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의료계 간에 1년여에 걸친 대화에도 접점을 찾지 못하던 의대정원 증원 문제가 2024년 2월 6일 보건복지부장관에 의해 2000명 증원이 일방적으로 발표되자 대학병원의 전공의들을 시작으로 의료계의 반발이 퍼져나갔다. 정부에서는 9번이나 대화를 가졌다고 주장하나 의료계에서는 정부가 일방적 주장을 펼친 것에 불과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더구나 의대 입학정원 증원은 교육부 소관인데 보건복지부장관이 발표하니 모양이 더 우습게 되었다.이 사태는 우리나라 의료의 특수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정치권이 필수의료 붕괴 현상을 의사수 부족으로
제76주년 4.3희생자추념식이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실외 행사로 치러진다.3일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안전부는 4.3평화공원의 현장 날씨 상황을 고려해 야외에서 추념식을 봉행하기로 긴급 결정했다.이에 새벽부터 중계팀과 진행팀이 관련 장비와 물품을 준비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행사 2시간 전인 오전 8시 현재도 천막 등 설치 작업이 한창이다.현장에는 보슬비와 함께 약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도는 계획대로 실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식전 행사 등도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제주도는 궂은 날씨에도 추념식 현장을 찾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는 제주4.3희생자추념식을 맞아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추념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3일 제주4.3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모든 거리 유세활동을 중단하겠다”며 “4.3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들의 고통과 아픔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아라동 지역에는 4.3 사건 때 잃어버린 마을과 4.3길이 있다”며 “내일은 그 길을 걸으며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30만평, 신도시나 산업단지를 만들 수 있는 거대한 크기의 목장이 팔려나갔다. 공동체 자산이자 제주 특유 목축문화인 마을공동목장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녹하지오름 인근 서귀포시 중문공동목장은 대부분 부지가 골프장으로 변했다. 아름다운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 천혜의 자연환경, 축산방식의 변화로 목축이 이뤄지지 않는 데다 수입이 없는 탓 등 이유로 팔려나갔다.목장부지로 활용하던 땅은 얼마 안 남았다. 대신 예로부터 화전민들이 일궈온 땅, 지금은 산림이 우거진 한라산의 일부가 된 마을 소유 땅 45만여 평만 남은 상황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의 후보들이 총선 직후 본격화되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두고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지사가 주도하는 행정체제 개편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여권 후보와 달리 야권 후보들은 조속한 개편의 필요성을 적극 어필하며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제주특별자치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일 오후 2시 제주MBC에서 제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4.10총선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자 초청 TV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녹색정의당 강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거대양당 후보가 상대방의 부동산 등록 현황을 문제삼으며 다소 민망한 공방을 주고받았다.제주특별자치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일 오후 2시 제주MBC에서 제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4.10총선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자 초청 TV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가 참여해 3자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승욱 후보는 주도권 토론 과정에서 김한규 후보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의문을 표출했다. 김한규 후보 소유의 강남 대치
▲ 제주시 갑(기호 순)◆ 문대림 후보(더불어민주당)▷ 10:00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제주4.3평화공원)◆ 고광철 후보(국민의힘)- ▲ 제주시 을(기호 순)◆ 김한규 후보(더불어민주당)-◆ 김승욱 후보(국민의힘)-◆ 강순아 후보(녹색정의당)▷ 10:00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제주4.3평화공원)▷ 15:00 제주전세버스유니온 면담 ▲ 서귀포시(기호 순)◆ 위성곤 후보(더불어민주당)▷ 07:20 중문 4.3희생자 위령비 참배▷ 10:00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제주4.3평화공원)◆ 고기철 후보(국민의힘)
제주 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은정)은 지난달 29일 지역 내 재난과 재해를 직접 대비하는‘재대로 방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현안사업 일환으로 꾸려진 ‘재대로 방재단’은 지역 내 재난이나 재해 상황을 대비키 위한 전기, 건축, 주택 등 다양한 분야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방재단 이름인 재대로는 ‘재난재해상황을 대비하는 길(路)’이라는 뜻이 담겼다. 이날 발대식에서 방재단은 결의를 다지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재대로 방재단은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단원 교육 △재난, 재해 상황 대비 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 증진을 위한 방안을 입법 차원에서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지난 1일 선거사무소에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 물리치료사 회원들을 만나 제주 재활 서비스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고용수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도 물리치료사회장은 “학제 이원화로 발생하는 교육과정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입법 등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문 후보는 “도민 평생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2일 논평을 통해 “도민과 함께 4.3의 완전한 봄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고 