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미분양 주택이 2500세대 가까이되고,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1000세대를 넘어섰다. 미분양이 늘어나니 주택을 착공하거나 분양하는 건수도 줄어들었다.국토교통부는 1월30일 2023년 12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12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6만2489호로 집계돼 전월(5만7925호) 대비 7.9%(4564호) 증가했다.준공 후 미분양은 1만857호로 전월(1만465호) 대비 3.7%(392호) 증가했다.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499호로 2022년 12월(1676호
제주신용보증재단은 1월25일, 재단 회의실에서 제 8개 금융기관 책임자들과 민생경제안정화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참석 금융기관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주은행, 하나은행 등 8개 금융기관이다. 최근 신3고에 이은 복합경제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도내 기업들의 경영애로가 가중돼 신용보증재단과 금융기관들은 민생경제안정화 및 지역경제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속적인 금융지원 네트워크를 마련하여 운영키로 했다.신보는 현재 제주경제 당면현안이 설 유동성 자금 지원 방안, 가계부채 정상화 방
인천∼제주 항로가 여객운송사업자의 면허 반납으로 결국 끊겼다.인천해양수산청은 인천∼제주 항로 여객운송사업자인 하이덱스스토리지가 25일 운항 면허를 반납, 26일 폐업신고를 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천∼제주 항로는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공모절차를 통해 2021년 12월 2만7000톤급, 승객 정원 810명 규모의 신조 선박인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취항했다.그러나 취항 이듬해 1월 운항 중단을 시작으로 그동안 6차례 운항 중단 및 재개가 반복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컸다.급기야 작년 4월부터는 줄곧 운항이 이뤄지지 못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광서, 이하 제주신보)가 도내 금융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설 명절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긴급자금을 신속 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제주신보는 25일 회의실에서 도내 8개 금융기관 책임자들과 민생경제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참석 금융기관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주은행, 하나은행 등이다.이번 간담회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에 이은 복합적인 경제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중된 도내 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EV협의회(GEAN)가 e-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을 위해 ‘GEAN 어워드’를 제정하고 오는 4월 30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개막식에서 시상한다.세계EV협의회는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스마트시티와 e-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노력하는 국내외 단체와 기업 대상 ‘2024 GEAN Award’를 제정해 시상한다고 22일 밝혔다.국제e-모빌리티엑스포(IEVE)가 주관하는 이번 ‘GEAN 어워드’는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개막식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세계EV협의회는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의 제주 오피스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를 통해 2023년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고 22일 밝혔다.카카오는 2023년 제주오피스와 판교 아지트에서 사용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해 제주 소재 에너지 IT 플랫폼 스타트업 브이피피랩(VPPlab),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와 협업했다. 브이피피랩을 통해 제주도 내 풍력발전 에너지를 수급했으며, 식스티헤르츠를 통해 경기도 시민조합이 생산한 태양광발전소의 재생에너지를 조달했다.이들 기업을 통해 조달한 전력량은 총 4
우수 창업아이템이나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발굴하고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제주청창사) 14기 입교생 모집이 이뤄진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오는 2월 5일까지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 지원하는 제주청창사 14기 입교생을 모집한다.제주청창사는 청년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창업준비, 창업사업화,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사업 연계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 지원한다.올해 전국 청창사 모집 규모는 총 850명으로 2018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이 운영하는 서울 홍제동지점(본부장 김민철)이 첫 영업을 시작한 지 100일도 안 돼 예금 500억원을 돌파했다. 서귀포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4일 영업을 시작한 홍제동지점은 100일이 채 되지 않은 11월 20일 예금 500억원을 넘어섰다. 한 달여 뒤인 12월 26일에는 600억원을 돌파했다. 서귀포수협 홍제동지점은 서귀포수협 수도권 2호점으로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대규모 상권이 연결돼있고 인근에 주거 및 업무 시설이 갖춰져 입지가 좋다는 평가가 따른다.서귀포수협은 여기에 개포동
제주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제주청창사)가 지난 10일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입교생 모집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총괄 운영하는 제주청창사는 유망 창업 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청년 창업자를 발굴, 성공적인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한다.10일 열린 ‘2024년 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사업설명회에 따르면 이번 입교생 모집은 ‘문화·관광’, ‘라이프 스타일’ 등 기업 중심 20개사가 선발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만 39세 이하,
제주 최대 지방공기업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신사옥 확보 과제가 택지개발지구 사업과 맞물려 멈춰섰다.5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가칭 '제주 화북2 공공주택지구' 추진 계획으로 인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려던 도개발공사 신사옥 건립 사업이 보류됐다.당초 개발공사는 제주시 도련1동 2789-1번지 일대 1만453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9995㎡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할 예정이었다.2022년 1월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용도 변경을 거쳐 지난해 9월 25일에는 건축허가까지 끝마쳤다. 계획대로면 이달 중
