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통상 기소유예지만 검찰 제식구감싸기 부담 ‘처벌수위 고심에 고심’올 여름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김수창(52)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사건에 대해 검찰이 발생 한달이 넘도록 처벌수위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법조계는 김 전 지검장이 범행을 인정하고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를 점치고 있으나 검찰의 제식구감싸기 비난 여론으로 약식기소나 정식재판 청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김 전 지검
최근 제주에서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검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9일 제주지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에 이틀간 5건의 제주지역 보이스피싱 상담피해가 접수됐다. 상담 내용은 모두 검사를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이다.범인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 또는 금융범죄수사부 검사로 소개한 후 수사중인 사건의 연루된 것처럼 피해자를 당황시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부인에게 협박을 하는 등 강제 성관계를 맺었다면 강간죄가 성립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김양호 부장판사)는 부인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49)씨에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김씨는 2012년 12월27일 외국에서 A(28)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인은 2013년 5월6일 한국에 들어와 제주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
제주에서 10억원대 아파트 유령 분양권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 2명이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김양호 부장판사)는 특정경제 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8.여)씨와 또다른 김모(55)씨에 각각 징역 7년과 5년을 18일 선고했다.이들은 제주시내 모 임대 아파트가 분양 전환되자 A(52)씨에게 접근해 분양권을 싸게 주겠다고 속여 2011년 10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34차
제주 소방공무원 인사청탁 의혹이 수면위로 떠오른 배경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있었다.16일 [제주의소리]가 여러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8월11일 제주도가 검찰에 인사청탁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면서 원 지사가 직접 확보한 증거물을 제시했다.검찰에 넘어간 증거물은 인사청탁이 있었다는 휴대전화 통화내역이다. 음성 속 주인공은 다름아닌 원 지사와 구속된 손모(59)씨에게 돈을 건넨 소방 간부 공무원의 부인 A씨
현직 제주도의원 3번째 재판...새누리당 비례대표는 검찰 수사중김광수(62) 제주도 교육의원(제2선거구)이 학교에서 개인정보를 빼내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메시지를 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법정으로 간 현직의원이 3명으로 늘었다.김 의원은 예비후보시절이던 5월17일 교장으로 재직했던 제주시내 A고등학교 행정실 전화번호가 찍힌 문자메시지를 학부모와 교사 1900여명에게 대량으로 발송했다. 문자 내용은 ...
구속된 알선책 금품수수 여러차례...사용처 확인 주력 ‘공직계 긴장’검찰이 제주도 소방직 공무원 인사청탁 알선책으로 지목된 피의자를 구속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제주지방검찰청은 소방공무원 간부 K씨를 승진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건으로 이들로부터 돈을 받은 알선책 손모(59.여)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13일 전격 구속했다.검찰은 8월11일 제주도가 인사청탁과 관련된 ...
유흥비 등을 마련할 목적으로 제주시내 마트와 식당 등 업소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고등학생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소년부 송치 결정이 내려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김양호 부장판사)는 특수절도와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송모(17)군에 대해 일반형사 재판 판결을 내리지 않고 제주지법 소년부로 넘겼다.재판에 참여한 7명의 배심원단 모두 검찰이 제시한 송군의 범죄사실을 유죄로 판단했지만 피의자
제9대 제주대학교 총장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후보자 등록 관련 소송이 피고 변경으로 제주지방법원에서 서울행정법원으로 넘어갔다.제주지방법원은 제주대 총장선거 후보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총장후보자 등록취소’ 소송에 대해 처분권자가 대통령으로 판단해 최근 피고경정 처리했다고 15일 밝혔다.피고경정은 원고가 피고를 잘못 지정할 경우 피고를 교체하는 신청 절차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피고는 법무부장관에...
