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제주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1일 성명을 내고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분을 망각하고 제주도정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한 강성의 도의원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자와 공무원들은 누구도 출연하지 않고 몸을 사리는데, 도정을 견제하고 바로잡아야 할 도의원이 TV프로그램에 나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 이유를 되풀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성의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
제주 특유 건천의 환경과 생태계 파괴 논란이 일고 있는 천미천 하천정비 공사와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0일 성명을 내고 “필요를 넘어선 과도한 공사로 예산이 낭비되고 자연자원이 사라지고 있는 천미천 정비공사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천미천은 총 길이 25.7km의 하천으로 도내 143개 하천 중에서 가장 길고 복잡한 하천이다. 한라산 1100m 이상 지점인 돌오름, 어후오름, 물장올 등지에서 발원해 제주시 조천읍·구좌읍, 서귀포시 표선면·성산읍에 걸쳐 흐르다가 표선면 신천리 바닷가 앞에서 여정을 끝낸다. 1861년 김정호의
기후위기 최전선이라 불리는 제주에서 환경 영상제가 개최된다.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오는 20일 김만덕기념관 교육관에서 제주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기후위기, 전선을 드러내다’ 영상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상제는 환경운동연합과 한국예술위원회, 기후시민3.5가 주관하는 비영리 환경 영상제로 12일부터 20일까지 전국에서 개최된다. 기후위기 핵심 원인인 에너지 문제 관련 복합적이고 다양한 쟁점을 영상으로 만들어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넓혀가겠다는 취지다. 영상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이지현 감독은 ‘전선을 따라서
제주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이 각종 논란 속에서 제주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9일 성명을 내고 “도의회는 사실상 도정견제를 포기하고 도민 민의를 저버렸다”고 규탄했다.도의회는 이날 제3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제주시 도시공원(오등봉) 민간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과 ‘중부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재석의원 41명 중 찬성 31명, 반대 9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숱한 문제 제기와 각종 의혹이 해결되지 않은 상
제주시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등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오는 9일 제주도의회 제2차 본회의 표결 절차를 앞둔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정당이 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20개 시민사회단체·정당은 8일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여론을 무시하고 허울뿐인 부대조건을 내세운 도시공원 민간특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부결하라”고 촉구했다.앞서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일 ‘제주시 도시공원(오등봉) 민간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과 ‘중부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
살충제를 살포하지 않고 청정 제주의 환경을 보호하면서 파리를 효과적으로 퇴치하는 방법이 있어 주목된다. 파리 번데기에 알을 낳아 성충으로 자란 뒤 다시 번데기에 번식하는 방법으로 파리 유충을 사멸시키는 파리 천적 ‘배노랑금좀벌’이 주인공이다. 파리 문제를 환경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제주시는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파리류 구제 대책으로 천적 곤충인 배노랑금좀벌을 농가에 보급하는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제주시에 따르면 파리를 잡기 위해 살충제를 살포할 경우 축산물 농약이 잔류할 우려가 있고, 살아남은 파리는 사람과 가축에게
환경부가 추진하는 '녹색특화매장'에 바이올가 제주이도점·제주영어마을점 등 제주지역 2개 업소가 신규 지정됐다.녹색특화매장은 포장재를 최소화하고 친환경 포장 배송 등으로 불필요한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매장을 뜻한다. 기존에 환경부가 운영해오던 '녹색매장 지정제도'에서 확장된 사업이다.녹색특화매장은 기존 녹색매장 중 특화매장을 운영하고자 하는 점포 중 녹색매장 특화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지정기간은 3년이다.환경부는 지난해 녹색특화매장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실시해 전국 총 5
제주에서 환경의 날을 기념한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내실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와 제주환경운동연합,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풍력자원 이익을 도민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이 당초 취지와 다르게 운영된다는 시각에서 마련돼 기금 운용과 활용 대안과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토론회에서 김동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문연구관이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이 만들어진 과정과 의의를 되짚어보고, 윤성권 (사)녹
제주도와 중앙그룹이 ‘해양 정화활동 공동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7일 체결한다. 제주도와 중앙그룹은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휘닉스에서 바다가꾸기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 제주와 사회공헌 ‘그린 메신저 캠페인 사업’을 진행하는 중앙그룹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뜻을 모아 성사됐다. 업무협약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 등이 참석하며, 협약 체결 뒤 성산읍 광치기해변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깨끗한 바다 환경 지키기를 위한 환경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시 내도동 알작지 해안 파괴를 우려했다. 제주시는 지난달 15일 제주시 내도동 알작지 일대 서부해안도로 복구공사에 착수했다. 총 5억5000만원(국비 50% 포함)이 투입되며,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거치면서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공사 구간은 2018년 9월7일 이호해수욕장 서쪽 현사교와 외도교를 잇는 서부해안도로(연장 1.15km)에 포함되는데, 개설 2년도 안 돼 두 차례나 붕괴됐다. 지난해 2월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연장 50m, 폭 2m 구간이 붕괴돼 긴급 복구작업이 이뤄졌지만,
