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주관하는 안전운전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경북 상주에 마련된 교통안전공단 산하 녹색안전운전체험센터에 입소한 것이다. “좋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어린이들이 하는 체험정도겠지!”라고 생각했다. 체험후 느끼는 점을 말씀드리면 최고의 체험프로그램이었으며, 제주도
세상에 공기를 마시기 시작한 순간, 아니 어머니에 뱃속에 있을 때부터 한 인간으로서 독립 된 존재로서 존중 받아야 한다. 하지만 사회라는 보이지 않는 테두리 속에서는 필연적으로 강자와 약자가 존재하며 그와 더불어 차별이라는 불순물이 생겨나게 된다. 요즘처럼 경제가 불안정 할수록 차별이라는 불순물 더욱이 커지게 된다.약자에 속해 있는 장애인이라는 존재는 이런
차(車) 보다 사람이 우선입니다. 서귀포시 건설교통과 도로시설담당 김성철 도로는 보행자 및 차량이 이동하는 통로로써 도시와 도시,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소통의 수단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의 걸쳐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기반시설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화의 상징물인 자동차가 개인의 소유물이 되면서
단어는 사회적 환경에 따라 만들어지고 사라지기도 한다. 특히 인터넷이란 획기적 정보기술이 지배하는 21세기의 단어 생성속도는 빛의 속도만큼이나 빨라 ‘몸짱’ ‘사오정’등 인터넷 은어들이 오프라인에서 단어로 안착되어지고 사라지기도 한다. 그런 반면 든든히 성역의 보호를 받는 단어들이 있는데 그것 중 하나가 법 용어라
2010년 3월말 현재 도내에 등록되어 있는 정보통신공사업체는 91개 업체로 매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005년 71개, 2006년 76개, 2007년 79개, 2008년 85개, 2009년 87개, 그리고 올해의 경우 4개의 업체가 추가로 등록되었다. 종사 기술자도 2005년 420여명에서 520여명으로 증가하였다.경기하강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증
도지사 예비후보들이 한결 같이 세계 환경수도, 자연치유의 메카 등을 제시하면서 환경문제가 선거이슈로 등장하였다. 2006년도 특별자치도가 된 이후 수 많은 정책 이를 테면 행정계층 구조변경(시군폐지), 국도관리등 국가사무이양, 영리병원, 국세이양, 법인세 인하등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보기 어렵지만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가장 성공한 업적이라고 할 수있다.
I. 희망정치시민연합과 2010유권자희망연대의 출범 희망은 보통 종교적 언사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종교가 현재의 상황을 넘어 미래를 지향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일종의 천국왕국설로 연결될 수도 있을 것이고, 혹은 메시아를 기다리는 준비일 수도 있으며, 극락왕생을 꿈꾸는 자기수양과 연관될 수도 있을 것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질병의 주류는 사고에 의한 중상, 급성감염 등 급성질환이었다. 이에 대하여 현대의학은 외과수술의 발달 및 항생제의 개발에 힘입어 놀라운 치료효과를 발휘하였다. 질병 치료에 있어서 현대의학이 담당한 역할은 그야말로 독보적인 것이었다. 그 결과 현대의학은 주류의학으로 당당하게 군림하게 되었고, 전통의술과 같은 자연치유는 비과학적인 미신의
요즘 텔레비전과 구내 방송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고 있다. 공무원의 경우 저탄소 녹생 성장의 실현을 위한 청사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내 적정온도 유지,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 플러그 뽑기 등을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이라고 하면 어려운 일 같지만 위의 사례와 같이 대부분이 우리의 생활 습관을 바꾸면 실천이 가능한 것들이다. 문뜩 일상 생활에
▲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 ⓒ 제주의소리 미국의 건보개혁이 모든 사람이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는 상태, 즉 국민개보험(國民皆保險; Universal Healthcare)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면 지난주 서명 공포된 미국의 의료보험 관련법은 하나의 큰 성공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 법은 선택의 자유와 개인의 책임을 존중하는 미국의 전통과 국가의 기능을 강조하는 유
시리듯 하늘은 파랬다.해마다 4.3위령제가 열리던 날이면 어김없이 궂은 날씨였다.그런데 2010년 62주년 4·3은 달랐다.가슴 속에 응어리졌던 무엇인가가 뻥 뚫린 것처럼 쾌청했고, 약간의 한기를 감출 수는 없었지만 따스한 봄 햇살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날씨였다.어김없이 4.3평화공원을 가득 메운 유족과 도민들,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라 여야정
I. 교육감 권한 축소의 원론적 당위성 아마도 교육문제 만큼 해결이 쉽지 않고, 그래서 지속적으로 쟁점이 되는 사안도 드물 것이다. 미국처럼 세계 1위의 강대국에서도 매 선거 때마다 경제 다음으로 교육이 쟁점이 된다. 하물며 이제 가까스로 선진국으로 발돋음 하려는 한국으로서는 교육 문제에서 그 해법을 찾으려는 건 당연지사이다. 왜냐하면 한국의 미래는 사람에
제주4.3 제62주년 전야제가 지난 2일 저녁 도문예회관 광장에서 거행됐다. 시 음악 춤 연극 영상 등 각종 장르가 어우러져 4.3 추모행사 중에서도 전야제는 가장 대중적이고 화려한 행사다. 이를 '도심 속 축제'로 키우겠다는 것이 주관단체인 제주민예총을 비롯한 4.3 단체들의 생각이다.하지만 세대공감을 이루며 도민축제로 치러져야 할 전야제가 정작 도민
