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가로등이 없어 안전사고 위험이 따르는 우도면 해안도로에 2억원을 투입, 친환경 가로등을 설치한다.제주시는 안전하고 밝은 야간 통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우도면 조일리 해안도로에 고효율 친환경 LED 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우도면 일부 해안도로에는 가로등이 없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지리에 밝지 않은 관광객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우도면은 우도팔경을 비롯한 역사문화와 풍경을 체험하기 위해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섬 속의 섬으로 지난해만 144만여명이 방문했다
제주 중산간 마을 주민 간 극심한 찬반 대립으로 논란을 샀던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이 동물과 관련된 사업 내용을 일절 배제한 '스코리아필즈공원 조성사업'이라는 새이름을 내걸고 허가를 득했다.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2시 2024년 제1차 회의를 갖고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 변경 심의를 조건부로 의결했다.(주)레드스톤에스테이트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4169번지 일대 58만1752㎡ 부지에 '자연문화예술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이라는 테마로 콘도, 호텔, 전시장, 야외정원, 글램핑 시
늦은 밤과 휴일, 의료취약지의 진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심차게 시작된 전국 최초 제주 민관협력의원이 재공고를 앞두고 운영시간 조건을 완화하는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휴일 관계없이 365일, 매일 밤 10시까지 진료해야 하는 조건을 의료 안전망 구축이라는 기본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완화, 의료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관련해 재공고를 앞둔 상황에서 예비 입찰자인 의사들이 현장방문 의향을 밝히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2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이뤄진 최초 공고 이후 1년이 넘도록 문을
잔금 납부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기존 사업자와의 계약이 파기, 원점으로 돌아간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 공고가 곧 이뤄질 전망이다.해당 부지에 대한 새로운 감정평가 결과 평가액이 기존 감정가 대비 30%가량 오른 약 900억원 대로 책정되면서 새로운 입찰자가 나타날지 촉각이 곤두서는 상황이다.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화북주상복합용지 재감정평가 결과 감정가는 900억원을 넘겼다.2021년 10월 마지막 감정평가 당시 평가액은 691억원이었으며, 당시 사업자인 ㈜디에스피에프브이는 2660억원을 써내며
제주오등봉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사업시행자 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급기야 제주시장이 예정된 협의 일정마저 취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15일 제주시에 따르면 당초 강병삼 제주시장과 공동사업시행자인 오등봉아트파크(주)가 어제(14일) 사업비 조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돌연 일정이 취소됐다.양측은 지난 3차례 사전 협의 과정에서 협약서 변경을 위한 조율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협상안을 마련했지만 강 시장이 심도 있는 논의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먼저 협의가 끝난 중부공원의 사례에 비춰 사업자 수익률 조
제주 서귀포시가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통시장 6곳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최근 겨울철 전기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우려가 높아지는 등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기점검과 별도로 추진된다.점검대상은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중문오일시장 △대정오일시장 △모슬포중앙시장 △고성오일시장 △표선오일시장 등이다. 서귀포시는 경제일자리과와 안전총괄과 등 관련 부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기와 소방 안전점검을 진행한다.주요 점검내용은 ▲환풍기, 콘센트 주변 청결 여부 ▲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영어교육도시 내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NLCS Jeju) 민간매각 협상 과정에서 최초 토지를 무상 양여했던 제주특별자치도를 '패싱'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JDC의 NLCS제주 민간매각 협상과 관련한 유감 입장을 밝히며 "도민 및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신중하게 협상에 임하라"고 촉구했다.이는 JDC가 NLCS제주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영국계 글로벌 학교 운영그룹인 '코그니타 홀딩스'를 선정함에 있어 제주도와의 사전 협의절차가 진행되지 않은데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예고한 대로 마을 공동돌봄 조례를 직권으로 공포했다. 이에 제주도가 제소를 결정하면서 대법원에서 조례안의 운명이 판가름 나게 됐다.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공포된 ‘제주특별자치도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한 무효 확인 소를 제기하고 집행정지 신청까지 검토하기로 했다.공동돌봄 조례는 마을에서 주민들이 돌봄과 양육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는 ‘마을 공동 돌봄 활성화’ 개념을 도입하고 이에 대한 지원 내용이 담겨 있다.2023년 9월 27일 김경미 의원이 대표 발의해 그해 12월 15일
윤석열 정부와 오영훈 제주도정이 공통적으로 공약했던 가칭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위한 기초 연구용역이 완료됐다.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금전지급 의무를 부과한다는 점에서 '국민의 재산권'과 '거주이전의 자유' 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으나,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에 소요되는 비용을 수익자부담 원칙으로 실현하면 그 정당성이 인정될 수 있다는 결론이다.이를 위해 제주특별법과 부담금관리기본법을 개정해 분담금 조항을 신설하고, 거둬들인 분담금은 환경보전기금의 재원으로 편입해 제주도 자연환경 보전 및 복구 사업에만 투입한다는 구체적인
지난해 제주4.3 추념식을 앞두고 4.3을 왜곡, 폄훼한 정당 현수막에 대해 강제철거 지시를 내린 강병삼 제주시장이 4.3유족청년회 감사패를 받았다.강 시장은 14일 집무실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회장 고경호)로부터 지난해 4․3 폄훼 현수막을 거둬내는 등 적극 행정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유족청년회 발전과 도내 곳곳에 걸린 4.3사건 폄훼 현수막을 확고한 신념으로 신속히 거둬낸 공로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패 전달 이유를 밝혔다.제75주년 제주4.3추념식을 앞둔 지난해 3월, 도내 곳곳에는 제주4.3의
