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간드락 소극장이 매달 여는 인디 뮤지션 미니콘서트가 이달에는 제주의 인디 록(rock) 밴드들을 소개한다.‘락(樂), 인디가 흐르는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이름을 달고 흥겨운 무대를 꾸린다. 펑크록밴드 ‘앤써(Enswer)’, 모던록밴드 ‘이디라마와 친구들’, 4인조 여성밴드 &lsquo
춘3월도 벌써 끝날 무렵이건만 봄 소식은 더디기만 하다. 그러나 아쉬워만 하기엔 봄날은 짧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부현일)이 봄을 맞아 두 개의 전시를 연다. 사랑하는 이들과 모처럼 도란도란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다. #. ‘상상의 나래를 펴다’전 -기획전시실어렵고 따분하기만 했던 미술관이 ‘상상력 발전소’가 된
아트스페이스씨가 이전 개관하며 특별 소개한 를 재상영한다.이 작품은 지난 16일 이전 개관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한 번만 상영하기로 했으나 미처 보지 못하고 놓친 이들은 물론 이미 본 관객들에게 재상영 요청이 쏟아지면서 앵콜 상영이 이뤄지게 됐다. 23일 오후 8시.
만화가 강풀이 제주의 독자들을 만난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이 매주 여는 토요박물관 산책에서다. 24일 오후 6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내 인생의 이야기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우리나라 1세대 웹툰 작가인 강풀은 감성적 소재와 탄탄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이 시대의 대표 이야기꾼으로 자리 잡았다.
노랗게 물들어 아름다운 제주의 봄을 첼로 선율로 더욱 설레게 할 무대가 열린다.제주출신의 천재 첼리스트 김아영씨가 학창시절 합창단원으로 활동했던 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김동주)과 함께 ‘시청자음악회’의 일환으로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옐로우 스프링(Yellow Spring)’ 음악회를
사진 한 장으로 세상을 바꾸는 ‘기적’이 펼쳐진다.제주 현대미술관이 신춘 특별기획 ‘생명의 기적’ 전시를 연다. 스티브 매커리(Steve McCurry) 등 매그넘 소속 작가 8명이 인도와 베트남, 아이티 등 아시아 9개국에서 에이즈 환자 30여명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이다.세계적 사진작가협회 ‘매그넘&
금속재료와 현무암으로 제주의 자연환경과 인간의 공존관계를 명쾌하게 풀어내는 제주출신 이승수(36) 작가. 초계미술관이 ‘제1회초계청년미술상’수상자 이승수 작가의 수상기념전을 연다. 이승수 작가는 제주의 특수한 자연환경과 그에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초점을 맞춰왔다. 해녀, 물고기, 돌하르방 등 제주 고유의 이미지를 망구조 기법을
붓이 스친 자리에 꽃망울이 터진다. 제주 출신 김성란 작가가 고향에서 첫 전시회를 연다. 그녀만의 감성이 짙게 벤 그린 풍경화 25점을 선보인다. 연갤러리의 초대전으로 이뤄진 전시로 22일부터 4월 4일까지 열린다. 주로 풍경화에 천착해온 김 작가. 그녀는 사실 그대로의 풍경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만의 시각을 거쳐 간결하게 표현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허 총장이 꼽은 내 인생 최고의 영화 '건축학개론' 상영회 21일제주씨네아일랜드가 제주문화예술인과 함께 하는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열여덟 번째 작품으로 이용주 감독의 상영회를 연다.이번 상영회는 미개봉작 특별초청 상영으로 이뤄지며 21일 오후 7시 프리머스시네마제주 3관에서 열린다.
