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주마 등 말에 대한 보편적인 복지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제주비건과 제주동물권행동 나우,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등 14개 동물보호단체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조국혁신당, 새진보연합 등 각 정당에 ‘말 복지 공약’을 제안했다고 2일 밝혔다.이들이 제시한 공약에는 ▲말 복지 체계 구축과 학대 방지를 위한 보호법 제정 ▲말 복지를 우선 내용으로 하는 경마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경주마 생산, 활용 및 관리에 대한 조사, 종합계획 수립 등이 담겼
5개월간 1300차례 넘게 전화하는 방법 등으로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제주 전 공무원이 형량이 줄었다. 2일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항소심)는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 대한 원심을 파기, 벌금 500만원형에 처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에 처해진 바 있으며,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제주도의회 임기제 공무원이던 A씨는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피해자에게 1300차례 넘게 전화를 걸어 스토킹한 혐의다. 같은 해 7~10월에는 메신저를 통해 피해자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기념사업위)는 2일 성명서를 내고 “4.3 추념식마저 외면하는 국민의힘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기념사업위는 성명서에서 “당리당략을 떠나 제주도민들은 이번 4.3 76주기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들의 참석, 4.3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 주기를 희망해왔다”면서 “그러나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불참 소식에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제76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고 설명했다.기념사업위는 “이번 추념식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고충홍)는 4월 1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멘토링을 위한 멘토 교육을 실시했다.행사를 주관한 고충홍 부의장은 ‘민주평통의 탈북민 멘토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뒤 “탈북민이 성공적으로 남한에 정착하는 것이 통일을 앞당기는 것으로 오늘 멘토 교육을 통해 제주지역에 살고 있는 350여명의 탈북민들의 가까운 이웃이 되셔서 그분들과 함께 통일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날 교육에서는 멘토링 전문가 최용균 비전경영연구소 소장이 ‘멘토링 진행 과정에서 유의해야
난쟁이 휘파람소리 난세에 가솔 잃고 이리저리 빌어먹던남원 쪽 ‘ᄑᆞᆯ개’동산 난쟁이 홍씨 그가구좌 어느 부잣집 말테우리 됐다지구곡간장 다 녹아든 바람소리 휘파람소리다랑쉬 꼭대기에 파르르 풀잎이 떨고아득히 오름 자락엔 조랑말이 울었지휘파람 한 번 불면 테우리들 따라 불고휘파람 두 번 불면 우마들이 따라오고바람도 귀를 세우고 억새들을 깨웠지휘파람 높은 곳에 바람이 따라오듯목청 좋은 사람에겐 슬픔이 따라왔지어쩐담, 난쟁이 홍 씨…, 일이 오고 말았지소개령이 해제되고 태우리가 돌아왔지맨 먼저 난쟁이 홍씨 ‘ᄌᆞᆫ못’가에 도착했지그곳에 우마
고인의 고독한 죽음을 마지막으로 배웅하는 특수청소전문가가 제주 청년들을 만나 진정한 행복을 찾는 길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네 번째 강의가 오는 3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아카데미에는 유품정리사이자 특수청소업체 ‘바이오해저드’를 운영하는 김새별 대표가 ‘Well-Dying, 진정한 행복’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유품정리사인 김 대표는 떠난 고인들이 세상에 남기고 간 마지막 흔적을 정
“이승만 정권의 4.3 학살은 어쩔 수 없던 일 아닌가?”제주4.3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보이는 유형의 의견이다. 당시 초토화 작전을 실행한 대학살의 책임자였던 이승만 대통령과 미군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주는 얘기다. 작년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의 강진구 연구원이 유튜브 댓글 1만3964개를 텍스트마이닝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잘 나타난다. 강 연구원은 “상당수 댓글들은 이승만 정권의 제주인에 대한 일련의 조치(학살)에 대해, 자유대한민국 건설과 빨갱이(남로당)들로부터 제주도를 구하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어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03.26 ~ 04.02 공무국외출장(중국)▷ 15:00 제96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메종글래드)▷ 17:30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집무실)◆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4:00 2024년 제1차 입법평가위원회 회의 및 신규위원 위촉식(대회의실)▷ 15:00 제96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메종글래드 제주)▷ 18:00 제17회 세계자폐인의 날 기념식(제주혼디누림터 2층 대강당)◆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5:00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메종글래드)◆ 김성중 행정부지사▷ 19:
▲ 제주시 갑(기호 순)◆ 문대림 후보(더불어민주당)▷13:00 JIBS 후보자 토론회▷18:00 MBC 라디오 인터뷰▷19:00 제76주년 4.3전야제(제주아트센터)◆ 고광철 후보(국민의힘)▷07:30 아침 인사(제주우체국사거리)▷14:00 후보자 초청 TV토론(JIBS)▷18:00 저녁 유세(오라오거리)▷19:00 상가 방문(노형동, 연동) ▲ 제주시 을(기호 순)◆ 김한규 후보(더불어민주당)-◆ 김승욱 후보(국민의힘)▷07:30 아침 유세(동부경찰서 사거리)▷11:00 거리 유세(사라봉오거리)▷11:50 지역 순회 유세(일도2
