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보도를 통해 원희룡 제주도정이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수렴 여론조사를 앞두고 관권을 동원해 여론 홍보전에 나선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6일 논평을 내고 "원 지사는 부당한 관권홍보를 중단하고 도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가 길거리 전광판, 버스 내부와 정류장 등 시내 곳곳에서 제2공항 홍보영상을 상영하더니 이제는 소책자를 만들어 전도에 걸쳐 무작위로 배포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이렇게 추진됩니다'라는 제목의 소책자는 현 제주공항 확
제주 제2공항 예정부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주민 김경배(53)씨가 단식투쟁 37일차인 26일 오후 1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지사는 현 제주공항을 활용할지 제2공항을 할지 가중치 없이 전체 도민에게 묻는 여론조사에 당장 합의하라"고 촉구했다.김경배씨는 "제2공항 건설계획은 부지 선정의 부당함과 환경파괴 문제가 끝도 없이 드러나고 있고 공군기지로의 활용 문제까지 불거지며 제주도민의 제2공항 반대여론이 높아져만 가고 있다"며 "원 지사는 2016년 중요한 환경 훼손 우려가 발생하면 제2공항을 중단 요청하겠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의견 수렴 여론조사를 앞둬 찬성 여론조성을 위한 대대적인 관제 여론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민사회의 반대 여론 확산을 차단하려는 ‘맞불’로 보인다[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제주도는 최근 도내 버스와 도심 전광판 등에 제2공항 필요성만을 일방 홍보하는 영상광고를 내보낸데 이어, '제주 제2공항 이렇게 추진됩니다'란 홍보 소책자를 2만부나 발행해 행정시와 43개 일선 읍면동에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제2공항 여론조사를 앞두고 일선 공무원을 동원해 공항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알리는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의 대안으로 제시된 '현 제주국제공항 확장안'이 안전상의 문제로 적용 불가능하다고 해명한 데 대해 제2공항 반대 단체가 즉각 "국토부의 해명은 거짓"이라고 맞불을 놨다. 국토부가 제2공항 건설을 강행하기 위해 스스로 무능·무책임을 자처하고 있다는 것이 시민단체의 반박이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5일 오후 4시 제주환경운동연합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공항은 김해신공항과 달라 용량 증대가 곤란하다는 국토부의 해명은 근거와 설득력이 없는 거짓 주장"이라고 비판했다.이는 그동안
제주도는 공항인프라 확충을 위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무산된다면 완전히 새롭게 공항인프라 확충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제2공항 도민의견수렴 방안으로 여론조사 설문문항과 성산주민 가중치 부여 여부를 놓고 제주도와 도의회 실무협의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제주도는 여전히 설문문항에 제2공항 찬반만을 다루고 성산주민에 대해선 가중치를 둬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이상헌 제주도 공황확충지원단장은 25일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상헌 단장은 도의회 갈등해소특위의 원희룡 지사 면담 요청에 대해 "내부 검
'현 제주국제공항 확장' 의견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이례적으로 제주에 내려와 제주공항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해명에 나섰다.국토교통부와 제주항공청은 2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현 제주국제공항 확장은 안전하지 않아 채택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날 국토부와 제항청의 제주도청 방문은 지난 24일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제기한 '항공기 분리간격 국토부 거짓' 논평에 대한 반박 성격이었다.그동안 반대단체의 주장에 대해 무시로 일관하던 국토부가 이례적으로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앞서 비상도민회의는 " 국무총리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의 운명을 가를 도민의견수렴 절차를 앞두고 찬·반 갈등을 조정해야 할 제주도가 한쪽으로 치우친 영상광고를 제작·송출하고 있어 논란을 부르고 있다. 최근 서귀포시 동(洞)지역과 한경면 고산리를 오가는 202번 간선버스를 탄 [제주의소리] 독자 A씨는 버스 내부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나오는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차고지증명제, 제주도 공공와이파이, 교통안전 등 정책홍보 광고에 이어 제주 제2공항 인프라 확충 관련 홍보영상이 아무리 봐도 제주 제2공항이 필요하다는 취지였기 때문이다.A씨는 [제주의소리]에 “최근
그동안 국토부가 제주공항 항공기 분리간격 관제를 8해리 미만으로 줄일 수 없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김해신공항서는 분리간격을 5해리로 적용하며 제주와 다른 기준을 세웠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국토부는 김해신공항 활주로 용량 산정과 관련, 파리공항엔지니어링(ADPi) 용역 결과대로 항공기 분리간격을 5해리로 적용해 연간 3800만 명, 운항횟수 29.9만 회에 대한 수요 처리 항공기 운항횟수를 산출했다. 앞서 ADPi는 제주공항 사전타당성 용역에도 참가해 같은 내용의 항공기 분리간격 축소를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제2공항 도민의견수렴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3번째 마주앉았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다음 주 중에 원희룡 지사와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간 면담을 통해 ‘일괄 타결’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는 20일 오후 제2공항 도민의견수렴 방안으로 채택된 여론조사 실시와 관련한 3차 실무협의를 가졌다. 1~2차 실무협의 때와 마찬가지로 제주도에서는 공항확충지원단 이상헌 단장과 김형은 과장이, 도의회에서는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조훈배 부위원장과 홍명환 의원이 참여했다.3차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수렴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실무협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제주도정이 제시한 '제2공항 찬반' 여부만 묻는 여론조사 문항과 의견반영 비율은 불합리하고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 제주공항 건설안에 대해서도 도민의 판단과 선택을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의견수렴 방안 협의과정에 대한 입장'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지사가 도민의견수렴 여론조사 항목으로 제2공항 찬반만을 물어야 한다고 주