우근민 민선5기 시절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 부정투표 문제를 제기한 KT 직원의 제보는 공익신고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KT가 국민권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공익신고자 보호조치결정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해관 전 KT 새노조위원장은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과정에서 KT가 해외전화망
피의자들이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꺼려왔던 국민참여재판이 제주에서 1년1개월만에 열린다.제주지방법원은 제2형사부(김양호 부장판사)에 배정된 준강도미수 사건에 대해 15일 201호 법정에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2008년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은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이 직접 배심원으로 형사재판에 참여하는 새로운 형사재판제도다.배심원이 된 국민은 법정 공방을 지켜본 ...
제주도 소방직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해 공무원 가족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알선책이 구속됐다.제주지방법원 손혜정 판사는 13일 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해 영장실질 심사를 벌이고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인사청탁 의혹은 현직 소방공무원의 부인이 승진 등을 조건으로 알선책에게 돈을 건넸다는 내용이다. 실제 이 돈이 승진에 영향력을 끼칠 수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모집 마감...승소시 도내 분양가 영향 ‘관심’ 분양가 뻥튀기 논란에 휩싸인 부영아파트를 상대로 제주지역 입주자들이 대대적인 소송전에 뛰어들면서 수백억 원대 아파트 관련 소송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 부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주)부영과 (주)부영주택을 상대로 추진중인 ‘초과분양대금에 대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 참여 입주민 2300여명으로 집계됐다.소송
수십여명의 농민을 상대로 10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이고 공금까지 횡령한 현직 제주도 공무원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허경호 부장판사는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제주도 농업기술원 소속 공무원 허모(40)씨에 대해 징역 6년을 12일 선고했다.허씨는 2013년 2월 업무와 관련해 평소 알고 있던 서귀포시 표선면의 농민 강모(57)씨에게 감귤하우스 시설 지원비를 국가보조금으로 지원해
대법원 제3부는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기소 된 김모(47)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4일 확정했다.제주시내 모 중학교 기능직 공무원이던 김씨는 친딸이 초등생이던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술을 마신 상태서 수차례 성폭행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2013년 8월 재판에 넘겨졌다.재판과정에서 검찰은 김씨가 친딸에 대한 친권을 계속 행사할 경우 딸의 정서나 교육 등에 ...
검찰, 8월까지 3명 구속 등 18명 적발...범죄수법도 다양 ‘기상천외’국가지원금을 손쉽게 얻어내 수억원을 챙기는 보조금법 위반 사건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4일 검찰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제주지방검찰청이 약식기소하거나 재판에 넘긴 보조금법 위반 사건 대상자는 6건 18명에 이른다.제주지검은 이중 사기 금액이 크고 혐의가 중한 3명을 구속하고 13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2명은 벌금 4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김창보 제주지방법원장)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80만원과 50만원을 각각 선고 받은 양모(55)씨와 김모(53)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6.4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 후보로 나선 양씨는 3월 지역주민 모임 3곳을 찾아가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양씨를 당선시키기 위해 2월 선거구민 5명에게 12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제공하는 등 제3...
경찰, 4월 기소의견 송치...검찰, 5개월만에 ‘혐의없음’ 결론현직 공무원이 농민을 상대로 10억원대 돈은 뜯은 사기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검찰이 상급자인 제주농업기술원장 직무유기 혐의를 두고 전혀 다른 판단을 내렸다.제주지방검찰청은 동부경찰서가 지난 4월17일 기소의견으로 넘긴 이상순(58) 전 제주도농업기술원장의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은 농업기술원 직
아파트에 사는 지적 장애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중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김양호 부장판사)는 2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이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54)씨에 징역 18년을 선고하고 정보공개 10년과 전자발찌 부착 20년을 명령했다.제주시내 모 아파트 입주자 대표로 활동하던 B씨는 2010년 6월 지적장애 3급인 A(58.여)씨를 성폭행하고 2013년 2월
대학 강의중 교수가 성적인 표현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해임처분을 내리는 것은 지나치게 과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유석동 부장판사)는 제주도내 모 사립대학 조교수 한모(56)씨가 학교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무효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한씨는 수업도중 남녀의 중요부위를 지칭하는 성적 발언을 계속 사용해 참가한 학생들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는 이유로 징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