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도심 속 녹색 공간을 확충하고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서귀포시는 공원녹지 분야 공모사업 등을 통한 국비를 대대적으로 확보해 올해 192억원 대비 106억원 늘린 298억원을 투자한다.생활권 주변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제주형 생활 숲 조성을 위해 서귀포시는 ’기후대응 도시숲‘ 5.5헥타르(ha)-55억원, ’도시 바람길 숲‘ 8곳-22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생활밀착형 숲, 2곳-10억원 △자녀안심 그린 숲, 2곳-4억원 △녹지공간확충, 5개사업-4억 5000만원
제주시정 발전에 힘을 보탠 시민과 공직자 188명이 유공자로 선정, 표창을 받았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27일 오전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올해 제주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공직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표창 대상은 지역발전 유공시민 99명, 모범공무원 및 유공공직자 89명 등 모두 188명이다. 훈격별로는 대통령 1명, 국무총리 5명, 장관 10명, 도지사 57명, 시장 표창 115명이다.대통령 표창은 오동근 기획예산과 기획팀장이 받았으며, 국무총리 모범 표창은 △장애인복지과 김미숙 △보건행정과 백수진 △도시계획과 오창민 △안전총괄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선결과제인 '제주특별법 개정'을 위한 합의점을 도출하며 법안 통과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둘러싼 제주도와 행정안전부 간 이견이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다.이 개정안은 크게 두 가지 내용이 담겨있다. 특별법 제10조 '제주자치도 관할구역에 지방자치단체인 시와 군을 두지 아니한다'는 조항을 수정하는 내용이고, 하나는 지방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주민투표 방식을 제주도지사가 직접 요청할 수 있는 내용이다.각 2021
청정 건강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시정 중점 시책으로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온 제주 서귀포시가 10년 만에 건강지표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하는 등 개선 성과를 거뒀다.이달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서귀포시 주요 건강지표인 비만율과 고위험음주율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서귀포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술자리를 한번 가질 때마다 5~7잔 이상, 주 2회 넘게 술을 마시는 사람의 분율을 나타낸 ‘고위험음주율’과 ‘비만율’이 올해 들어 낮아졌다. 올해 고위험음주율의 경우 지난해 17.4% 대
제주는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기초자치단체를 없애는 행정체제 개편을 단행했다. 4개 시·군이 사라진 자리는 2개 행정시가 대신했다. 기초의회와 법인격이 없는 전국 유일의 지방자치단체 기관의 탄생이었다. 지난 17년간 행정시장을 역임한 인원만 20여 명에 이른다. 취임 초기마다 공약과 정책이 쏟아졌다. 시민들의 기대도 높았다. 반면 임기 2년의 임명직, 사무 위임이라는 구조적 한계 속에 냉혹한 평가와 마주하게 됐다. [제주의소리]는 송년을 맞아 행정시장의 탄생과 역할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편집자 주]제주시 10명.
제주 서귀포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지적민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두 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서귀포시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최 ‘제4회 지적민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 국민권익 위원장상과 상금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서귀포시는 ‘지적공부 정리 뚝딱 서비스 협업체계 구축’ 관련 민원 사례를 소개했다. 토지이동신청서를 준공 전 일괄적으로 받아 건축 및 각종 인허가 부서 협업을 통해 민원인이 방문하지 않더라도 알아서 지적공부를 정리하는 사례다. 이처럼 민원인이 부서를
옛 제주경찰청 부지에 새로운 청사를 지으려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계획이 암초에 부딪혔다.기획재정부가 제주도-경찰청-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간 삼자협약을 통한 토지교환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다. 세 기관은 지난 8월 제주도 공공용지 확보, 제주도 내 경찰교육기관 설립, JDC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부지 확보 등 삼자 간 ‘제주 경찰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제주시 노형동에 신청사를 지어 이전한 제주경찰청은 제주도청 1, 2청사 사이에 있는 옛 청사를 JDC에 넘기고 경찰 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탐라국 왕자의 무덤으로 전해지는 서귀포시 하원동 ‘탐라왕자묘’에 대한 정밀조사 작업 추진 계획이 수립되면서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하원동 탐라왕자묘(河源洞 耽羅王子墓)’에 대한 지표 투과 레이더(GPR) 탐사 결과 땅속에서 지장물 존재가 확인됐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정밀조사를 위한 예산 2000만원을 확보, 내년 2월부터 발굴 등 조사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하원동 탐라왕자묘는 능선을 따
제주시가 내년 1월 19일까지 사용승인 10년이 지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부대·복리시설 정비 지원사업 공모신청을 받는다. 노후된 공동주택의 쾌적하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개보수 사업비를 일부 지원하는 이번 사업 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10년이 넘은 제주시 소재 공동주택이다.해당 공동주택은 세대수, 사용승인일, 지원횟수 등 배점 기준에 따라 선정해 지원받을 수 있다. 세대수에 따라 사업비 50~80% 범위에서 최고 3000만원~40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주요 지원내용은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 보수 ▲15년 이상 노후승강기 교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 차원의 부서 통폐합과 예산 대폭 삭감 속 위기를 맞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75억 5300만원을 투입하는 발전 시행계획을 확정, 수립했다.제주도는 지난 19일 도청 한라홀에서 제2차 사회적경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를 비전으로 하는 2024년 제주 사회적경제발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김정숙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는 ▲의사결정 구조 체계화 ▲비즈니스 질적 성장 추구 ▲지역 기반 생태계 조성 등 2024년 사회적경제발전 시행계획 3대