제주 성산읍을 예정지로 한 제2공항 건설 계획으로, 토지를 잠식 당할 지역 농민들의 삶과 권리가 중대하게 침해 당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 (사)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 함께 주최한 '제5차 제주인권정책라운드테이블'이 17일 오후 6시 30분 열렸다.제주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 제주인권교육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유엔농민권리선언과 제주 농민 현황’이란 주제로 진행했다.세계연합(UN, 유엔)은 지난 2018년 12월17일 제73차 총회를 열고 ‘농민 농촌노동자 권리선언’을 채택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수렴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제주도와 도의회가 2차 실무협의 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2차 협의에서도 설문 문항과 가중치 문제로 제주도와 도의회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오는 20일 3차 실무협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는 13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여 동안 제2공항 도민의견수렴 방안으로 채택된 여론조사 실시와 관련해 2차 실무협의를 가졌다.실무협의에는 1차 실무협의때와 마찬가지로 이상헌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과 김형은 과장, 도의회는 홍명환 의원과 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11년 정부 예산안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이 내년도 예산 473억원 전액 삭감을 요구하고 나섰다.전국 3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 13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전국행동과 도민회의)는 13일 국회 예결특위 위원들에게 국토부 예산안 중 473억 규모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예산의 전액 삭감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전국행동과 도민회의는 의견서에서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시대에 공항은 대표적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 여론을 수렴하는 여론조사가 추진되는 가운데, 제2공항 찬성 단체가 여론조사 자체를 부정하고 나섰다.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제2공항 촉구 도민연대)는 12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를 강행한다면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는 제2의 강정마을 사태를 고의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제2공항 도민 여론 수렴을 위해 특정 여론조사 기관이 아니라 3개 기관이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잠정 합의한 상황이다. 다만, 제주도는 ‘제2공항 찬반’과 ‘성산읍
제주 제2공항 건설 여부를 결정하게될 여론조사를 놓고 제주도와 도의회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제주도는 여론조사 항목에 '제2공항 찬반'과 '성산읍 지역 가중치 부여'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도의회는 여론조사에 현공항 확장 여부도 물어야 하고, 가중치를 둘 경우 성산읍 전체가 아니라 직접 피해 지역인 온평리 등 5개 마을에 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그러나 제주도와 도의회는 여론조사의 객관성을 최대한 담보하기 위해 특정 여론조사 기관이 아니라 3개 기관을 참여시키기는 것에는 잠정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제주도와 도의회 제2공항 갈
제주제2공항 건설 촉구 범도민연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의회 갈등해소특위의 제2공항 여론조사는 제2의 강정사태를 불러올 것"이라며 반발했다.제2공항촉구도민연대는 "도의회 갈등해소특위는 제2공항의 찬성과 반대로 나누는 방법을 제시했다. 갈등의 해소 방법을 찬성과 반대로 나눠 의견이 많은 쪽으로 결정을 하는 방법이 갈등의 해결 방안이라고 판단해 도정과 국토부에 제시했고 현재 제주도정은 그 방법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결론적으로 현재 갈등해소특위는 갈등의 원인과 해소를 제2공항의 찬성과 반대로 제주도민을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 방안으로 주민투표와 숙의형 공론조사 대신 ‘여론조사’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제2공항 반대 단체가 가중치 없는 전 도민 대상 여론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5일 입장문을 내고 “국토교통부가 주민투표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혔고, 코로나19 상황에서 공론조사보단 여론조사 방식을 선택한 것은 가장 현실에 부합한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도민회의는 “제주도가 여론조사 설문내용으로 제2공항 찬성·반대를 묻고 반영비율을 제주도민과 성산읍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수렴 방안으로 주민투표와 숙의형 공론조사 대신'여론조사' 방안으로 제주도와 도의회가 잠정 합의했다.주민투표의 경우 국토부가 반대하고 있고, 숙의형 공론조사의 경우 6개월 이상 시일이 소요되고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 어려워서 '여론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3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론조사를 통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제주도민 의견을 수렴하자는 제주도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주도의회 갈등해소 특위는 주민투표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추진협)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 3일 오후 3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전체회의를 연 추진협은 입장문을 채택, 제2공항 건설 조속 추진을 요구했다. 추진협은 “2015년 정부는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2공항 건설 계획을 확정·발표했지만, 지난 5년간 도민사회 찬반 논란이 반복돼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찬반으로 인한 갈등을 종식하고 제2공항 건설이 제주의 미래를 위한 동력산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도민화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제주도와 가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제주 제2공항 사업 추진을 적극 돕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3일 논평을 내고 "도민여론을 무시하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제주도민 앞에 사과하라"고 규탄했다.비상도민회의는 "지난 2일 제주도-국민의힘 중앙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황당한 내용이 알려졌다. 2021년 국비 예산 확보와 현안해결을 위해 협력을 요청한 자리에서 제2공항 강행을 국민의힘이 적극 돕겠다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발언이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주호영 원내대표는 명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