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 구술사 강좌 올해도 신청자 몰려..."사라져가는 제주에 대한 반응"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제주학연구센터 구술사 강좌가 큰 호응 속에 시작됐다. 정원을 뛰어넘는 신청이 몰려들고, 먼 추자도 주민까지 참가하게 만든 비결은 바로 ‘사라져가는 제주’에 대한 아쉬움이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는 6일 오후 7시 제주벤처마루 10층에서 개강식을 열고, 8월 24일까지 진행하는 구술사 강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구술사는 간단히 요약하면 사람들의 증언을 기반으로 하는 학문이다. 잘 알려지지...
2017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 30일 개최...21일까지 신청 접수 서귀포시는 30일 동홍생활체육관에서 여는 대회 참가자를 7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제주 지역 유일의 e스포츠 대회이다. 올해는 전국대회인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제주 대표 선발전(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도 병행한다. 오버워치, 하스스톤, 온라인장기는 자체 종목으로 진행한다. 전 종목 관심 있는 도민이나 도내 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리그오...
(사)제주어연구소 ‘2017 제주어학교’ 참가자 모집...9월까지 진행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는 도민들의 제주어 능력 향상과 사라져가는 제주어, 지역문화 전승을 위해 ‘2017 제주어학교’를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문을 연 제주어연구소가 첫 번째로 시작한 교육 행사인 제주어학교는 강의와 구술 강독회로 나눠 진행한다. 제주어 일상 회화를 배우는 ‘제주어 혼듸 베와보게마씀’은 7월 15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오전 10시) 한라도서관 지하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제주어 인사말부터 가정...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8일 오후 5시 박물관 강당에서 원광연 카이스트 명예교수 초청 강연 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토요박물관 산책 하반기 첫 프로그램이다. 원 교수는 《그림이 있는 인문학》, 《10년 후》, 《문화를 여행하다》의 저자로 알려졌다. 원 교수는 융합의 시대에는 대중도 예술적 감각과 함께 과학적 마인드를 가져야 행복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과학기술적 맥락에서 서양미술사를 재해석하고, 과학의 중요한 발전을 예술의 역사에 대입해 전혀 다른 느낌의...
제주 출신 소프라노 강혜명 씨는 지난 1일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제주4·3유족한마음대회에서 4.3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 씨는 4.3사건 유가족으로서 그 동안 4.3전야음악회, 4.3 추모곡 에도 참여하는 등 여러 4.3 행사에 함께 해왔다. 강 씨는 위촉 소감에 대해 “4.3은 무려 3만명의 무고한 제주도민이 희생된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7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그저 4월 3일 제주도에서 일어났던 사건으로만 기억되고 있다는 현실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4.3 홍보대사이자 70주년 범국민위 ...
(사)제주여민회는 8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여성친화도시 제주 실현을 위한 제주여성 100인 원탁회의 ‘제주여성 톡톡톡(Talk)’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여성들이 모여 제주의 성평등, 여성 제반 이슈를 종합적으로 이야기하는 자리다. 향후 제주가 진정한 여성친화도시가 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를 도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제주여성들의 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의제는 ▲돌봄(천하무적 제주여자?) ▲문화(제주여자, 부엌일은 독박!) ▲경제(너...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비욘드 북카페(대표 이명진 수필가·평론가)는 19일 오후 7시 함민복 시인 초청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이명진 대표의 진행으로 함 시인이 직접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를 비록한 자작시와 시작 메모를 낭송한다. 함민복 시인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비욘드 북카페는 “여러 권의 시집 중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로 북 콘서트를 하는 이유는 제주도의 감성과 가장 잘 어울리는 내용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
(사)제주올레는 7월 15일, 8월 26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여행 프로그램 ‘즐거운 여행학교’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귀포시와 (사)제주올레가 제주 여행자들을 위한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주말 밤에 진행되므로 여행자뿐만 아니라 서귀포 시민들 또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15일(오후 6시~8시)에는 아난도·난다 부부, 클래식기타리스트 고의석 씨를 초청해 탱고과 남미 음악을 함께 한다. 8월 26일(오후 6~8시)에는 가수 하림, 양양 씨를 초청해 여행 이야기를 노래...
제주미술제 발전방안 워크숍, 7~8월 동안 네 차례 걸쳐 진행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회장 강민석, 제주미협)는 7월부터 8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제주미술제 발전방안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미협이 개최하는 제주미술제의 한계와 가능성,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다. 나아가 급변하는 제주도 문화 예술 지형에서 제주미협이란 단체와 회원들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고, 발전방안까지 고민해본다. 모든 워크숍 행사는 제주시 삼도2동 예술공간 이아 3층에서 진행한다. 첫 번째 순서는 7월 16일 오후 2시
(사)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 미술 교육 프로그램 ‘재미진학교’ 운영 사실상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발달장애인. 그들을 세상과 연결해주는 작지만 의미 있는 노력이 서귀포에서 시작됐다. 부모와 미술 작가들이 힘을 합쳐 운영하는 미술 교육 프로그램 ‘재미진학교’다. 서귀포시 서홍동새마을금고 2층, 이곳에는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덕수)가 운영하는 서귀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위치해 있다. 센터는 매주 화요일마다 성인 발달장애인과 미술 작가가 함께하는 재미진학교를 운영한다. 5명 전후로 모인 장애인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크레파스와 ...
