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애월읍 하귀리 일대 일방통행 시행을 추진하는 가운데, 상인 등이 반발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하귀 택지개발지구 상인과 주민 등으로 구성된 가칭 ‘하귀1리 일방통행 시행 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30여명은 13일 오전 9시 제주시청을 항의 방문, 고희범 제주시장과 2시간 가까이 면담을 나눴다. 제주시는 2017년 5월 하귀1리 개발위원회가 일방통행로 지정을 건의하자 같은 해 12월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 등 절차를 진행해 왔다. 하귀 택지개발지구 교통·주차환경 개선 사업은 일방통행로를 도입해 여유 공
휴양림이 없는 제주 서부지역에도 '산림복지단지'가 조성된다.제주시는 3일 산림조합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서 ‘산림복지단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산림복지단지 조성 사업은 휴양림, 수목원, 생태숲 등에서 분산 제공되고 있는 산림문화·교육·치유·관광 등의 산림복지서비스 모두를 한 곳에서 제공하고자 추진되는 것이다.용역을 진행한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종합기술본부는 사업 최적지(대상지1)로 노꼬메오름 일대(애월읍 유수암리 산28 외 1필지·252.5㏊)를 꼽았다.유수암리는 기존 산림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
최근 경찰의 도박 단속을 피해 건물에서 뛰어내린 주부를 포함해 30여명에 이르는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도박개방과 특가법상 보복범죄의 가중처벌 등에 의한 혐의로 유모(44.여)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이들과 함께 현장에서 도박을 한 주부 30명과 남자 2명 등 나머지 32명도 도박 등의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이들은 10일 오후 10시부터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한 펜션 2층에서 현금 400여만 원과 3500만원 상당의 칩을 이용해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아도사키는 선(오야)이 바
30일 오후 3시쯤 제주시 애월항 북서쪽 약 3km 해상에서 한림 선적 자망어선 어선 S호(29톤, 승선원 7명)와 애월 선적 연안복합어선 D호(3톤, 승선원 1명)가 부딪쳤다.이 사고로 D호가 뒤집히면서 선장 송모(64)씨가 바다로 빠졌다. 송씨는 사고 직후 S호 선원들의 도움으로 구조돼 목숨을 구했다.현재 D호는 S호에 의해 한림항으로 예인 중이다.제주해경은 “두 어선의 선장을 상대로 음주 여부 확인결과 이상은 없었다”며 “선박이 입항하면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충돌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정무경 조달청장이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등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정 청장은 12일 제주시 애월읍 보타리에너지 주식회사를 방문, 현장소통 시간을 가졌다. 보타리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서 2015년 태양광발전장치로 우수조달물품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조달청 등은 보타리에너지 공장을 방문해 설비 등을 둘러보고, 제조업 애로 사항 등을 경청했다. 정 청장은 “조달청은 신기술 융·복합 혁신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통해 기술력 있는 창업·벤처기업들이 조달우수기업으로 성장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
10일 오전 6시 21분께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20분만에 진화됐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강모(56)씨 소유의 양계장 1동이 전소되고 토종닭 500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소방당국은 배전반에서 내부 환풍기로 이어지는 전선에서 단락흔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전기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 강병진 하귀농협 조합장과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제주농협 지역본부는 지난 5일 제주시운영협의회·축협운영협의회를 개최해 농협중앙회 대의원 조합장 2명을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대의원으로 선출된 두 사람의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20일까지다. 농협중앙회 대의원 293명 중 제주 조합장은 오충규 김녕농협 조합장,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 유봉성 안덕농협 조합장을 포함해 총 5명이다.
