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 제주지역 무인점포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함께 범행한 나머지 3명을 추적 중이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 절도 혐의로 중학생 A군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0일 오전 3시께 제주시의 한 무인점포에서 헬멧과 넥워머로 얼굴을 가린 뒤 금고에 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당시 CCTV에는 일당 중 2명이 밖에서 망을 보고, 나머지 2명이 가위로 금고 자물쇠를 절단한 뒤 현금을 가져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들이 도내 무인점포 총 7곳
설 당일 제주에서 대동맥 박리 의심 환자가 발생해 서울까지 소방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50분께 대동맥 박리 증상을 호소하는 50대 A씨가 소방헬기를 이용해 제주에서 서울까지 긴급 이송됐다.A씨는 갑작스러운 허리와 등 부위 통증으로 도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당시 제주에는 A씨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없는 상황이었다.이에 제주소방 119항공대는 전문 응급치료가 가능한 서울의 한 종합병원으로 A씨를 긴급 이송했다.제주소방은 서울소방본부에 협조를 요청해 A씨가 착륙 즉시
거대 양당이 총선을 앞두고 비례용 위성정당 창당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제주 노동계가 제도 도입의 취지를 훼손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13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추진을 규탄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총선용 위성정당인 ‘국민의 미래’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도 위성정당 창당을 공식화했다.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도입된 방식이다. 비례대표 의석수를 지역구 의석수 및 정당 득표비율과 연동해 각 정당에 배분하는 방식이다.득표율만큼 지역구 의석을 얻지 못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제주대학교가 2026학년도부터 수능 성적 없이도 의대 진학이 가능한 전형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13일 [제주의소리]와의 통화에서 “60% 이상으로 의대 지역인재선발 비중을 늘리는 내용과 함께 수능 성적 없이도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새 전형(학생부종합)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결정했다.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해, 현재 30
중도입국, 외국인학생 수가 많은 제주 아라초등학교(아라초)와 제주북초등학교(북초)에 제주에서 처음으로 ‘한국어학급’이 설치된다. 한국어 학습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시도다.13일 제주도교육청(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부터 아라초와 북초에 각각 1학급씩 한국어학급을 운영한다. 한국어학급은 한국어교육과정(KSL)을 활용한 더욱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진행한다. 학급마다 담임 정교사 1명과 강사 포함 총 3명씩 교직원이 배정된다. 한국어학급 학생은 국어를 비롯한 주요 과목 시간에는 한국어학급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예체능 시간에는 본래
설 당일 제주에서 얼굴을 가린 4인조 일당이 무인점포를 돌며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3시께 제주시의 한 무인점포에서 헬멧과 넥워머로 얼굴을 가린 일당이 무인점포 금고에 있던 현금을 훔쳐 도주했다.당시 CCTV에는 일당 중 2명이 밖에서 망을 보고, 나머지 2명이 가위로 금고 자물쇠를 절단한 뒤 현금을 가져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같은 날 다른 무인점포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들을 10대 청소년으로 보고 추적 중
제주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1시간 여 만에 꺼졌다.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6분께 제주시 한림읍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모돈과 자돈이 있는 분만사 1개동이 불에 탔다.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1시간2분 만인 오전 5시58분께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 2차 결과를 13일 최종 확정 발표했다.2024학년도 초등학교 학급은 1792학급으로 확정됐다. 전년 대비 34학급이 줄었다. 학생 수는 총 3만8470명이다. 전년 대비 약 2000명이 줄었다.앞서 교육청은 지난 1월 초등학교 1차 학급편성을 진행했으며, 이후 도내‧외 학생 전출입 현황을 반영해 이번 2차 결과를 확정 지었다.2차 학급편성은 학생 전·출입으로 인한 학생배치기준 초과 학급과 과밀학급(교육부 기준 급당 28명 이상) 해소 등을 반영해 총 12학급이 추가됐다.교육청
검찰의 문제제기로 돌고 돌아 광주에서 진행되는 제주4.3 재심 사각지대 고(故) 한상용에 대한 재심개시가 결정됐다. 2022년 10월 재심 청구 이후 1년 4개월만이다. 광주지방법원 제12형사부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7일 한상용 재심개시결정이 이뤄졌다. 재심개시결정에 앞선 지난해 12월 광주지법은 한차례 심문기일을 열어 청구인(한상용 유족)과 검찰 측의 의견을 듣기도 했다. 이전의 사건을 다시 심리하는 재심 사건 특성상 과거사 관련 사건 재심개시결정은 8부능선을 넘은 것처럼 해석된다. 재심개시결정으로 법원은 별도의 공판기일 등을
경찰이 제주동문시장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피의자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2024년 설 명절 종합 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총 72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강도와 절도, 성폭력, 아동학대 등이 포함되는 중요범죄 신고는 30건이며, 폭력과 사기, 도박, 재물손괴 등 기타범죄는 69건이다. 또 질서유지 관련 신고 153건, 교통 78건, 기타 397건의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지난 7일 오후 11시23분에는 술을 마신 사람이 27cm에 달하는 흉기를 들고 동문시장을 배회한다는 신고가 접
지난해 제주 해녀들의 인명피해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사고가 잦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해녀 관련 사고가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오는 14일을 기점으로 '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주의보'를 통한 안전관리에 나선다.최근 5년간 도내 해녀 안전사고는 △2019년 24건 △2020년 12건 △2021년 17건 △2022년 17건 △2023년 34건 등 총 104건으로 연평균 20건 이상 발생했다. 2020년 이후 해녀 사고는 꾸준히 증가되는 추세였고
