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빠른 사회 속에서 가정엔 빨간불이 켜졌다. ‘가족 해체’ ‘가족 불화’라는 경고음이다.정신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병후 원장은 ‘가정 내 갈등 문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부부 갈등’에 대한 해결사를 자임하고 (2
“인생도 행복도 내가 마음 먹기에 달려있어요. 말이 씨가 된다고 하잖아요? 무조건 즐거운 얘기하고 웃고 칭찬하고 해봅시다. 그러면 행복은 나의 것입니다”거듭 강조해도 과하지 않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매번 듣고 누구나 강조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 김진배 유머센터 원장도 역시 행복하기 위해선 우선 모든 상황을 좋
군대환(君が代丸 기미가요마루)무정한 군대환은 무사 날 태워 완, 이 추룩 고생만 시켬신고청천 하늘엔 별도 많치만, 내 몸위에는 고생만 많구나이 몸은 이 추룩 불쌍허게, 일본 어느 구석에 댁겨지고귀신은 이신건가 어신건가, 날 살리잰 올건가 말건가나신디 날개가 이서시문 나랑이라도 가구정 허건만,날개가 어신것이 원수로다옛날 재일동포들이 일에 힘들고 고향생각에 눈
서양에선 치킨수프, 한국선 백숙폭염이 쏟아지는 여름이 되면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그릇쯤은 찾아 먹음직한 음식들이 있다. 이른바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여름 보양식이라 하는 음식들인데 그 가운데서도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보양식이 삼계탕일 것이다. 삼계탕(蔘鷄湯)은 그 기원이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오랜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여름에 즐겼
장마 때 물이 새서처사님들 몇 분이 오셔서 지붕을 고쳤습니다.비가 온 뒤라 햇볕이 따가운데다익숙히 않은 일을 하시느라 고생들이 많았습니다.며칠 뒤, 솔잎차가 생각났다며 더위를 피해 차를 마시러 오셨습니다.지난 번 고친 곳을 돌아보며 모두 흐뭇한 표정이었습니다.그분들 가운데 한 분“스님, 제가 그날 일을 해보고 자신이 붙어시골집 대문을 고쳤습니다.
“웃음은 그 자체로 커다란 이익이다. 의기소침, 우중충, 우거지상이던 내가 ‘신바람 유머강사’가 된 것만 봐도 유머는 역시 힘이 세다”대한민국 유머 강사 1호인 김진배 유머연구소 원장이 오는 29일 서귀포JDC글로벌아카데미 강단에 선다. 오후 7시 남원읍 제남도서관.김 원장은 불황일수록 ‘유머&rsquo
고향 땅에서 경작하던 농토를 빼앗겨 못살게 된 사람들이 일본으로, 또 징용이란 제도를 만들어서 마구잡이로 사람들을 잡아서 혹독한 환경의 탄광, 군대 작업장에 보내여진 우리 동포들. 어떻게 살았을까?일본 사람들은 이상한 사람들이다. 자기들과 다른 문화를 이해 할려고 하지 않는다.지금도 마찬가지 이다. 또 우월하지도 못하면서 우월감을 가지고 있다. 자기들은 1
“공부를 하는 순간은 젊어지고 있는거에요. 공부를 끊는 순간, 늙게 됩니다. 따라서 여기 오신 분들은 모두 젊은이세요”미취학 아동에서부터 초등학생들까지. 어린이들의 ‘아이돌’인 EBS ‘모여라 딩동댕’ 진행자 개그맨 김종석은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었다. 트레이드 마크가 된 하얀색 뿔테에 온통 화
참으로 오랜만에밤바다를 벗들과 걸었습니다.까만 바닷가에 등대불빛 조명에 춤을 추는 파도의 하얀 포말어둠의 정적과 조화로운 파도소리…건장한 사내가 숨을 고르며 뛰어가고나이 지긋한 노부부가 발등을 적시는 물결 길 따라 하염없이 걸어간 뒤편 모래언덕에서 몇 쌍의 연인들이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시계의 끝에 진지하고 다정한 여인이 보였습니다
○ 서귀포시 표선면(면장 송재근)에서는 2010년 7월 17일 제62주년 제헌절을 맞이하여 자유민주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한 대한민국의 헌법제정을 경축하고, 태극기를 통하여 주민 단결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표선면연합청년회(회장 안재민) 회원 10여명의 협조로 7. 16일부터 7. 18일까지 3일간 표
