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읍은 1/2간벌 및 만감류 수확이 한창이다.읍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만 보아도 알 수 있다.평소의 1/3정도가 읍사무소를 찾는 것 같다.아침에 깨어나면 내 머릿속에는 금년도 감귤값에 대해 걱정이 앞선다.요즘 양배추 파동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감귤은 남원읍의 생명산업이다”고 다들 얘기한다. 이는 남원읍 지
취임 후 사실상의 첫 공식방문이라 할 수 있는 17개 읍·면·동 연두방문을 이달 중순 7일간의 일정으로 모두 마쳤다.금년도 서귀포시정이 나아갈 방향 설명을 비롯해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여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이번 연두방문은 1000여명에 가까운 시민들을 만나 민생현장의 소리를 생생히 들을 수 있었으며 시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뜨거운
책 읽는 어린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컴퓨터, TV, 게임기 등 각종 영상매체들이 아이들의 눈과 귀를 자극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독서를 통한 즐거움을 느끼기 전에 화려한 영상매체들에 노출될 경우 통제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쉽게 빠져들게 된다. 이런 아이들에게 책 읽기를 강요하면 거부감을 갖고 책을 더욱 멀리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를 허용하자는 찬성 입장과 정반대로 불허해야 한다는 반대 입장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상태로 40여 년간 대치하고 있다. 이처럼 40여 년의 기간이 경과되었지만 찬성 및 반대 입장의 핵심논리는 거의 변화지 않은 채 유지되어 왔다. 케이블카 설치를 찬성하는 핵심논리인 경제적 파급효과 및 반대편의 핵심논리인 환경보전의 관점은 지난 1960년
온주밀감은 다른 과수보다 해거리 현상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해 노지온주밀감 결실량이 적어 금년도 풍작이 예상되면서 안정생산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2년 노지밀감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의 쓰라린 아픔은 지금도 잊지 못할 것이다. 제 값을 받기 위해서는 적정생산과 품질향상이 필수다. 단계별로 재배기술들이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민간교육기관을 통한 3개과정의 민간위탁교육을 1996년 이래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즉, 친환경농업인대학, 21세기시민그린대학, 원예치료사양성과정 등의 3개교육과정이 있다. 오늘은 이들 3개교육과정중 친환경농업인대학에 이어서 21세기시민그린대학과정을 설명하고자 한다.개설 후 2008년까지 1,503명의 교육생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란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고 있고 글로벌화로 인하여 전 세계가 평평해 지고 있으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로 인해 붐비는 지구의 미래를 의미한다. 이 말은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세계는 평평하다’의 저자인 토머스 프리드먼의 2008년 신작 『코드그린(Cod
제주의료원은 1910년 자혜의원으로 발족되어 지역의료를 담당하는 도립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1983년 지방공사로 전환되고 2006년 의료법인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참으로 오랜 세월을 지역주민의 생로병사와 괘를 같이하며 지역공공의료의 길을 걸어온 셈이다. 제주의료원의 지향하는 목적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보건의료
지도자가 가져야 할 여러 가지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책임일 것이다.아버지책임에서 의원, 도지사,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 지난 1월 22일 대통령에 취임한 버락 오바마는 대통령 취임연설의 화두를 고심 끝에 ‘responsiblity’로 선정하였다. 바로 책임이란 덕목이다. 취임식장은 오바마를 연호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인력개발원에서 2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웃음치료사 양성과정이 열렸다.30명을 목표로 했던 수강생이 52명이라는 열의가 넘치는 신청으로 시작된 웃음과정은 제주의 화석처럼 각각 다른 모양의 삶의 무게들로 채워진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로 과정이 시작되었다.66세에서 25세의 가정주부에서 대학교수까지 연령층과 여러 가지 이유로 웃음치료사 과정에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렵게 된 신(新)빈곤층, 특히 차상위계층에 대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제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각 분야에서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제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차상위계층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되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이어 2004년 의료
미국은 매년 2월 세번째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 공휴일로 하고 있다. 학교에 따라서는 겨울 중간방학이라는 명목으로 일주일을 내리 쉬기도 하는데 백화점마다 큰 세일을 벌이는 날이기도 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금년 대통령의 날인 2월 16일 이전에 80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여 본인이 서명할 수 있게
제주에서 나고 자라고 어느덧 지천명을 넘어서면서 우리 제주의 아름다운 용어들이 사라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특히 나눔 또는 자원봉사를 의미하는 ‘수눌음’이라는 우리의 전통적 용어가 젊은 세대에는 더 이상 회자되고 있지 않은 것을 보면서 자원봉사 업무를 총괄하는 과장으로서 상당한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제주의 자원봉사가 활성화가
일찍이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는 관료가 갖추어야 할 올바른 자세를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으로 요약한 바 있다. 한마디로 자신을 다스리고, 공공을 위해 봉사하고, 백성을 사랑하라는 것이다.이와 같은 도덕적 각성은 시대의 변천에도 불구하고 공직자들이 결코 망각해서는 안 되는 기본 중의 기본일 것이다.다산 선생님께서 제시한 거울에 비추어볼 때 지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3단계 제도개선을 위한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다. 행정안전상임위원회에서 교육과 관련된 영리법인의 학교설립문제와 외국교육기관의 과실송금 때문에 상임위(행정안전상임위)심의가 유보되어 있다. 제주도정은 지난해 7월 입법예고시기부터 도정의 행정력을 총동원하다시피하며 법률개정에 올인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말부터는 도의회나 도교육청도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시에서는 2009년산 노지감귤이 지난해 해거리 현상으로 최대 풍작이 예상되어 생산량이 70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연초부터 적정량을 58만톤으로 정하고, 12만톤 감산을 위해서 전 행정력을 집주해서 감산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감산목표 12만톤을 실천방법별로 살펴보면 감귤안정생산직불제 시행 으로 3만톤(1,666㏊), 1/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군의 위치는 최대한 잠복한 채 적군의 동태를 은밀히 파악할 수 있는 고지(高地)의 선점은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술로 운용되고 있다. 군사목적 외에도 세속적인 공간과의 상징적 분리를 형이상화한 종교시설의 입지도 언덕 등의 고지가 선호되고, 오염된 대기에서 전파되는 질병의 치료와 요양의 목적으로도 고지대가 최적입지로 활용되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가 성공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자유로운 사람의 이동이다. 아무리 물류, 상품, 금융의 왕래가 자유롭다고 해도 사람의 이동이 많지 않다면 아무 소용도 없다.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인 항공 교통이야 말로 제주도가 지향하는 국제자유도시의 가장 근간인 것이다.혹자는 하루 유동인구가 80만에서 100만 명이 되어야 진정한 국제자유도시라고 주장한
감귤 비상위기! 감산시책에 다함께 참여를..... 현두철/서귀포시 남원읍 산업담당 기축(己丑)년 소띠해가 밝은지도 엊그제 같은데 입춘(立春)절기도 지나갔다. 신년벽두에는 제주지역에 각급기관·단체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경제난을 극복하자”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그런데, 제주경제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감귤은 해거리
"내가 만약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고 또 만약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이 사건을 진상조사하고 국가가 잘못했으면 배상하도록 하겠다."2002년 봄, 당시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자는 제주도 모슬포 속칭 '섯알오름 학살터'를 방문하고 한국전쟁 당시 '예비검속' 피학살자 유가족들에게 이렇게 약속했다.노무현 후보는 경선 1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