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강연+여행 결합한 'JET Fest' 10월18~19일 제주도 전역서 개최제주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대형 음악페스티벌 ‘제트 페스트(JET Fest)’가 최종 출연진을 모두 공개한 가운데 음악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전역에서 펼쳐지는 제트 페스트는 제주도가 고향인,
제주도 현대미술관(관장 강운영)이 올해 여섯 번째 기획 전시로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입주 작가인 ‘조종숙 작품전’을 진행한다.규당 조종숙(81)은 국문과 한글 서예를 겸비한 여류 서예가다. ‘한국서단의 여걸’, ‘한글궁체의 대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규당은 한글서예로 자신의 새로운 예술세계를 열겠
민요패 소리왓이 '아리랑 소리축제'로 주말 내내 거나한 흥취를 퍼뜨린다.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행사를 개최한다.민족의 비애와 애환을 담은 아리랑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상징적인 노래로 꼽힌다. 전국 팔도는 물론 나라 밖 어디든 우리네 사는 곳이라면 끊이지 않고 불려왔다. 조선 말기에 이르러서 일제에 항거하는 민족적 감정과
한국 구상미술계의 원로 장리석 화백의 ‘감각적 시선’을 전시로 만난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이 미술관 내 ‘장리석기념관’에서 기증품 일부를 새로 골라 전시를 기획했다. 5일 시작해 내년 2월 2일까지 장리석 기증 작품 순환전시 ‘장리석 화백의 감각적 시선’가 진행된다. 평양 출신의 장
독일과 한국의 청년 작가들이 나눈 예술적 교감이 제주에 펼쳐진다. 문화교류를 중점으로 둔 모인 그룹 '독한녀석들'(german korean artist coorperation)이 제주시 하귀리 초계미술관에서 전시를 연다.이들 그룹은 독일 자브리켄 예술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작가 네 명과 홍익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 명의 작가로 이뤄졌다. 제주
한라산, 360여개 오름, 사방으로 빛깔이 다른 바다, 영주십경…. 제주에서 나고 자란 터라 익숙하기 짝이 없는 풍경이었다. 유년 시절에는 미처 몰랐던 제주는 어느덧 작업의 가장 밑동으로 자리를 텄다. 한국화가 김선희 씨의 여섯 번째 개인전은 자신만이 4일부터 10일까지 제주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에서 개최된다.단순화된 기호와 이미지로 표현된
'끼'는 넘치는 데 펼쳐놓을 곳이 없었던 이들을 위한 축제가 열렸다.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지난 30일 제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2013 JEJU 장애인뮤직페스티벌’을 열었다.200여명의 지역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흥을 나누기 위해 모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그동안 제대로 된 무대에 서지 못했던 장애인뮤지션들에게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
풋풋하던 때였다. 공부하느라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를 누비다 고향에 돌아왔을 때는 갓 서른을 넘긴 나이였다. 벌써 10년. 성숙한 여인으로 무대에 오르는 감회가 남다르다.소프라노 오능희 씨가 6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귀국 10년을 맞아 다섯 번째 독창회 '모노 클래식 콘서트-여자의 삶'을 연다.1부는 볼프페라리의 현대 연가곡으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의 새 수장을 맡은 정인혁 상임지휘자가 취임 첫 연주회로 신고식을 치른다.제주교향악단이 5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0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지난 7월 전국에서 도전장을 내민 3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새 지휘자 자리에 취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국립음악대학 한스-아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성안미술관이 4일부터 29일까지 여류작가 조영자 초대전을 진행한다.올해 그녀 나이 75세. 늦게 시작한 붓질은 오히려 그녀의 나이를 지우며 활력을 북돋웠다.50대 중반, 모든 직함을 내려놓고 그녀는 새 인생을 택했다. 故 김택화 화백에게 그림을 배우기 시작해 여러 작가를 찾아다니며 거듭 그림 공부에 매진했다.붓을 쥐고 나니 물꼬가 트
국내 화단의 흐름을 서귀포서 모아 본다. 기당미술관에 따르면 제주 출신인 김병수 국제갤러리 회장이 기당미술관에 미술작품 6점을 기증한데 이어 다수의 작품을 기탁해 '김병수컬렉션 기증전' 기획전시를 마련한다.