제4회 제주10대 문화상징 전국UCC 공모전 수상작 발표시상식 안내 : 2010년 7월 24일(토) 오전 10시30분 /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일반부대상 : 생명의 숲 제주 (출품자 : 문숙희)금상 : 한라산 (출품자 : 송시안외 1명)은상 : 바람의 집 (출품자 : 문숙연) 전 세계가 출발합니다 (출품자 : 김미현)동상 : 오메기술 (출품자 : 백병훈)
1910년에 우리 한반도의 조선을 식민지로 만든 일본은, 1930년대가 되면서 전쟁시대로 돌입하게 된다. 당시의 일본은 자본주의가 성숙이 되며 또 공업화에도 성공한 사회였다. 공장이 생기며 공장에서 일을 할 노동력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러나 공장에서 일을 해야할 젊은이들이 군대에 소집되여 갔다. 그런 젊은이들도 필요했다.공장이 이익을 만들기 위해서는 값이
“인상으로 보지 말고 부품으로 보세요”조용진 교수는 한가인과 이영애, 최민식과 같은 스타의 눈 코 입을 두고 자꾸만 ‘부품’이라고 불러 청중을 웃게 했다. “한가인은 눈썹이 짙고 코가 짧고 둥글고 입술이 얇죠. 반면에 이영애는 눈썹이 연하고 코가 길고 끝이 작고 입술이 두터워요. 인상만 봐서는 둘 다 미
장마비가 퍼붓더니 잠시 추춤거린다. 이 새를 놓칠세라 오름으로 향한다. 제주시 근처에 있는 방일이오름과 눈오름, 그리고 밝은오름이다. 월산정수장 남쪽에 위치한 방일이오름은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한림읍에 있는 방주오름처럼 오름이 거의 사라져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오름이다. 오름의 동쪽 기슭은 도로확장으로 파여나가 석축으로 쌓은 것이 꼭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이 우주에서 해야했던 과제중 하나는 ‘얼굴 붓기 측정’이었다. 우주에서 동양인과 서양인 중 어느 인종의 얼굴이 더 붓지는 비교.분석하는 실험이다. 등고선 장치에 디지털카메라가 장착됐고 이소연은 이 앞에서 여러 각도로 촬영을 해야 했다.이 독특한 실험의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조용진 한남대 미술학과 객원교수. 국내
경남 함안 성산산성 7백년 잠들었던 고려의 혼 깨워한 서린 하얀 넋 피어나고 못 다한 붉은 설움 토해냅니다.생명의 전설을 간직한 연꽃 화장세계에 사바세계에 다리를 놓아 피었습니다.잃어버린 하나의 고국 지금 나는 저 잠들었던 세월만큼의 거리를 두고이국에 있는 듯 합니다. UFO를 쏘아 올려 우주와 소통을 바라며내 소망보다 더 높은 두 조국의 철망그 보다 더
『제주여성 문화유적 100』은 제주여성과 그들의 삶이 젖어있는 문화적 발자취를 엮은 이야기로, 2009년말 ‘제주발전연구원’에서 펴냈습니다. 『제주여성 문화유적 100』은 2008년에 이미 발간된 『제주여성 문화유적』을 통해 미리 전개된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필진들이 수차례 발품을 팔며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노력이 깃들어 있습
70년대만 해도 여학생이 말이 많은 건 칭찬보단 흉거리였다. 수다예찬론자 여성학자인 오한숙희는 주변의 궂은 소리에도 말 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녀에게 말 하기는 소통이었고 지금 돌아보면 인생의 나침반, ‘북극성’ 같은 것이었다.8일 오후 7시 표선면 체육관에서는 오한숙희의 ‘너만의 북극성을 따라라’ 강연이 펼쳐졌
어떤 사람을 재일동포라고 불러야 될까?재일동포(在日同胞)란, 재일(在日) 즉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 단군의 자손이란 의미이다.사람에게는 국적(國籍)이 있다 어느 나라 사람인가를 말하는 것이다. 한국땅에 살고 있는 한국사람이 애가 태어나면 호적에 올린다. 한국 호적에 올라있기 때문에 국적이 한국이며, 한국사람 한국인 한국국민이다. 만약 일본 호적에 올라 있
“쉬흔을 넘긴 지금도 인생은 멋지고 아름답다. 그래서 설렌다”오한숙희는 쉬흔을 넘긴 나이와 상관없이 지금도 세상에 탄성을 한다. 마음 속 진심에 귀 기울이고 그에 따라 살아온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란다. “남들이 사는 대로 살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살았기에 오늘 나는 자유롭다”고 말하는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