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스타강사가 설문대 행복특강으로 제주를 찾는다. 오는 9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 ‘살아있는 뜨거움’을 주제로 김미경 강사가 무대에 선다. 김미경은 MBC희망특강 ‘파랑새’와 tvn 김미경 쇼 등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 스타강사로 인정받았다. 여성가족부에서 대한민국 여성의 대표 멘토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최근 발간한 책 제목처럼 ‘살아있는 뜨거움’으로 살기 위해 10년 후의 ...
송대관을 비롯해 한국 성인가요의 최고봉들이 제주에 모인다. 오는 5월10일 오후 2시와 6시 한라체육관 특별무대에서 ‘2014 대한민국 효(孝) 가요무대 -어버이날 효도쇼’(제작·기획 제주멍키)가 열린다. 그 때 그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 송대관, 김세레나, 진성, 김국환 등이 출연한다.이번 콘서트에서는 출연진들의 히트곡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트로
제주대학교 윈드심포니(지휘 허대식 교수)는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2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이번 연주회에는 현재 제주대 음악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부소정(클라리넷)·오주현(피아노), 3학년에 재학 중인 송세연(호른)씨가 협연한다.제주대 윈드심포니는 1981년 사범대학 음악교육과가 개설되면서 관악 전공학생들로 이뤄진 관악단으로 정통적인 관악 레퍼토리 연주가 특징이다. 1...
▲ '장미'. 김명자 작.다음 달 1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들꽃수채화회의 네 번째 정기전이 열리고 있다.이들은 8년전 제주학생문화원 수채화 그리기 교실에서 만나 동호회를 이뤘다. 매주 두 번씩 만나 서로의 그림과 삶을 나눈다. 이번 전시에는 회원 20명이 그린 수채화 40점이 전시된다.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열정적인 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화폭 위에 담겼다.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제주 자연의 아기자기
매달 제주 원도심에서 만나는 프랑스 문화여행 '제주씨네클럽' 5월의 영화로 '굿바이 칠드런(Au revoir les enfants)'가 상영된다.오는 6일 오후 7시 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다.'굿바이 칠드런'은 1950년대 프랑스 영화계의 새 물결 누벨바그를 이끈 루이 말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를 옮긴 작품이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독일군에 점령당한 프랑스를 배경으로 열한 살 짜리 소년 줄리앙과 그의...
이중섭미술관은 부산 공간화랑 신옥진 대표로부터 기증받은 미술작품 30점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다음 달 1일부터 7월30일까지 열리는 '신옥진 기증전'이다.신옥진(66) 대표는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그 동안 정성껏 수집했던 서귀포 혹은 이중섭과 인연이 있는 작품들을 이중섭미술관에 기증했다. 서귀포에서 미술관까지 건립해 이중섭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고 있다는 데 감명받은 데 따른 것이다.허종배 사진작가가
▲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24일 개관, 본격 운영된다. 항공과 우주를 테마로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체험형 항공우주 전문박물관이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Jeju Aerospace Museum-JAM)이 24일 드디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직접 투자해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 예정이던 개관식 행사는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를 초청해 ‘영원한 라이벌, 다산과 연암’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고 작가는 작년 다산과 연암을 주인공으로, 정조를 주연급 조연으로 '문체반정'과 '서학'의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쓴 새로운 형식의 평전 '두 개의 별 두개의 지도'를 펴내 주목을 받았다.당시 이 책은 평전이면서도 특정인의 일대기를 따라가지 않고 두 인물의 사유와 글쓰기가 부딪
꽃 이파리마다 보라, 코발트, 에머랄드, 은백색이 단아한 춤을 춘다. 그녀만의 재료로 만든 새로운 생명이다.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제주시 이도2동 연갤러리에서 관장인 강명순 작가의 열여덞번째 개인전이 열린다.연꽃만 그린 지 20년째인 그녀에게는 일종의 전환점과 같은 전시다. 이번 개인전의 주제는 '내 삶에 연꽃이 피는 순간'. 앞만 보고 달려온 시점에서 한 번 내려놓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계기로 삼으려는...
