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역이 눈으로 꽁꽁 얼어붙으면서 퇴근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24일 오전까지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 눈은 25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주요지점별 적설량은 오후 5시 기준 ▲삼각봉 43.7㎝ ▲사제비 38.8㎝ ▲어리목 33.6㎝ ▲한라생태숲 17㎝ ▲산천단 9.5㎝ ▲유수암 5.7㎝ ▲오등 5.4㎝ ▲새별오름 4.3㎝ 등이다.25일까지 제주에는 산지 10~30㎝, 중산간·동부 5~15㎝(많은 곳 20㎝ 이상), 동부를 제외한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5민사부는 23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 등 50개 인터넷신문사가 제기한 ‘카카오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 심문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에서 인터넷신문사측 법률 대리인 정의훈 변호사(법무법인 에임)는 “포털 다음이 이용자가 별도로 조건을 설정하지 않으면 검색제휴 계약을 맺어온 언론사의 기사가 검색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언론 활동을 현저히 방해하고 부당하게 거래 상대방을 차별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검색제휴의 중소 언론사들은 사후적인 금전적 배상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고 가처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앞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 98% 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법인 중대재해처벌법을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법이 시행되면 제주지역 일터와 노동자의 삶에 변화가 있게 된다"며 "그동안 제주지역 노동자 절대다수가 중대재해의 위험에 상시적으로 노출돼 있었지만, 법이 예정대로 적용되면 제주의 대다수 사업장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제주섬을 잇는 국내선 항공기가 전면 결항되면서 2만명이 넘는 체류객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3일 계획된 항공기(임시증편 포함) 총 453편 중 국내·국제선 출발 14편과 국내·국제선 도착 13편만 운항했다. 이중 도착 9편과 출발 6편은 지연운항했다. 사전비운항을 포함해 국내·국제선 출발 206편과 국내·국제선 도착 202편 등 총 408편이 결항됐다. 오후 3시30분 기준 기상악화로 인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모든 항공사는 오늘(23일
서울 경복궁과 국회의사당 지하철역, 울산 기암괴석 등 전국 곳곳에서 낙서 테러가 벌어져 떠들썩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국가폭력 아래 시민들이 영문도 모른 채 희생당한 제주의 사월과 광주의 오월을 기억하자는 뜻깊은 의미가 담긴 서귀포시청 내 조형물에 누군가 낙서 테러를 저지르면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귀포시청 1청사 동편 공개공지에 조성된 ‘사월걸상아트월’과 ‘하영올레안내판’에는 커다란 ‘X’자 낙서가 여러 군데 칠해졌다.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범행은 당일 새벽 1시부터 2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눈이 수북이 쌓이면서 제주를 잇는 항공편 운항 차질이 장기화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기준 운항 항공기는 국내·국제선 도착 12편, 국내·국제선 출발 11편 등 총 23편이다. 23편 모두 폭설로 인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제주를 오가는 국내·국제선 출·도착 총 항공기는 452편으로, 이중 무려 311편(사전비운항 포함)이 결항했다. 제주공항 이·착륙 양쪽 방향에 급변풍(윈드시어)특보와 강풍특보,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악화가 원인이다. 날씨가 좋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눈보라가 몰아치는 악천후로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이 막히면서 제주국제공항이 빠져나가기 못한 체류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3일 계획된 제주 출·도착(국제선 포함) 452편 중 오전 10시 기준 단 5편만 운항했다. 5편은 국내선 도착 3편, 국제선 도착 2편이다. 악천후가 예상되면서 사전결항된 항공기도 도착 118편(국제선 9편 포함), 출발 110편(국제선 9편)에 이른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이·착륙 방향 양쪽 모두에 급변풍(윈드시어) 특보, 강풍특보, 대설특보가 각각 발효돼 있다. 새해를 맞아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1건의 안전사고가 신고가 접수됐다.지난 22일 오전 10시께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강풍을 이기지 못한 나무가 쓰러졌으며 같은 날 오후 4시22분께 건물 외벽이 떨어져 소방이 출동했다.또 이날 오전 5시33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보행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7시57분께 제주시 한림읍에서는 전신주가 기울어져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육상과 해상 교통에도
피해자 재심과 보상까지 이뤄낸 제주4.3을 향해, 누군가는 ‘완결’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신진 연구자들은 여전히 풀어야 하는 과제들이 남아있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20일 열린 제주대학교(제주대) 일반대학원 4.3융합전공 과정 제1회 학술대회 두 번째 세션은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자들이 담당하며 주목을 받았다. 발표자들은 4.3 항쟁성, 민보단, 백조일손유족회를 통한 보상 협상 작업, 사후양자 논쟁, 희생자성, 피해자의 명예 인식까지 다양한 문제의식을 보여주며 4.3 연구의 미래를 전망했다.4.3 문학 속 항쟁성김소영(제주대 국어국문학과
제주도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출근길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 등 안전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3㎝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지난 21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신적설량은 ▲사제비 24.8㎝ ▲어리목 24.5㎝ ▲삼각보 13.9㎝ ▲산천단 6.8㎝ ▲한남 5.6㎝ ▲유수암 4.7㎝ ▲중문 3.2㎝ ▲표선 2.8㎝ ▲제주(북부) 1.8㎝ ▲성산수산 1.8㎝ ▲제주남원 1.8㎝ ▲애월 1.5㎝ 등이다.눈은 이날 오후부터 24일 이른