제주도는 도내 공립미술관의 열악한 작품 수장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문화예술 공공수장고’를 당초 계획보다 700여㎡ 늘린 1900㎡ 규모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저지 문화지구’에 마련되는 공공수장고는 애초 1160㎡(지상 1층)에서 1900㎡(지하·지상 1층)으로 계획이 수정돼 건설 중이다. 보관 작품도 700점에서 2배 늘어난 1400점을 보관할 수 있다. 사업비는 38억원에서 82억원으로 증가했고, 사업 종료 기간 역시 2017년에서 1년 연장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수장작품의 증가 추이를 감...
올해 하반기 문화예술진흥원장 개방형직위 공모...학예연구사·기획자 없어 의미 퇴색 올해 하반기부터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을 ‘개방형직위’ 외부 전문가가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전문성을 갖춘 실무 직원이 없다면 개방형직위도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4일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 방향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는 문화예술진흥원장과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을 개방형직위로 찾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2016년부터,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올해 1월부터 개방형직위로 원장을 뽑을 수 있게 조례(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소식지 제4호(7월)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널른팡부터는 도내 곳곳의 문화 공간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작업과 전시, 주목받는 문화예술의 산실을 찾아보는 ‘주목할 전시’ 코너를 선보인다. 첫 번째로 문화공간 양에서 기획한 전시 을 소개한다. 여기에 제주도립미술관을 출발점으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아라리오뮤지엄, 기당미술관, 예술공간 이아, 아트창고, 스페이스 예나르 제주 등 도내 38개 문화예술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소식을...
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예술인 역량 강화 워크숍 7~9일 개최 기획서·보도자료 같은 글쓰기를 배우고픈 문화예술인을 위한 맞춤형 강좌가 열린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7~9일 3일 동안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예술공간 이아(옛 제주대 병원)에서 ‘2017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은 재단이 수행한 근래 몇 년간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을 평가한 결과, 지원사업 개선사항으로 사업기획서 작성과 홍보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개설됐다. 워크숍은 사업 수행자들에게 필요한 기초...
제주치과의사신협 부설 불기도서관 7월을 맞이해 3회에 걸쳐 '에로스와 인간' 특강을 연다. 오는 5일, 12일, 19일 오후 7시부터다. [북세통Book世通, 제주읽기]의 필진인 이유선 교수(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가 ‘사랑’을 다룬 세 권의 고전을 지침서로 특강에 나선다. 첫 강연(7월 5일)에는 사랑에 관한 가장 오래된 고전인 플라톤의 을 읽는다. 플라톤은 아름다움으로 불사를 추구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사랑 개념을 에리히 프롬의 , 마르쿠제의 과 함께 엮어 심...
제주도는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마중물 사업의 일환인 ‘관덕정 광장 및 주변 활성화 사업’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30일 발주한다고 밝혔다. 용역 대상은 제주시 중앙로터리부터 서문로터리까지 500m 구간에 관덕정 주변 6만㎡ 내외를 포함한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제주도는 용역 목적에 대해 “제주의 상징인 관덕정 광장을 문화유적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광장으로 조성하고, 주변 가로 환경을 정비해 정주인구 및 유동인구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용역 수립 과정은 ▲관련계획 및 지역주민 설문조...
제56회 탐라문화제 추진위원회(대회장 부재호)는 올해 탐라문화제 가장문화축제 설명회를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퍼레이드에 참가할 도내 43개 읍면동 출연단체 대표와 담당 공무원들이 동석했다. 가장문화축제는 가장퍼레이드와 가장퍼포먼스로 구성돼 있다. 9월 23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될 가장퍼레이드는 탐라광장(산지천 마당)에서 시작해 중앙로 사거리와 옛 코리아극장을 경유, 탐라문화광장까지 잇는 야외 행사다. 2시간 30여분 동안 2곳 흥겹고 신명나는 연희가 펼쳐진다. 가장퍼레이드와 연계한 ‘가장퍼포먼스’는 9월 2...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여름 계절을 맞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관람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술관 기획전시실 및 상설전시실에서는 가 6월 13일부터 8월 6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이 전시는 1987년 6월항쟁 이후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은 광장문화를 예술적 관점에서 검토하는 미술관의 기획 전시이다. 동학, 제주4.3,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6월 민주항쟁, 2002년 월드컵 광장 응원, 2008년...
제주시는 옛 제주대 병원(현 예술공간 이아) 일원의 빈 점포에 입주할 작가를 찾는다고 밝혔다. 입주 점포는 2곳이다. 지상 2층 68㎡ 크기의 공간(관덕로 6길 20)과 124㎡ 짜리 공간(관덕로 6길 16)이다. 신청 기간은 6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제주시 홈페이지( http://www.jejusi.go.kr )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신청서는 제주시청 문화예술과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는 7월중 심사를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고,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인화로 사회적협동조합이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중장년이 자신의 재능과 욕구에 맞는 삶의 기술을 습득해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공동체 생활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강좌는 ‘들꽃탐사와 꽃차를 통한 일상의 평안 찾기’로 제주의 들에서 들꽃을 배우고 채취한 들꽃으로 차를 만들면서 일상의 평안을 느끼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23일부터 주 1회 실시된다. 두 번째 강좌는 ‘나만의 자서전쓰기’로 이제까지 살아온 삶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내고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