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무용단과 강원도립무용단이 9월 각 지역에서 교류 공연을 진행한다.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9일 9일(토)은 오후 4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14일(목)은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교류 공연을 진행한다.9일 공연 제목은 ‘거울 진(眞) 춤’이다. 제주와 강원의 서로 다른 무용수들이 거울처럼 마주해 하나로 섞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거울지다’는 본디 ‘되비치어 보이다’의 순우리말로써 각자의 역사와 문화를 가진 두 단체가 어떠한 고유의 정서를 품고 있는지 단원들의 예술혼과 춤사위를 통해 엿볼 수 있다.두 무용단은 지난
오는 10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SGF)’ 케이팝(K-POP) 콘서트 최종 라인업이 확정됐다.서귀포시가 공개한 1차 라인업 ‘오마이걸’, ‘씨아이엑스(CIX)’, ‘비오(BEO)’에 이어 확정된 추가 출연진은 ‘인피니트’, ‘하이키’, ‘존박’, ‘스텔라장’이다. 전날 진행되는 전야제에는 윤도현밴드와 미스터트롯 시즌2 출연 가수 최수호가 공연한다.서귀포글로컬페스타는 상대적으로 대규모 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던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기
제주 동화작가 고운진은 수상록(隨想錄) ‘아버지로 산다는 것’(한그루)을 최근 펴냈다.이 책은 30여년 간 아동문학 창작의 길을 걸어온 작가의 첫 번째 수상록이다. 지역 언론 등을 통해 소개한 글을 다듬어 실었다. 출판사는 책 소개에서 “50여 편의 글 속에는 저자가 바라본 세상의 불편한 진실, 변하는 세태에 대한 소회, 수많은 만남과 이별 속에서 얻게 된 깨달음과 잊지 말아야 할 덕목, 지혜 등이 담겨 있다”면서 “동심을 그리는 동화작가가 바라본 세상은 아이들의 마음처럼 깨끗하고 맑지만은 않지만, 고개 돌리지 않고 하나하나 곱씹고
제주 미술작가 강태환은 8월 25일(금)부터 9월 9일(토)까지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전시 공간 ‘스튜디오126’에서 개인전 ‘유사자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강태환은 스튜디오126 중정(中庭)을 채우는 단 한 개의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스튜디오126은 강태환 작품에 대해 “현재라는 시간은 결코 닿을 수 없는 과거나 미래와는 달리, 손에 닿을 듯 가까운 동시에 우리의 관심을 점유한다. 강태환 작가가 말하는 자연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푸르름의 상징이 아니다. 현재 우리가 삶을 영위하며 내딛고 있는 지금, 여기를 지칭한다
소프라노 박민정은 9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독창회 ‘순수의 시대’를 개최한다.박민정은 이번 독창회에서 바로크 대표 작곡가인 영국의 퍼셀, 이탈리아의 비발디, 독일의 바흐의 대표곡을 선보인다. “통주저음이 음악에 미친 위대한 영향과 각 나라별로 다양한 형태와 색채로 발전된 바로크 음악을 관객과 나누고 싶다”는 포부다.피아니스트 원양하, 오보에 강석연, 바이올린 김재현·김혜미, 비올라 김신우, 첼로 예지영 등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든다. 박민정은 “맑고 서정적인 바로크 음악을 통해 아름답고 순
제주 현대사를 다룬 역사예능 5부작 ‘썰푸는 아시덜 : 제주 현대사의 귀환’ 프로그램이 8월30일부터 매주 수요일 KCTV제주방송을 통해 방영된다.KCTV제주방송은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한 지역 최초의 역사예능 프로그램 '썰 푸는 아시덜 : 제주 현대사의 귀환'(기획 윤용석 / 총괄연출 한경엽 / 연출 김석종)을 총 5부작으로 제작됐다.'썰 푸는 아시덜 : 제주 현대사의 귀환'은 제주 출신 연예인인 가수 소유, 영화배우 강기둥, 가수 제아가 썰 푸는 아시(스토리텔러)로 출연, 1970~1980년대 제주사회를 뒤흔든 역사적 사건을 ‘
제주 출판사 바다쓰기는 동물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실제 사건을 다룬 그림책을 고등학생이 제작했다고 밝혔다.김예린(용인외대부고3) 양이 쓴 그림책 ‘내 집은 어디지?’(바다쓰기)는 지난 3월에 벌어진 서울대공원 얼룩말 탈출을 소재로 삼았다. 특히 양말, 플라스틱 포장 용기 등 버려진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 작업으로 약 5개월에 걸쳐 책을 제작했다. 바다쓰기는 9월 3일(일) 오후 4시 복합문화공간 바다쓰기 창의놀이터(애월읍 하귀1길 138)에서 출판기념회와 삽화 전시를 가진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폐자원을 활용한 어린이 무료 체험
제주 공연 단체 자작나무숲(대표 이현미)은 30일(수)과 31일(목) 저녁 7시 제주시 한림읍 한림중앙상가 3층 한수풀마당에서 ‘실버마이크―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진행한다.‘2023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인 실버마이크는 만 60세 이상 실버 세대가 주인공이 돼 무대에 서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오디션으로 실력을 검증한 인원들로 출연진을 꾸렸다.한림읍 공연에는 윤영로(가람과 뫼), 심명기(해바라기), 소리꾼 문석범, 색소폰 연주자 김용형, 바리톤 김광정, 국악협회 제주도지부, 마리첼린지, 무용수 강혜인 등이 출연한다.전통예술, 대중가