제주는 많은 눈과 함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23일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다.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발달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는 23일 오후부터 24일 이른 새벽 사이 시간당 1~3㎝의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2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지 20~40㎝(많은 곳 60㎝ 이상), 중산간·동부 10~20㎝(많은 곳 30㎝ 이상), 동부를 제외한 해안 3~10㎝ 등이다.제주는 이미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지점별 24시간 적설량은 ▲어리목 12.6㎝ ▲사제비 12㎝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심에서 벌금 90만원형에 처해지면서 당선 무효 위기를 벗어나는 모양새다. 다만,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원태 중앙협력본부장과 김태형 대외협력특보를 잃을 처지다. 22일 제주지방법원은 오영훈 지사에게 벌금 90만원, 정 본부장 벌금 500만원, 김태형 특보 벌금 4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 사단법인 대표 B씨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 벌금 300만원에 추징금 548만2456원 등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오영훈 지사 징역 1
제주지역 이사철인 신구간(新舊間)을 앞두고 가스 안전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신구간을 맞아 가스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형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신구간은 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3일 전까지 약 일주일 기간으로, 이 기간 이사나 집수리를 하면 아무런 탈이 없다고 전해진다.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가스 안전사고는 총 28건으로, 연평균 5.6건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24명이 다쳤으며 인명피해율은 1건당 0.85명으로 나타났다. 건당 재산피해는 2억
법원이 2022년 5월16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협약식)’을 위법한 사전선거운동으로 판단했다. 다만, 위법행위가 공직을 박탈할 정도로 중대하지는 않다고 판단,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진재경)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제주도 정원태 중앙협력본부장은 벌금 500만원, 김태형 대외협력특보는 벌금 400만원에 처해졌다. 또 협약식 개최를 주도한 사단법인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원 형을 선고받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재판부의 합리적인 판결”이라고 밝혔다.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진재경 부장)는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 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정원태 본부장에게는 벌금 500만원, 김태형 특보에게는 벌금 4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법정을 나서며 취재진 앞에 선 오 지사는 “일부 유죄 판결을 받은 행사 당일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한 문제는 변호인단과 법리적으로 대처를 더 잘했어야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앞
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진재경)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연루된 협약식을 위법행위로 봤다. 선거인(유권자) 관점에서는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가담 정도는 다를 수 있지만, 피고인 전원이 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봤다. 오영훈 지사의 경우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는 취지다. 오영훈 지사는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특보, 모 사단법인 대표 A씨와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와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오영훈 지사 벌금 90만원, 정원태 본부장 벌금 500만원, 김태형 특보 벌금
제주도서관은 초등학교 대상 어린이 사서학교 ‘별사단’ 1기를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별사단은 제주도서관 겨울방학 프로그램이다. 별이 내리는 숲 어린이도서관에서 사서 직업을 체험하면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 탐색과 체험의 즐거움을 제공한다.▲사서 직업 탐구 ▲도서관 예절 배우기 ▲책 보수 체험하기 ▲청구기호 배열 실습 ▲3월 주제에 맞는 책 직접 선정하기(실제 전시 예정) ▲독후감 작성하기 ▲별숲 레고 만들기 ▲1기 활동 후기 쓰기 등으로 진행한다. 별사단에 참여하면 2월부터 7월까지 도서관 대출 권수를 2배(총 10명)로
제주에 오는 24일까지 강력한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까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고, 해안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산지에는 0.2㎝ 내외의 눈이 쌓이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지점별 24시간 신적설량은 ▲사제비 11.9㎝ ▲삼각봉 11.8㎝ ▲어리목 10.5㎝ ▲한라생태숲 2.4㎝ 등이다.23일까지 제주에는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중산간
제주에만 자생하는 천연기념물 담팔수 식생 보존 사업이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천지연 담팔수 자생지를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2024년 문화재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예산 2억원을 확보, 식생 정비와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제주 천지연 담팔수 자생지는 아열대 식물인 담팔수 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지역으로, 식물분포학상 연구 가치가 높아 196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제주도는 2014년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천지연 담팔수 자생지 내 담팔수 개체 확인조사와 관리방안 마련, 식생정비사업을 진행했다.2014년 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겨울 손에 꼽히는 추위의 한파가 제주에 몰아치겠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5시20분을 기해 제주 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현재까지 산간에 1~2cm 정도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제주에는 비가 오고 있으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겠다. 해발고도 1000m 이상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겠으며,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제주에 영향을 주면서 22일~23일 제주에 비나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오는 22일 오전까지 제주 산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