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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80m 정도에 위치해 있는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마을은 오염되지 않은 원시 그대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마을입니다. 이곳은 전국에서 공기가 제일 맑은 청정지역이기도 하지요. 이 마을이 특별한 이유는 자연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올레길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변방의 섬에서 상생의 길을 찾다
김강임 시민기자
2009.05.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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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돔베성창,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돔베성창은 자구내 포구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이곳이 자구내라 하지만 옛날에는 이곳에 배가 드나들었던 곳으로 돔베성창이라 불렀다. 돔베는 제주어로 도마를 뜻하고, 뱃자리는 직사각형이라 돔베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을 지었다한다
변방의 섬에서 상생의 길을 찾다
김강임 시민기자
2009.04.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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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를 향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어촌마을 풍경은 여느 농촌 마을과 흡사했다. 어수선한 항구의 부두에 비하면 용수리 포구는 한적함이 그 운치다. 더욱이 용수리 포구는 작은 배들이 드나드는 소규모 어항으로, 20척 정도 어선이 정박할 수 있는 어촌 정주어항이기도 하다. 그리 길지 않은 방파제는 60m 정도나 될까. 소형어선이 정박 할 수 있는 시설도 그리 넓지가 않았다. 세상에는 작아서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 많다.
변방의 섬에서 상생의 길을 찾다
김강임
2009.04.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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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30분 동안 걸었던 신도리 올레는 사색하며 걸었더니 푸른 희망 넘실대고, 비우멍 걸었더니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길이었습니다. 특히 파도처럼 출이는 보리밭 올레는 추억의 길이었습니다
변방의 섬에서 상생의 길을 찾다
김강임
2009.03.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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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발 1950m. 하얀 사슴이 살고 있다는 백록담, 신선이 하얀 사슴을 타고 백록담에 와서 물을 먹었다지요. 그 연못은 설원의 땅이었습니다. 바람 한 점 없는 연못은 순백의 정원 그 자체였습니다. 깊이가 110m, 화구의 둘레가 3km인 화구호는 적막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 화산의 터를 바라보며 내가 던진 감탄사는 그저 ‘와아-’, 한마디뿐이었습니다.
변방의 섬에서 상생의 길을 찾다
김강임
2009.01.2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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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추석빔을 준비하지 않으셨나요? 지금 바로 재래시장으로 가 보세요! 당신의 마음이 풍요로워 질 것입니다!"
변방의 섬에서 상생의 길을 찾다
김강임 시민기자
2007.09.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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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적으로 전염병과 화재예방은 물론 해상의 안전과 아이를 낳게 하고 보호해준다고 믿었던 방사탑, 마을 사람 모두가 한마음으로 돌을 날라 키워왔던 마음속 돌탑, 강한 풍우에도 끄덕 하지 않고 마을을 지키는 '바위섬'은 신과 인간을 접속해 주는 메신저가 아닐 런지?
변방의 섬에서 상생의 길을 찾다
김강임
2007.08.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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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온평리 연혼포는 삼성신화 3공주 발상지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김강임 # 삼성신화는 탐라개벽신화유난히 신화가 많은 제주는 1만8천 신들의 고향이라 일컫는다. 그 중에서도 삼성신화와 얽힌 제주 탄생의 신화는 신비롭기만 하다. 모흥혈에서 탄생한 삼신인이 수렵생활을 하다가 멀리 동쪽 바닷가에서 3공주를 맞이하여 탐라를 창조한 삼
변방의 섬에서 상생의 길을 찾다
김강임 시민기자
2007.06.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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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깊으면 마음이 깊다고 했던가요? 산책로를 따라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스산했던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고요한 마음에 파문을 이는 꽃등 하나, 그 꽃등은 깊고 험한 산사 석굴암까지 가는 길을 인도합니다.
변방의 섬에서 상생의 길을 찾다
김강임
2007.05.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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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힘들고 지쳐 술을 드셨을 아버지. 피로가 겹쳐도 어김없이 자전거 페달을 밟았을 아버지. 셋째 딸을 어깨에 앉히고 너울너울 춤을 추셨을 아버지. 나는 그 때 너무 어려서 아버지께 '사랑한다'는 말 한번 제대로 말해 드리지 못했었다
변방의 섬에서 상생의 길을 찾다
김강임
2007.05.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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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하던 해녀가 바다 위에 떠올라 참았던 숨을 내쉬는 소리'. 그 숨소리가 '바당의 어멍'들의 고통의 소리라는 것을 알고 나서부터, 나는 휘파람소리만 들으면 가던 길을 멈춘다. 참았던 숨을 한꺼번에 토해나는 인내의 소리, 시간 내에 바다생물을 캐기 위해 숨을 내쉬지 못하는 절박함의 소리, 그 소리는 지금도 내 심금을 울린다
변방의 섬에서 상생의 길을 찾다
김강임
2007.04.23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