[인터뷰] 구럼비 바위 탁본과 강정 주민 추억 훑어낸 홍보람 작가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있는 1.4km 거대한 통바위 ‘구럼비’.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폭발 작업이 시작되면서 구럼비는 연일 신음하고 있다. 포클레인과 폭탄이 부수기 전 구럼비의 표정을 종이와 헝겊에 생생하게 옮긴 전시가 열렸다.제주시 중앙로 구도심으로 이전한 아트스페이스씨
한라윈드앙상블이 봄 기운을 잔뜩 머금은 선율을 전한다. 제주지역 관현악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한라윈드앙상블(단장 정연재)가 51번째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17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클래식 곡은 물론 6~70년대를 풍미했던 ‘세시봉’의 곡들과 ‘일본 가요 메들리’ 등 우리 귀에 친
아트스페이스C 중앙로 이전 개관 특별전 16일부터 29일까지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부지 내에 있는 ‘구럼비 바위’의 모습이 탁본으로 선보인다. 6년간의 제주시 노형동 생활을 마치고, 구도심 중앙로로 이전하는 아트스페이스C(관장 안혜경)이 관객들에게 '이전 소식'을 알리는 특별전을 연다.16일부터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미카일
모던 포크 팝 듀오 ‘재주소년’의 멤버 박경환이 제주서 홀로서기 신고식을 갖는다.2003년, 재주(才操)의 '재'와 제주(濟州)의 '주'를 합쳐 만든 이름 ‘재주소년’으로 데뷔한 모던 포크팝 듀오.스무 살, 제주의 바람이 좋아 무작정 제주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한 동갑내기 두 소년. 박경환은 제주대학교에, 유
요즘 텔레비전을 보면 조금 떴다(?)하면 ‘국민’이라는 표현을 쓴다. 때문에 국민여동생, 국민가수 등을 꼽으라 하면 그 의견이 분분하다.살아있는 한국가요의 전설인 이미자씨를 국민가수라 칭하는 데에는 반발하는 이는 없을 터.꽃피는 춘삼월을 맞아 동백아가씨의 주인공 가수 이미자씨가 오는 17일 오후2시와 5시에 ‘부모님전상서&r
미국 출신의 지휘자겸 작곡가 잭 스탬프(Jack Stamp)가 제주의 새 봄을 열기 위해 내한한다. 제주윈드오케스트라는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새봄을 여는 팡파르 시리즈IX, ‘잭 스탬프(Jack Stamp)의 작품세계’를 연다.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 인디애나대학에서 음악학과장에 재직 중인 그는는 세계 최
김상숙 소장전 '티벳을 넘어 히말라야속으로' 9~21일 연갤러리경칩이 지나자 겨우내 꽁꽁 얼었던 대지도 조금씩 녹녹해 지기 시작한다. 나들이는 가고 싶은데, 쉬지 않고 내리는 비에 선뜻 나서기 망설여진다. 이럴 때는 곁눈질만으로도 시간과 공간을 훑어낼 수 있는 전시회가 제격이다. 팡 갤러리의 김상숙 대표가 전세계 곳곳, 특히 장대한 문명교역로 차마고도의
도립미술관 7일부터 '인도의 신화와 민화이야기' 특별 전시인도에서는 누구나 구도자(求道者)가 된다는 말이 있다. 무려 3억3천의 신이 있다고 알려진 인도는 불교의 발원지면서 전체 인구의 약 80%가 힌두교도일 정도로 다양한 종교가 어우러진 곳이다. 또한 이토록 수 많은 신화를 품은 갠지스 강이 흐르는 인도는 말 그대로 ‘성(聖)’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일상을 사진으로 살핀다.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과 제주도 한일친선협회가 오는 3월 2일부터 8일까지 ‘일본 풍경사진전’을 연다.‘일상의 숨결을 느끼며’라는 주제로 일본 동북지방과 관서지방의 곳곳을 담은 80여점이 제주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펼쳐진다. 73년생 동갑내기 사진작가 다카하시 아유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봄을 재촉한다.제주시 선흘리에 위치한 문화공간 카페 세바(Cafe‘ SEBA)가 두 개의 재즈공연을 마련했다.3일 오후 6시 한라대 실용음악과 교수이자 색소포니스트 이종혁 씨와 그가 이끄는 밴드가 ‘JAZZ plays 가요’로 3월 첫 공연을 연다.색소폰, 피아노, 베이스, 콘트
매주 토요일마다 만화가 강풀, 인디밴드 10cm, 코미디언 전유성을 만난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이 마련한 ‘토요박물관 산책’에서다.토요박물관 산책은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피아노, 음악회, 뮤지컬, 연극, 국악 등의 공연과 영화 상영을 어우러낸 문화공감 프로젝트다.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운영된다.3월에는 피아니스트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