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진 것은 제주도라는 작은 섬 하나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일제 침략에 이은 4·3사건과 6·25전쟁으로 인해 절망뿐이었던 제주도를, 우리의 부모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산과 들, 바다로 나가 열심히 일하며 이겨냈다. 또, 당장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교육에 대한 투철한 일념으로 자녀들을 교육시켜 오늘
진화심리학 분야의 대가인 로버트 라이트는 『넌제로(NONZERO)』라는 저서에서 인류 문화의 진화와 생물학적 진화를 동일선 상에 놓고서 양 쪽 진화의 동력은 모두 넌 제로섬 원리에 있다는 주장을 펼쳐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어느 한 쪽이 이익을 얻으면 다른 쪽이 손해를 보는 제로섬 원리가 아니라 양쪽 모두가 이익을 얻는 넌 제로섬 원리가 작동될 때 진화가
오늘날 우리 제주사람들의 관심사는 누구나가 의․식․주 걱정 없이 자기가 원하는 일을 통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계발할 수 있고 또 열심히 일한 후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이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 속에서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소박한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사회 각 분야 즉
“送舊迎新” 해마다 이맘때면 달라진 것이 없는 데도 괜시리 마음이 스산하다. 해가 바뀌는 길목에 서면 누구나마 지난 온 일년을 뒤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한다. 그렇게 바쁘게 달려 온 “오늘”, 그리고 우리가 과거라고 기억하는 “어제”는 무엇이며 있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거나 혹은 꿈을 꾸
I. 단돈 만원의 김포-제주 항공권 “1만원짜리 김포-제주 항공권.” 제주항공이 2010년 1월 4일부터 김포-제주간 편도 항공권을 공시운임 58,800원의 83%에 해당하는 최저 1만원부터 판다고 밝혔다. 항공요금이 1만원이라는 것보다 더 저가항공의 가능성과 유용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더욱이 필자처럼 매주 서울과
어제 매섭게 휘모라치던 날은 가고 마치 청명한 가을 하늘처럼 푸르른 하늘이 새해를 맞이해 주었습니다.우선 참으로 다사다난한 어려운 역경을 극복한 도민께 존경의 말씀을 올립니다.작년은 변화무쌍한 어제의 날씨처럼, 아직도 아우르지 못한 해군기지에 따른 도지사의 소환 정국, 한라산 케이블카, 영리병원, 외국인 학교, 관광객 내국인 카지노 문제 등 굵직한 도정의
농촌진흥청에서 최고과일(탑푸르트) 생산 단지의 1년간 운영 성과를 비교 평가한 결과 대정읍 무릉 감귤 최고과일(탑푸르트)생산 단지가 최우수 단지로 선정되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생산된 감귤의 품질을 평가한 결과 역시 대정읍 무릉 단지 대표를 맡고 있는 고 영필씨가 품질평가 대상에 선정되어 또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무릉2리의 기상조건은 연평균
통신판매업은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으로 인해 온라인매장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선호하는 판매방식이 되었으며 최근에는 크고 작은 전문쇼핑몰업체들이 생겨 집에서도 원하는 물건을 간편하게 살수 있기 때문에 많이 이용 하고 있다.다양한 통신판매업의 발전과 함께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피해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법률에는 전자상거래를
며칠 전 도내 일부 언론에는 “정부의 국산화풍력발전실용화사업 방침에 따라 제주도가 추진 중인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공동목장의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제동이 걸렸다”는 기사가 실렸다.제주타임즈는 지난 26일자 보도를 통해 “제주도 건축위원회가 지난 24일 표선면 가시리목장 부지에 조성되는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고도완화 심의를 벌