27일 애월읍 밭작물 농가 현장탐방 및 간담회…“실질적 혜택, 선제적 농업정책 추진돼야”애월읍 밭작물 생산농가들이 정부와 제주도정에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각종 제도를 활용한 선제적 농업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냈다.제주도의회는 27일 ‘현안·현장을 가다!’ 네 번째로 행선지로 제주시 애월읍을 찾았다.이날 오전 10시 애월농협 회의실에서 진행된 ‘현안․현장을 가다!’ 현장 간담회에는 김태석 의장과 지역구 의원인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 문경운․이상봉․임상필 의원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애월․하귀농협 조합장, 밭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25일 새별오름에 편백나무 500그루를 심으면서 청정자연 환경 보존을 위한 나무심기 분위기를 확산시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과 의원, 사무처 직원 100여명은 25일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해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식목행사를 가졌다. 나무심기에 앞서 김태석 의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도민들의 생활은 물론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어 오늘 행사가 조금이나마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후손들이 이어받을 푸른 숲을 보존하
제주해양경찰서는 해양관리법 위반 혐의로 한림선적 연안복합어선 J호(3.41톤)의 선장 이모(7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이씨는 20일 오전 6시30분쯤 기관실에 바닷물이 들어오자 오전 7시쯤 크레인을 이용해 선박을 육상으로 끌어 올리던 중 선저폐수가 바다로 흘러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유출된 기름은 약 6리터 가량이다. 이 사고로 해상에는 길이 200m, 너비 30m 가량의 엷은 기름띠가 생겼다.제주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을 투입해 방산작업을 실시하고 유흡착제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벌였다.해양환경관리법 제127조에 따라 누구든
강성균 의원, ‘제주도 4.3희생자 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 개정안 대표발의지난해 70주년을 맞아 지방공휴일로 지정됐던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방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제주도의회 강성균 의원(애월읍, 더불어민주당)은 4.3희쟁자 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 관련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주도 4.3희생자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조례안 발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고현수(비례대표), 현길호(조천읍), 정민구(삼도1․2동), 강성민(이도2동을), 이승아(오라동), 좌남
11일 오전 4시 27분께 제주 제주시 서남서쪽 13km 지역(애월읍)에서 진도 2.4의 지진이 발생했다.최대진도는Ⅰ로 기록됐다. 진도Ⅰ는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의 지진이다.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수만명의 사람들이 함께했다. 수백개의 횃불이 제주시 새별오름을 향했고, 액운을 모두 태워버린 불은 장대한 광경을 연출했다. 2019 제22회 제주들불축제 세 번째 날인 9일 주 무대가 설치된 제주시 새별오름은 하루 종일 도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마상마예 공연과 ‘젊음의 축제’ 청소년 장기자랑대회, 듬돌들기 등 행사가 진행될수록 분위기는 갈수록 뜨거워졌다. 오후부터 빗방울이 굵어졌지만,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축제를 즐겼다. 기상이 악화되면서 제주시는 긴급 회의를 열어 메인 행사인 ‘오름불놓기’ 일정을 1
우리나라를 대표해 세계로 뻗는 제주들불축제가 기상 악화로 인해 행사 일부가 취소됐다.9일 제주시는 이날 오후 8시40분 예정된 메인행사 ‘오름불놓기’를 약 1시간 앞당겨 오후 7시30분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문화도시 교류공연은 오후 6시, 불놓기 주제공연은 오후 7시10분께 예정되는 등 각종 공연과 이벤트 등 일정이 취소ㆍ축소됐다. 또 오는 10일 예정된 들불축제 일정은 전면 취소했다. 제주시 측은 “기상악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행사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22회째인 들불축제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일정에 차질을
제주들불축제 메인 행사인 '오름불놓기'가 약 1시간 앞당겨졌다. 제주시는 9일 오후 8시40분쯤 예정된 오름불놓기를 오후 7시30분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또 오는 10일 예정된 들불축제 모든 일정은 취소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1분 기준 제주시 새별오름 일대 일강수량은 1mm, 풍속 5.1m/s 등이다. 기온은 10.1도다. 이날 제주는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다.비는 오는 10일까지 최대 8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한편, 들불축제는 올해 22회까지 구제역 파동 등으로 1차례 취소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세계로 뻗는 2019 제22회 제주들불축제 두 번째 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 이튿날 메인 중요행사 ‘달집태우기’는 도민과 관광객의 소망을 담아 활활 타올랐다.들불축제 주무대가 설치된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각 읍면동과 관련 단체, 해외 교류도시 관계자들은 달집을 만들었다.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든 달집은 총 12개. 성인키를 훌쩍 넘는 달집에는 저마다의 소원이 담겼다. 달집에는 소원지가 가득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쓴 소원지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주들불축제가 열린 제주시 새별오름은 사람들이 가득했다. 사람들 타오를 들불을 떠올리며, 소원을 빌었다.2019 제22회 들불축제 이틀째인 8일 제주시 새별오름. 화창한 날씨가 액운을 태워버리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한 사람들을 반겼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새별오름 주무대에서 ‘희망기원제’가 진행됐다. 탐라 개국 신화와 연계해 각 헌관이 새로운 제주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들불축제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은 소원지를 작성했다.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소원지는 미리 설치된 달집에 걸렸다. 대부분 ‘행복’과 ‘건강’을 바랐
8일 오전 5시10분쯤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이웃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불은 건물 내부 6.6㎡ 와 라디오, 의류 등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집 안에 있던 A(72) 할아버지는 밖으로 나와 화를 면했다.소방당국은 안방에 있던 전기난로가 넘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3일 오전 3시15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사거리에서 윤모(36)씨가 몰던 액티언 차량이 화물차량과 부딪쳤다.이 사고로 윤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한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은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화물차량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주 앞바다에서 40대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께 제주시 하귀2리 해안가에서 한모(40,제주시)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나가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한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제주시 소재 병원에 안치했다. 발견 당시 낚시 복장을 하고 있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기 전이었고, 특별한 외상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