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도면은 기초질서 지키기 계도·단속 추진상황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 우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도면은 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 미사용, 쓰레기 혼합배출, 교통방해 도로 적치물·불법 현수막 등 계도와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제주도는 ‘송당 농어촌관광 휴양단지’ 조성사업을 8일자로 지정·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송당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에스앤가든이 오는 2021년까지 6만7000㎡ 부지에 농업전시시설·학습관 등 기본시설과 돌문화원·다목적 잔디마당 등 휴양시설, 지역특산물판매시설·영농체험시설(제주자연 체험장, 특산물체험장 등)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78억원이 투자된다.제주도는 지난 2018년 10월 사업자로부터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 신청서가 제출된 이후 관련부서 협의, 주민공람·공고 및 의견수렴을 거쳤다.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한동·평대 해상풍력사업을 공공이 주도하기 위해 제주에너지공사에 감정평가 기준 650억원 상당의 90만여㎡ 토지를 현물출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제주도의회에 따르면 16일 열리는 제372회 임시회에 제주도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에너지공사 현물출자 동의안’을 제출했다.이번 현물출자는 65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동·평대 해상풍력사업을 공공주도로 추진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한동·평대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6500억원을 투입해 구좌읍 한동·평대리 해역에 105㎿(5~8㎿급 12~20기) 규모의 풍력발전 시설
다랑쉬 오름은 높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가파르게 경사진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오름 등반이 밥 먹고 차 마시는 일과 비슷한 사람에게는 쉬운 길이겠으나 간만에 작정하고 오르는 이들에게는 만만한지 않다. 휴일 오전 친구들과 다랑쉬 오름을 오른 내가 그랬다. 종아리야 조금 팍팍해졌지만 자연의 품안에 푹 안기니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날이 좋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오름을 오르고 있었다. 우리도 그 물결에 몸을 맡겨 이야기꽃을 피우며 올랐다. 옛날 옛날 나 기자할 때 이 동네 와난. 다랑쉬굴에서 4·3 유해가 발굴 됐댕 핸. 지금이야 누구나
제주시는 토양개량제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에 토양개량제를 살포하려는 농가이며, 오는 5월1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제주시가 공급하는 토양개량제는 석회고토, 패화석, 규산질 등 3종류다. 올해 기준 가격은 석회고토는 20kg당 3010원, 패화석 2160원, 규산질 2740원 등이다. 제주시는 각 권역 별로 3년에 1번씩 무상으로 토양개량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구좌읍(3권역) 일대가 지원 대상이다. 2020년은 애월읍·조천읍·한경면(1권역), 2021년
제주농협OB봉사단(단장 현창일)이 제주시 삼도동실버봉사단(단장 조성묘)과 함께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봉사단은 22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마늘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고, ‘제주농산물 국민밥상, 해상물류비 국가지원’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해 6월15일 출범한 제주농협OB봉사단은 노인학대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들은 경제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 농촌공동체 재건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비자림로 확장사업에 대한 지방재정 투융자 심의결과에서 재검토 의견이 나왔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이 19일 성명을 내고 사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제주도는 2013년 대천동에서 송당까지 3km 구간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해 계획한 예산을 200억원으로 잡고 지방재정 투융자 심의를 통해 예산 확보에 나섰다.심사 의뢰서에 첨부된 2차 도로정비기본계획의 타당성 용역 결과에서 편익분석(BC)은 0.73에 불과했다. 통상적으로 1보다 낮으면 경제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경제적으로 타당하지 않
제24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5월26일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한 관광마라톤은 1995년 시작돼 올해 24회째 대회다. 올해에도 5000여명이 참가해 청정 제주 바다와 함께 달릴 예정이다. 관광협회는 1000여명의 외국인들이 마라톤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는 미국과 영구, 싱가포르, 중국, 홍콩, 일본 등 20여개국 80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일반코스(10km), 워킹코스(10km)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풀·하프코스 참가비는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본격 가동된다.제주도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에 1일부터 불연성폐기물을 반입한다고 밝혔다.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은 2017년 3월부터 2년간 총 601억원을 투자, 매립면적 21만㎡에 242만㎥의 폐기물을 매립할 수 있는 규모로 제주에서 발생하는 소각재 등 불연성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매립할 수 있는 시설이다.우선 부분 준공된 제1구역과 6구역에 매립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봉개매립장 등에 보관 중인 소각재를 지난 3월18일부터 반입해 왔다. 4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제주에서 발생
우도면 연평리 일대 검멀레해변 주변 위험했던 도로가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안전한 도로로 거듭날 전망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은 28일 행정안전부 현안수요 특별교부금 10억원을 확보, 우도면 검멀레해변 주변 도로 확장 및 우회도록 개설에 투입된다고 밝혔다.우도면 연평리 일원은 검멀레해변이 위치해 해변도로에 관광버스와 렌터카가 붐비면서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거주자들의 불편은 물론 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다.이번에 현안수요 특별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하면서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또한 챙기게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반대하며 24시간 모니터링을 벌이고 있는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은 27일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라"고 성토했다.시민모임은 이날 오전 11시30분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생태적이고 반환경적인 도로 조성을 당장 중지하고 ‘환경훼손 최소화, 숲의 가치를 존중하는 대안’ 마련을 위해 시민들과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지난 19일부터 비자림로에 오두막과 텐트 등을 설치, 24시간 상주하며 모니터링을 벌이고 있는 시민모임은 "현장에
