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화리조트 제주에서 열린 제2회 사회적가치 ESG 포럼에서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협업이었다. 최근 정부가 사회적경제 관련 부서를 통폐합하고, 예산까지 대폭 삭감하면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ESG를 추구하는 기업들과의 협업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나왔다.장지연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경영기획실장은 기조강연에서 사회적경제 분야의 위기론과 관련해 “공공기관이라는 축은 일시적으로 얼어붙었으나 기업들이 ESG라는 뒷바람을 타고 사회적가치를 탐색중”이라고 진단했다.또 “국내기업에서도 점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를 위해 공동체를 꾸린 사회적경제의 힘이 제주 곳곳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영리기업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내면서 시장과 정부의 실패를 보완하는 제3의 영역으로 기능한다. 제주의소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이 된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움직임과 목소리를 다섯차례에 나눠 싣는다. / 편집자15일 한화리조트제주에서 열린 생생정책집담회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맞딱드린 현실들이 적나라하게 펼쳐졌다. 이 집담회는 2023 제주사회적경제 송년연찬회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 구성원들의 생생한
전통예술 공연단체 (사)마로(대표 양호성)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공연 ‘메타버스 미여지뱅뒤’의 과정발표회를 마로 스튜디오(표선관정로43번길 29)에서 진행한다. 미여지뱅뒤는 제주 신화에 등장하는 이승과 저승 사이의 시공간이다. 제주의 심방들은 사람이 죽으면 바로 저승으로 가는 게 아니라 모든 미련, 아픔, 괴로움을 미여지뱅뒤의 앙상한 가지나무에 걸쳐둔 후에야 가장 가벼운 나비의 몸으로 훨훨 떠날 수 있다고 말한다. 양호성 마로 대표는 “이별로써 완성되는 미여지뱅뒤의 독특한 공간적 성격을 작품의 주제로 존재하되 존재하지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덕화)은 제주 발달장애가족이 마음 편하게 갈 수 있는 가게 정보를 모은 ‘2023 누구나 맘편한가게지도’를 제작·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발달장애가족은 주위의 불편한 시선이나 서비스 부족 등으로 공공장소를 편하게 이용하지 못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맘편한가게지도를 처음 선보였다.올해 발행한 2023 누구나 맘편한가게지도는 사회적경제, 식당, 카페와 베이커리, 마트, 병원, 미용실, 학원, 숙소, 편의시설, 문화생활 등 총 1
14일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성과공유회에서 참가자들은 협업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현실화된 주민 참여형 지역 혁신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모두의 제주, 즐거운 변화’를 주제로 행정안전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이 주관한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정책위원회 36개 기관 대표, 의제실행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급변하는 시대에는 행정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새로운 현안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지역현장에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최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 예향원에서 ‘게릴라 가드닝’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제주시소통협력센터가 진행한 ‘모두의 정원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시민정원사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시민정원사들과 강사진은 그라스류 식물들과 튤립 구근 등을 예향원 내 정원에 정성스레 심었다. 이들 식물은 김봉찬 주식회사 더가든 대표와 곶자왈 전문가이자 숲 해설사로 활동 중인 김명준 여미지식물원 객원연구원이 기부했다.모두의 정원학교를 운영하며 이번 가드닝을 기획·총괄한 황아미 (주)마을플랫폼 대표는
제주 희망나래활동센터(원장 현명헌)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중증발달장애인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심리지원사업 ‘오감을 깨워라’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스누젤렌실 내에서의 정적인 활동과 동적인 외부활동인 오감 테마 탐방을 병행해 중증발달장애인이 다양한 감각과 자극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명헌 원장은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스누젤렌 전문 강사를 초청해 스누젤렌 교육을 실시해왔다”며 “스누젤렌을 활용한 심리안정과 이완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추진단장 이재근)은 지난 6일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정양선)과 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핵심 내용은 제주시 밭작물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지속가능한 유통채널 연결.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은 제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참여 농가의 유통 지원체계 구축과 지역 우수상품 마케팅을 위한 공간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시 농촌신활력사업추진단은 제주시 밭작물을 중심으로 제주시의 생산자들을 직접 연결하기로 했다.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은 현재 전주시와 전라북도 내 13개 시군에서 1454명의 회
제주도민들이 협력해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대안까지 실행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2023년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성과공유회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다.행정안전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모두의 제주, 즐거운 변화’를 주제로 정책위원회 36개 기관 대표, 의제실행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다.△주민참여형 원도심 이동성 개선 공공디자인 프로젝트(허경원 제주한라대 교수) △자원순환체계구축 및 활성화를 통한 우유팩 업사이클링 프로
지난 11월 10일,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2023 제주 도시재생 주간’ 개막식은 여느 행사와는 달랐다. 같은 기간 원도심에서 진행되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2023 공유제주주간’과 함께 열렸기 때문이다. 홍명환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원장은 “사회적경제, 통합돌봄, 소통과 협력, 청소년 활동, 마을만들기, 문화 등이 다양하게 어우러져야만 도시가 살아날 수 있다”고 시사점을 던졌고, 임현정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자원순환과 돌봄, 지식과 경험, 공간의 공유 등에 제주만의 소프트파워를
