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표 향토기업인 ㈜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과 제주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회장 강철호)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 제주 유치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양측은 7일 제주시 복합문화공간 ‘한림로555’에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한라산은 시판 중인 ‘한라산 순한’과 ‘오리지널’ 소주에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물을 표시하기로 했다. 향토기업 제품 애용 활성화 등 제주의 위상 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노력하기로 했다.강철호 제주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회장은 “한라산의 다양한 사회공헌
묘산봉관광단지 개발사업시행자인 ㈜제이제이한라가 7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사무소를 방문해 상생발전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현장에는 임시찬 김녕리장을 비롯한 마을회 지도부와 이철영 제이제이한라 사장(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앞으로도 제이제이한라는 기업과 지역이 윈윈하는 가장 모범적인 관광단지 사업시행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임 이장은 “지속적인 제이제이한라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녕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묘산봉 관광단지는 김녕리 일대
세계를 상대로 제주 지하수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보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오는 19~20일 이틀간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The 13th Jeju Water World Forum)을 개최한다.‘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물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지하수 전문 국제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 제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개발공사가 주관하며 환경부, 유네스코 파리본부, 국제수리지질학회(IAH), 한국지질
‘2023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9월 22~23일 양일간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진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과 행복의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소개된다.9월23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앞 광장에서 열리는 한마당 행사는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행사는 제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해 제주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0여명
윤석열 정부가 사회적경제 분야 예산 3000억원 삭감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단체와 기업 92곳이 6일 공동성명을 내고 “사회적경제 말살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감세와 긴축을 내건 윤 정부가 국고보조금 예산 관리 강화를 빌미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들은 “관련 법률에 따라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원은 국가의 책무임에도 윤 정부는 마치 사회적경제기업을 나쁜 기업으로 내몰고 있다”며 “대부분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
군산공항의 보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5개월 넘게 끊겼던 제주 하늘길도 다시 열렸다.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군산공항 활주로 공사가 끝나면서 시설을 관리하는 주한 미 공군이 15일부터 활주로 사용을 허가했다.미 공군은 보수 공사를 이유로 4월부터 군산 공항을 폐쇄했다. 이에 제주를 오가던 군산 주변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활주로가 열리면서 진에어가 15일부터 제주~군산 노선에 재취항하기로 했다. 10월 1일부터는 이스타항공이 합류한다. 제주~군산 노선 운항 재개는 3년 6개월 만이다.이스타항공은 제주~김포를 시작으로 제주~청주,
항공요금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아 혼선을 야기한 항공사들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외 항공사 71곳을 대상으로 총액표시제 준수 여부를 불시점검한 결과 12곳이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총액표시제는 항공권 비교·선택 시 노출되는 가격정보를 소비자가 납부해야 할 총액으로 제공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2014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승객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순수운임에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총액을 표기해야 한다. 편도와 왕복 여부도 표시하도록 돼 있다.점검 결과 A항공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이 ‘2023년 금융회사의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제주은행은 도입 첫해를 시작으로 4년 연속 최우수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된다.제주은행은 도내 29개 영업점과 330여 대의 ATM(제휴 포함)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채널을 확보해 접근성을 높이고
70년 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장에 나선 제주지역 호국영웅들을 위해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제주농협여성책임자모임인 한란회(회장 양수정)는 6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제복의 영웅들’ 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윤재춘 제주지역본부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에 한란회가 행사를 맞아 나눔 활동으로 발전시켰다.제주 출신 사진작가인 양종훈 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도 재능기부에 선뜻 나섰다. 농협은행 엔돌핀 대학생 봉사단도 재능기부에 동참했다.한란회 회원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인 상장기업 육성과 관련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가 결국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6일 코넥스(KONEX)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제주벤처기업 A사의 지정자문인 계약해지에 따라 18일자로 상장을 폐지하고 15일까지 정리매매에 들어가기로 했다.코넥스는 증권사가 A사에 대한 지정자문인 계약을 전격 해지하자, 8월 21일 곧바로 주식거래를 정지시켰다. 이어 9월 4일까지 지정자문인을 선임 이행을 통보했다.A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자 코넥스시장 상장규정 제27조에 따라 상장폐지와 정리매매를 결