제주시 구좌읍 앞 바다에서 멸종위기 보호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올해만 29번째다.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1시26분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앞 바다에서 돌고래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상괭이는 수컷이며, 길이는 160cm 정도다.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부패 정도를 볼 때 죽은 지 보름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이다. 부상당했거나 그물에 걸린 상괭이를 발견한 즉지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올해 제주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된 것
대규모 삼나무숲을 훼손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중단된지 7개월만에 재개됐다.23일 제주도로부터 공사 발주를 받은 건설업체는 이날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비자림로 두 번째 공사 지역 시작점인 제2대천교 주변 잡목들을 베어내 중장비 진입로를 확보하는 공사를 진행했다.제주도는 지난해 8월 구좌읍 대천교차로에서 송당리로 이어지는 비자림로 약 2.94km 구간을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히는 확·포장 공사를 추진했다. 공사 기간은 2021년 6월까지다. 하지만 울창한 삼나수 1000여그루를 베어내면서 환경파괴 논
세화중학교 학생들이 칭찬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4.3을 위해 써달라”며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기부해 귀감을 사고 있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21일 최근 세화중학교 학생회 김현진 회장과 송시태 교장 등이 제주칭찬대상 ‘we love’ 프로젝트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받은 상금 30만원(상품권)을 기부해왔다고 전했다. 세화중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4.3 동영상 공모전 시상금 전액을 어려운 4.3 유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액 기부한 바 있다.세화중학교는 제주인의 정체성을 찾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3학년의 경우 제주4.3과 평
2030 청년세대가 행복한 제주를 위해 제주도가 수립한 2019년도 청년정책을 당사자들과 함께 점검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청년이 행복한 제주’(대표 김경학)는 21일 오후 4시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2019 제주 청년정책 시행계획 검토’를 위한 청년당사자 좌담회를 개최한다.송영훈 부대표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좌담회에서는 양태녕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실 청년정책팀장의 ‘2019 제주 청년정책 시행계획’ 발제와 유서영 제주청년네크워크 대표, 강보배 제주주민자치연대 2030위원회 위원장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
19일 오후 2시15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용문사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송모(79)할머니가 시야에서 사라져 동료 해녀들이 해경에 신고했다.수면 위에 부력을 위해 사용하는 테왁만 보이자 해녀들이 주변을 수색해 송 할머니를 발견했다.육상으로 옮겨진 송 할머니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원희룡 제주도정이 환경훼손 논란을 샀던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재개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8일 성명을 내고 "행정의 일방통행으로 강행되는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반환경적 도로개발이라는 비판을 전국적으로 받으며 공사가 중단됐던 제주시 구좌읍 대천-송당을 잇는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오는 20일부터 재개된다"며 "하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와 의혹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가 강행돼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비자림로 확장계획은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중단됐던 제주시 구좌읍 대천-송당을 잇는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재개된다. 제주도는 기존 수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초지인 목장부지를 활용해 2차로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설계가 보완돼 환경 친화적인 도로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아름다운 경관도로’ 조성 방침 보완 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3월20일부터 재착공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8월 공사 중지 이후 7개월만이다. 제주도는 그 동안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그룹(식물, 조경, 경관, 환경, 교통 분야) 자문 절차를 거쳐 ‘아름다운 경관도
제주도개발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구좌읍 김녕 공공주택지구 투자사업이 제주도의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특히 이상봉 의원과 안창남 의원 등이 공공주택지구 투자사업을 바람직하지 않는 사업이라고 주장하면서 동의안 통과가 불투명하게 됐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의원)는 15일 오후 제주도가 제출한 '김녕 공공주택지구 신규 투자사업 동의안'을 다뤘다.김녕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구좌종합운동장 인근 도유지 10만8388㎡(사유지 5028㎡ 포함)에 898세대의 공공주택을 짓는 사업이다.898세대 중
제주해양경찰서는 9일 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 '상괭이'와 개체 파악이 불가능한 돌고래 사체 등이 제주 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됐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해안가를 지나던 행인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된 돌고래는 체장 160cm의 상괭이로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같은날 오전 11시 5분께는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에서 행인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발견된 돌고래는 부패가 심해 개체 파악이 불가능한 상태였다.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는 "김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