제주4·3평화공원은 '위령·역사·문화·교육적 요소들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이다. 매일 위령제단과 위패봉안소를 찾아 참배하는 사람들로 분주한 가운데, 현대사 전문기념관인 제주4·3평화기념관은 제주4·3사건의 원인에서 발생, 전개과정 및 피해상황과 진상규명운동, 4·3특별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를 찍으면 남이 되는~” 어느 가수의 노래 가사가 있다. , 는 말들을 보면 글자 하나에 전혀 다른 느낌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우리말에만 이런 것이 있는 게 아닌 듯싶다. 얼마 전 받은 교육에서 강사님이 “change"와 ”chance" 이 두 단어를 언급하시며 “변화는 새로운 기회를 갖고 온다”라는 말씀을 하셨던 적이 있다. “변화”와 “기회” 평범한 직장인이 뒤늦게 자신의 적성을 찾고 기존의 일상에서 변화하여 성공한 이야기, 우울증으로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사람이 새롭게 변함으로써 우울증도 고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며 새로운 인생을 산다는 이야기 등 생각해보면 변화와 기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듯싶다. 최근 정방동 “이중섭 문화의거리”가 『차없는 거리』로의 마지막 변화 단계에 이르렀다. 이중섭거리로 지정후 10여 년동안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이 거리에 차없는 거리로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4월 3일 토요일부터 매 주말마다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보행자 우선의 『차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이러한 변화는 분명 정방동뿐만 아니라 서귀포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선, 서귀포의 중심지인 정방동에는 연간 9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이중섭미술관과 이중섭화백 거주지, 매주 전시회가 열리는 창작스튜디오가 있고 또한 이중섭거리는 제주올레 6-B코스와 연계되어 있어 수많은 올레꾼들이 찾고 있다. 여기에 더해진 「차없는거리」로의 변화는 이중섭거리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로 나타날 것이다. 매주 주말마다 토요일 13시부터 일요일 24까지 운영될 차없는 거리에는 매월 테마를 선정한 기획공연이 연출되며, 음악, 국악, 무용, 퍼포먼스 및 창작활동 공모전, 여름음악 축제, 이중섭예술제,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도내의 동아리들의 문화행사 참가 프로그램도 마련되고, 거리화가 및 야외갤러리 작품 전시회, 예술벼룩시장도 개최된다. 이 거리가 활성화되어 쇼핑과 관광을 함께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리게 되면 천지연폭포, 새연교, 서귀포관광미항에서 재래시장까지 이어지는 이 지역은 문화관광벨트로서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조성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이중섭거리는 이제 사람들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곳이 아니라 찾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장소로 변하고 있는 중이다. 일부에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지금 현상태에 만족한다”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은 요즘 사회에서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시대에 점점 뒤쳐지는 것일 뿐이다. 물론,「차없는거리」의 효과가 수학문제의 정답처럼 계산기로 두들겼을 때 딱 떨어져 나오는 것이라면 좋겠지만, 한달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걸려도 정확한 답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변화를 선택한 이곳에는 새로운 기회가 가득하다는 것이다. 이중섭거리의 새로운 탄생과 함께 서울의 인사동거리에서처럼 문화예술의 거리 분위기에 걸맞은 화랑, 포구사, 아트숍 등 다양한 분야의 가게들이 입점하게 된다면 새로운 문화예술 거리의 명소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변화와 기회. 기회는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맞이하기 힘든 체험이다. 즉, 변화 없이는 기회도 없다.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시민들의 참여가 지속된다면 지금 이곳은 기회의 땅임이 분명하다. 긴 겨울을 지나 꽃피는 봄으로 변화의 시작과 함께 우리 서귀포에 새로운 기회의 꽃이 가득 피어나길 기대해본다.
제주특별자치도 원년 의회인 제8대의회가 곧 막을 내린다. 4년 동안 탈도 많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한일이 탈보다 많았다. 국가도 경험하지 못한 특별자치도의 정착을 위해 도의회가 보여준 노력은 역사가 큰 박수를 보낼 것이다. 더군다나 도민들은 조직, 인력, 재정,권한면에서 막강한 도지사에 비해 초라한 제주도의회의 사정을 알고 나면 도의회의 분투에 더 큰
가파도를 상상해본다. 청정 푸른 바닷가에는 전북, 소라, 성게, 보말, 미역 등이 있고 섬 전체에는 청보리 물결이 넘실거리고, 나지막한 돌담길 그리고 지역주민이 순수함은 어느 곳에서 볼 수 없는 환상의 섬이다. 아름다운 돌담과 푸른바다, 바람이 함께하고 청보리가 바람에 너울거리듯 보이고, 섬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섬 가파도... 이런 환상의 섬 가파도에서 4
"귀농에 이렇게 폭발적인 관심 있는 줄 미처 몰랐다”지난 26일 오후, 제2기 귀농·귀촌교육이 열리고 있는 제주시 연동 농어업인회관. 강당을 가득 메운 교육참석자들에게 놀란 표정으로 던진 농식품부 정현출 경영조직과장의 일성이다. 정과장은 이날 농식품부의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강의를 하기 위해 내려온 터.이는 정
자치경찰단에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직접체험하면서 교통안전을 배운다는 기조 아래 제주시 봉개동 소재 어린이교통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08년 6월부터 2010년 3월 현재 도내 17,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였는데, 이는 어린이교통사고를 줄이려는 학부모와 어린이 관련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