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제주지역 공약인 '제주 상급종합병원 지정' 과제가 재차 고배를 마셨다. 제주의 진료권역이 또 다시 '서울권'에 묶이면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자로 '진료권역별 상급종합병원의 소요병상수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고시된 개정안은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진료권역별 상급종합병원의 소요병상수를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전국 상급종합병원의 소요병상 수는 4만8574석으로, 진료권역은 △서울권 △경기서북부권 △경기남부권 △강원권 △충북권 △충남권 △전북권 △전남권 △경북권 △경남동부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가 전국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주최·주관 경진대회에 나서 심사를 받은 대평리는 2등인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업 2년차 마을을 대상으로 열렸다.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친 대평리는 독창적인 성과와 농업환경 분야별 주요 개선 성과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2위로 결정됐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지역 단위 농업환경 보전 활동으로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농업인의 환경
제주시가 영농폐기물과 쓰레기 등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고 불법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산불 드론감시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산불 드론감시단’은 무인멀티콥터 자격증을 소유한 공원녹지과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됐다. 감시단은 제주시 보유 드론 2대를 활용해 읍면동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감시단은 산불 예방뿐만 아니라 실제 산불이 일어났을 경우 신속하게 현장을 확인하는 등 효율적인 산불 진화 체계를 구축, 초동진화와 피해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하늘 높이 띄우는 드론을 활용할 경우 넓은 면적을 예찰할
제주시가 2024년 상반기 청소인력 기간제 근로자 1423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을 위해 제주시는 복권기금 85억원에 자체예산 92억원을 더한 총사업비 177억원을 투입, 근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한다.채용 분야는 10개며,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분야별 모집기관인 제주시 생활환경과나 해당 읍면동을 방문해 응시원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 지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별 채용 규모는 △365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주말 대체 189명 △가로환경정비 127명 △청소행정 기동반 13명 △청소인력 대체 9명
제주 서귀포시가 혁신도시 숨골공원 황토 어싱광장 체험 활동사진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공모 결과 최우수상은 ‘우리동네 참 좋네’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마음껏 느껴봐, 우리에게 다가온 보물 같은 천연 놀잇감 황토’, ‘비오는 날 어싱하는 소년, 소녀’ 등 작품이 수상했다. 서귀포시는 사진작가 등 5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 지난 5일 심사를 개최해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9점 등 모두 12점을 선정했다. 맨발 걷기 운동 분위기를 확산하고 건강 실천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174점이 접수됐다. 건강도시만들기 사업
제주시가 추진 중인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공사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면서 결국 사업 기간이 1년 10개월 연장될 전망이다. 최초 사업 마무리 시점이 2022년이었던 화북상업지역 개발사업은 2023년으로 한 차례 연장된 데 이어 이번 조치에 따라 2025년으로 또다시 연장된다.화북상업지역 개발사업은 2018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환지 방식으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지만, 사업 기간이 계속해서 연장되는 등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2019년 9월 30일 기반시설 공사를 착공하고 지난 2022년 8월 기준 기반시설공사 전체분 공정률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2024년 동남아 대형유통망 입점 무역사절단'으로 파견될 미용뷰티·생활소비재 분야 수출기업을 모집한다.무역사절단은 현지시장성이 높은 품목 및 수출의지가 높은 기업으로 구성해 바이어 발굴 및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사업이다.무역사절단은 내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싱가포르와 자카르타 KOTRA 해외무역관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모집기간은 12월 14일부터 28일까지며, 참가희망 기업은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http://www.jejutrade.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 31년간 제주지역 청소년들에게 수련의 장을 제공해 왔던 비자림청소년수련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13일 제주시에 따르면 비자림청소년수련원에 대한 청소년수련시설 용도폐지를 확정하고 추후 일반재산으로 전환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비자림청소년수련원은 옛 북제주군 시절이던 1992년 12월 청소년들의 여가활동과 건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 숲 입구에 조성됐다.당시 869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내부에는 생활관과 식당,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섰다. 생활관은 학생 2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공공기관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언론 보도를 접하기 전에 도정이 제공하는 보도자료 먼저 확인하라고 요구하면서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오 지사는 13일 오전 11시 제주연구원 2층 강당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지사-공기업 출자·출연기관장 간 정책토론회’ 마지막 정리 발언 순서에서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느닷없는 보도자료 등장은 어제(12일) 제주도의회 제423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의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나온 ‘정부 재정 운용 역량 부족 지적’이 발단이었다.당시 한권 의원(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과정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후보 시절부터 공약했던 '기관구성' 논의가 결국 초라한 결과물을 받아들었다. 새로운 제안 없이 기존 연구자료를 나열하는 수준에 그치며 전문용역 수행을 무색케 했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12일 오후 1시 30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 오후 5시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도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도민보고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의 전반적인 경과를 공유하고, 종합적인 도민 의견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용역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새로운 행정체제 모형을 도입하기 위한 사무배분 등의 실행방안이 공개됐다. 시군 기초자치단체에 떠넘기기 어려운 폐기물, 묘지, 대중교통, 상하수도, 도로 등의 사무는 기존 특별자치도가 떠안고 가는 선택형 사무배분이 용역진의 제안이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12일 오후 1시30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도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도민보고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의 전반적인 경과를 공유하
