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농협 3개소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인력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농번기 때마다 인력 부족으로 신음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농림부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기존 제주위미농협과 신규 대정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사업에 표선농협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 농가는 1일 단위로 이용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운영 중인 제주위미농협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230개 농가에 근로자 1831명을 공급해 농가의 부담을
장장 14개월간 이어진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1심 재판이 선고만을 앞두고 있다. 재판 결과는 오 지사의 정치적 운명과 함께 민선 8기 도정의 정책 향배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지사를 상대로 10일 오후 2시 제201호 법정에서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검찰이 2022년 11월 23일 공소장을 법원에 제출한지 꼬박 409일 만이다. 변론준비에서 변론종결까지 총 18차례 재판이 진행됐다. 이 기간 출석한 증인만 40여 명에 달한다.검찰은 오 지사가 2022년
서귀포시가 2024년 재난안전 3개 분야에 전년 대비 23억원 늘어난 697억원을 투입해 재해·재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서귀포시는 올해 ▲침수와 사면붕괴 등 자연재해 최소화를 위한 재해예방사업에 631억원 ▲신속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사업에 51억원 ▲시민의 안전의식과 안전문화 육성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재해예방사업에는 ▲서성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6개 지구에 152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상하모지구 등 3개 지구에 220억원 ▲수산2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38억원 ▲군산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
서귀포시는 2024년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귀포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건축안전센터 운영 계획을 7일 밝혔다.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건축공사 현장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 시기별 대형 건축공사 현장 안전 점검 연 4회 실시와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의 날 매월 운영, 중·소규모 건축공사장과 건축물 해체공사장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또 건축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교육을 실시해 건축 현장의 안전 의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건축물관리법에 따른 연면적 3000㎡ 이상의 다중이용건축물
제주시가 2024년도 안전·교통 분야에 1332억원을 투입한다.제주시는 안전 분야에 753억원, 교통행정 분야에 294억원, 차량관리 분야에 285억원을 각각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먼저 안전 분야에서는 ‘시민의 곁에서 안정감을 주는 안전도시 실현’을 중점 과제로 빈틈없는 안전 체계 구축에 나선다.제주시는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등 753억원 투입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해 저감 방안을 추진한다.교통행정 분야에서는 ‘편안하고 안전한 시민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6억5000만원을 투입, 어린이보호구역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2023년 하반기 직무수행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하지만 상반기에 비해 긍정평가는 떨어지고 부정평가는 상승했다.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은 지난해 7월~12월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를 5일 발표했다.'잘하고 있다'는 응답을 가장 많이 받은 시도지사는 이철우 경북지사로 62%(잘못 18%)를 기록했다.뒤를 이어 김영록 전남지사가 60%, 김동연 경기지사 58%, 홍준표 대구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나란히 56%를 기록했다.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시도지사
제주4.3평화재단의 독립성 훼손 논란 속에 추진된 전부개정 조례안이 공포되면서 재단측이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기로 했다.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이하 개정안)를 공포하고 재단의 정관을 변경하도록 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재단 임원은 이사장 1명과 이사 15명(이사장 포함) 이내, 감사 2명으로 구성해야 한다. 비상근이던 이사장은 책임성 강화를 위해 상근으로 변경했다.당연직 이사에서는 행정부지사가 빠졌다. 대신 제주도청 실·국장과 도의회 사무처장, 도교육청 실·국장
제주 서귀포시가 천문 우주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24년도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주요 계획으로는 △계절·테마별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 운영 △학교 교과과정 관련 천문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시설 조성 △2024년 서귀포천문과학문화축전 개최 등이 있다. 서귀포시는 1월 성운과 성단 관측을 시작으로 △2~3월 노인성(Canopus) △8월 견우직녀별 △9~10월 토성 △11월 목성 등 관측을 예정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천문 관련 전문교육으로 3~1
제주시가 지방세 고지서를 종이 대신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지방세 고지서 전자 송달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지방세 고지서 전자 송달 서비스는 종이 없이 전자우편,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고지서를 받아보고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환경보호 동참은 덤이다.서비스에 가입한 다음 달부터 스마트폰으로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한 건당 500원의 세액 공제와 함께 자동이체 신청까지 하면 최대 10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더불어 종이 고지서를 발송하지 않아 환경보호와 탄소배출 저
