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사람을 부축하는 척하면서 금품을 훔치는 이른바 ‘부축빼기’ 범인이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의 기지로 현장에서 덜미를 잡혔다.제주자치경찰단 CCTV통합관제센터는 25일 오전 1시50분쯤 제주시 이도1동의 한 가게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길가에 앉아 잠을 자고 있는 피해자의 지갑을 훔치려던 A씨를 적발했다.A씨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피해자가 술에 취해 인도에서 잠이 들자 천천히 다가가 깨우는 척하며 오른쪽 주머니에 여러 차례 손을 넣어 지갑을 훔치려는 행동을 보였다.당시 관제센터에서 화상순찰 중인 관제요원이 이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공무원 '충주시 홍보맨'이 제주에 떴다.제주도는 2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4층 대강당 탐라홀에서 공직자 대상으로 7월 직장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소셜매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정 및 시정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SNS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사는 최근 B급 감성의 지방자치단체 홍보콘텐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충주시청 홍보담당자 김선태 주무관(일명 충주시 홍보맨).김선택 주무관은 공중파에서 여러 차례 인터뷰에 나올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공무원이다. 김 주무관의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공개토론회가 3차례 열린다.원희룡 제주지사와 강원보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 박찬식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공동대표는 25일 오후 4시30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면담을 가졌다.원희룡 지사와 강원보 집행위원장, 박찬식 공동대표는 모두 82학번으로 동갑내기다. 30여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제2공항 공개토론회에 대해 제주지역 방송사를 섭외해 공개방송 형식의 토론회로 진행키로 결정했다.방송사와 협의해 가급적 8월 중 생방송을 원칙으로 진행하고, 토론자는 양측이 의제에 따라 전문가 또
제주삼다수가 어린이들의 동심에 다가서고 소통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25일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키자니아 내 ‘제주삼다수 광고회사’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키자니아는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로 세계 최대 규모인 키자니아 서울점의 연간 방문객은 약 120만 명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날 오경수사장을 비롯해 키자니아코리아 최성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신규 오픈한 키자니아 서울 ‘제주삼다수 광고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5일 시험조사선 ‘뉴제주호’취항 및 명명식을 위미항에서 개최했다.제주도는 그동안 2009년도 감척어선을 개조해 시험조사선으로 사용해왔으나 선체 노후화로 대체 조사선을 31억원 투입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건조했다.시험조사선 뉴제주호는 총 59톤으로 승선정원 15명, 최대속력 17노트(knots)이다.주요 관측 장비로는 초정밀 연직 수온・염분기, 유향유속계, 다중음향측심기, 광도계, 다항목수질측정기, 실시간 수온염분기, 다방향 수중카메라, 무인자율 해양관측기 등 최첨단 조사장비를 구축하고 있다.뉴제주
제주도가 오는 9월부터 비인가 대안학교에 무상급식비를 지원한다.이는 공교육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운영되는 도내 비인가 대안학교 재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제주도 비인가 대안학교는 2018년 12월 기준 4개교에 재학생은 81명으로 2학기 무상급식 사업비로 도비 2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이로써 비인가 대안학교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중 고등학교까지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무상급식비를 지원함으로써 성장기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급식비·무상급식비가 수혜 대상에 포함돼 학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풍란’이 세계자연유산 제주 성산일출봉에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성산일출봉 외벽에서 풍란 약 40개체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풍란은 바위나 나무에 붙어 자라는 상록성 난초다. 길이 5~10㎝·너비 0.6~0.8㎝로 백색을 띄며 향기가 난다.무분별한 채취로 개체 수가 급감해 현재는 제주와 남해안 일부 섬 지역에만 야생 개체군이 남아있으며, 개체 수는 1000여 개로 파악되고 있다. 1998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됐다.그 동안 전문가들은 성산일출봉 외벽에
제주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채용이 제멋대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벗어난 일들이 비일비재했고, 특히 문화예술재단의 경우는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해 아예 규정을 무시했다.제주도감사위원회는 25일 2018년도 지방공공기관 채용비리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총 69건의 행정상 조치와 경징계 1명, 서면경고 3명 등 21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다. 감사위는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추진한 신규채용 업무와 2014년부터 2018년 10월까지 추진한 비정규직
제주도가 원희룡 지사 정무특별보좌관에 경윤호(54)씨를 전문임기제 가급(2급 상당)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경윤호 정무특보는 부산시 출신으로 혜광고와 부산대를 졸업한 586세대로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1996년 박종웅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남경필 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2006년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시절에는 부대변인과 경기도정 인수위원회에서 대변인 역할을 맡았고, 43살의 나이에 경기도청 공보관을 맡기도 했다.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모임인 '미래연대'와 '수요모임' 실무를 맡아왔고, 한의사협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주민중심 특별자치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강성균 위원장)는 애월읍과 공동으로 25일 오후 2시 마레보리조트에서 지역현안 해결과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애월읍 13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원탁토론회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주민자치 기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성균 위원장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4537건의 중앙사무가 이양됐음에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특별자치 분야에 대해 정책적 관심이 부족했다”며 “지역현안 해결과 발전방안 마련에 주민