제주시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23일 ‘2021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동백동산 습지·지질 교육 빅게임과 환경 보드게임 한마당 ‘동백동산에서 5樂’을 온라인 줌으로 진행했다. 위원회가 주최하고 조천읍연합청년회(회장 송성태)가 주관한 ‘동백동산에서 5樂’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학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동백동산에서 5樂’이란 ‘찾을樂, 지킬樂, 채울樂, 즐길樂, 웃을樂’을 의미한다. 동백동산의 습지의 가치와 지질적 가치를 게임과 접목해 재미있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생물다양성의 의미
생물 다양성 협약은 1992년 리우 지구 정상회담에서 150개 국가의 정상들이 체결했으며,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이 협약의 내용은 생물학적 다양성은 식물, 동물, 미생물 및 그들의 생태계에 관한 것 이상이며, 그것은 사람과 우리의 식량 안보, 의약품, 신선한 공기와 물, 피난처, 그리고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 대한 필요성에 관한 것이다. 2021년 슬로건은 '우리는 해결책의 일부'이다.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와 제주자연생태공원은 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자연을 여행하는 생태관광여행자를 위한 안내서'를 주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늘어나고, 산과 숲, 바다에 수 많은 인파들이 몰리고 있지만 그 누구도 제주의 생태계를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5월22일 스물 두번째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을 맞은 오늘날에도 무지에 의한 환경파괴는 제주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생태관광지원센터와 사단법인 제주생태관광협회는 21일 '자연을 여행하는 생태관광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라는 주제로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마을길을 탐방하고, 생물 다양성의 날 기념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마을길 탐방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프로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고 하려는 시민들’은 21일 성명을 내고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제주 비자림로 확장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매년 5월22일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이다. 제주는 풍부한 생물종과 독특한 생태계, 자연경관의 가치를 인정받아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3관왕을 차지할 만큼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반드시 보전해야 할 곳”이라고 운을 뗐다. 비자림로 시민들은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가장 큰 원인은 산림 벌채와 남획, 난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단절이다. 멸종위기종의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비자림로 시민들)’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의 도로 계획을 전면 수정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조천읍 와산과 선흘을 잇는 중산간도로 선형개량공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공람과 주민 의견 수렴이 진행되고 있다. 154억원을 들여 총연장 4.09km 도로를 신설·확장하고, 폭 16m의 교량을 신설하는 계획”이라고 운을 뗐다. 비자림로 시민들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에 따른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제주도는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 제1차 구국도 도로건설 관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0일 성명을 내고 종합적인 하천 보전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의귀천 원형을 파괴하는 정비사업을 중단하고,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예로부터 치수(治水)는 집권자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였다. 치수에 성공한 집권자는 칭송받았고, 현재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치수 정책이라 불리는 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나 토건산업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도한 정비로 인해 자연하천이 갖고 있는 홍수 저감 기능과
해마다 제주 해안에 떠밀려 각종 피해를 유발하는 괭생이모자반을 사료로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괭생이모자반을 한우와 전복용 사료의 대체 원료로 개발하는 연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매해 1월에서 5월까지 제주도와 서·남해안에 대량 유입돼 수산물 피해를 발생시키고, 해안가와 해수욕장에 쌓여 악취 민원을 유발하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입산 미역분말에 의존해 온 전복 배합사료 원료를 괭생이모자반 분말로 대체할 계획이다.축산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한우 사육용 사
제주도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산림병해충의 예찰·방제를 위한 ‘2021~2030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장기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장기계획은 전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장기계획에 따라 지역 특수성을 고려하여 10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있다.제주도는 산림생태계와 산림자원의 안정적인 보존을 위해 10년(2021~2030년)동안 4대 전략·12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4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우선 △드론 예찰과 영상분석 고도화를 통한 지상예찰 보완 △고사목 발견부터 검경
멸종위기종 제주고사리삼 서식지 등 환경 훼손, 군사 목적 활용, 전파 유해성 등 논란으로 보류됐던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 설립을 위한 공유지 매각안’이 통과되면서 제주시민사회·정당들이 강하게 반발했다.이들 단체는 29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도의원들은 항공우주연구원의 직원인가 아니면 도청 직원인가”라고 되묻고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터무니없는 사업을 통과시켜줄 수 있나. 그러고서도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원이라고 자부하는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지난 29일 '2021년도 공유
최근 제주 A 돌고래 체험시설에서 8개월간 세 마리의 사육 돌고래가 폐사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12개 시민사회단체·정당은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업체는 마지막 남은 돌고래 화순이를 방류하고 제주도와 해양수산부는 돌고래 바다 쉼터를 조성하라”고 촉구했다.A 돌고래 체험시설에서는 지난해 8월 28일 안덕이, 9월 24일 달콩이 폐사에 이어 올해 3월 낙원이까지 폐사하는 등 8개월간 세 마리가 폐사해 좁은 수조와 체험프로그램 등에 따라 폐사했다는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다.이 같은 좁은 수조, 포획, 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