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1일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로윈 참사’와 관련한 추모 논평을 내고, 비통한 심정과 함께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지난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현재까지 154명이 사망했고, 이 중에는 제주도민 1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꽃다운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고, 사고가 발생한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제주지역 정치권이 예정된 정치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고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로 했다.31일 제주 정가에 따르면 각 정당 중앙당에서 국가 애도기간 중 과도한 정쟁을 멈추고 개인 활동도 가급적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제주도당은 도내 곳곳에 게시된 정부 및 상대 정당 비판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고 추모 현수막 제작에 들어갔다.국민의힘은 이번 주 예정된 윤상현 국회의원의 제주 특강을 취소했다. 당권 주자인 윤 의원은 지난주 안철수 의원에 이어 제주를 찾아 당원교육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
안철수 국회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제주를 찾아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의지를 재차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20년간 수성중인 제주 총선 흐름에도 변화를 자신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9일 오후 4시 제주벤처마루 10층 회의실에서 당원교육의 일환으로 안철수 의원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현장에는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과 김영진 전 도당위원장, 허향진 전 도당위원장,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 강충룡 도의회 원내대표 등 도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안 의원은 인구문제와 국민통합, 외교강국 등 7대 시대정신에 대해 강연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이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이 선정한 ‘2022년 국정감사 우수 의원’ 11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경실련은 ‘민생안정을 위한 50대 국감 의제’를 선정해 발표한 데 이어 국회가 실질적으로 민생현안에 집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국정감사 평가를 진행해 우수한 성적을 받은 국회의원들을 ‘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송재호 의원은 정치·정부 개혁 분야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경실련은 선정 이유로 국고보조금 사업 부정수급, 국가균형발전, 공공기관 조정, 지역화폐 국비 예산 삭감 반대
김경미 제주도의회 의원(제주시 삼양·봉개동)이 더불어민주당 전국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에 도전한다.김경미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배려와 시혜의 관점이 아닌 보편적 권리 보장을 위해 30년 가까이 장애인 운동을 해왔다. 사회복지를 넘어 시민사회, 사회적 경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대와 행동을 통해 성장해 왔다”면서 “지역에서 혼자만의 외침이 아닌 전국 장애인들과 연대하면서 민주당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김경미 후보는 휠체어에 의지해 이동하는 중증장애인 당사자다.주요 공약으로 ▲비례대표 장애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정무위)이 와 함께 ‘2022 대한민국 청년연설대전’을 개최한다.‘청년의 목소리로 세상을 바꾸자’가 주제인 이번 청년연설대전은 11월 5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초안 작성 및 첨삭(11월 9~17일), 예선(11월 19일), 본선(11월 26일)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1월 4일까지다.참가자는 현직기자 및 전문가 그룹의 글쓰기 멘토링과 첨삭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첨삭을 2회 이상 참여한 참가자에게는 예선 진출 기회가 주어지고, 예선을 통과하면 11월 26일 국회의원회관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정책정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정책개발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허용진 도당위원장이 직접 이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4일 오후 도당사 회의실에서 정책개발위원 발족식을 갖고,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를 진행했다.정책개발위원회 위원장은 허용진 현 도당위원장이 맡았고, 다양한 세대와 각계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그룹이 합류했다.허용진 위원장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정당과 대안정당으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정책개발위원회를 상시적으로 개최해 제주의 현안 해결을 위한 싱크탱크로 이끌
3년만에 성사된 제주경찰청 현장 국정감사에서는 ‘외국인’이 화두가 됐다. 외국인 범죄나 미등록외국인, 무단이탈 등에 대해 경찰이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이채익)는 77주년 ‘경찰의 날’인 21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경찰청과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행안위는 외국인 범죄나 무단 이탈자 등에 대한 경찰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국민의힘 김웅(서울 송파구 갑) 의원은 “최근 5년간 교통법규를 위반한 외국인에게 부과된 과태료 건수는 1700건이 넘는다. 그럼에
제주에서 경찰의 수갑 분실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변상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국민의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의원은 21일 제주경찰청 상대 국정감사 자리에서 경찰의 수갑 분실 사례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최근 5년간 제주에서 21개의 수갑이 분실됐고, 올해도 8개의 수갑이 분실됐다. 수갑을 분실한 직원을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감가상각해 변상하도록 하거나 징계가 이뤄진다”고 답했다. 이에 정 의원은 “경찰청으로 받은 자료에 의하
[제주의소리]가 단독 보도한 ‘‘청장실 뒤바뀐 사연’ 제주경찰청 신청사 멀쩡한 외벽 철거, 왜?’ 기사와 관련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조은희(국민의힘, 서울 서초구 갑) 의원은 21일 제주경찰청 상대 국정감사를 통해 “애초부터 꼼꼼히 살피지 않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조 의원이 “제주청 신청사 청장실 외벽을 제거 작업이 이뤄졌는데, 당초 설계에는 없었다. 왜 설계를 변경했느냐”고 지적하자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치안감)은 “신청사 부지가 낮은데, 언덕 등을 꼼꼼히 살피
