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한 종친회 회장과 총무가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15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 심리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 등 2명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됐다. 검찰은 A씨 등 2명에게 각각 벌금 8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 등은 올해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종친회 부회장이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지지를 호소한 혐의다. 선거법에 따라 문자
6월1일 치러진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부상일(51) 변호사에 대한 1심 판단이 내달 나온다. 12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진재경 부장) 심리로 진행된 부 변호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부 변호사는 호별방문에 해당되지 않으며, 설령 호별방문이라 하더라도 비난 가능성이 크지 않아 피선거권 박탈은 과하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부 변호사는 올해 5월24일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지방항공청 건물 1층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역대 민선 도지사 모두 법정에 서게 되는 악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3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서울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특보, 모 사단법인 대표 A씨와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를 무더기 기소했다. 검찰은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제주 보육계나 청년, 교수 등의 당시 후보 오영훈 지사 지지 선언 과정에서 캠프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기소했다. 또 A씨가 사람들을 모아 행사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오영훈 캠프와 연관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이어 제주도의회 현직 송창권·양경호 의원도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다.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을 지 재판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검찰은 송 의원과 양 의원을 각각 정치자금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외도동·이호동·도두동이 지역구인 송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송 의원 캠프 회계책임자와 선거사무장, 후원회 관계자까지 총 4명이 연루됐다. 검찰은 회계책임자가 아닌 제3자가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보고 송 의원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자를 비방한 게시글을 SNS에 공유한 혐의를 받는 A씨가 법정에 선다.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 A씨는 특정 정당 예비후보자와 관련된 기사를 편집해 이미지 형태의 게시물을 제작, SNS에 게시한 뒤 광고성 ‘인스타그램 리그램’을 이용한 혐의다. 리그램은 다른 사람의 게시물이나 광고물 등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일종의 게시물 공유다. A씨가 리그램한 게시물은 특정 후보자에게 불리한 내용이다. 검찰은 A씨가 공직선거법 제95조(신문·잡지
민선 8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9일 검찰로부터 당내 경선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피의자 신분)로 출석 조사 소환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혐의 입증을 위해 경선 당시 지지 선언 개인·단체까지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전방위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검찰은 직원을 통해 오 지사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했고, 이에 오영훈 지사가 지난 19일 직접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에 출석한 오 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8시간 가까이
[기사보강 21일 낮 12시55분]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오 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19일 오전 9시쯤 검찰에 출석해 오후 4시40분까지 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오 지사를 조사한 것을 맞다. 아직 수사중인 사안으로 밝힐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함구했다. 오 지사와 연관된 사건은 2개로 전해져 있다. 오 지사는 민간자생조직 단체 대표 A씨 사건과 연루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농림축산식품
내년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농·수협, 산림조합의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의 본격적인 관리가 시작된다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 등 기부행위가 21일부터 제한·금지됨에 따라 도 및 시선관위에서 본격적인 예방·단속 활동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선거는 2015년 선거관리위원회가 조합장선거를 위탁 받아 관리하기 시작한 이후 세 번째 실시하는 선거로 제주 32개(제주시 17개, 서귀포시 15개) 농·수협 및 산림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하며 전국적으로는 1353개의 조합장을 선출
올해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선거범죄에 대한 제주 경찰의 수사가 절반 정도 마무리됐다. 1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선거범죄는 총 37건이며, 연루된 피의자만 73명에 이른다. 유형별로 ▲기부행위 3건(3명) ▲부정선거·사전운동 5건(9명) ▲후보비방·허위사실 유포 19건(33명) ▲기타 10건(28명) 등이다. 기타는 선거자유방해와 선거 홍보물 훼손, 투표용지 촬영 등의 범죄다. 제주 경찰은 37건의 선거범죄 중 17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1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추석을 맞아 정치인 등이 추석인사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특별 예방·단속활동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선관위는 국회의원,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입후보예정자 및 관련 기관·단체 등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법규 위반사례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선거법 안내는 우편·전화 등 비대면 방식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도선관위 SNS 및 홈페이지 팝업창 등을 활용한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
[기사수정 : 7일 오후 6시30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가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검찰이 수사중인 제주 사건만 10여 건에 달해 기소 여부에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7일 기준 검찰이 수사중인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총 10건(10명)이다. 8건(8명)은 검찰이 수사하고 있으며, 1건(1명)에 대해 보완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1건(1명)이 기소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기소된 선거사범은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당선자의 배우자 A씨로,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다.
