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대 지진은 아비규환(阿鼻叫喚) 그 자체이다.예고도 없이 순식간에 지축(地軸)을 뒤흔든 지진은 아이티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갔다. 모든 국민들이 삶을 송두리째 삼켜 버린 생지옥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죽음과 절망의 통곡 속에서 어찌 할 수 없는 수많은 이재민들 그리고 부모를 잃은 고아들의 모습은 무슨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다. 다행히 세계 각국과
천지동에 가면 60여개의 먹거리 음식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맛 집 거리’명소인 아랑조을거리가 마치 오랜 친구를 기다린 듯 여러분을 반길 것이다. 천지동주민센터와 천지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침체된 동네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05년도부터『아랑조을거리』를 서귀포시 ‘맛 집 거리’명소로 조성하여 도내외에 널리 알리는
사람이 사는 방법은 천차만별이지만 왜 사는 냐고 질문하면 대부분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행복의 추구가 대다수 사람들의 삶의 목표이긴 하지만 과연 행복이란 무엇인가 산사에서 목탁소리와 함께 독경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함을 느끼는 행복도 있지만 “주님의 소리를 들으며 느끼는 사람의 행복도 있다. 또한 돈이나 권력을 통하여 중추신경의 자극
농업경영체등록제란 정부가 각종 농림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영체별로 인력, 농지, 농축산물 생산 인증 정보 등을 등록하는 제도로서 농가단위 소득안정제 등 농정의 효율적인 재정집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올해부터 등록정보는 조건불리직접지불제, 경관보전직불제, 농어업인영유아양육비지원사업 등 15개 사업에 활용혹 있고 앞으
이중섭 문화거리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으레 번화가라면 큰 주차장이 있는 곳, 또는 교통이 원활한 곳을 떠올릴지 모르겠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도시마다 크고 작음을 떠나 꼭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가 있게 마련인데, 바로 그곳이 그 도시의 가장 번화가다. 독일의 최신 유행과 경향을 포착하거나 번화가를 찾으려면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를 주목하면 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주요 도시마다 차 없는 거리 조성 및 특색 있는 거리 정비 등에 열을 올리고 있다. 디자인포장과 간판, 가로등 정비는 물론 분수 등의 친수로(분수), 벤치, 조형물, 야간경관LED 설치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유동인구를 끌어들임으로써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최근 서귀포시에서도 정방동 ‘이중섭 문화의 거리’에 대한 변화의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높게 일고 있다. 이는 지난 199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화가 이름을 딴 문화의 거리로 지정했으나 10년 넘도록 그 취지를 살리지 못하다가 지난 1월 보행자우선도로 공사로 거리환경이 한결 쾌적해지면서 이제는 뭔가 특화된 거리로 바꿀 때가 됐다는 자성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공사가 마무리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난무하면서 새 단장의 의미가 크게 퇴색되고 있다. 이에 우리 동에서는 거리 현실을 좀더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월 25~29일 시민 217명과 관광객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중 ‘차 없는 거리 지정’에 대해 시민 70.5%, 관광객 88.7%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그런데 이달 초 상가 및 건물주와 가진 간담회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양상을 띠었다. 반대 측은 삼일빌딩 아래쪽엔 볼거리가 없어 유동인구가 별로 없다는 점을 들어 보행자우선도로가 최근 완공됐기 때문에 주차여건을 먼저 개선한 뒤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는 의견이었다. 이러한 의견은 일면 타당한 점도 없지 않다. 그러나 삼일빌딩 아래쪽에는 지난해 9만여 명이 다녀간 ‘이중섭미술관’과 매주 전시회가 열리는 창작스튜디오, 그리고 연간 5만여 명의 관광객이 투숙하는 서귀포우체국 수련원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다 제주올레 6-B코스로 지정돼 주요 방문 코스가 되면서 수많은 올레꾼들이 이중섭 문화의 거리를 거쳐 서귀포아케이드상가로 가는 길목이 되고 있다. 또한 우리 동에서는 앞으로 노천카페 조성, 상가 간판 정비, 주말·휴일 각종 문화행사 및 이벤트 개최 외에도 인접한 명동로 보행환경 개선등을 계획 중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복전시관에서 소암기념관을 거쳐 재래시장까지를 연결하는 ‘이중섭 문화의 거리’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하다. 이 거리가 활성화되어 문화와 쇼핑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게 된다면 서복전시관에서 재래시장까지 이어지는 이 일대 문화관광벨트가 비로소 실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이중섭 문화의 거리’에 대한 ‘차 없는 거리’ 조성은 그 시발점이 될 수 있으며, 추진시기 또한 더는 늦출 수 없는 문제라 하겠다. ‘차 없는 거리’ 조성은 분명 상인과 주민들의 합의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한쪽 면만을 보며 주저하기보다는 일단 시행하면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점차 보완 개선하고 우리 행정과 주민이 다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일부에서 우려하는 부분도 해소되리라 생각한다. 모처럼 조성된 이 같은 분위기를 살려 이제 우리도 이중섭 문화의 거리를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문화와 쇼핑의 명소로 만들어 나갈 때가 됐다. ‘이중섭 문화거리’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I. 김태환 지사의 불출마 선언과 제3의 후보론 정치는 생명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김태환 도지사의 불출마 선언을 접하면서 든 첫 번째 감회이다. 현직 지사임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 1위와 많은 격차를 보이면서 2-3위에 머무는 가운데 측근인 사촌의 구속은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닐 것이었다. 많은 관측자들이 김 지사의 불출마 가능성을 점치면서도 권력 생리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유치를 계기로 하여 제주는 도약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였다. 제주도정은 이 기회를 활용하여 제주를 세계환경수도로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제주도정의 그러한 노력에 기꺼이 박수를 보내면서도 한편으로는 용두사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제주는 국제자유도시라는 허황되고 시대착오적인 비전에 매몰된 채 방향을
34년의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JDC 개발사업본부장으로 3년의 임기를 수행한 지도 어느덧 마무리 시점에 이르렀다.물론 처음 도입돼 추진되는 국제자유도시 건설이라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처음부터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제주가 고향인 본인으로서는 제주발전을 위한 이러한 업무를 담당함에 있어 자랑스런 마음이 더 컸다.
