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재즈 보컬에 웅장함을 자랑하는 빅밴드가 1940년대 미국 뉴욕의 재즈 클럽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이 '재즈파크 빅밴드와 유열의 힐링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11월 9일 오후 7시 제주도 문예회관에서다.정작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자 기획된 공연으로 2013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
[인터뷰] 정인혁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장 찾아달라"그의 취임연주회를 알리는 공연 포스터, 짐짓 비장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운명 그리고 시작’이라는 타이틀이 호기심을 키웠다. 그가 제주에 온지 3개월 째. 지난 9월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여러 무대에 얼굴을 내밀었지만 이는 그저 서막이었다
보름 넘도록 한짓골에 문화 난장을 벌이고 있는 2013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삼도2동 '문화의 거리'에서 막을 올린 페스티벌이 19일 폐막하는 가운데 관객들을 불러들일 빼곡한 일정을 알렸다.지난 1일 개막한 페스티벌은 제주대 창업보육센터 앞마당을 주 행사장으로 인근에 들어선 오이소극장,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제주전통문화연구소, 도서출판
바람, 오름, 해녀, 제주 말, 유배 문화…. 제주를 가리키는 상징들이 노래가 된다. 국악과 서양 음악을 넘나드는 이른바 '퓨전'으로 무대 위를 휘젓는다.월드뮤직 콘서트, 바람의 섬 두 번째 이야기가 19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5인조 팝재즈 밴드인 제주빌레앙상블과 국악연희단 하나아트가 공동으로 주최·주
고문서로 옛 제주인들의 일상 생활을 들여다본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윤엄석)이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제주인의 삶을 읽다-제주의 옛문서'전을 진행한다.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전시로, 30여점을 소주제로 분류해 소개한다.호구파악과 입양, 과거와 벼슬살이, 산송(山訟), 부동산 매매, 소송, 재
빨간 립스틱을 칠한 빨간 머리의 여인, 고혹적인 자태에 홀려 시선을 빼앗겼다가 흠칫 놀라기 일쑤다. 사방으로 흩어진 여인의 눈동자는 섬뜩하기까지 하다. 중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로 꼽히는 펑정지에(Feng Zhengjie)는 자신감이 넘치지만 한편으론 불안감을 지닌 중국인의 다중적 감정을 이 같은 여인의 모습으로 대변하고 있다. 최근 제주에 작업실을 지으며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이 공연장 바깥으로 나섰다. 높이를 낮춘 대신 특별함을 더한 무대로 대중과 소통을 시도한다. 제주합창단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제주아트센터 로비에 마련한 특별무대에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열곡의 아름다운 노래들’ 기획연주회를 연다고 밝혔다.조지웅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즐겨듣
동굴 또한 악기가 되는 우도의 비경, 고래굴에서 한국 재즈의 진수를 만난다. 2013 우도 동굴음악회가 오는 19일 오후3시 제주시 우도면에 위치한 태음지굴, 즉 고래굴에서 열린다. 지난 1997년, 우도에서 첫 동굴음악회를 선보인 성악가 현행복 씨는 매해 10월이면 우도 고래굴을 찾곤 했다. 좋은 계절인 까닭도 있지만 하늬바람이 부는 시기여서다. 고래굴은
제주 전통문화를 짊어지고 팔도 유랑에 나선 (주)노리안마로가 나머지 일정을 개시한다.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지원을 받아 '신명을 전하는 저잣거리 다이나믹예술난장 제주광대들2'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전국 팔도를 무대 삼아 난장판을 벌인다. 지난 봄부터 경북,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에서 신명나는 한판을 벌였다. 오는 1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서울
제주시 홍익아동복지센터(센터장 김순실)가 18일 오후 4시 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홍익핸드벨콰이어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홍익핸드벨콰이어는 2002년 현대아산의 사회공헌지원 사업으로 시작된 제주 최초의 청소년핸드벨연주단이다. 제주 안팎에서 여러 차례 초청 및 축하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크고 작은 무대에 오르곤 했다. 올해로 11년째.
