 접어든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주로 현직에 있는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도민사회의 여론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정수행 평가를 시작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들에 대해 3차례에 걸쳐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였을까. 6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출범한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민심이 점점 싸늘해지고...
하수정화 기능 ‘상실’ 기준치 5배이상 초과 바다로 ‘콸콸’ [하수처리 대란] ②허용기준 초과 방류수 야간에 집중 배출...도두 앞바다 부영양화 현상 유발 체류객 증가와 이주 열풍에 따른 부동산 건설 확대 등으로 제주는 전에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고 생활쓰레기 증가로 매립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그사이 하수량도 폭발적으로 늘면서 제주하수처리장은 사실상 제 기능을 잃고 있다. 하수처리시설 확장 전까지 건물 신축을 중단해야한다는 극단적인 목소리까지 나온다.
제주 하수처리 핵심 ‘미생물 사멸’ 악취에 곳곳서 보상요구 [하수처리 대란] ①하수처리 포화에 악취 발생 악순환...냄새저감시설 설치 지연 ‘업체는 소송’ 체류객 증가와 이주 열풍에 따른 부동산 건설 확대 등으로 제주는 전에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고 생활쓰레기 증가로 매립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그사이 하수량도 폭발적으로 늘면서 제주하수처리장은 사실상 제 기능을 잃고 있다. 하수처리시설 확장 전까지 건물 신축을 중단해야한다는 극단적인 목소리까지 나온다.
[공유지 매각현장 점검](2) 해안 난개발하고 중산간 석산 파헤치고 지난 4.13총선 당시 제주지역 최대 이슈로 대두됐던 고위 공직자 또는 고위 공직자 출신들의 공유지 매입 논란과 공유재산 관리 허점 문제와 관련, 가 행정자치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국회 등 다각적인 경로로 정보공개 청구 등의 절차를 통해 확보한 ‘최근 10년간 제주도 공유지 매각현황’ 자료를 정밀 분석해 현장 기획취재 했다. 허점투성인 공유지 관리실태가 곳곳에서 드러났다. 상당수의 공유지가 허술한 매각 결정으로 난개발로 이어진 사례도 빈번했다. 이번...
[공유재산 관리실태 점검](1) 읍장부터 부지사·도의원 출신 가족까지 사례 줄줄이 공직자는 자신의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해야 함은 마땅한 도리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공직자의 본분이다. 지난 4.13총선 당시 제주지역 최대 이슈로 대두됐던 고위 공직자 또는 고위 공직자 출신들의 공유지 매입 논란과 공유재산 관리 허점 문제와 관련, 가 행정자치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국회 등 다각적인 경로로 정보공개 청구 등의 절차를 통해 확보한 ‘최근 10년간 제주도 공유지 매각현황’ 자료를 정밀 분석해 현장 기획취재 했다. 공유재산...
[현대극장을 지켜야하는 이유] (7) 변성진 감독 옛 현대극장(제주극장) 매입 문제가 쉬이 해결되지 않을 조짐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대 지어진 이곳은 문화환경이 척박했던 제주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문화공간이었습니다. 그뿐인가요, 제주 근현대사가 스며든 의미 있는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보존이냐, 철거냐 운명의 기로에 놓인 옛 현대극장을 두고 각계의 다양한 이들이 목소리를 내는 이유입니다. [편집자 주] 가끔 우리는 실수를 한다. 가령 뒤뜰에 낡은 항아리를 깨버렸더니 그것이 진품명품이었더라, 혹은 돌맹이인줄 알고 던져버...
최근 ‘청년 이슈’가 대한민국 전체의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청년 당사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는 네 차례에 걸쳐 제주에서 함께 뭉쳐 자발적으로 공공성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들을 조명해봤다. 이들의 이야기가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 [편집자 주] [꿈틀대는 제주 청년] (4) 청년 주체 실태조사-보편적 기회-폭넓은 인프라, 3박자 ‘잉여’로 시작해 ‘N포세대’, ‘사축(社畜)’,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까지. 최근 몇 년 사이 ...
최근 ‘청년 이슈’가 대한민국 전체의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청년 당사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는 네 차례에 걸쳐 제주에서 함께 뭉쳐 자발적으로 공공성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들을 조명해봤다. 이들의 이야기가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 [편집자 주] [꿈틀대는 제주 청년] (3) 협동조합 선택한 그들, 함께 미래 만든다 평일 저녁 제주시 성이시돌 목장 한 켠이 시끌벅쩍했다. 최근 문을 연 유기농 우유카페 ‘우유부단’을 향하는 발걸음들 때...
최근 ‘청년 이슈’가 대한민국 전체의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청년 당사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는 네 차례에 걸쳐 제주에서 함께 뭉쳐 자발적으로 공공성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들을 조명해봤다. 이들의 이야기가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 [편집자 주] [꿈틀대는 제주 청년] (2) 플레이리더와 유니브엑스포, 새로운 문화 ‘판’을 만들다 평일 아침 8시. 제주시내 한 카페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내부는 앉을 자리 없이 금세 들어찼다. 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