제주문학관은 9월 16일부터 12월 16일까지 낭독에 대한 이론을 익히고 제주문학 작품을 함께 읽는 낭독반을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낭독을 처음 접하는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 속 낭독 교육이다. 제주문학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다.일정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총 13회에 걸쳐 진행한다. 낭독 이론과 실습, 제주문학 작품 읽기 순으로 배워본다.강사는 작가 겸 문학 강사 이명혜를 초청했다. 이명혜는 지난해 스토리코스모스 신인문학상(시문학)을 수상했다. 시집 ‘꽃으로는 짧은’(201
제주해녀를 다룬 신작 영화 ‘물꽃의 전설’(연출 고희영)이 제주에서도 상영한다.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연동점과 서귀포점에서 ‘물꽃의 전설’을 상영한다. 연동점에서는 ▲30일(수) 낮 12시 25분 ▲31일(목) 오전 9시 30분 ▲9월 1일(금) 오전 9시 30분 상영 일정이 확정돼 현재 예매를 받고 있다. 서귀포점에서는 ▲31일(목) 오후 7시, 오후 7시 10분 ▲9월 1일(금) 오후 6시 50분 시간이 잡혔다.고희영 감독이 현장을 찾아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GV)도 가진다. 서귀포점 31일(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9월 2일(토) 제주 블랙박스 공연장 비인에서 음악 공연 ‘2023 제주-도쿄 사운드브릿지’를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제주와 일본 도쿄에서 활동하는 대중음악인들이 각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제주 뮤지션은 제주예총, 제주대중음악협회의 추천을 받아 밴드 사우스카니발(SOUTH CARNIVAL), 싱어송라이터 젠 얼론(ZEN ALONE)이 참여한다. 일본 뮤지션은 자이니치 펑크(ZAINICHI FUNK), 스쿠비두(SCOOBIE DO)가 참여한다.사우스카니발은 따스하고 평화로운 제주의 정서를
편곡한 클래식 음악을 듣고 평가하는 공연이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다. 서귀포시는 오는 2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릴 ‘2023 나는 불후의 편곡자다’ 공연 청중평가단을 모집한다. 청중평가가 진행될 이번 공연은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의 공연이다.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가 곽진, 김연송, 서지선, 이주성, 조안나 편곡자가 편곡한 곡을 연주하고 TV 프로그램과 같이 청중평가단이 투표로 곡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곡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클래식 음악 △비발디 ‘바이올
제주돌과 돌담, 나아가 제주돌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는 ‘제주돌챙이’ 조환진 대표(돌빛나예술학교)가 특별한 사진전을 열었다. 전시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서민생활연구자 고광민은 “조환진 대표를 비롯한 제주돌챙이들은 돌담으로 제주다움을 남기는 예술가”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조환진은 26일(토) 오후 3시 제주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에서 사진전 ‘머흐러지민 또시 다우곡’에 따른 관객과의 대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전시는 조환진이 2014년부터 촬영한 제주 돌담, 돌챙이 흑백 사진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 제목은 ‘무너지면 다시 쌓고’라는
제주지역 예술고등학교(이하 예술고) 신설에 대해 학생부터 학부모, 교사까지 모두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웹툰, 애니메이션 등 미술 콘텐츠와 무용, 연극, 연기, 뮤지컬 등 공연으로 나타났다.제주도교육청은 25일 ‘예술고 신설 또는 전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보고에는 전국 예술고 교육과정 현황, 제주도 예술교육 현황과 함께 설문조사 결과를 실었다.설문조사는 제주지역 초등학생, 중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했으며, 온라인 설문지를 사용했다.
제주 갤러리 ‘공간 누보’를 운영하는 송정희 대표가 책 ‘매혹하는 미술관’(아트북스)을 발표했다. 이 책은 국내외 여성 예술가 12명의 삶과 예술을 소개한다. ▲조지아 오키프 ▲마리 로랑생 ▲천경자 ▲수잔 발라동 ▲키키 드 몽파르나스 ▲카미유 클로델 ▲판위량 ▲마리기유민 브누아 ▲프리다 칼로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케테 콜비츠 ▲루이스 부르주아 등을 다룬다.출판사는 “예술가 12명은 가족과 얽힌 폭력과 트라우마, 강렬한 사랑이 불러온 깊은 상처, 비극적인 사고, 사회적 장벽 등을 마주해야 했던 인물들”이라며 “이들은 고통스러운 상황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은 ‘민병훈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조천마을 스마트폰 영화 아카데미 3기’(이하 영화 아카데미) 수료식 및 작품 시사회를 지난 20일 조천리 용천수 문화센터에서 열었다.영화 아카데미는 2023 연결공간 프로젝트 동부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 달 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8주간 민병훈 영화감독이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촬영 기술에서부터 편집 방법까지 영화 제작 과정을 배웠다. 수료생은 학생반은 10명, 성인반은 16명, 총 26명이다.우수 작품은 총 8개를 선정했다. 학생반 장려상은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