제주소방서가 긴급구조종합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훈련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병행돼 지난해 11월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는 가정으로 진행됐다. 총 17개 기관에서 370여명이 참여, 신속한 사고 대응을 목표로 실시됐다. 제주소방서는 ▲항공기 에어매트 등 다양한 인명구조 전술 활용 ▲재난의료지원팀, 지역병원과의 공조를 통한 다수 사상자 대응 능력 향상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와 기관간 정보 공유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을 위한 영문
2024학년도 새학기부터 원거리 통학 제주 중·고등학생 교통비가 지원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대중교통 20분 이상이나 실제 거지주와 학교간 통학거리 1.5km 이상인 학생이었던 지원 기준을 실제거주지와 통학거리가 1.5km 이상인 학생으로 단순화, 올해 새학기부터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준은 올해 1월 학생통학지원심의위원회에서 변경됐다. 교통비는 학기별로 등교 일수만큼 시내·외 왕복교통비가 보호자 계좌로 지급된다. 거리별 요금을 적용하면 1인당 1일 최소 1700원에서 최대 4800원이며, 대중교통 요금이 변동되면 변동 가격이 적
제주 지역사회 돌봄 공백을 개선하고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사업 공모가 진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 발굴을 위해 ‘제5회 제주삼다수 Happy+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 5회째인 ‘제주삼다수 Happy+공모사업’은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매년 도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공모사업 주제는 ‘지역사회 돌봄과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엄마, 당근이 뇌랑 눈 건강에 좋대. 그리고 그림을 그리면 머리도 좋아진대. 엄마의 뇌 건강을 위해 당근 그림을 그려볼까?”돌하르방, 동백꽃, 수선화, 당근, 고사리….특별하면서도 평범해 정감이 가는 ‘제주의 것들’이 형형색색의 물감이 닿기를 기다린다. 그곳에서는 빨간 당근 혹은 노란 돌하르방이 존재하기도 한다. ‘시니어 제주 컬러링북’ 이야기다.컬러링북은 색을 칠할 수 있도록 선으로 그린 그림을 모아 엮은 책이다. 쉽게 말해 어른용 색칠공부용 그림책이다.저자 송나희 작가는 ‘딸이 엄마에게 보내는 제주 러브레터’라고 책을 소개했다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인 10일 제주는 차차 흐려져 낮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설 당일 제주는 서해중부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부터 저녁 사이 비가 내리거나 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 및 강수량은 산지 1~3cm, 제주도 5mm 미만이다. 기온은 아침 최저 3~6도, 낮 최고 11~1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다음 날인 11일 기온은 아침 최저 4~7도, 낮 최소 10~12도로 비슷하지만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설 연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기간 제주에는 구름 많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육지를 오가는 귀성길 교통에는 지장이 없겠다.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고기압 가장 자리에 들면서 대부분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설 당일인 10일에는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1일은 흐리고 아침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 12~13일은 대체로 맑다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연휴 기간 기온은 큰 추위 없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설 다음 날인 11일은 기온이 다소 떨어지고 바람도 강
“썰렁하던 집이 모처럼 손자, 손녀들로 시끌벅적하겠어요. 많이 간소화됐다지만 명절은 명절이네요.”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2시30분께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김포발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제주 땅을 밟았다. 곧이어 양손 한가득 명절 선물과 짐을 든 이들이 환한 표정으로 계단을 내려 대합실로 향했다.비슷한 시각 제주공항 1층 국내선 도착장에는 반가운 가족이 언제면 나타날까 도착편 전광판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도착 표시와 함께 귀성객들이 밀려 나오자, 마중 나온 가족들이 꼭 끌어안으며 반가움을 온몸으로 표현했다.경북
제주대학교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은 드론 조립 및 비행 운영 프로그램을 지난 5~6일 이틀간 제주대학교 일원에서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4차 산업혁명 중 드론 산업은 군사용 목적부터 물류, 촬영, 농업, 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제주대학교 RIS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은 드론 분야 전문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제주지역 정주율을 높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미래모빌리티 융합전공 참여학과 재학생 10명은 현직 전문가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김광수입니다.우리의 큰 명절인 갑진년(甲辰年) 설을 맞아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우리 민족 교유의 명절인 설날은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모여,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고 서로가 덕담으로 축원하면서 음식을 나누고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날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들과 함께 보내는 이 소중한 기회를 통하여 가족의 의미를 새기고 희망을 얘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그리고 새로운 목표와 꿈을 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