제주는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기초자치단체를 없애는 행정체제 개편을 단행했다. 4개 시·군이 사라진 자리는 2개 행정시가 대신했다. 기초의회와 법인격이 없는 전국 유일의 지방자치단체 기관의 탄생이었다. 지난 17년간 행정시장을 역임한 인원만 20여명에 이른다. 취임 초기마다 공약과 정책이 쏟아졌다. 시민들의 기대도 높았다. 반면 임기 2년의 임명직, 사무 위임이라는 구조적 한계 속에 냉혹한 평가와 마주하게 됐다. [제주의소리]는 송년을 맞아 행정시장의 탄생과 역할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편집자 주]2005년 7월
국내외 경기침체와 통상 환경 악화 등으로 부진하던 대한민국 수출이 회복세로 완전히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 중인 우리나라는 10월부터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 가운데 제주도는 지난 9월~11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11월은 수출 증가율 16%로 전국 3위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나타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9월 1500만달러(9.9%), 10월 1800만달러(34.4
제주시가 농산물 택배 1건당 2500원, 농가당 최대 24만원을 지급하는 ‘농산물 직거래 물류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도내에서 본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도외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하는 농업인들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서 신청하면 된다. 농산물 직거래 물류비 지원사업은 제주 농산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최근 온라인 소비시장 활성화로 농산물 직거래 판매가 급증한 제주도는 지역 특성상 택배비 등 물류비도 덩달아 늘어난 상황이다. 지원은 신청일 기준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
아이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가정을 지원하는 제주 서귀포시 ‘도토리 다함께돌봄센터’가 이용 아동을 모집한다. 서귀포시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문을 연 서귀포시 대륜동 도토리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정기돌봄 30명)을 모집한다.서귀포혁신도시LH2단지 아파트 1층, 116.9㎡ 규모로 마련된 서귀포시 도토리 다함께돌봄센터는 센터장과 돌봄교사 등 3명이 상근하며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도토리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서귀포시는 지난 5월 혁신도시LH2단지아파트와 10년 무상임대협약을 체결하고 5500
제주 서귀포시가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중성화(TNR) 사업을 확대한다.서귀포시는 도심지나 마을에서 지내는 길고양이가 과잉 번식하면서 발생하는 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키 위해 2024년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에 3억원을 투입한다.내년도 예산은 올해 2억 3900만원 대비 6100만원 증액된 것으로 한 마리당 수컷 15만원, 암컷 20만원인 수술 단가를 고려할 때 1500마리가 넘는 길고양이를 중성화시킬 수 있다.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포획(Trap), 중성화(Neuter), 제자리방사(Return) 등 순서로 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건강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제주 첫 ‘어린이 건강체험관’이 서귀포시에서 문을 열었다. 서귀포시는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시민 건강증진 사업 일환인 ‘어린이 건강체험관’과 ‘건강 생활 지원센터’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올바른 건강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도내 최초 체험형 학습시설이다. 다양한 체험 놀이를 통해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손씻기, 구강보건, 금연, 절주, 영양, 신체활동 등 10가지 건강 주제로 구성됐다. 체험 공간은 어
최대 6500명까지 탑승 가능한 초대형 중국 크루즈선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국이 최초로 자체 건조한 13만 톤(t)급 대형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호(Adora magic city)’가 28일 첫 기항지로 제주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찾는다.아도라 매직시티호는 길이 322.6m, 총톤수 13만5500t, 24층 건물 높이 규모로 2000개가 넘는 객실을 갖춘 초대형 크루즈선이다. 5246명에 달하는 승객을 포함해 최대 650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중국 자체건조 1호 대형 크루즈다. 제주를 찾는 아도라 매직
제주 최초로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인도를 넓히는 보행로 확장 사업이 추진된다.23일 제주시에 따르면 ‘도로 다이어트’ 시범사업을 위해 시청 정문 앞 도로의 노상주차장 용도를 30년 만에 폐지하기로 했다.제주시 동광로2길에 위치한 노상주차장은 시청 일대 주차장 해소를 위해 1990년대 조성됐다. 길이 135m의 도로 양측에 29대를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주차난이 심해지면서 2007년부터는 유료로 운영됐다. 이어 2009년 양심 주차장으로 변신했지만 장기주차 문제가 불거지면서 2010년부터 다시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제주시는 주
제주 산간에 나흘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22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성판악과 관음사, 어리목, 영실 등 한라산국립공원 내 7개 모든 탐방로에 대해 25일까지 입산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제주는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자 18일부터 탐방객들의 진입을 막았다. 이후 시간당 5~6cm의 눈이 지속되면서 입산 금지를 성탄절인 2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오늘 오후 3시를 기준으로 한라산 삼각봉에는 92.4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사제비도 눈이 계속 쌓이면서 오후 4시
폭설로 연일 제설작업이 이뤄지면서 제주시가 확보한 제설제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동절기 제설대책에 따라 확보한 제설제 670t 중 일주일 만에 260t이 현장에 사용됐다.염화칼슘의 경우 310t 중 120t을 도로 뿌렸다. 소금(염화나트륨)도 360t 중 140톤을 소비했다. 이에 재고 물량은 염화칼슘 190t, 소금은 220t으로 줄었다.연말부터 사용량이 급증하자, 제주시는 예산을 투입해 비축물량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동절기 재설대책 기간은 3월 15일까지다. 제주시는 이 기간 최대 960t을 비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