한국과 중국, 두 명필가의 붓끝이 제주에서 만난다.KCTV제주방송(대표이사 김귀진)이 개국 18주년을 기념해 박동규·장지중 두 중진 서화가(書畵家)를 초대해 ‘한·중 二人서화전’을 개최한다.제주 출신의 창봉 박동규 선생은 소암 현중화 선생을 통해 본격적인 서화의 세계에 입문했다. 여초 김응현 선생으로부터 서예이
故 김광석의 노래가 청와대 경호실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이야기와 만났다.뮤지컬 '그날들'이 오는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탄탄한 극 연출에 과감하면서도 감성적인 편곡이 더해진 작품으로 국내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지난 7월부터 대전, 대구, 수원, 부산, 안산, 울산, 제주 등 지역 순회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어느 곳에 올려놓아도, 어떤 것을 올려놓아도 가장 이상적인 조화. 도예가 고용석(35)이 생각하는 조선 백자다. 희면서도 푸른빛은 가장 완벽하게 채워져 있으면서 가장 완벽하게 비어 있다. 그 자체만 두고 봐도 아름답지만 무엇을 얹어 놓아도 도드라지지 않고 수수하게 빛을 받아들인다.그가 말하고자 하는 조선 백자의 매력이다.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생활도예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창작지원센터예술인회(대표 김호일)가 거주 작가 3인의 작업공간을 일반에 공개하는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가시리 일기'라 이름 붙였다.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사진작가 이정록, 영화감독 김풍기, 클레이 아티스트 아나 소프로마체(Ana Sopromadze) 등이 참여했다.이들은 제주의 자연과 독특한 문화에 매
㈜NXC(대표 김정주)는 세상을 바꾼 컴퓨터 ‘애플 I’ 을 탄생시킨 천재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잡스’ 개봉을 기념해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영화 예매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27일부터 9월1일까지 넥슨컴퓨터박물관을 방문해 1층 오픈스테이지에
23일 '사우스 카니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잔칫집 분위기 '후끈' 흡사 잔칫집 같았다. 노래는 끊이질 않았고 너도나도 몸을 흔들어댔다. 교복을 갖춰 입은 여고생부터 중년 남성까지 연령대도 구분 없었다. 23일 늦은 저녁 제주시 미예랑소극장에서 열린 사우스 카니발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 현장의 모습이다. 사우스 카니발은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9인조 밴드다. 트럼본, 트럼펫, 색소폰 등 관악기가 중심인 스카(Ska
제주 출신 재일교포 송영옥 화백 전국 8개 시·도립미술관 순회 전시 제주가 낳은 국내 화단의 거목 故 송영옥 화백(1917~1999년)의 작품 세계가 다시 한 번 조명받고 있다.송영옥 화백은 제주 조천 출신으로 11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 1950년대 후반부터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국내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
갤러리하루(대표 이승택)가 47번째 전시로 장효경 작가 개인전 '뜸 땀 땅'을 진행한다. 22일부터 9월 1일까지다. '뜸 땀 땅', 발음하다가 혀가 꼬인 듯 좀체 뜻을 알기 어렵다.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육지에서 바다를 건너 온 서울 사람의 여름 소감을 풀어 낸 짧은 글귀다. 주제 못잖게 작품 역시 아리송하다. 작가는 '응' 이라는 하나의 글자
"내 오랜 기억 그 속에서 너는/여전히 어린 소녀였고/길 모퉁이 그 곳에서 나는/여전히 서성이네" -백자 2집 '서성이네' 민중가수 백자가 최근 정규 2집 '서성이네'를 내고 전국 5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제주를 찾는다. 오는 24일 오후 8시 제주시 칠성로 인근 스페이스 말리에서 공연을 연다.백자는 대학에 다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