누구든지 청정 제주 숲길을 만끽할 수 있도록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 서귀포시가 5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서귀포시는 복권기금인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사업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평가결과 대상지 총 14곳 가운데 2순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2019년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우수’를 시작으로 5년 연속 수상 성과를 거뒀다. △2020년 사려니숲 ‘최우수’ △2021년 치유의숲 ‘우수’ △2022년 사려니숲 ‘우수’ △2023년 치유의숲 ‘우수’ 등이다.2021년에는 (사)한국유니버셜디자인협회의 한국유니버셜디자인 시상식에서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이 23일 실시된다.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선발인원은 4749명으로, 총 10만3597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21.8대1을 기록햇다.경쟁률은 2020년 37.2대1, 2021년 35.0대1, 2022년 29.2대1, 2023년 22.8대1 등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떨어지는 추세다.제주지역 접수인원은 총 1378명으로 지난해 1655명보다 277명 감소했다.지역 구분 모집 일반행정 제주지역은 일반 8명, 장애인 1명 선발 예정이다. 각각 216명, 5명이 접수해 27.0대1과 5
제주시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지원 대상은 농작업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나 농업법인, 계절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4촌 이내 본국 거주 가족 등이다.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별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작물별 재배면적, 고령 여부 등에 따라 최대 1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본국에서 가족을 초청하려는 결혼이민자는 만 19세~55세 4촌 이내 가족만 초청할 수 있다. 참여 농가는 계절근로자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숙소를 제공해야 하며
제주시가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노후된 통신장비를 교체한다.민원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는 15일 밤 11부터 16일 새벽 사이 작업이 진행되며 장비 교체에 따른 네트워크 전환 시 무인민원발급기 포함, 모든 행정업무 시스템 이용이 중단될 수 있다.이번 작업은 내용연수(7년)가 지난 노후 통신장비를 교체해 한층 빠르고 안정적인 행정망을 구현, 끊김 없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사업이다.제주시는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본청과 읍면동, 외청 부서의 모든 네트워크를 잇고 도청과도 연결하는 정보통신실 핵심 통신장비 백본스
제주시가 기후위기 시대 사회적경제기업의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키 위한 지원에 나선다.제주시는 친환경 사업 모델 발굴, 친환경 기술 개발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키 위해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총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공모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오는 27일까지 신청 받는다.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제주시에서 1년 이상 사회적경제 분야 사업 실적이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사회적경제 전반적 사업을 추진할 역량이 있는 법인 또는 단
제주 농축산물을 활용한 식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농가-기업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농축산물 수출협동조합 ‘제주쿱협동조합’이 3억불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제주쿱협동조합은 지난 12일 오후 5시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제주쿱협동조합 회원사와의 수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제주쿱협동조합 회원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봉섭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장, 권경무 KOTRA 제주사무소장, 김성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장 등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했다.제주쿱협동조합 14개 회원사는 제주도 20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3일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발전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올해 5월 열리는 제주포럼이 대한민국 공공외교의 장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사회 홍보 협조, 제주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재외공관 협력방안 등을 나눴다.또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에 대한 제주도의 의지와 준비상황을 전달했다. 한-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협정, 주한외교단 초청 제주정책·문
제주도정이 제주 개발사에서 단일 지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주택지구인 가칭 '화북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공직 내부 땅 투기 의혹을 근절하기 위한 내부 단속 강화에 돌입했다. 다만, 모든 직원에 대해 개인정보 동의서를 요구하는 등 조사 범위를 확대한 것이 적정한 조치냐는 내부 반발이 적지 않아 후폭풍이 예상된다. 공무원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는 항변이다.오는 2033년까지 제주시 도련동, 화북동, 영평동 일대 92만4000여㎡ 부지에 5500세대, 약 1만2650명 수용을 목표로 계획된 화북2 공공
제주 서귀포시가 시민 걷기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탐나는 걷기’ 이벤트를 진행한다.모바일 걷기 챌린지에 참여한 시민 중 오랜 기간 걷기에 성공한 시민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특별 제작한 인증 기념배지를 지급하고 1년 성공 시 완주기념 메달을 지급하는 내용이다.매달 운영 중인 서귀포시 ‘탐나는 걷기’ 모바일 걷기 챌린지는 성공자에게 매달 1만원부터 1년 최대 15만원까지 탐나는전 카드충전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하는 챌린지에 참여한 시민들은 1개월 목표 걸음 수 21만보(1일 700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봄맞이 축제가 개최된다.문화도시 서귀포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이중섭공원 일원과 표선면 가시리에서 ‘봄꽃하영이서 2024 서귀포봄맞이축제’를 연다.‘복사꽃이 돗국물에 빠진 날’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와 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회(서귀포문화사업회장 이석창)가 공동주최한다.올해 13회째인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올레, 왈종미술관, 제주생명자원영농조합법인이 후원한다.아름다운 봄꽃과 마을을 연결하고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