한진그룹 산하 한국공항의 지하수 연장사용 만료를 앞두고 이르면 9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동의안 심사가 이뤄진다.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국공항주식회사 먹는샘물 지하수개발‧이용 유효기간 연장허가 동의안’이 의회에 접수돼 환경도시위원회에 상정된다.한국공항은 대한항공 기내용 생수를 공급하기 위해 1984년 제주도로부터 하루 200t의 지하수 개발·이용허가를 받았다. 이후 서귀포시 표선면 생수공장에서 먹는샘물을 생산하고 있다.1993년부터는 2년마다 이용 기간을 연장해 왔다. 1996년에는 제주도가 실제 사용량을 고려해 허가량
올여름 폭염으로 전국의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로 올라섰지만 제주는 예측치를 오히려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여름 제주지역 최대 전력 수요는 8월 3일 오후 7시에 기록한 109.6만kW이다.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8월 둘째 주에 전력 수요가 최대 114.5만kW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8월 8일을 기점으로 전력 수요는 오히려 하락했다.이와 반대로 전국의 8월 월평균 최대 전력은 8만2956MW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순간 최대 전력량도 8월 8일 9만3615MW로 역대 기록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소기업,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제주신용보증재단 고객지원센터(센터장 김문철)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센터장 고행범)는 5일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경영안정을 돕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실효성 있는 종합지원 협업시스템을 구축, 효율적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키로 했다.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고객 중심 맞춤
제주 서귀포시가 덜 익은 감귤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품질 검사제’를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노지감귤 출하를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극조생 감귤 출하 전 품질 검사제를 추진한다.상품 기준을 벗어난 감귤을 출하할 경우 최대 10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 2회 이상 적발 시 품질검사원 해촉 및 6개월간 위촉 금지 등 사실상 선과장 운영이 중단되는 처분이 내려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품질검사는 서귀포시 품질검사 요원이 현장을 방문해 무작위로 샘플 감귤을 수확한 뒤 비파괴 당도 측정기 등을 활용
지난해 상승 흐름을 꺾고 하락하던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다시 오르고 있다.5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8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2.44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상승했다.제주는 2022년 7월 물가상승률이 7.4%로 정점을 찍은 후 13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져 왔다. 올해 7월에는 1.2%까지 하락했다.반면 하반기 들어 이상기후로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고점을 찍었던 석유류 가격의 기저효과도 사라지면서 하락 흐름이 끊겼다.품목 성질별로는 농수산물(0.2%)과 공업제품(1.7%), 전기·가스·수도(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라고 불리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3개 팀이 금‧은‧동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49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 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273개 품질 분임조가 참가한 가운데 전라남도 순천에 있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지난 8월 28일부터 5일간 진행됐다.제주삼다수는 ‘압축공기 생산공정 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버팔로’ 분임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대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유망 중소기업 발굴과 지원, 정보 교류 등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경영 건전성과 잠재적 위험을 극복할 수 있는 금융지원체계를 마련했다.지원대상은 JDC가 추천한 입주기업으로 대출자금과 이자 감면 혜택을 받는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20억원 이내로 금융기관 취급 대출금액 50% 이내에서 대출이자 2.0%이며(9월4일기준), 지원 기간은 대출 실행일로부터 누적 최대 5년까지다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한 ‘만 8~9세 아동수당 확대 지원’(아동건강체험활동비)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월 15일까지 아동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또는 온라인으로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신청 접수를 받는다.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아동수당 지급이 끊기는 생후 96개월부터 119개월 아동에게 월 5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이다.현재 아동수당은 생후 95개월까지 매달 1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수당 지급이 끊
정부가 면세주류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면서 제주관광공사가 인터넷 주류 판매 전략을 마련하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4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내일(5일)부터 인터넷(https://www.jejudfs.com)으로 JTO중문면세점의 주류 판매가 허용돼 온라인 구매가 가능해진다.현재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 주류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구입을 예약한 후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결제를 진행해야만 한다.면세점 업계의 제도 개선 요구가 이어지자, 국세청은 올해 7월 인터넷으로 내국인면세점의 주류 구매가 가능하도록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뽐낼 제주지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가 선정됐다.제주농업농촌진흥원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이하, 제주농촌융복합센터)는 지난 31일 열린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 예선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지역 예선 심사결과 1위 제주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숙희), 2위 새오름영농조합법인(대표 문경자)이 선정됐다. 이들 인증 경영체는 전국 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되며,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의 홍보비를 지원받는다.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인증 경영체에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