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대 서울제주도민회를 이끌어 갈 회장 투표 결과 단독후보로 출마한 강성언 후보가 추대됐다.서울제주도민회(회장 허능필)는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탐라영재관 4층 서울제주도민회 회의실에서 회장 추대를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유일하게 후보로 등록한 강성언 후보가 참석 추대위원 215명(위임 7명 포함) 중 205명의 찬성표를 받아 제34대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서울제주도민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4일부터 9일까지 제34대 회장 후보 등록을 받았으며, 강성언 후보만 등록하면서 찬반 투표가 이뤄졌다. 서울제주도민
제주시 애월읍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750마리가 폐사하고 3억 8100여만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일 오후 9시 42분쯤 제주시 애월읍 A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20분만인 오후 11시 1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돈장 2개동에 있던 돼지 총 750마리가 폐사하고 내부 기자재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억 8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주말 제주는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10㎜다.3일 아침 최저기온은 8~9도(평년 1~4도), 낮 최고기온은 11~13도(평년 8~11도)가 되겠다.4일은 아침 최저 8~9도(평년 1~4도), 낮 최고 11~13도(평년 8~11도) 분포를 보이겠다.제주도해안에는 3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4일 밤부터는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도 4일 새벽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제주의 한 편의점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혐의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과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제주시 연동의 한 편의점에서 애인과 다투던 중 이를 말리는 직원을 향해 진열대에 있는 커터 칼을 들고 위협한 혐의다.또 편의점 안에 있는 냉동고 문을 뜯어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주에서 같은 국적 동포를 감금한 중국인들의 징역형 집행이 유예됐다. 2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중국인 A씨(37) 등 5명 전원을 징역형에 처했다. 피고인별로 A씨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B씨(31)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C씨(27)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D씨(29)·E씨(25)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등이다. 또 재판부는 피고인 전원에게 각각 80~200시간 상당의 봉사활동을 명했다. 중국 국적인 피고
제주시 평화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에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제주관광대학교 인근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은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 중이다. 다행히 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 교통문화지수가 더 떨어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시 교통문화지수는 100점 만점에 78.50점을 기록했다. 2021년 80.55점, 2022년 78.57점에 이 감소 추세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55점)와 보행행태(20점), 교통안전(25점)으로 구성되며, 공단은 인구30만명 이상 시(29곳), 인구 30만명 미만 시(49곳), 군 지역(90곳), 자치구(69곳) 등 4개 그룹별로 조사를 진행했다. 제주시는 인구 30만명 이상 시, 서귀포시는 인구 30만
제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자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도주한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이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15분께 제주시 도남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약 3㎞를 운전한 혐의다.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오라1동 보건소사거리에서 A씨 차량을 발견,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A씨는 그대로 달아났다.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차량 창문에 매달렸다 떨어지며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이후 A씨는 종합경기장
제주도교육청은 2024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 계획을 2일 공고했다.이번 검정고시는 4월 6일(토)에 실시한다. 원서 교부-접수는 2월 13일(화)부터 19일(월)까지 교육청 책마루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민원인쉼터에서 진행한다. 원서접수 창구는 점심시간을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온라인접수는 13일(화)부터 16일(금)까지 병행한다. 여기에 ‘찾아가는 원서접수’, ‘방문하는 검정고시’ 서비스도 지난해에 이어 지속한다.검정고시에 응시할 지원자는 접수 기간 내 최종학력증명서, 여권용 사진 2매, 신분
지난 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9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2일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11분께 귀덕리 일대 주택 등 922호에 정전이 발생해 49분 만인 오후 10시께 복구가 완료됐다.1개 1호에 여러 가구가 묶여있는 경우도 있어 피해 가구는 더욱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한전은 비가 내리는 날씨 관계로 전력 설비에 동작 불량이 발생해 전력 공급이 끊긴 것으로 파악했다.