주민생활서비스 전달체계가 개편 된다. 꾸준히 증가한 복지영역의 횡적 확대와 예산이 증가했음에도 이용자, 수요자의 낮은 복지체감도와 효과성이 없는 사회복지전달체계가 문제였다.개편되는 전달체계는 기초수급자, 노인, 장애인, 보육, 소년소녀가정 등 각종 주민생활서비스 기능을 그동안 따로따로 조사 관리 집행해왔던 공공부조와 사회서비스를 통합해 종합적으로 서비스하겠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기어이 뜻있는 인사들의 기대를 저 버리고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하여 해임과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감행하였다. 계제에 노암 촘스키(Noam Chomsky)의 교육론을 다시 읽는다. 과연 우리는 제대로 된 교육을 하고 있는가?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서 학교는 무엇이어야 하고, 교사는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가? 그에 따를 때, 자유민주사회에
“제주 지역 계층구조 진단 및 발전 방향 모색에서 시·군 폐지”와 관련된 제목으로 29일 도의회에서 토론회를 가졌다.도의회에서는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제주지방자치학회, 도 의원연구모임, 제주대사회과학연구소 등에 의뢰 행정구조계층 관련 중간 용역결과를 발표했다.용역의 결과 요점은 출범 4년째를 맞은 단일 광역자치체제의 제주특
제주에 새로운 형태의 도시가 탄생한단다. 비싼 비용을 들여 해외의 영어권 국가에 나가지 않아도 영어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 제주영어교육도시인 것이다. 영어공부를 위해 바다를 건너는 것은 같지만 내국인에게는 저렴한 비용과 안정감으로, 외국인에게는 아름다운 제주의 환경을 만끽하면서도 다양한 경험과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지난 8월에 산림조합, 양묘협회, 산채류협회, 산양삼연합회 등 “임업 및 산촌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13개 임업 생산자들이 전국 최초로 제주임업인연합회를 결성하여 타 지방에까지 널리 알려지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그리고 우리나라의 국보 한라산의 초목류, 물, 토양에 산재해 있는 유익한 효묘균 등은 지역 경제에 1조원 규모의
올해로 세 번째! 로하스 제주수산식품페스티벌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8,000만원을 들여 ‘푸드위크 2009’와 함께 치러졌다. 행사의 목적은 제주수산물의 우수성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일종의 과정이다. 이를 통해 제주수산물하면 싱싱하며 맛있고, ‘역시 프리미엄급이구나!’ 라
최근 대통령이 사회지도층 비리 엄단과 토착 비리 근절을 지시하였다. 이는 대대적인 ‘사정’을 예고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대통령이 대놓고 비판한 토착 비리의 온상은 지방권력이다. 여기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토호세력이 포함된다. 이들은 대개 중앙정치와 유착되어 있다. 지방자치 실시 이후 지역은 이미 토호세력들이 각종 선거를 매개로 이
이형상 목사의 『탐라순력도』 중에는 「건포배은(巾浦拜恩)」이라는 그림이 있다. 그림을 보면 하단에는 제주의 유생 및 관리 300명이 일부는 관덕정 앞에서, 다른 일부는 건입포에서 북쪽을 향해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을 올리는 장면이 그려져 있고, 상단에는 마을 곳곳에 있는 신당(神堂)이 불타오르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형상 목사는 조선 숙종 때 제주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24일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67회 임시회에서 도 예산안을 의결하여 폐회했다.얼마 전 예산안 도 본회의에서 도 행정이 농업 등 1차 산업부분의 소외와 전시 및 홍보 예산이 과다 계정됐다하여 부결시킨 초유의 멋진 행태를 도민에게 보여주었다.오늘날 도의회에서는 2010년도 총예산 약 2조 7천억원 중 약 270억원을 삭감하였다.특히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준비 전략 워크샵’이 열렸다.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 IUCN(세계자연보전연맹)한국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워크샵에는 이인규 중앙문화재위원장(IUCN한국위원회 명예회장)을 좌장으로 하여 서영배 IUCN한국위원회 위원장과
연말연시가 되면 여기저기 TV, 라디오방송, 신문사 등에서는 서로 앞 다투어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며 기부내용을 경쟁하듯 발표하곤 합니다. 이름과 직함에 걸맞게 수 천 만원을 기부하는 기업체의 대표로부터 몇 백 원을 모금함에 넣는 고사리 손의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표선면은 다른 곳보다 이런 나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