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말의 성찬(盛饌)의 시기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오는 6.2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도민들로부터 선택을 받고자 여러 가지 공약을 들고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더욱 많은 공약들이 쏟아져 나와 홍수를 이루겠지요.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목표는 오직 하나 '당선'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주지의 사실일 것입니다. 그래서 유권자들로부
근간 지속되는 이상기후로 인하여 육지부에서는 배, 복숭아, 사과 등의 과수에 저온피해가 발생하여 생산량의 많이 감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고, 시설과채류인 수박과 딸기도 저온피해로 생산량의 많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하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본 바 있습니다.우리 서귀포시 관내에서 재배되는 농작물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육지부처럼 피해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는 시점이 2009년 연도폐쇄기가 마무리되는 2월 중순이었다. 재무담당부서에서는 연중 가장 바쁜 시기라고 한다. 세무업무를 처음으로 접해 본 나에게 주어진 업무는 체납된 자들과 일일이 전화를 걸어 납부토록 독려하는 일이었다. 대학시절 잠시 했었던 텔레마케팅 아르바이트 실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전화를 걸어 체납액에 대해 알려주
제주지방법원이 시국선언을 한 전교조 제주지부장에 대해 벌금 100만원의 유죄, 전 사무처장과 정책실장에 대해 선고유예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앞서 같은 사안에 대하여 인천지법, 대전지법 홍성지원, 청주지법이 유죄판결을 내린 바 있고, 전주지법과 대전지법은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대체 같은 사안에 대하여 법원마다 이렇게 판결이 다른 이유가 무엇인가? 판결의
국내외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결집하여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역의 특색과 이미지에 맞는 상징물을 지정하여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1973년 제주도를 상징하는 꽃으로 “영산홍”을 지정하여 활용하여 오던 중 1996년 제주도 승격 50주년을 계기로 표준어인 “제주참꽃”으
종래의 공중화장실은 더럽고, 냄새나서 이용하기 싫은 곳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근래 들어 공중화장실 시설이 괄목한 만큼 좋아졌다는 것은 누구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의 공중화장실은 단순한 생리적 욕구 해소 장소가 아니라 삶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공간으로서의 인식전환이 일어나면서 노후된 공중화장실은 지속적인 개보수 및 신축으로 음악과 명시 등 예술을 감상
‘여직원, 뭐 일할 꺼 어신가?’, 오늘도 할아버지 한분이 찾아오셨다. 이번 달만 세 번째 방문이시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희망근로사업, 공공근로사업,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탈락하여 혹시나 일자리 중도 포기자가 생겼는지 확인 차 오신 것이다.‘ 할아버님, 죄송해요.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아직 포기자가 없네요, 혹시나 중도 포기자가
오바마의 금융규제개혁 법안이 상원 심의를 코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은 의사진행을 좌절시킬 태세다. 이런 시점에서 미국의 최고 감독기관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 삭스를 사기 혐의로 법원에 고소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주고, 똑같은 생선을 손님들에게 팔았다는 이야기’ 정도로 압축하면 될까. 자세한 내용은 점차 밝혀
권협은 선조 때 문신이다. 경유재란 때 고급사로 명나라에 들어가 병선과 군량미를 얻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공으로 선조의 특명으로 선무공신이 된 자다. 그런데 몇 년전 모 방송사에서 진품 명품 프로를 시청한 적이 있다. 당시 군협의 영정 2점이 9억 감정가격이 나왔다. 영정치고는 국보급이다.그러나 동시대에 살았던 권협보다 세 살이 많은 인물이 있다. 명량해전
공무원 노조를 비롯해 대다수 공무원들이 선거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고위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불법 선거개입이 노골화 되고 있으며 공직사회에 승자독식이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가고 있다. 선거 시기가 되면 고위직을 중심으로 한 줄서기와 매관매직 행위가 만연해 행정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해치고 결국 효율적인 도정
세계 최정상급 프로골퍼들이 축제였던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2010」가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핀크스 골프클럽의 수려한 풍광 아래서 우승을 향한 별들의 향연이 대과없이 마무리 되었다. 올해 제주에서 세번째로 열린 이 대회는 지구촌 최고의 골프 이벤트중의 하나로 PGA․EPGA․아시아 투어 선수 114명과 KPGA 등 40명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불과 36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지방자치 20년의 선거문화를 되새겨 보고, 그 어느 때보다도 제주특별자치도의 도민의 한층 성숙한 유권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유권자 의식수준의 향상, 그리고 바르고 깨끗한 선거를 염원하는 도민들의 노력으로 공명선거의 기반을 다져왔다. 그러나 아직도 사회
선거철이 닥아 온것 같다 어느 모임에 가나 심심치 않게 후보들의 면면과 정책들이 많이 회자되고 있다. 그러면서도 선택 결정을 유보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볼때 전에 선거와는 사뭇 다른 것 같다. 선거는 축제이며 그런 가운데 정책을 통하여 오늘 보다 더 낳은 내일을 선택하기 위한 정치 제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책과 선거 공약을 통하여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약속하
구당 김남수 선생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제주에서 침술원을 개설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무료로 의술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43개 시민ㆍ사회단체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침구사 제도 부활 등 제주를 자연치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을 하였는데 구당 선생은 그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 제주에서 침술원을 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구당 선생은 일제
요즘 농촌지역 읍면 마을리무소에서는 2010년도 조건불리지역직접지불제 사업신청접수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농가 신청기간은 4월부터 5월말까지 농지소재지 리사무소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영농조건이 불리하여 농업소득이 낮은 농어촌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안정 및 지역활성화 유지를 위한 특별지원 하는 제도로써2004년 일부지역 시범사업으로
과거의 향수를 굳이 기억해 내려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금의 칠성통은 제주경제의 중심이었다. 모든 것이 칠성통에는 다 있었다. 칠성통은 모든 신식문화가 다 모여 있는 제주 최고의 경제 중심지이자 또한 다양한 문화와 오락이 공존하는 활력이 넘치는 대표적인 명소였다. 그러한 칠성통 거리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가는 날은 제일 신나는 시간이었고 어쩌고 보면 칠성
올해 유난히도 잦았던 봄비는 이제 고사리 장마로 이어져 어느덧 4월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4월은 각종행사와 마을 축제로 풍성한 달이다. 특히나 올해 4월은 이중섭 문화의 거리가 주말 차없는 거리로 새롭게 탈바꿈한 달이기도 하다.
그다지 폐사율이 높지도 않는 구제역(口蹄疫, FMD, Food and Mouth Disease)이 지구상 가장 무서운 악성전염병으로 정평이 났다. 그도 그럴 것이 2000년도 한국의 구제역 15건의 발생 피해는 3천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2년도 16건이 발생 1천5억원에 이르고 금년 포천에서 발생한 것만 450억이라고 발표하였다. 문제는 이번 강화에
4.19는 혁명인가, 의거인가, 민주항쟁인가? 1960년 4.19 이후 50년이 지나도 여전히 4.19에 이름붙이기가 쉽지 않다. 이는 4.19를 둘러싼 논쟁과 시각 차이가 학자들 간에도 존재하기 때문인데, 어쩌면 그러한 복합성이 더 실상에 가까운 게 아닐까. 복잡다단한 현실 세상의 역동적 사건을 한 마디로 규정하는 게 오히려 더 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