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의 계절이 시작되는 3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 국악 공연이 국립제주박물관에서 펼쳐진다.오는 8일 오후 6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첫 번째 토요박물관 산책 공연 '봄이 오는 소리'다.여성소리그룹 '미음'이 해학적이면서 경쾌한 리듬으로 무대를 열고, 이어 봄이 오는 정겨움을 표현한 가야금 선율, 해금 연주와 태평무를 선
다양한 문화기획과 실험을 진행중인 제주문화카페 왓집이 이번 겨울내내 다음 달 6일까지 열리고 있는 '예술옷 프로젝트'전이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왓집에서 열린 '예술옷 프로젝트' 워크숍에 결과물이다. 참여자가 자신에게 더 이상 쓸모없는 물건을 가져와 예술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명화, 엄용선 작가가 재해석해 작품으로 만들어낸
다가오는 봄. 설렘을 감출 수 없는 이들을 제주도립미술관이 반긴다.오는 8일부터 5월 25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시민갤러리에서 열리는 ‘꽃피는 봄’전이다. 김은기, 남성희, 차규선 3명 작가들의 작품 총 11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3월에 들어선 제주에서 봄의 향기를 선물하고자 기획됐다.봄이 오는 소리를 알려주는 목련과 매화, 사랑을
한국 구상미술의 대가 장리석 화백의 삶의 여정이 제주에서 펼쳐진다.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은 4일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 ‘장리석-백수(白壽)의 화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구상미술의 대가 장리석 화백(張利錫, 1916 ~ )이 구현했던 작품세계와 삶을 재조명하는 전시다. 2005년 제주도립미술관에 기증했던 화백의 작품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꽁빠레종 살롱이 제주를 찾아온다.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제주 성안미술관에서 열리는 '프랑스 꽁빠레종 살롱 제주展'이다.전 세계 수많은 미술관 중에서도 파리에 중심지역인 샹젤리제의 시작점에 위치한 그랑빠레(Grande Palace)는 1900년에 유니버셜 전시를 위해 최대 규모로 건립된 미술관이다. 오랜 역사와 규모를 자
제주의 전통가무악공연팀 노리안마로의 허튼 굿이 새봄에도 관객들을 찾아온다.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 문예회관 소극장이다.노리안마로는 '허튼굿'을 통해 연희자와 관객의 삶이 서로 소통되고 어우러지는 것을 취지로 지난 2009년 4월부터 매월 첫째 주 수요일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허튼굿의 '굿'은 종교적인 의미가 아닌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새 봄의 문턱. 가톨릭 미술인들의 여정이 심헌갤러리에서 펼쳐진다.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수난에서 부활을 꿈꾸다'는 주제로 '제주 가톨릭미술가 초대전'이다.제주가톨릭미술가회 창립을 앞두고 서양화, 한국화, 조각, 공예작가 28명을 초대하는 전시다.사순절에 맞춘 전시인 만큼 나름대로의 감동과 체험이 차분한 형태와 강한 인상을 주는 색채로 표현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제주에서 봄을 부른다. 두달 사이 벌써 세 번째 공연이다.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제주현대미술관 제2기획전시실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체코 현악 4중두나 '잼린스크 스트링 콰르텟' 초청 기획공연이 열린다. 그의 공연답게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무대를 선보인다. 그 유명한 '해설
사유진 감독 시네댄스 ‘제주 : 년의 춤’ 촬영에 4.3 유족들도 함께
한국에서 손꼽히는 여류작가 중 한 명인 조문자가 제주를 찾아온다.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8일 부터 4월 19일까지 조 작가의 '영원을 향한 내적 풍경' 작품전을 연다고 밝혔다.한국추상미술계의 대표적 여류작가 중 한사람으로 인정받고 있으는 조 작가는 1980~90년대에 걸쳐 ‘자연’ 과 ‘접목’ 이라는 주제로 작업
젊은 제주 작가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연갤러리의 2014년 기획전 '꿈꾸는 아트마켓-자유로이 날개를 펴다'가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한국화, 서양화, 칠보, 도자 등 다양한 장르 20여명의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격식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작품을 즐기고 구매할 수 있는 장이다. 대부분 소품으로 최소 1만원~50만원까지 저렴한 금액에 청년작