제주 서귀포시가 2024년 축산분야 국비확보에 공을 들인 결과 올해 예산 43억원 대비 33% 늘어난 5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로써 서귀포시는 전국적인 소 럼피스킨 확산, 가축 산지 가격 하락, 축산물 소비 위축 등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고 다양한 축산분야 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됐다.이를 바탕으로 서귀포시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지원, 말산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확보한 예산 중 과반인 30억 1700만원을 투입해 가축분뇨 공공
제주 서귀포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공직 생활을 체험해보고 용돈도 벌어갈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106명을 모집한다.서귀포시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바이트 참여 신청을 받는다. 지원은 모집공고일(12월 11일) 기준 본인이나 부모가 서귀포시에 주민등록 된 대학생이어야 한다.선발될 경우 2024년 1월 4일부터 31일까지 본청과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등에서 주 5일, 1일 8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제주형 생활임금(시간당 1만1423원)을 적용, 1일 9만1384원을 받게 된다. 주휴수당도 지
제주 서귀포시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의제로 만들어 낼 ‘청년정책협의체’ 참여 위원을 모집한다.서귀포시는 오는 29일까지 직접 참여로 체감형 청년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소통창구 및 민·관 협치 파트너로 활동할 제5기 청년정책협의체 청년위원을 모집한다. 2018년부터 시작된 서귀포시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의견수렴 및 욕구조사 ▲청년정책 제안 및 개선방안 모색 ▲도외 청년교류활동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원들은 회의 참석수당, 청년 정책 관련 도외 교류활동,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는 서귀포시에 주소를 두거나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 소멸 위기 속에서 전문학사와 학사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제주지역 사립대학의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특별법 제218조제3항 특례 활용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 보고했다.이번 용역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사립대학의 ‘2+4학제’ 운영을 진단하고 가칭 제주특례대학(2+4대학)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현행 제주특별법 제218조 제3항에는 ‘고등교육법에도
제주시가 생필품 해상운송, 연탄 반입 운송 등 지원사업에 참여할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 제주시는 이달 27일까지 내년도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사업’과 ‘연탄 반입 운송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보조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총 3억 3952만원이 투입되는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사업’은 보편적인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지역에 반입되는 유류, 가스에 대한 해상운송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물품을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내항화물운송사업자, 도선사업자, 생활필수품 판매사업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육
최근 제주지역 독감 환자가 지난해 대비 11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세가 심각한 양상을 보이자 제주시가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나섰다.제주시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역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환자 1000명당 의사 6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명 대비 11배나 늘어났다. 전국 37.4명보다도 1.7배 높다.이처럼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동부보건소는 질병관리청이 배포한 5대 예방수칙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5대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실내
정부가 10년 넘게 미뤄왔던 중앙 권한 이양에 따른 재정지원을 약속하면서 제주에 대규모 해양센터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제주특별법 4~6단계’ 국가사무 이양에 따른 재정수요 지원비 101억원을 제주에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정부의 재정 지원은 국가사무 이양에 따른 비용처리 성격이다. 제주특별법 제4조와 20조에 따라 정부는 제주에 대한 재정적 우대 방안을 마련하고 권한 이양에 따른 지원도 해야 한다.제주는 2006년 2월 1단계 제도개선을 거쳐 그해 7월 제주특별자치도를 출범시켰다. 이듬해
무섭게 들이닥칠 매서운 한파와 생활고로 얼어붙은 시린 마음까지 녹여낼 ‘아름다운 사랑의 연탄’이 제주시에 전달됐다.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본부(사무총장 원기준 목사)와 롯데면세점제주, [제주의소리]는 12일 ‘아름다운 사랑의 연탄 나눔’(이하 사랑의 연탄나눔) 전달식을 통해 연탄 5000장 등을 제주시에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은 연탄으로 겨울 난방을 해결해야 하는 제주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와 나눔 프로젝트다. 다양한 지원사업 등으로 도내 연탄사용 가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저소득층 이웃들은 연
전세계적인 이상기후 속 홍수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홍수량을 산정하는 수문이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후 제주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제주 맞춤형 홍수량 산정 수문조사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제주지역의 수문특성을 고려해 △유역별 수문조사망 운영현황 조사 및 분석 △수문조사망 구축 및 운영계획 수립 △수문조사망을 활용한 연차별 세부 추진계획 수립 등을 목적으로 실시됐다.보고회에서는 제주지역 60개 하천마다 관측소를 설치할 수 없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제주 홍수 유출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