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의회 심사가 시작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를 시작으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4128억원이 늘어난 7조4767억원이다. 일반회계는 3304억원, 특별회계는 824억원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5.8% 증액됐다.제주도는 재정안정화기금 1668억원을 일반회계로 전입했다. 이에 증액된 일반회계 예산 중 40% 가량을 내수
제주도가 제출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두고 제주도의회가 날카롭게 각을 세웠다. 사업 하나마다 타당성을 따져물으면서 강도 높은 심사를 예고했다.특히 영상 제작, 축제 등에 수억원씩 편성된 사업을 콕콕 집으며 “제주의 문화 예술인들이 복창 터진다”, “의회가 보고만 있어야 하느냐. 말이 안된다”고 쏘아붙였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 이하 문광위)는 10일 제416회 제1차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제주도 추경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제주도는 이번 추경안으로 본예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 갑)의 주관으로 농업생산기반 시설인 농기계 경작로의 현황조사와 개설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농기계 경작로 설치 및 관리 조례안'에 대한 공청회가 9일 열렸다. 조례안에는 농기계 경작로 개설(신설) 근거 등이 담기고 있다. 신설 대상 지역은 농업생산활동이 직접 이뤄지지만 지적도상 도로가 없거나 실제 맹지로 농업활동을 위해 농기계 경작로가 필요한 지역 등이다.경작로 신설을 위해 농지 소유자들은 토지를 기부채납 해야 하고, 경작로 길이가 200m 이상, 편입 필지는 5필
녹록지 않은 조건에서도 어렵게 진행하는 제주4.3 창작 뮤지컬을 두고, 제주도의회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전국으로 알리도록 행정이 지원해야 한다”는 호평이 나왔다.10일 열린 제416회 제1차 임시회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 제1차 회의에서 강상수 제주도의원(국민의힘,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은 뮤지컬 에 대해 소개했다.은 서귀포관악단원으로 활동하는 김경택이 작곡,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해온 연극인 김재한이 연출, 김지식이 글을 쓴 작품이다. 지난 2021년 서귀포에서 쇼케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9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경기침체 장기화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제주도정의 재정 상황도 넉넉하지 않지만,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을 모아 민생 회복과 경제 도약에 집중했다"고 기조를 밝혔다.오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제41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추경안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도민들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며 취약계층에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민생 안정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누적
송악산 토지매입, 아동체험비 예산 삭감? 김경학 "과감한 예산안 조정" 예고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도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과감한 예산안 조정'을 예고했다.예산원칙과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예산편성 취지와 사용목적에 부합하는 지 충분한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김경학 의장은 9일 오후 2시 제41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불필요한 사업예산은 과감히 줄이겠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회기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첫 추경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세입재원 감소 등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긴축예산으로 전환하면서, 시급한 현안 위주로 편성했다”고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구했다.김광수 교육감은 9일 오후 2시 제41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2023년도 제1회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김광수 교육감은 “2023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1조5935억원에서 80억원 늘어난 1조6015억원으로 편성했다”면서 “제1회 추경이 당초예산에 비해 0.5%
제주에 아동출입제한업소 일명 '노키즈존(No Kids Zone)' 지정을 금지하는 조례가 예고되며 지역사회의 갑론을박이 예상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출입제한업소(노키즈존) 지정 금지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8일까지 관련 의견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외도·이호·도두동)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는 노키즈존 지정 금지에 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인권 차별행위를 근절한다는데 목적을 뒀다. 특별한 사유 없이 아동 또는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의 출입 제한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제주의 경우 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승아 위원장은 5월8일 오후 2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제주문화관광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강신겸 전남대학교 문화관광전문대학원 원장이 '지역여행을 바꾸는 힘, 예술관광'을 주제로 발표한다.주제발표는 문화도시 관광전략과 문화컨텐츠를 접목한 문화경제를 통해 예술로 열어가는 관광활성화 예술여행 도시를 이야기하며, ‘예술이 마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통해 풀어나가는 차원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제주도의회 홍인숙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회기 중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물의를 일으켜 제주도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30일의 의회 출석정지와 공개사과 징계를 받은 강경흠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을)이 의정활동에 복귀했다.강경흠 의원은 공개사과 당시 약속했던 의정비 1000만원 상당을 사회복지공도모금회에 전액 기부했다.2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강경흠 의원이 4월27일자로 30일 의회 출석 정지 징계가 끝나, 의정활동에 복귀했다.강 의원의 공식 의정활동 복귀 무대는 5월9일부터 시작되는 제416회 임시회(5월 9~19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지난 2월25일 오전