9일 오후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와랑와랑 고치고치-지역문제 해결 쇼케이스’가 열렸다. 카카오의 제주임팩트챌린지, 제주도의 제주에 진심·청년일상연구, 제주시소통협력센터의 제주생활실험 프로젝트를 통해 올 한 해 지역문제 해결에 나선 6개 우수팀이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발달장애인 가족의 사회적 고립과 단절 문제 해결을 시도한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 우회전 일시정지 3초 깃발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 도지사들, 정보 인프라 부족을 연결과 커뮤니티로 해소한 잇지제주, 저활력 청년현황과 자립지원 연구를 진행한 치얼업, 클린하우스 지킴이들의
제2회 사회적가치 ESG 포럼이 오는 15일 오후 2시 한화리조트 제주 한라홀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ESG 시대 기업의 목적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기업의 사회성과 측정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장지연 실장의 기조발제 ‘H(Humanity)-ESG와 사회적경제의 사회가치’를 시작으로 재단법인 사회적가치연구원 여미영 책임연구원이 ‘ESG 시대, 기업의 목적과 역할’을 발표한다.이어서 올해 SPC(사회성과인센티브)에 참여한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의 사회성과 측정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는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를 위해 공동체를 꾸린 사회적경제의 힘이 제주 곳곳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영리기업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내면서 시장과 정부의 실패를 보완하는 제3의 영역으로 기능한다. 제주의소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이 된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움직임과 목소리를 다섯차례에 나눠 싣는다. / 편집자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1층에 위치한 자전거수리센터에는 ‘자전거 할아버지’가 있다. 20년째 이 곳에서 사람들의 자전거를 손보고 있는 김철호(72)씨다. 서쪽 한림, 동쪽 성산포, 남쪽 안덕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를 위해 공동체를 꾸린 사회적경제의 힘이 제주 곳곳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영리기업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내면서 시장과 정부의 실패를 보완하는 제3의 영역으로 기능한다. 제주의소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이 된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움직임과 목소리를 다섯차례에 나눠 싣는다. / 편집자마을 부녀회에서 시작한 ‘하효맘’ 과즐이 이렇게 성장한 브랜드가 될 줄 알았을까? 작년 매출이 18억원이 넘었고 이제는 전국적으로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성장했다. 제주 서귀포시의 아늑하고 아름다운
‘사람의 닮은 지역의 변화, 새로운 원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제주신화월드 랜딩관에서 열린 2023 제이-커넥트 데이(J-CONNECT DAY)&로컬페스타에서 주목한 키워드는 ‘포용과 협업’이다.행사 둘째 날인 1일 최도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은 예술과 문화, 각종 산업에서 트렌드의 중심지로 떠오른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사례를 언급했다. 최 본부장은 “제조업 기반 소공인 기반의 로컬이 있었던 지역들이 창조도시화 되어지는 과정이 2010년 이후 벌어지고 있다”며 “500여 개의 소셜벤처, 200여 개의 콘텐츠 기업들이 성수동의 라이프스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를 위해 공동체를 꾸린 사회적경제의 힘이 제주 곳곳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영리기업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내면서 시장과 정부의 실패를 보완하는 제3의 영역으로 기능한다. 제주의소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이 된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움직임과 목소리를 다섯차례에 나눠 싣는다. / 편집자2005년 사물놀이패로 시작한 제주의 전통예술단체 마로는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런던대학교 초청 공연, 캐나다 수류무용제 초청 공연, 과달루프 세계민속축전 한국 대표 공연, 멕시코 프라이머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이승호, 제주센터)는 올해 제주지역에서 창업 및 컨설팅, 육성 및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현장밀착형 어촌발전 지원기구로서 제주센터는 주민들이 역량을 키우고 문제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이디어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앞으로 어촌의 과제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어촌특화지원센터는 다양한 주체들 간 협업을 이끄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첫 단계로 어촌미래리더 육성사업을 통해 어촌지역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제주의 일상을 바꿔나가는 이들이 있다. 참여, 협동, 연대의 원리로 꾸려진 사회적경제 공동체는 시장과 정부를 보완하는 제3의 영역으로 기능하고 있다. 제주의소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을 보여주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발자취와 목소리를 다섯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 편집자중증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이춘선(58)씨는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지난 몇 년 간의 변화는 큰 선물과 같다. 이씨는 희망나래의 조합원이고, 27살인 그의 아들은 지금 희망나래 일터에서 일하
제주 서문시장 봉제장인과 청년들이 협업한 팝업스토어가 제주시 중앙로 88-1에서 오는 30일까지 이어지고 있다.제주로컬브랜드 인더노우는 이번 전시에서 40여년 경력의 서문시장 봉제장인 이형숙 씨와 협업해 만든 제품들을 선보인다. 24시간 무인운영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어떤 과정을 통해 이들이 만나 협업하게 됐는지 프로젝트의 진행과정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인더노우는 서문시장에 오프라인 매장 쉼쉼을 열고 봉제문화 활성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시소통협력센터의 2023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현정)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 센터 대강의실에서 경제학자 양준호 인천대 교수 초청 강연회를 연다.양 교수의 저서 ‘대안으로서의 지역순환경제’를 주제로 지역의 위기를 돌파하는 대안을 논의한다. 지역 내에서 성장 동력을 구하는 지역순환경제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양 교수는 인천대 후기산업사회연구소장, 지역순환경제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정치경제학적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지역화폐, 사회적경제를 연구하고 있다.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사전 신청(htt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