제주에 심은 콩 씨앗이 히말라야에서 싹을 틔웠다. 결실을 맺기까지는 한참의 시간을 들여야 하지만, 너나없이 기꺼운 관심과 정성으로 꿈을 기르는데 뜻을 보탰다.'히말라야 학교 건립'을 내건 제3회 조수 비엔날레가 12일부터 제주시 한경면 조수교회 내 조수문화마당에서 개최된다. 100여 년 전, 한국에서 교육과 의료사업을 벌이며 큰 도움을 보탰던 선교사들의
‘처음’이라는 설렘이 이들에게는 유난히 부풀어오르기만 한다. 제주시 구좌어린이합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가 12일 저녁 7시 구좌읍 동녘도서관에서 열린다. 합창단이 창단되기까지는 구좌읍 관내 지역아동센터들이 공동사업으로 머리를 모은 데 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달리 갈 데가 없던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학교 다음으로 저마다 재능을 키울 수
10중주로 밀도를 높인 황금빛 울림이 제주의 계절 한 가운데를 파고든다.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구성된 실력파 뮤지션 ‘브라스 마켓’(Brass Market)이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금관악기 10중주 연주회를 선보인다. 브라스 마켓은 학교를 졸업한 젊은 연주자들이 수준 높은 금관 앙상블 연주를 들려주기 위해 모였다.
중반부에 들어선 2013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한껏 달궈진 분위기로 관객들을 초대한다.지난 1일 개막한 페스티벌은 옛날 한짓골로 불리던 ‘삼도2동 문화의 거리’에 한바탕 난장을 벌여놓았다. 인근에 들어서 있는 오이소극장, 미예랑소극장, 아트스페이스C,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제주전통문화연구소, 도서출판 각, 3Frame 등을 축제장으로 주말
제주에서 장기 공연중인 라이브 뮤지컬 '판타스틱'이 탐라문화제 관객을 사로잡았다. 제52회 탐라문화제 부대행사의 하나로 지난 3일 오후 9시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판타스틱을 선보여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라이브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은 전통 국악과 타악을 접목시킨 넌버벌(Non-v
넥슨의 사회공헌 사업 ‘작은 책방’ 76호점이 오는 10월 11일 넥슨컴퓨터박물관 내 ‘추억의 만화방’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넥슨 작은 책방 76호점은 이전의 작은 책방들과 다르게 만화책으로만 구성이 되며, 만화를 통해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또한 1980~90년대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으로 떠나는 여행길에 제주앙상블 준이 길잡이를 자처한다. 오는 13일 오후 5시 제주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실내악 여행' 시리즈 첫 번째, 서구의 작곡가들을 소개한다.제주앙상블 준은 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이올린·비올라·첼로 연주자로 구성된 전문 실내악단이다. 지난
한결 쌀쌀해진 가을바람을 가르고 금빛 선율이 울려 퍼진다. 섬에 건너온 젊은 연주자들이 주인공으로, 무대를 옮겨가며 진득한 감동을 선사할 참이다.지난 2005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이뤄진 브라스 마켓은 듣는 이를 홀딱 빠져들게 만들 만큼 남다른 친화력이 장점이다. 누구 하나 빠짐없는 실력파 연주자들로 대중과 가깝게 다가서는 무대 구성으로 호평을 받고
제주도립 제주예술단이 임산부를 위한 가족음악회를 마련했다. 제주시는 도립 제주예술단이 오는 10일 오후7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임산부를 위한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제8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10개월의 아름다운 기다림’을 주제로, 저출산 시대에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
제주도립 제주예술단이 오는 10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임산부를 위한 가족 음악회’를 연다.제8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음악회는 ‘10개월의 아름다운 기다림’이라는 주제로 저출산 시대에 임신, 출산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이날 음악회는 엘가의 피아노 소품 ‘사랑의 인사&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