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로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인도를 넓히는 보행로 확장 사업이 추진된다.23일 제주시에 따르면 ‘도로 다이어트’ 시범사업을 위해 시청 정문 앞 도로의 노상주차장 용도를 30년 만에 폐지하기로 했다.제주시 동광로2길에 위치한 노상주차장은 시청 일대 주차장 해소를 위해 1990년대 조성됐다. 길이 135m의 도로 양측에 29대를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주차난이 심해지면서 2007년부터는 유료로 운영됐다. 이어 2009년 양심 주차장으로 변신했지만 장기주차 문제가 불거지면서 2010년부터 다시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제주시는 주
제주 산간에 나흘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22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성판악과 관음사, 어리목, 영실 등 한라산국립공원 내 7개 모든 탐방로에 대해 25일까지 입산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제주는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자 18일부터 탐방객들의 진입을 막았다. 이후 시간당 5~6cm의 눈이 지속되면서 입산 금지를 성탄절인 2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오늘 오후 3시를 기준으로 한라산 삼각봉에는 92.4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사제비도 눈이 계속 쌓이면서 오후 4시
폭설로 연일 제설작업이 이뤄지면서 제주시가 확보한 제설제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동절기 제설대책에 따라 확보한 제설제 670t 중 일주일 만에 260t이 현장에 사용됐다.염화칼슘의 경우 310t 중 120t을 도로 뿌렸다. 소금(염화나트륨)도 360t 중 140톤을 소비했다. 이에 재고 물량은 염화칼슘 190t, 소금은 220t으로 줄었다.연말부터 사용량이 급증하자, 제주시는 예산을 투입해 비축물량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동절기 재설대책 기간은 3월 15일까지다. 제주시는 이 기간 최대 960t을 비축하
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2024년 축제를 열지 않고 이듬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한 제주시가 2025년 축제를 위한 시민기획단을 공개 모집한다.22일 제주시는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참여를 늘리는 등 시대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제주들불축제를 만들 시민기획단 참여자 모집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22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며, 인원은 100명 내외다. 들불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공고문 내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광진흥과에 직
제주 서귀포시가 전국 최하위 수준 걷기실천율을 개선키 위해 내년부터 시민 건강걷기 활성화 ‘탐나는 걷기’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하는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시민들은 1개월 목표 걸음 수 21만보(1일 7000보)를 달성하면 탐나는전 카드 포인트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탐나는전 포인트는 매달 받을 수 있으며, 10개월 이상 달성하면 3만원을 추가로 받아 연 15만원 상당 혜택을 받게 된다. 3개월 이상 성공자에게는 배지, 열쇠고리 등 특별 기념품도 제공된다.기존에는 목표 달성 시 추첨을 통해 소정
제주 서귀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지원을 받아 ‘천제연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이번 행안부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를 선정, 국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사업을 통해 낡고 무질서하게 설치돼 도심 경관을 해치고 있는 노후 불량간판을 철거하고 지역 특성과 각 점포의 개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을 교체 설치하게 된다.국비 50%를 지원받게 된 서귀포시는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 중문지역 중심 상권인 천제연로 일원 400m 구간, 점포
제주도 곳곳에 내려진 대설과 강풍주의보 등으로 연말 ‘도민과 함께하는 송년맞이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세일 페스타’ 행사가 취소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22일 도청 민원실 입구 이면도로에서 송년행사로 개최 예정이던 이번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제품 세일 페스타 행사를 기상악화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일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에는 도내 23개 6차산업 인증업체들이 참여해 40% 이상 할인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도청, 교육청, 의회 등 관공서가 밀집한 도청 민원실 이면도로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656조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이 가까스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시가 급한 제주 하수처리장 예산은 당초 계획안에 미치지 못하면서 반쪽 증액에 그쳤다. 21일 국회는 제4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정부 제출안 656조9000억원에서 3000억원을 감액한 656조600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의결했다.여야가 연구개발(R&D)과 새만금, 지역화폐,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등 쟁점 예산을 놓고 충돌하면서 지각 처리를 피하지 못했다. 예산안 통과 법정 시한은 12월 2일이었다.당초 정부 예산에 반영된 국비 지원은 1
제주 도심 한가운데 이뤄지는 재건축 사업인 이도주공1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지정 정비구역 지정 6년, 재건축 추진 11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제주시는 이도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제출한 사업시행계획 인가 신청과 관련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21일 인가 고시했다.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분양가다.사업 인가가 결정된 이후 조합은 관련 법에 따라 120일 이내 조합원 대상 우선 분양을 진행한 뒤 일반 분양에 나서게 된다. 분양 가격은 감정평가를 통해
제주 서귀포시가 내년 1월부터 사람과 차량을 인식해 알아서 밝기를 조절, 에너지를 절약하는 ‘스마트 가로등’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스마트 가로등’은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밝기를 제어하는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가로등이다. 도로 이용이 뜸한 심야시간대 가로등 밝기를 낮췄다가 보행자가 차량을 인식하면 다시 밝아지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용자 안전을 지키면서도 기존 LED가로등 대비 15~30%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서귀포시는 내년까지 신서귀로와 신중로, 김정문화로 등 신시가지 일원 주요