국민의힘 제주도당 여성위원회(여성위원장 강하영)가 20일 오전 도당사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출범식에는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과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50여명의 여성위원들이 참석했다.여성위원장으로 선출된 강하영 제주도의원(비례대표)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던 여성위원회의 출범을 맞아 매우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어 “애당심을 고취시키면서 당의 개혁은 물론 당원배가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며 “여성의 힘으로 당의 새로운 혁신을 이뤄내고 제주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조직 개편안에서 제외된 ‘제주 관광청 신설’ 공약에 대해 지속적인 검토를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19일 서울 국방컨벤션센터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원외당협위원장 등 100여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제주에서는 허용진 도당위원장과 김영진 전 도당위원장이 각각 서귀포시와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자격으로 함께했다. 제주시을은 당협위원장 공석으로 초청 대상에서 빠졌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 안팎으로 경제가 어렵고 안보 상황도 녹록치 않다”며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도약시키고 잘
연간 수백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관광협회 간 업무조정이 재차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19일 제주도 관광국과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양경호 의원(노형동갑)은 지방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와 도내 관광사업체의 민간단체인 제주관광협회와의 업무 분장과 예산 지원 문제를 지적했다.양 의원은 “제주도가 관광공사에 대해서는 167억원, 관광협회에는 15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며 “
제주 경찰의 비위 행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부끄러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 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국 경찰의 비위 행위는 165건에 이른다. 전남청이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서울청 19건 ▲경기남부청 16건 ▲대구청 15건 ▲부산청 12건 ▲제주청, 경북청, 경기북부청이 각각 11건에 이른다. 올해 8월 기준 제주청 소속 경찰 정원은 2070명이다. 정원 대비 비위 행위는 제주청이 전국 다른 시·도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에 이승아, 청년위원장에 한동수 제주도의회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17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상설위원회 가운데 전국위원회급 위원장 8명에 대한 임명을 가결했다.인선 내용은 △여성위원장=이승아 제주도의원 △노인위원장=이성수 제주도당 고문 △청년위원장=한동수 제주도의원 등이다. 이보다 앞서 제주도당은 지난 13~14일 여성․노인․청년위원장 공모를 진행했고, 모두 단독 응모했다.또 △대학생위원장=김승주 제주대 인문대 학생회장 △노동위원장=김태남 한국노총 제주본부 정책위원장 △농어민위
차기 총선 출마 후보군인 전현직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18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과 김영진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19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윤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대통령 정무수석실은 상견례에 앞서 초청장을 발송했다. 대상은 국민의힘 전국 당협 253곳 중 현역 의원과 공석인 사고 당협을 제외한 70여명의 원외당협위원장이다.허 도당위원장과 김 전 도당위원장은 각각 서귀포시와 제주시갑의 당협위원장이다.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은 김승욱 전 위원장이 총선 보궐선거 출마로 중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이끌게 됐다.더불어민주당은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송 의원을 임명했다.송 의원은 당내 지방소멸대응TF 공동단장으로 활동하며 균형발전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중앙행정기관으로 개편하고, 다부처·다지역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집행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균형발전 3법을 발의하기도 했다.송 의원은 “민주당에서 다섯
학생운동에서 농민운동까지 항상 낮은 곳에서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농민운동가 김옥임씨가 위기에 처한 정의당 제주도당을 이끌게 됐다.18일 정의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어제(17일) 마감된 제주도당위원장 온라인 투표 결과, 김옥임 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71%의 득표율로 신임 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이날 김 위원장은 [제주의소리]와의 통화에서 위기에 처한 당 조직을 재정비하고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김 위원장은 “도민들의 엄중한 질책과 함께 현재 당 상황에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잘 알고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총체적 부실로 도민갈등만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공식화 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과 소속 도의원들은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용역 중단을 촉구했다.현장에는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과 김영진 전 도당위원장(제주시갑 당협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강연호(표선면), 고태민(애월읍갑) 의원 등 도당 핵심 인사들이 함께했다.허 위원장은 “오 지사는 기관통합형 모델을 전제로 기초자치단체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의 1차산업 비중 축소 발언 논란과 관련해 정의당 제주도당이 14일 논평을 내고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정의당은 “농민들의 반발은 너무나 당연하다. 농자천하지대본이 옛말이 됐다지만, 이렇게 대놓고 ‘농업을 축소해야 한다’고 말한 도지사가 있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라고 밝혔다.이어 “오 지사는 후보 시절 농민이 일할 맛 나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표를 호소했다”며 “김 의장의 경우, 지역구가 월동무와 당근이 전국에서도 손가락 꼽히는 주산지”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지방선거가 끝나고 100여일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