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보건소에서는 지난 4일 제주시 성안교회 부설 전문 집수리 자원봉사팀인 사마리아회와 함께 홀로 사는 노인 가구, 암투병 환자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한분 노인의 편안한 여름을 위해 땡볕아래 묵묵히 땀 흘려주셨고, 그 곁에는 자신의 집이 변하는 모습을 신기해하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홀로 사
오늘, 유럽의 작은 나라 스위스를 이야기할까 합니다. 의 저자 우석훈이 한국경제의 대안으로 영감을 얻었다고도 하고(?), 무엇보다 우리 제주가 많이 닮았으면 좋겠다는 제 바람 때문이기도 합니다. 승자독식의 토건국가, 시장 만능의 신자유주의, 그리고 일반 경제학으로는 해독 불가능한 한국경제. 그래서 모두를 개미지옥으로 몰아넣는, &l
최근 언론이나 각종 방송매체에서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대한 각종 분석 자료들을 통하여 어떠한 것이 성공하는 자치단체이고 어떤 것이 실패한 자치단체인가를 내놓고 있다. 지자체운영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근본목적은 지자체의 역할에 따라 그 지역 주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이 향상되고 풀 뿌리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한 지자체의 단체장을 보면 대부분 선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여당은 후보를 내지 못하고 야당은 큰 힘을 쓰지도 못하고 무소속끼리 경쟁하여 무소속 지사를 당선시킨 제주지사 선거가 단연 화제의 대상이 되었다. 선거기간 중에도 정책대결이라기 보다는 인신공격이 난무하고 돈이 오간 돈 선거라는 빈축을 사기도 했다. 여당야당해도 제주에서는 역시 괜당이 최고라는 소리가 다시 나온다. 지역사회는 지식인사회부
오늘(30일)과 내일(1일) 사이에 제주도정 책임자가 바뀐다. 지난 6년 동안 제주도정을 이끌어 온 김태환 지사가 퇴장하고, 6년의 휴지를 넘어 다시 우근민이 지사를 맡아 향후 4년간 제주를 이끌어 가게 된다. 두 분 다 인간이기에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을 터이지만, 어떻든 둘 다 도정을 누구보다도 다 잘 알고 있고 또 오랜 기간 행정 책임자로서 경륜을 갖
오늘 하루, 여러분 주위 사람들에 엉뚱한 친절을 베풀어 보는 건 어떨까요?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친절에 감동은 배가 되고, 여러분 자신 또한 작은 배려를 통한 무한한 기쁨을 누리실수 있을 것입니다.친절을 베푼다는 것은 정답도 없고 형식도 없는 작은 실천입니다. 그저 상대방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거리를 지나다 만나는 사람에게 가벼
천안함이 가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가장 과학적 증거라고 제시한 비결정산화알루미늄 분석결과 또한 국방부에의해서 스스로 불합리함을 인정 하고 있는 형상이 되었다.정부는 왜 그토록 천안함을 감추려고 안간힘을 쓰는가? 선거용으로 쓰기위한 카드로서 천안함은 그 용도가 다한것이 아닌가?그 이유가 미국에 있을 것 이라고 짐작한다면 지나친 상상일까?천안함은 침몰원인규명
존경하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자님!무엇보다도 먼저 2010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취임을 앞두고 지난 6월 2일 선거에 당선자님이 바치신 노고와 전력 하에 진심으로 존경을 드리며 4년 도정의 찬란한 미래를 축원 합니다.당선자님의 취임을 앞두고 새삼스럽게 이글을 드리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첫째, 제주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이러한 위기는
G20 정상들이 지난 주말 토론토에서 만났다. 이제까지 3회에 걸친 만남에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정부주도의 경기부양, 금융규제, 그리고 세계교역의 증진 등의 필요성을 누구나 수긍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그 첫 항목에 대해 의견이 갈렸다. 유럽 국가들은 재정의 안정을 되찾으려 하고 미국은 성장기조가 자리잡을 때까지 재정지출을 계속하자고 한다. 성장이 멈
내가 알고 있는 진실을 정직하게 말하지 않으면, 나는 역사의 죄인된다는 심정에서 이글을 쓴다. 나는 2002년 대통령선거 당시 제주지역에서 노사모 활동을 열성적으로 했던 사람 중 하나다.그때 나는 노무현대통령후보 핵심 측근에게서 충청도로 수도가 옮기는 것은 선거 전략에 불과하고, 실현가능성이 없는 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당시에는 비교적 논란이 적었던 수도