제주 서귀포시가 환경오염물질 배출기준을 위반한 사업장 83곳을 적발, 형사 고발하고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조치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965곳 중 770곳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위법행위를 한 83개 사업장을 적발, 행정조치 했다. 지난해 37곳에 비해 약 124% 늘어난 수치다.서귀포시는 적발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발 18건 △행정처분 55건 △과태료 57건, 3200만원 △배출부과금 1건 등 모두 131건의 행정조치를 진행했다.적발된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비산먼지·배출시설 미신고 등) 위반이 46곳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토·공휴일에 한해 임시버스를 운행한다.한라산 설경버스는 일반간선 240번 정규노선에 이달 23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차량 2대를 임시 투입해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한다.임시버스 도입에 따라 240번은 토·공휴일에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하며, 운행 횟수는 편도 9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기존 노선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정상 운행한다. 새로 투입되는
제주시가 구좌농공단지 입주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시설이 모인 건물로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청년 유입 기능 강화, 농공단지 운영 활성화,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추진된다.이를 위해 제주시는 오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7억2000만원을 투입, 2183㎡부지 지상 3층, 연면적 1277.01㎡ 규모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복합문화센터는 ▲1층 다목적 공연장, 전시장, 라운지, ▲2
법정 문화도시 지정 도전에 고배를 마신 제주시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20일 오후 1시 제주문학관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기 위해 제주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정부 지정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선정에 실패한 제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새롭게 선정한다고 발표하면서 재도전에 나섰다.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문화창조, 문화누림, 문화연대, 사람연대, 정책연대, 지역연대 등 6대 추진 전략을
제주도 전역이 눈으로 뒤덮이고 강한 바람과 한파가 닥쳐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20일 오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현재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부터 해안지역에도 점차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산지와 중산간,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했다. 대설특보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0시 사이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지의 경우 많은 곳은 70cm 이상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2024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이 공개된 가운데 제주도만 유일하게 2개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2024년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58만 필지), 표준주택(25만호)의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은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토대로 시군구에서 산정하게 된다.2024년 공시가격안은 올해와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의 현실화
2024년도 제주 서귀포시 예산이 1조 239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1933억원, 특별회계 461억원이다.서귀포시가 예산삭감 기조 속에서도 국비확보와 중앙지원사업 등을 늘린 결과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1조 2154억원 대비 240억원(2%)가 늘어나게 됐다. 재원별로는 올해 대비 중앙지원사업이 724억원(13.3%) 증가한 6189억원, 자체사업이 486억원(△7.3%) 감소한 6205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3977억원(구성비 32.1%) ▲농림해양수산 2127억원(구성비 17.2%) ▲문화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방향과 일정을 20일 공개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제주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고 도정의 주요 핵심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직무와 성과 중심 ‘쇄신’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제주도는 열심히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성과 창출에 기여한 직원을 지속적으로 발탁, 승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직무 특성과 업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우수인력을 균형 배치할 방침이다. 20일부터 26일까지 희망 보직 접수를 시작으로 △21일, 5급 승진심사 인원 공개
제주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인 한라산아래첫마을 강상민 대표가 제주 메밀음식류 분야 ‘향토음식장인’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유 향토 음식문화를 보존, 육성키 위해 2023년도 신규 제주향토음식 장인 1명과 향토음식점 18곳을 추가 지정했다. 신규 향토음식명인·장인·전수자 및 향토음식점 지정 공고 결과 향토음식장인 1건, 향토음식점 28곳이 신청했으며, 서류와 현지 심사, 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제주도는 메밀 전국 1위 주산지로 지역성과 보존 가치성, 향후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제주도 행정기관 등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민원처리, 불합리한 행정제도에 대해 직접 조사하는 권한을 지닌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고충 해소를 위한 조례개정을 권고했다.제주특별자치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황석규)는 지난 15일 제7차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 개정과 '2024년도 한방 난임 지원사업' 시 지원 대상의 연령 상한선을 폐지해 시행할 것을 '의견표명' 의결했다.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제주도 본청 및 소속기관 △도에서 출자․출연해 설립한 공기업 및 출연기관 △도에서 사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