제주시가 오는 12일까지 통계청 주관으로 진행하는 ‘2024년 전국 사업체 조사’를 수행할 조사 요원 157명을 모집한다.사업체 조사는 전국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 구조를 파악해 정책수립, 학술연구 등 지역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매해 진행되는 국가 통계조사다.이번 요원 모집 분야와 인원은 △총관리자 1명 △조사관리자 15명 △입력 내검원 17명 △조사 지원 담당자 1명 △현장조사 도급조사원 123명 등 모두 157명이다. 신청은 19세 이상으로 채용 기간 조사에 전념할 수 있는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산지천 갤러리와 산지천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주시 주관 미술축제 ‘아트페스타인제주’를 만들어 갈 제3기 추진위원이 위촉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4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아트페스타인제주 제3기 추진위원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제3기 추진위원에는 지난해 총감독을 맡아 아트페스타인제주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오창윤 제주대학교 교수도 포함됐다. 오 교수를 포함해 위원 6명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추진위원회 및 행사 운영 관련 규정의 심의‧의결 ∆아트페스타인제주 행사 추진 계획 및 참
사전통지나 의견제출 기회조차 없이 처분한 제주시의 공사중지 명령은 절차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A업체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중지명령처분 취소’ 행정 소송에서 원고 A업체가 승소했다. 2023년 7월10일자 제주시의 공사중지 처분에 하자가 있다는 판단이다. 제주시에서 고철이나 폐지 등 폐기물 재활용·처리 사업을 영위하는 A업체는 2021년부터 사업 확장을 위해 제주시내에 폐기물 처리시설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항의가 발생하면서 A업체는 주민들과 협의해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전임 원희룡 도정에서 도입한 대중교통 체제를 손질하고 노선 통폐합과 사상 첫 버스 감축에도 나서기로 했다.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버스준공영제 노선 중복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버스업체와 감차 협상을 진행 중이다.버스준공영제는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의 운송 부담을 높이기 위해 2017년 원 전 지사가 전격 도입한 정책이다. 이에 버스를 대거 늘리고 30년 만에 노선도 전면 개편했다.반면 해마다 1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보조금이 투입했지만 버스 분담률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지난 1년간 제주시민들이 수거한 불법 광고물이 127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살포되는 유동 광고물을 처리하기 위해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는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시민이 직접 불법 광고물 정비에 참여, 수거한 불법 광고물의 종류와 수량에 따라 보상금을 받는 사업이다.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436명이 참여해 127만3449장의 불법 광고물을 뜯어냈다. 보상금 지급 액수는 2358만4660원에 달한다.2022년의 경우 더 심각했다. 참여 인원은
제주시가 ‘시민과 함께 꿈꾸는 미래 도시 공간’을 실현키 위해 올해 도시건설 분야에 총 4090억원을 투입한다.분야별 투입되는 예산은 도시재생 분야가 2670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뒤이어 도시계획 669억원, 건설 308억원, 주택·건축 268억원, 상하수도 175억원 등 순이다.제주시 도시건설국은 우선 시민 편의를 위한 도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총 576억원을 투입, 도시계획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28개 도로, 1개 공원 등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사업에는 토지 매입 및 공사를 위한 예산 485억원이 투입된다. KC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상반기 정기인사 예고가 오는 19일로 예정되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얼굴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번 정기인사에서 제주시의 경우 3급(부이사관)인 안우진 부시장이 공로연수를 떠나게 돼 부시장 자리가 공석이 됐고, 이에 어떤 인물이 올 것인지가 관심사다. 부시장 교체가 확정인 제주시와 달리 서귀포시는 불확실하다. 오임수 부시장이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인사 권한이 도지사에게 있어 앞을 알 수 없는 안갯속이다. 이어 제주시는 제주보건소장을 포함해 9명인 제주시 국장(서기관)급
제주 서귀포시가 농촌자원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식품산업 분야 4개 사업에 8억 900만원을 투입, 오는 18일까지 사업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가공(체험)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4개 사업은 △농산물 가공 장비 지원 △웰빙기능성 가공식품 개발 지원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육성 지원 △농특산물 마케팅 지원 등이다. 농산물 가공 장비 지원사업의 경우 4200만원이 편성됐다. 건조기, 슬라이스기를 비롯한 농산물 가공 관련 기계·장비를 농업인, 농업법인 등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인사 혁신을 예고했지만 국장급 인선에 대한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대규모 자리 교체로 이어질지 관심이다.4일 오 지사는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1월 정기인사에 대한 방향을 묻는 질문에 “혁신 기조를 담보할 수 있는 쪽으로 인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핵심 보직에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 신산업 육성과 도정 핵심정책 수행하는 과정에서 성과 냈던 직원들에 대해서는 그만큼 인센티브도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인사 혁신 예고에도 국장급 승진 폭은 제한적이다. 이중환 제주연구원 도정연구관과
제주 서귀포시가 올해 체육분야 예산 약 511억원 가운데 383억원을 투입, 오는 2026년 서귀포시를 주 무대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귀포시는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추진키 위해 올해 사업비 230억원을 투자, 종합체육관 건립 사업과 강창학종합경기장 주 경기장 정비에 나선다. 전국체전 대비를 위한 예산이 배정되면서 올해 서귀포시 체육분야 예산은 지난해 135억 8000만원에서 36.2% 늘어난 511억 4000만원이 투입된다. 종합체육관은 88서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지은 강창학경기장 내 ‘서귀
2006년 7월 1일 제주는 전국 최초로 특별자치도를 출범시켰다.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의 신호탄이었다. 국제자유도시와 함께 고도의 자치권 보장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컸다. 반면 17년이 지나도록 중앙정부 권한 이양은 더디기만 하다. 지난해 6월에는 강원도가 미래산업글로벌도시를 내걸어 두 번째 특별자치도를 출범시켰다. 올해 1월에는 전라북도가 글로벌생명경제도시를 목표로 세 번째 특별자치도로 탈바꿈한다. [제주의소리]는 특별법에 명시된 권한을 토대로 새로운 3개 특별자치도를 비교하는 시간을 갖는다. [편집자 주]정부는 새해 예산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