“만약 어떤 이가 이십대이고, 여성이고, 지방에 살고 있는데, 거기에 고졸이고, 또 약간 다리가 불편하다고 생각해 봅시다. 자 이 사람의 삶은 어떨 것이고, 임금은 어느 수준일지, 도대체 가늠이나 되십니까? 아니, 이 정도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나 있을까요? ‘약한 고리’라고 할 수 있는 조건을 다섯 가지나 가진 이 사람에게
月色花色不如 吾家族和顔色(달색 꽃 색깔이 비록 곱다 한들 내 집 식구 웃는 얼굴색만 하랴) 1월 11일 표선면에 첫 발령을 받아 “공무원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제일 먼저 주어진 업무는 버스승차대 관리였다. 아직 공무원으로서 새내기인 나에게 지금까지 하루하루는 배움의 과정이자,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업무
당초 선과장 등록기한은 2010년 6월 30일까지였으나 감귤의 원활한 유통처리와 영세선과장 운영자의 생계보호 차원에서 선과장 등록기한을 3년 연장하여 오는 2013년 6월 30일까지로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시행규칙이 개정되었다.그러나 등록기한이 연장되는 선과장은 아무 선과장이나 무조건 등록기한이 연장되는 것은 아니고 조례&
7월 1일이면 제주 도정을 이끌 도벽이 바뀐다. 새로 입성하는 도벽에게는 환영을 떠나는 도벽에게는 박수를 보내는 도민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미리 가져 본다.떠나는 자의 희·비 교차의 萬感(만감)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보우대사가 말했듯이 “權不十年 花無十日紅(권불십년 화무십일홍)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막강
어린시절 전화도 없고 전기도 없던 시절 불과 30~40여 년 전 그때의 우리 농촌에는 나름대로 얼마나 풍요로웠는지 모른다. 그때는 지독히도 못 먹고 굶주리며 살았던 것 같아도 조금만 부지런하면 냇가에 가 미꾸라지, 빠가사리 몇 마리만 잡아도 한 냄비 탕이 되었고, 바닷가에 가 낙지 몇 마리, 깅이(게)나 보말 한웅큼 잡아와도 훌륭한 반찬이 되었다. 당시에는
초여름 풍경, 녹음 속에 자리하고 있는 제주도립미술관이 개관한지도 어느덧 1년을 맞았다. 숱한 우여곡절 끝에 2009년 6월에 개관한 도립미술관은 지난해 8만 여명, 금년에는 현재 7만 5천명, 하루 평균 6백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제주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진한 예술의 향기를 발하는 도립미술관
불타는 듯한 봉우리가 맹렬한 재들이 이토록 솟아올라 전체를 뒤덮은 적이 있을까! 매일 매일 수많은 핏빛같은 붉은 밤이 새도록 격분한 일몰은 눈부시게 빛난다. 화산재에 뒤덮인 아이슬란드를 말함이다. 지난 4월 14일 프얄라 요클 화산이 무서운 기세로 화산재를 뿜어냈다. 이 화산재는 일주일 동안 유럽 여러 나라들이 하늘 길 마져 막혀버렸다. 저승신이 강렬한 쇠
제주는 ‘한반도의 화룡점정’이다. 얼마 전 어느 석학의 칼럼 내용이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렇다. 제주도가 있어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이 완성되는 것이다. 아무리 한반도를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지만, 유네스코 자연유산이 없으면 그 가치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모든 건 생각을 바꾸기 나름이다. 우리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이자, 국제
넙치. 광어, 어느 게 더 탐스럽고 쫄깃쫄깃한 맛을 담아내는 호칭일까. 고소하고 감칠 맛 나는 이름으로는 한자어 광어보다 우리말인 넙치가 더 제격인 것 듯싶지만, 무어 이름이 그렇게 중요한가. 소주 한 잔에 초장 찍어 먹는 광어의 부드러운 육질이 신선하면 그만이지. 아니 단순히 넙치와 광어라는 호칭 말고 제주산 양식 광어는 용암해수로 키운다는 데에서 청정
김창인 회장 뜨거운 고향사랑으로 거액 쾌척 밑거름… 교류의 장 기대 제주대학교가 그동안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재일제주인센터'가 드디어 센터설립과 함께 건물 기공식을 갖는다. 물론 이 건물은 문화교류관이라는 명칭으로 박물관과 함께 입주하게 되는 복합 건물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재일제주인센터의 설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