후보는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을 통해 제주 공동체를 넘어 다시는 대한민국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며 “도민사회의 상처와 갈등을 해결해 제주 공동체 통합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는 진정한 대화합의 시대를 향해 우리 도민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며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서로 어루만지는 일은 자유와 인권을 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원읍 감귤 농가와 전정작업 현장을 찾아 감귤 관련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위 후보는 ”매해 전정작업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지는데,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에서 대여하는 파쇄기만으로는 농가들의 수요를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임대 농기계를 2배 수준까지 늘리고 농업용 면세유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고품질 감귤 전략을 강화해 감귤 경쟁력을 높이고 감귤 생산의 10~20%를 차지하는 비상품 감귤 활용방안으로 맞춤형 가공식품 전략을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3희생자추념식 실내 개최 가능성을 통보받고 참배 인력을 대폭 축소했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미래 소속 8명의 비례대표 후보가 제76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하루 전이 이날 돌연 인원을 조정했다.추념식 당일 비날씨로 실내 봉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행사장 출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행사장의 공간이 협소해 참석 범위를 200명 내외로 계획하고 있다.의전 서열과 유족들의 참석을 고려하면 비례대표 후보는 행사장에 들어설 수 없다. 대신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가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유감을 표했다.강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전 제주4.3 76주기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의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며 “대통령도 여당 대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4.3 추념식에도 불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한 위원장의 행보는 충분히 예견됐다. 국민의힘은 희생당한 도민들을 ‘제주 폭동을 일으킨 자들이자 김일성 지령을
현직 기자 사진을 선거 공보물에 사용해 언론 선거 중립성 훼손이 우려된다고 공세를 펼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논평과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자중하라”고 일침을 가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일 논평을 내고 “제주4.3을 몇 시간 앞두고도 위성곤 후보 캠프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정치공세를 펼치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은 4월 3일까지 선거 관련 어떤 정치공세와 상대 비방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그런 진정성을 시험하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 명의의 고기철 후보 공보물 관련 정치공세에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76주년 4.3 추념일인 3일 제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 제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2~4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북부·북부중산간·서부·추자도 20~60㎜(많은 곳 북부중산간 100㎜ 이상)다.같은 기간 산지·남부중산간·남부·동부에는 50~100㎜(많은 곳 남부중산간·산지 15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4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기존 선거캠프 방식의 선거운동에서 벗어나 시민 캠프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고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24년간 이어진 민주당의 독점 정치에 종지부를 찍고 서귀포시의 진정한 발전을 이끌기 위해 기존 선거캠프 방식의 선거운동이 아닌 시민 캠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부터 서귀포시 17개 읍·면·동을 도보로 돌아다니면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민심 속으로, 현장속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또
제주연구원이 운전과 일반 행정업무를 수행할 기능직 직원 1명을 공개 모집한다.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2일부터 12일까지 제주연구원 기능직 6급 직원을 공개 채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기능직 직원은 운전 및 일반 행정 업무를 수행하고, 보수는 지방공무원 9급 수준이다.자세한 내용은 제주연구원 홈페이지(www.jri.re.kr)를 참고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일 한동수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현직 기자 사진을 동의 없이 선거 공보물에 담은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를 향해 유감을 표했다. 한 대변인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고기철 후보의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일이 또다시 벌어졌다”며 “선거 공보물에 언론 인터뷰 사진을 사용하면서 기자나 해당 언론사 동의를 구하지 않아 초상권을 침해한 사실이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해당 사진은 특정 언론이 공보물을 발송한 후보를 지원하는 것처럼 비쳐 자칫 언론의 선거 중립성 훼손까지
제76주년 4.3추념식을 하루 앞둬 ‘4.3 공산폭동’ 광고를 게재한 제민일보가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제민일보 임직원 일동은 2일 ‘제주4.3 폄훼 광고 게재 제민일보 사과문’을 통해 “4.3유족과 희생자 마음에 상처를 준데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제민일보는 “2024년 4월2일자 본보 4면 하단 광고에 제주4.3의 본질을 왜곡하고 화해와 상생의 정신에 반하는 내용의 상업적 광고를 게재했다. 이로 인해 제주4.3 희생자 희생자들의 넋을 기려야 할 76주년 추념식을 앞둬 본의 아니게 유족의 명예를 실추하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