제주인 여러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저는 어제, 경영진·영업 본부장과 용눈이 오름에서 2024년 첫 태양을 함께 맞이했습니다. 새벽 공기는 차가웠지만, 가슴 속에 뜨거운 소망을 품으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푸른색의 ‘갑’과 용을 뜻하는 ‘진’이 만난 갑진년, 청룡의 해 입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우리와 함께 해 주시는 고객·도민 여러분! 더 멀리 바라보고, 더 높이 비상하며 바라는 모든 일의 ‘화룡정점’을 찍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 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를 돌아보며] 임직원 여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해, 혁신의 바람으로 더 나은 미래가 있는 제주, 희망이 가득한 도민사회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최근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불황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태로, 경기회복이 더딘 상태이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이 회복되면서 우리나라 경제는 현재 그야말로 ‘꽃샘추위’ 단계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코로나19로부터 이어진 저성장과 누중된 기업부채가 고금리의 파도로 인하여 연
‘e-모빌리티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사)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국제인증 전시회’로 인증을 받았다.사단법인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이사장 김대환, 이하 IEVE)는 지난 2016년 제3회부터 지난해 제10회 엑스포까지 8년 연속 국제전시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국제전시 인증은 산업자원통상부 산하 (사)한국전시산업진흥회(회장 이재율)가 정한다.두 차례 이상 열린 전시회 중 ‘전시회 인증제도 운영규정’에 따라 국내외 전시 참여 기업 및 바이어, 국내외 참관객 등 자료를 6개월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
올 한해 전문가들은 경기둔화 흐름에서 점차 벗어나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세계 경제 분절화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은 경제개선 흐름을 제약할 수 있고 재정 여력 하락과 출생인구 감소 등은 추가적인 하방 위협요인으로 기업 활동을 움츠러들게 하고 있습니다.우리 지역 경제 또한 위기임이 분명하지만, 기업이 살아야 제주경제도 살아나는 만큼,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해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또한,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1차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2일 서귀포수협 위판장에서 2024년 첫 위판에 앞서 무사 안녕과 풍어 만선을 기원하는 초매식을 진행했다.이날 오전 6시 30분 진행된 서귀포수협 초매식에는 서귀포수협 어촌계장, 대의원을 비롯한 임직원과 중·도매인(회장 허영호), (사)한여련 서귀포수협분회(회장 김향숙) 등 어민들이 자리를 빛냈다.또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과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고기철·이경용 예비후보 등 정치인도 참석했다. 초매식은 올해 첫 위판 경매에 앞서 어민들의 무사 안녕과 풍어 만선을 기원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제주도내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주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은 2일 오전 11시30분 메종글래드호텔 제주에서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역대 도지사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각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를 주최한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제주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1차산업, 관광 등 전통산업 기반을 두고 I
5900억원 대규모 프로젝트인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전국 최초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인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105㎿, 5900억원)이 우선협상대상자 동서발전컨소시엄(KB국민은행·도화엔지니어링)과 사업시행협약 체결을 완료됐다.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평대리 인근 해상에 한동·평대리가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사업이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주도 풍력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제1호 풍력사업이다.제주에너지공사는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2021년 문을 연 제주신화월드 내 대규모 점포,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이하, 전문점)이 지역상권에 큰 영향을 못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규모 점포인 전문점과 제주시-서귀포시 지역상권이 서로 다른 소비시장 특성을 보이며 서로의 매출액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다만, 대규모 점포와 지역상권이 취급하는 브랜드 포지션이 겹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 내 쇼핑 수요가 늘어날 때 서로 경쟁 관계에 놓일 수 있어 조정하고 상생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덧붙여졌다. 지역 상권과의 갈등을 빚은 대규모 점포가 제주시와
수년째 공사가 중단된 채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제주 헬스케어타운 정상화를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이하 녹지그룹)가 다시 손잡았다.JDC는 20일 녹지제주와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헬스케어타운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헬스케어타운은 JDC가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대 145만2005㎡ 부지에 총사업비 1조5966억 원을 투입해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2017년 공사가 중단된 뒤 사실상 방치 상태였던 헬스케어타운은 녹지그룹이 개발을 추진하는 용지와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과 사단법인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회장 김향숙)가 추운 겨울을 보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17일 ‘사랑海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서귀포수협 임직원과 한여련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귀포수협이 추진하는 ‘사랑海’ 캠페인 일환으로 지역 복지 진흥을 위해 꾸준히 이어지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서귀포수협이 주관하고 수협중앙회가 후원했다.행사 날 대설경보가 발효되는 등 궂은 날씨에도 참여자들은 지난해보다 1.5배 많은 600여포기 김치를 손수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