2월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제주도 신양해안과 사계해안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제주자연의벗은 2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신양해안과 사계해안에 대해 보호지역 지정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제주자연의벗은 “제주도의 습지는 화산섬이기 때문에 한반도의 습지와는 전혀 다른 지질적·생태적 특징을 갖고 있어 보전가치가 매우 높다”며 “그러나 제주도당국은 오히려 습지 파괴를 방조해왔고 행정당국이 나서서 파괴한 사례도 많다”고 지적했다.또 “제주도 254㎞의 조간대는 모두 연안습지에 해당하며 국내 연안습지와는 다른 독특한
1일 밤 제주시 한림읍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5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일대에서 정전 피해 신고 수십건이 접수됐다.주민들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전기가 나갔다고 전하고 있다.한전은 복구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의인 김만덕 할머니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은 제주도민은 얼어붙은 경제 한파에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의온도탑 눈금을 104.1도까지 끌어 올렸다.1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제주사랑의열매, 회장 강지언)에 따르면 ‘희망2024나눔캠페인’ 모금액이 최종 44억 9699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 모금액 43억 2000만원(사랑의 온도탑 100도)보다 1억 7699만원을 더 모금한 것으로, 사랑의 온도탑 최종 온도가 104.1도로 기록됐다. 연말연시 나눔캠페인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제주한라대학교 LINC 3.0 사업단 손세호 팀장이 LINC 3.0 사업 육성 및 발전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손 팀장은 1일 ‘2023년 전문대 LINC 3.0 사업 동계포럼’에서 열린 시상식을 통해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2023학년도 LINC 3.0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산업-학교 연계 공유협업 성과 등을 거둔 공적을 인정받았다. 손 팀장은 “제주한라대학교 LINC 3.0 사업단 구성원 모두가 만들어낸 성과와 실적을 인정받아 대표로 수상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및
공동체 자산을 활용해 수입을 창출, 세금이라도 마음 편히 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간절한 호소가 나왔다. 제주 특유의 축산 형태 ‘마을공동목장’에서 나온 외침이다.세금 문제는 활용 문제와 연결된다. 있는 그대로 활용하고 싶어도 각종 규제로 묶어두면서 세금만 늘려가니 곡소리가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마소를 방목하는 축산 목장이나 목축이 중단된 비축산 목장 모두 마찬가지다.제주에만 존재하는 ‘마을공동목장’이 처한 현실은 이처럼 녹록지 않다. 세금을 줄여달라, 지원방안을 찾아달라는 주장은 수입을 얻어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해달
용담1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양석훈)는 1일 용담새마을금고(이사장 김상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담새마을금고는 용담1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운영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된다. 마을조합의 초기 운영 및 사업비 정산 등을 위한 회계 관리 지원, 조합원 모집 홍보, 교육컨설팅, 지역사회 공헌 활동 연계, 사업자금 저리대출 등을 담당한다.운영지원전문기관 지정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마을조합의 자금·회계관리 등 운영지원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기관에 지정하도록 권고하는
제주도교육청과 사단법인 제주도 백혈병소아암협회(협회장 손태일)는 1일 ‘난치병 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백혈병, 소아암을 비롯한 난치병을 앓고 있는 제주지역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했다. ▲취약계층 난치병 학생에 대한 지원사업 협업 ▲관련 사업 정보 공유 및 홍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난치병 가족 지원에 대한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 같다”며 “백혈병, 소아암, 난치병 환우 등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게 건강과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4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제주로 반입하려던 외국인들이 각각 징역 10년형에 처해졌다. 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외국인 A씨(42)와 B씨(37)에게 각각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말레이시아 국적 외국인 A씨 등 2명은 2023년 10월26일 말레이시아에서 성명불상자의 부탁을 받아 필로폰 약 12kg을 제주로 반입을 시도한 혐의다. 제주국제공항 검색에서 붙잡힌 이들이 가져온 필로폰은 40만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분량으로, 제주로 들어온 마약류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위치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두고 월정리 해녀회와 제주도 간 법적 분쟁이 벌어진 가운데, 주민 손을 들어준 1심 결과에 대해 해녀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제주도 항소는 이미 예상했다”면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즉각 멈추고 공식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월정리 해녀회(명예회장 김영숙, 회장 김경자)와 월정리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황정현)은 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동부하수처리장 관련 소송 승소에 따른 입장을 밝히는 자리다.제주지방
소위 ‘제주 바둑 살인사건’으로 불리는 사건의 피고인이 중형에 처해졌다. 재판부는 직접증거가 없는 이번 사건 범행 현장에서 외부 침입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유일하게 피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던 피고인을 범인으로 봤다. 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진재경 부장)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69)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하면서 5년간의 보호관찰 등을 함께 명령했다. 검찰이 요청한 부착명령은 기각했다. A씨는 2023년 7월 서귀포시 보목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함께 술을 마시면서 바둑을 두던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