지난 4월14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14회 임시회 5차 본회의가 열린 본회의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 질문에서 김대진 부의장이 장애인예술단 구성.운영과 관련한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서로 눈물을 훔치고, 이를 지켜보던 동료의원들까지 눈시울을 붉히면서다.통상적으로 지방의회와 관련한 중앙언론의 보도는 '부정적'(?)인 뉴스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김대진 부의장과 교육감의 교육행정질문은 '화제성' 기사로 제주언론 뿐만 아니라 중앙언론에서도 주목했다.김대진 부의장은 지난 26일 [제주의소리]와
회기 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경흠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을)이 한 달 만에 의정활동에 복귀한다.2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강 의원에 대한 30일 출석정지 징계가 이날 종료돼 내일(29일)부터 의사일정과 연구모임 등 의정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강 의원은 2월25일 오전 1시30분쯤 음주운전을 하다 제주시 영평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크게 웃도는 0.183%였다.문제가 불거지자, 김경학 의장은 3월8일 본회의에서 직접 강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중국 산시성 방문단은 4월27일 중국 코트라 시안무역관를 찾아 김남욱 코트라 시안무역관장, 차혁진 한국관광공사 시안지사장, 공진식 서북3성 한중기업협회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제주도의회 중국 산시성 방문에는 김경학 의장을 비롯해 임정은 의원, 홍인숙 의원, 현지홍 의원이 함께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경학 의장은 중국인들의 제주에 대한 인식과 코로나 이후 변화되고 있는 중국인들의 관광패턴에 대해 청취하고, 중국 관광객의 제주방문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또한 제주에서 수입되고 있는 상품에 대한 현지 상황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포함한 방문단은 4월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산시성(陝西省)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완화와 중국 정부의 하늘길 개방에 따른 관광 재개 등으로 그간 일시 중단됐던 국제교류 활성화와 새로운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도의회 방문단은 25일 중국 산시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방문, 양광팅 부주임을 비롯한 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났다.김경학 의장은 제주와 산시성 간 우호교류 협약체결에 대한 의사를 표명하고, 문화, 관광 및 농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제주 최대 규모의 양돈장을 운영하는 양용만 제주도의회 의원(한림읍, 국민의힘)이 행정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25일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양 의원이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부과처분취소’ 행정소송의 변론을 종결했다. 재판부는 관련 기록을 검토한 뒤 오는 5월 선고공판을 가질 예정이며, 양 의원이 승소하면 제주·서귀포시의 과징금 처분이 무효화되는 판례가 될 수 있어 후폭풍까지 예상된다. 2020년 12월과 2021년 4월 양 의원이 운영하는 양돈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축산악취가 배출된 사실을 적발한 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의정활동을 위한 재정정보 및 현안 이해 증진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재정정책정보지' 통권 제11호(3~4월)를 온라인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재정정책정보지'는 재정·예산 동향, 국내 주요 기관과 국회 관련 분석기관 등에서 실시한 국가 및 지방 재정 연구 동향과 법령 제·개정 사항, 재정정책 이슈 등을 요약하고 이에 대한 분석의견과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제언을 포함하고 있다.이번 호에서는 2022회계연도 국가결산 결과, 2022년도 지방교부세 운영사항, 2023년 달라지는 복지분야 주요 사업 재정소요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다가오는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의회사무처 전 직원에 대해 5월 중 특별휴가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특별휴가는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각 분야에서 현안업무를 수행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가급적 5월 1일에 포상휴가를 실시하도록 하고,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전 근무계획을 받아 부서장 판단하에 5월 중 순차적으로 포상휴가를 실시하게 된다.근로자의 날은 노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제주도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제14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협의를 통해 '선심 쓰듯' 치러지던 양 행정시장과 주요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이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 그간 반복돼 온 '인사청문 무용론' 비판을 벗어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지난달 개정돼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인사청문회 관련 내용이 명문화 됐다. 지방의회가 시행하는 인사청문회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내용이다. 개정안은 지자체장이 지방공사 사장과 지방공단 이사장,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 등의 직위 중 조례로 정하는 직위의 후보자에 대해 지방의회에
제주도가 지방재정관리시스템과 보조금심의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제주도의회의 가장 큰 권한 중 하나인 '예산심의권'을 제약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갑)은 21일 오후 제415회 임시회 7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제주도가 의회의 예산심의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양 의원은 "오영훈 지사는 지난 4월12일 2차 본회의 도정질문 답변 과정에서 'e호조 입력기간이 지나서 반영 안될 것 같다. 저도 원칙을 따라야 할 것 같아서'라고 답변했다"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꼽히는 ‘제주 들불축제’의 존폐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치열한 가운데, 지역구 의원이 “문제점을 보완해 더 좋은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제주도의회 고태민 의원(애월읍갑, 국민의힘)은 21일 오후에 열린 제415회 임시회 7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들불축제의 전통을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고 의원은 축제 존폐 논란의 핵심인 ‘오름 불놓기’에 대해 “관광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관광자원”이라고 강조하며 들불축제 존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의원은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