혁필화와 낙화의 장인 벽산(碧山) 최수정 작가 초청 전시회가 오는 9월 30일까지 제주민속촌 농기구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최 작가는 자연물을 글자와 함께 형상화한 한국 전통 타이포그래피 '혁필화'과 종이와 나무에 인두로 지져서 그린 '낙화'를 40년 넘게 그려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민족적 정서를 담아낸 낙화 13점과 혁필화 12점이 선보인다. 1931년생인 최 작가는 1970년 낙화 원근 터치법
제주에 반해 터전을 옮긴 일본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와타나베 미키오(Mikio Watanabe)와 제주의 재즈뮤지션 이종혁이 만난다.오는 26일 오후 7시 선흘문화예술공간 '카페세바'에서 열리는 '듀오콘서트- 친구'다. 보사노바 메들리의 스윙재즈곡과 이들의 자작곡이 무대에 오른다. 우연히 고향집에서 발견한 어릴 적 연습노트와 멜로디를 다듬어 만든 스윙재즈곡 'Blue eye'와 스탠다드 재즈곡을 합주한다. 또 진도
두 젊은 조각가가 제주가 담긴 자신만의 우주를 펼쳐놓는다.제주현대미술관(관장 김승만)에서 오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두 개의 통로'전이 열린다. 제주의 이승수 작가와 제주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인 오순미 작가의 지역네트워크 교류전이다. 이승수의 작품은 '향수라는 감성과 이미지를 통한 내적 여정'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의 작품은 그물망처럼 투명하게 비어있다. 작가는 이 여백을 보는 이들이 함께
제주의 민중가수 김영태가 20년 넘게 이어온 삶과 노래를 풀어놓는다. 오는 26일 오후 7시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김영태 창작콘서트 '기억'이다.싱어송라이터인 김영태는 4.3을 세상을 알리는 데 함께했고, 제주도개발특별법 반대를 외치며 산화해 간 양용찬 열사의 넋을 기리고 추모했으며, 제주해군기지로 인한 강정주민들의 마음을 담아내기도 했다. 낮에는 물수건 배달, 밤에는 노래강의, 주말에는 단체 밴드를 지
박제된 유물이 아니라 살아 숨을 쉬는 공예품이 눈 앞에 펼쳐진다.제주 원도심에 위치한 대동호텔 아트센터 '비아아트'가 '공예-크래프트(craft)'를 주제로 전시를 연다. 다음 달 31일까지 열리고 있는 '진화하는 크래프트(Old but New Design)'전이다. 황갑순 도예가 제자들인 백중백 멤버들이 창작한 현대백자와 옻칠, 나전 장인들이 만든 젓가락이 전시된다. 옛 전통을 조금 다른 생각으로 접근하고 이를 세련
산지항서 4.3 ‘수장’ 해원상생굿 열려...‘슬픈 역사 이겨내고 생명의 바다로’ 60여년 전 이유도 모른 채 끌려가 바다 밑에 잠긴 희생자들의 영혼을 땅 위로 이끌어냈다. 몰아치는 비바람과 유족들의 눈물이 섞였다.19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산지항 제2부두 방파제에서 ‘수장 해원상생굿’이 열렸다. 그 동안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수장 행방불명인들을 위한 위령굿이다. 4.3 당시 군경 토벌대에 의해 저질러진 만행 ...
한중 국제미술교류전 ‘중국 수묵화 초청전’ ... 오백장군갤러리서 5월 6일까지 하늘 높이 솟아오르며 이어진 산맥과 그 사이로 흐르는 굵은 강줄기, 매력을 흠뻑 담고 있는 가늘고 긴 눈동자와 섬세한 여체. 너무나 다르지만 매력적인 두 가지 중국의 모습이 수묵으로 그려졌다.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는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중국 수묵화 초청전(대묵동방- 2014 한·중 국제 미술 교류전)을 개
제주예총 주최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4 제주평화예술제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로 무기한 연기됐다.제주예총 관계자는 “평화예술제를 위해 포스터와 전단지 배포, 폴배너 설치와 TV 홍보방송, 출연자 섭외 완료와 행사장 설치 계약 등 모든 준비를 완료했으나 전 국민이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분위기를 감안해 연기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제주예총은 창립52주
최근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를 펴낸 허영선 시인이 66년전 아픔과 그 의미를 전한다.복합문화예술공간 달리도서관에서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열리는 허 시인 북콘서트다.최근 출간된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는 당시 전반적인 배경과 진행과정을 쉽고 섬세한 언어로 풀어냈다. 4.3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친절한 입문서이기도 하다. 이 날 허 시인은 책을 쓴 이유를 전하는 동시에 여성·아동·노인 등 이전에 주목받지 않
제주돌문화공원(소장 강시철)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중국 수묵화 초청전’이 열린다. 한․중 미술교류전의 일환인 이번 전시는 大墨东方(대묵동방)이라는 주제로 강소성국화원, 중앙미술대 자요푸산수화센터 소속 작가 28명이 참여한다.현대적 감성으로 전통문화를 뛰어넘어 우리 시대 자연과 인간을 심도 있게 표현한 64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의 대표 작가인 가우복(賈又福, Jia youfu)
건강한 음식과 흥미거리가 가득한 '착한 장터'가 이번 주말 제주를 찾아온다. 유기농 식품, 수제요리들과 더불어 감각적인 예술가들의 작품들과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담화헌도예방에서 '제1회 담화헌 마르쉐'가 열린다. 담화헌마르쉐는 제주에서 생산된 야채, 요리전문가가 만든 건강한 먹거리와 함께 도예작품과 각종 핸드메이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장터다.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