요즘은 시대가 시대인 만큼 촉각을 다투는 현실 속에서‘신속’, ‘정확’이란 두 단어가 절실하게 느껴지는 때이다. 두 단어가 내포하는 의미를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많은 노고와 집중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진심어린 관심과 정이 깃든 세상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건
서귀포의 상권의 중심지이며, 현대화 시설로 많은 사람이 찾는 아케이드 상가가 형성된 중앙동은 예전에 비해 지역주민은 많이 줄었으나, 상인과 직장인, 재래시장을 찾는 주민․관광객들이 늘면서 주간에는 차량 불법 주정차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이런 문제를 주민스스로 해결하고자 지역 리더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토론의 장을 열었다. 지역주민 스스
안덕면은 산방산, 안덕계곡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절경과 생태자원의 보고인 광활한 곶자왈을 보유하고 있는 잠재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화로·산록도로·한창로 등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이며, 레저스포츠(골프장, 해양요트 훈련장, 페러글라이딩) 기반여건이 발달한 지역이다. 따라서 이런 자연적, 인위적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경쟁우위의 특화마을
도서관의 지존이라 불리는‘바티칸 도서관’은 15세기에 건립된 세계적인 도서관으로 기원전 4세기의 각종 기록물 및 각종자료를 철저히 보관하여 미래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를 통해 도서관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이 인정되면서 세계각지에서는 도서관이 지식과 경쟁력의 표상으로 곳곳에 건립되었고 도서관의 기능도 다양하게 진화하여 왔다. 최근에
‘제주도’하면 무병장수(無病長壽)의 섬, 불로(不老)의 섬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먹고 살만한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욕심은 이제 부와 명예보다도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먹는 거 하나, 입는 거 하나, 심지어 사용하는 하찮은 물건에도 건강과 결부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예전에 제주도가 장수의 섬이라고 불리
2008년 우리나라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국가 비전을 선포하여 ‘기후변화’라는 전세계적인 환경문제에 대하여 인식하게 되었다.이에 맞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탄소포인트제, 500만그루 나무심기 추진등 탄소배출을 줄이고 흡수원 확보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우리만이 아닌 전국, 전세계가 이에 대응하고 있다. 기후변화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를 가든지 간에 인연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는 그 인연이라는 것으로 그것이 좋든 싫든 간에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인심과 여유라는 생활의 이미지를 판가름하기도 한다. 그 만큼 그 인연이라는 것은 단순히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라는 의미에서 벗어나 그들의 살고 있는 도시의 얼굴을 표현하는 무언의 매력이다. 필자가 가라츠시에 파견 온
지난 2월 8일 국무총리실 소속 제주지원위원회 사무처를 탐방하였습니다.우선 광화문에서 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훈민정음을 암송하며 좋은 한글을 만들어 주신 금색 찬란한 세종대왕님 동상 앞에서 경건히 묵념을 드렸습니다. 바로 그 앞에는 이순신장군상이 용무도 우렁차게 떡 버티고 있어 뜨거운 가슴이 저절로 우려 나오는 것을 느끼면서, 옥상에 전파선들이 거미줄처럼 얽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도지사 후보들을 보면서 많은 도민들이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유력후보군으로 분류되는 후보들은 전·현직 도지사이고 새로 출마하는 후보들은 새로운 얼굴로 도민들에게 각인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크게 변별력이 없는 인물 군들이 제주도특별자치도 도지
I. 원희룡 의원의 ‘따듯한 보수’ 따듯한 보수. 원희룡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들면서 내건 캐치프레이즈 가운데 하나이다. 필자가 아는 원 의원은 진보를 내세우는 게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한나라당 후보로 경선에 나서려면 보수를 내걸 수밖에 없음도 현실이다. 어떻든 필자로선 원 의원의 기치 가운데 ‘보
[제주도 아토피 질환자 전국최고 수준?…"동의할 수 없다"]라는 제목으로 2월 9일 본 인터넷 언론사에 홍성철님에 기고문이 실렸는데 직함이 주는 권위로 인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여겨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저는 아이들 기본 건강에 10여 동안 몰두하며 살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님의 짧은 글 속에서 동의하는 것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에서 살다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단순한 진리로 최근 경제여건 향상과 더불어 건강을 위한 친환경적 삶의 패턴으로 휴양림을 찾는 탐방객들이 많아졌다. 더욱이 지난해 우리 고장은 걷기열풍에 힘입어 올레길 체험 관광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절물자연휴양림도 예외는 아니었다.절물자연휴양림인 경우 자연풍치림의 숲 길, 산책로, 가족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