오는 9월1일부터 기존 7자리 자동차번호판 체계가 8자리로 변경된다.전국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 2300만대를 넘어 현행 7자리 번호체계(비사업용 승용차 및 대여사업용 자동차)로는 등록번호 용량이 포화 상태가 돼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하게 됐다.제주도는 번호체계 개편에 따른 도민의 불편을 예방하고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번호인식시스템에 대한 업데이트를 오는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은 출입 및 통행 차량에 대한 번호판 이미지 사진 자료를 활용해 차량번호, 시간 등 관련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다.이는 보
한라수목원이 명품 수목원으로 거듭난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도심 정원형 명품 수목원 조성을 위해 추진한 한라수목원 구역확장 3년차 사업 및 보완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제주도는 탐방객 증가와 도심지화 등 환경변화에 따라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해 수목원 인근 토지를 매입하고 있다.올해 매수한 9필지·3만3974㎡(17억)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6필지·12만5824㎡(55억)를 매수 완료해 수목원 면적이 기존 21.6ha에서 34.2ha로 12.6ha 늘어났다.매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결국 생략한다.국토교통부는 24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 생략을 제주지역 일간지를 통해 공고했다.국토부는 지난 11일 성산읍 성산국민체육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주민들이 설명청취 거부로 주민설명회가 무산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법 제3조 제3항과 같은 법 시행령 제18조의 규정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생략한다고 밝혔다.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에는 주민들의 개최 방해 등의 사유로 개최되지 못하거나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경우 등은 주민설명회를
원희룡 제주지사는 24일 오전 10시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개최된 에 참석해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로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제주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재요청했다.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는 대한민국 전기차 보급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완전히 해내고 충전 인프라도 타 시도에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완비했다”며 “이를 연관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기차 규제특구가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더불어 주52시간제와 관련해 현장적용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탄력적인 예외 적용도 요청했
제주도는 청년정책심의위원회 위원 자격 기준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앞으로 청년정책 심의위원 공모 시부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를 배제하는 기준이 마련되며, 부적절한 행위를 한 위원은 즉시 해촉할 수 있게 된다.이는 최근 청년정책 심의위원 위촉 과정에서 불거진 선거사범의 해촉과 관련한 보완책으로 추진된 것이다.당초 도는 청년정책심의위원회 모집 공고를 통해 ‘지방공무원법 제31조’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자로서 청년단체에서 활동과 청년이 풍부하고 청년정책과 관련된 학식과 전문성을 보유한 사람으로 신청자격을 명시한 바 있다.
제주 산방산 우회도로 조성사업이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정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심사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020년 신규 사업에 국비 3억원을 우선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행안부는 2016~2018년 추진된 전국 27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대상으로 수자원, 토질·사면, 구조, 토목 등 전문가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내용은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실시설계와 시공, 예산절감, 피해저감 효과, 현장 안전관리 개선 등이다. 서귀포시는 2014년부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수도를 적정하고 합리적으로 설치․관리하기 위해 2040년을 목표로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수도정비기본계획은 수도법 제4조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제주실정에 맞는 수도사업 비전 설정과 단계별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상수도 시설 확충 및 안정화 방안, 수질관리계획, 위기관리대책 등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수립계획은 수도시설과 수도행정의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상수관로 복선화와 수도시설 비상연계계획, 수돗물의 지역 간 균형적 공급방안 마련 등 급수인구 100만 시대를
제주 청년 창업기업이 사상 최대 규모인 35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청년 창업.벤처기업인 (주)캐치잇플레이(대표 최원규)가 KDB산업은행과 한화투자증권,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35억원을 투자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주)캐치잇플레이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대교, 카이스트 등에서 경력을 쌓은 국내외 학습 및 게임전문가들이 모여 2016년 4월 설립한 에듀테크기업이다.주력 서비스로 학습에 게임기술을 접목한 게임화 기반 언어학습 어플리케이션 '캐치잇 잉글리시', '캐치잇 코리안' 등이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제주시는 구좌읍 김녕리 묘산봉 일대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을 곧 마무리한다고 23일 밝혔다. 묘산봉 일대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송과 주민 교통변의를 위한 농어촌도로 공사는 2013년 4월 시작돼 이달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비 총 28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2.3km 구간이 도로폭 3~4m에서 폭 10m, 왕복 2차선 도로로 확장된다. 2013년 도로 확장 공사가 시작됐지만, 토지보상 문제로 지연됐다. 제주시는 교통표지판 등을 설치해 오는 8월초 개통할 계획이다. 제주시 건설과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제주 제2공항 조성사업과 관련해 원희룡 지사와 반대대책위가 만난다.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 해소를 위해 원희룡 지사와 반대대책위간 맞짱 토론회도 성사될 전망이다.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오는 25일 오후 4시30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원희룡 지사와 면담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원 지사와의 면담은 강원보 성산읍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과 박찬식 범도민행동 공동대표가 동행한다. 모두발언은 공개하지만 나머지는 비공개로 진행된다.이번 면담은 성산읍반대대책위가 지난 5일 '제2공항 의혹해소와 도민의견수렴을 위한 공개토론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