제주도 1호 프로마술사인 강신 매직펀미술아카데미 대표가 오는 1일 제주벤처마루 앞에서 삼일절 기념 퍼포먼스를 펼친다. 1일 오후 3시 1분부터다. 아리랑을 주제로 그만의 독특한 마술세계를 선보인다. 행인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할 그의 공연은 그만의 작은 애국이다.강 대표는 "요새 일본정부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등 부적절한 행보를 보
편안하고 풍성한 정통재즈의 울림이 삼월의 첫째 날을 제주를 달군다.오는 1일 오후 7시 30분 연신로(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홍차카페 '카페판'에서 열리는 '이종혁 재즈밴드 콘서트'다.연주 뿐 아니라 관객과 대화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의 열린 무대를 선물한다. 색소포니스트 이종혁이 우연히 고향집에서 발견한 어릴적 연습노트의 멜로디를 다듬어 만든 스윙
한라도서관(관장 고태구)은 2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트멍나멍 서각회와 공동으로 서각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제주에서 자생하고 있는 먹구슬나무, 구슬잣밤나무 등 다양한 자연물에 글씨, 그림 등을 쓰고 새기고 그린 전통서각, 조형서각, 현대서각 44점이 선보인다. '트멍나멍 서각회(회장 김권진)'는 2010년 평범한 11명의
'다목적강당' 개관한 제주 위미중 "소개합니다" 위미중학교(교장 현익부)의 숙원이었던 다목적강당이 준공되어, 이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25일에 오전 11시에 교직원,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이고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축 다목적강당에서 개관식을 열었고, 개관식이 끝난 뒤에는 풍성한 잔치자리를 마련했다. 대부분의 농어촌 중학교가 그러하듯 위미중학교도 존립을 걱정하던 학교였다. 인근 서귀포시의 팽창
도립제주합창단, 환우와 가족을 치유하기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제주도립합창단이 음악선물을 들고 병원을 찾아간다.오는 26일 오후 12시 30분 제주대병원, 27일 오후 3시 제주의료원 로비에서 열리는 ‘환우를 위한 마티네 콘서트’다. 마티네콘서트는 저녁이 아닌 낮 시간대 열리는 공연을 말한다.제주합창단 조지웅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조안나&m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봄을 맞아 제주를 찾는다. 제주 CBS(본부장 배재우)는 창립 13주년을 기념해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다음달 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연다.이번 음악회에는 연평균 130회의 연주를 기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40인조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로시니, 하이든, 멘델스존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이 제2기 미술관대학을 운영한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25강좌가 열린다.다양한 장르 소개와 미술시장의 현황, 현대미술에 대한 작품감상법, 작가들의 생생한 작업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이 펼쳐진다. 인도미술과 미국미술, 문인화와 환경조각, 컬렉터의 삶과 사진 이야기까지 생생한 강좌를 통해 지
4.3과 강정. 그리고 그 속을 그대로 관통하는 할머니와 어머니의 기억들. 제주 현대사의 아픔을 여성의 눈으로 그려낸 따뜻한 모노드라마가 무대에 오른다.제주의 마당극 전문극단 놀이패 한라산(대표 윤미란)에서 신작 모노드라마 ‘이녁(연출 방은미)’을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공연한다.4.3으로 가족을 모두 잃은
원로배우 황정순씨가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89세.황정순씨는 지난 2005년부터 치매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해부터 병세가 위중해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1940년 15세의 나이에 동양극장에서 데뷔한 황정순씨는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로 데뷔해 '장마', '과부', '두만강아 잘 있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