6.1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지사 후보들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이 2억8000여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한 도내 정당·후보자가 관할 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공개했다.이번 선거의 선거비용 지출총액은 60억8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제주도지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경우 총 지출은 11억2000여만원으로, 후보자 1인당 평균 2억800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4억2537만원,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4억9759만원, 녹색당 부순정
오영훈 제39대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를 총괄 지휘할 인수위원장에 송석언 전 제주대 총장(65)이 내정됐다. 인수위 체제에서의 오영훈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종우 전 남군의회 의장(64)이 낙점됐다. 인수위는 송석언 전 총장이 오영훈 당선인의 인수위원장 요청을 수락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내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송석언 위원장은 오 당선인과 만남 후 “제주의 미래를 위해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 문제에 대한 해법을 함께 만들고, 지속가능한 제주 비전을 수립하는데 공감대를 이뤄 위원장직을 수락했다”는 입장을 밝혔다.송석언 위원장은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에서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역할과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제주목관아 부지도 넓어지면서 한결 달라진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소리]는 오영훈 당선자가 후보 시절 제시한 문화 예술 공약을 상세히 소개해본다. # 제주문화예술재단 강화 오영훈 당선자의 문화 예술 공약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역할이다. 예술인복지지원센터 설치, 문화정책연구소 설립이라는 다른 공약을 모두 재단이 담당한다고 제시했기 때문이다. 재단 산하 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이미 문화예술재단이 진행하는 복지 사업을
[기사수정=오전 10시37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소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국민들의 촛불의 힘이었다. 당시 제주도의원 선거구 31개 가운데 25개를 민주당이 석권했고, 비례대표 역시 7석 가운데 4석을 차지했다. 교육의원 5명을 제외한 총 의석 38개 가운데, 29개를 파란색으로 물들이며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당시 민주당 강세는 비단 제주만의 현상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시·도 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고 17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특정 정당의 예비후보자이자 경선후보자에게 불리한 기사 광고를 SNS마케팅 업체에 의뢰하고 그 대가를 제공한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특정 정당의 예비후보자이자 경선후보자의 낙선을 위해 불리한 기사를 편집해 이미지 형태의 게시물을 제작한 후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했고, 이를 인스타그램에 의도적으로 노출시키기 위해 ‘인스타그램 리그램’ 상품을 구입해 광고를 하고 그 대가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 제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 제1항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은 5월2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제주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오영훈 의원의 경우 경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5월2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6월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거나, 지방의회의원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장이나 다른 지방의회의원선거에 출마하려는 경우에는 5월 2일까지 사직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직시점은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이 소속 기관에 접수된 때로 본다. 사직으로 인한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중앙선관위가 ▲4월
제주공무원들이 선거관리업무에 대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강제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25일 성명을 내고 '선거관리업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수행하라'고 촉구했다.전공노 제주본부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를 위하여 설치된 국가기관이며 국회·법원·헌법재판소처럼 고유한 업무를 가진 독립된 헌법기관"이라며 "하지만 지난 수십 년 동안 선거관리업무는 누구에 의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돌아봐야 한다. 국가업무에 대한 협조라는 미명하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노동력을 저임금으로
국회가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를 43명에서 45명(지역구 1명, 비례대표 1명)으로 늘리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선거구획정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4시 회의를 열어 제주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따른 후속 절차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선거구획정위 권고안인 지역구 2명, 비례대표 1명 증원안이 국회 논의과정에서 2명으로 축소되면서 이제 사실상 선거구 1곳은 통폐합을 해야 한다.헌법재판소가 2018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