제주도서관친구들(대표 허순영)은 4월 한 달 동안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작은도서관학교'를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마을과 작은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도 공·사립 작은도서관 인력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독서 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교육이다.4월 1일 ‘작은도서관 북큐레이션’을 시작으로, 4월 15일 ‘책 읽는 가정문화’ 강의와 4월 29일 ‘책보따리, 밑줄독서’ 등을 통해 다양한 독서 방법을 공유한다. 또한 저자와 함께하는 ‘그림책으로 역사읽기’,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생태그림책’ 강좌도 가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1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 진보당 양영수 후보와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가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공동체가 제주의 가장 중요한 자산임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실현 노력을 촉구키 위해 8가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제주가치와 양영수 후보는 ▲투기와 난개발을 초래한 국제자유도시 비전을 제주다움에 기초한 생태평화도시 비전으로 전환 ▲수요예측 등을 고려한 제2공항 건설계획 재검토와 도민결정권 보장
2일 제주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는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3일까지 이어지겠다.2~3일 예상 강수량은 30~80㎜이며 남부중산간에는 100㎜, 산지에는 12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또 2일 밤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해상에도 2일 밤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 3일 새벽부터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해상에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의 감소 흐름이 이어지면서 올해 목표치인 1280만명 달성에도 빨간불이 커졌다.1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281만8627명(잠정치)으로 300만명을 넘어서지 못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0만1129명과 비교해 10%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06만1243명에도 미치지 못했다.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말 100만명 벽이 무너진 후 올해 1월 95만5347명, 2월 90만3856명, 3월 92만198명 등 넉 달 연속
KBS제주방송총국은 제주4.3 76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커밍홈’을 제작, 3일 방송한다. 연출-촬영 양호근, 작가 김명주.‘커밍홈’은 미국에 사는 4.3유족 이한진 씨가 가족들과 함께 76년 만에 귀향길에 오르는 여정을 담았다.뉴욕 브루클린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이한진 씨. 88세를 맞은 새해, 4.3 당시 행방불명된 작은형의 유해를 확인했다는 기적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4.3은 열두 살 소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어머니와 누나는 토벌대에게 끌려가 목숨을 잃었고, 큰형과 작은형은 수용소에 갇혀 있다 행방불명 됐다. 작은형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가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 당일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한다.강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76주년 추념식을 맞아 녹색정의당 제주도당과 함께 3일 하루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강 후보는 “비록 남은 공식선거운동 기간 반전을 꾀해야 하는 입장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그러나 4.3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과 함께 위해 이날 하루 유세차 로고송 송출과 거리 율동 등 일체 유세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반드시 국회에 진출
KCTV제주방송 경영본부장에 김기정 이사(58), 방송본부장에 김석범 이사(57)가 각각 승진 임용됐다.KCTV제주방송은 주주총회에서 김기정 관리국장과 김석범 보도국장이 이사로 승진의결 됨에 따라 각각 경영본부장과 방송본부장에 취임한다고 4월1일 밝혔다.김기정 경영본부장은 1994년 KCTV제주방송에 입사 후 관리부국장과 기획관리국장을 거쳤다. 인사와 투명한 재무관리를 통해 KCTV제주방송이 지역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인사 재무 관리는 물론 대외 영업 전반을 맡게 됐다. 김석범 방송본부장은 2002년 KC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 측이 단일후보라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진보당 양영수 후보를 저격하고 나섰다.김태현 선거사무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진보당 제주도당을 향해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 관련 정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김 후보 측은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은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 유발에 책임을 지고 무공천 방침을 공표했다”고 운을 뗐다. 아라동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이 음주와 성매매 업소 방문 의혹으로 사퇴하면서 도의원 보궐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서귀포수협 위판장을 방문, 서귀포의 지속가능 어업을 위한 현안 해결 노력을 약속했다.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귀포시 어업현안은 한·일 어업협정 재개가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에 한·일 어업협상 재개를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현 정부가 한·일 관계 회복을 자랑하면서도 어업협정 재개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조속히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일 어업협정이 늦어지면서 제주 갈치잡이 연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1일 열린 4.3해원방사탑제에 참석해 4.3의 세계화와 기록화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제주4.3도민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완전한 4.3해결과 4.3 제76주년 기념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4.3해원방사탑제’를 개최했다.이번 방사탑제는 제주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공동대표 양동윤)가 주최해 4.3 영령에 대한 묵념, 경과보고, 추도사, 제례, 분향 배례 등 순으로 진행됐다.제례에는 양동윤 공동대표, 김창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