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을 납부하지 못한 기존 사업자와의 계약이 파기되면서 원점으로 돌아간 제주시 화북주상복합용지가 2년 5개월여 만에 몸값을 부풀린 뒤 재매각 절차에 돌입한다.제주시는 21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을 공고하고 오는 4월 4일 오후 4시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인터넷 입찰을 진행한다. 매각 대상은 화북상업지역 C1 블록 면적 1만9432㎡ 주상복합용지로 최저 입찰가격은 927억1007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3.3㎡당 감정가는 1574만원이다.재매각 공고에 앞서 진행된 감정평가 결과 A법인은
제주시가 주인 없이 건물에 붙어 장기 방치 중인 노후간판을 무료로 철거한다.제주시는 오는 4월 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협회 제주시지부(지부장 이재일)의 재능기부 사업 일환인 ‘2024년 주인 없는 노후간판 무료철거 지원사’ 대상자를 공모한다.이번 사업은 장기 방치돼 노후되고 위험한 간판을 무료로 철거해 풍수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깨끗한 옥외광고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시는 공모를 통해 최대 40곳을 선착순 모집하며, 공모일 기준 제주시 동지역에 있는 업소의 현재 영업주나 건물주가 신청서류와 함께 제주시 도시재
꽃망울이 터지며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분홍빛 제주 왕벚꽃을 만끽할 축제가 열린다.제주시 애월읍연합청년회(회장 하명종)는 오는 23일과 24일,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 거리 일대에서 제6회 왕벚꽃 축제를 개최한다.‘애월의 봄, 벚꽃으로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 낮 12시 30분부터 애월여성농업인들로 구성된 산들바람과 소길리새마을부녀회원으로 구성된 소길난타팀은 각각 밴드공연과 노래공연으로 행사 시작을 알린다. 이어 마술과 노래, 댄스 등 다양한 분야 출연자들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지역
제주시가 가로등이 없어 안전사고 위험이 따르는 우도면 해안도로에 2억원을 투입, 친환경 가로등을 설치한다.제주시는 안전하고 밝은 야간 통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우도면 조일리 해안도로에 고효율 친환경 LED 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우도면 일부 해안도로에는 가로등이 없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지리에 밝지 않은 관광객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우도면은 우도팔경을 비롯한 역사문화와 풍경을 체험하기 위해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섬 속의 섬으로 지난해만 144만여명이 방문했다
잔금 납부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기존 사업자와의 계약이 파기, 원점으로 돌아간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 공고가 곧 이뤄질 전망이다.해당 부지에 대한 새로운 감정평가 결과 평가액이 기존 감정가 대비 30%가량 오른 약 900억원 대로 책정되면서 새로운 입찰자가 나타날지 촉각이 곤두서는 상황이다.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화북주상복합용지 재감정평가 결과 감정가는 900억원을 넘겼다.2021년 10월 마지막 감정평가 당시 평가액은 691억원이었으며, 당시 사업자인 ㈜디에스피에프브이는 2660억원을 써내며
제주오등봉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사업시행자 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급기야 제주시장이 예정된 협의 일정마저 취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15일 제주시에 따르면 당초 강병삼 제주시장과 공동사업시행자인 오등봉아트파크(주)가 어제(14일) 사업비 조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돌연 일정이 취소됐다.양측은 지난 3차례 사전 협의 과정에서 협약서 변경을 위한 조율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협상안을 마련했지만 강 시장이 심도 있는 논의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먼저 협의가 끝난 중부공원의 사례에 비춰 사업자 수익률 조
지난해 제주4.3 추념식을 앞두고 4.3을 왜곡, 폄훼한 정당 현수막에 대해 강제철거 지시를 내린 강병삼 제주시장이 4.3유족청년회 감사패를 받았다.강 시장은 14일 집무실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회장 고경호)로부터 지난해 4․3 폄훼 현수막을 거둬내는 등 적극 행정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유족청년회 발전과 도내 곳곳에 걸린 4.3사건 폄훼 현수막을 확고한 신념으로 신속히 거둬낸 공로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패 전달 이유를 밝혔다.제75주년 제주4.3추념식을 앞둔 지난해 3월, 도내 곳곳에는 제주4.3의
제주시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지원 대상은 농작업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나 농업법인, 계절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4촌 이내 본국 거주 가족 등이다.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별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작물별 재배면적, 고령 여부 등에 따라 최대 1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본국에서 가족을 초청하려는 결혼이민자는 만 19세~55세 4촌 이내 가족만 초청할 수 있다. 참여 농가는 계절근로자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숙소를 제공해야 하며
제주시가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노후된 통신장비를 교체한다.민원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는 15일 밤 11부터 16일 새벽 사이 작업이 진행되며 장비 교체에 따른 네트워크 전환 시 무인민원발급기 포함, 모든 행정업무 시스템 이용이 중단될 수 있다.이번 작업은 내용연수(7년)가 지난 노후 통신장비를 교체해 한층 빠르고 안정적인 행정망을 구현, 끊김 없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사업이다.제주시는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본청과 읍면동, 외청 부서의 모든 네트워크를 잇고 도청과도 연결하는 정보통신실 핵심 통신장비 백본스
제주시가 기후위기 시대 사회적경제기업의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키 위한 지원에 나선다.제주시는 친환경 사업 모델 발굴, 친환경 기술 개발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키 위해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총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공모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오는 27일까지 신청 받는다.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제주시에서 1년 이상 사회적경제 분야 사업 실적이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사회적경제 전반적 사업을 추진할 역량이 있는 법인 또는 단
제주시가 어르신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노인대학·대학원 입학식을 개최한다. 올해 (사)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및 노인대학원 4곳 입학생은 모두 252명이다.입학식은 11일 제22기 제주시 노인대학(학장 고유봉)을 시작으로 △12일 제21기 동부노인대학(학장 오덕철) △13일 제18기 제주시 노인대학원(학장 고유봉) △14일 제22기 서부노인대학(학장 현인숙) 순으로 진행된다.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노인대학·대학원은 매주 1회, 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교양
제주시가 취약계층 아동들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1만 3212곳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지도점검에 나선다. 안정적인 아동급식지원사업 정착을 위한 이번 점검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2024년도 결식아동 급식 업무 표준 매뉴얼 개정에 따라 분기별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 대상은 제주시 내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1만 3212곳이다. 업종별로는 △편의점 1093곳 △마트 472곳 △식당 1만198곳 △베이커리 427곳 △스낵 769곳 △기타 253곳 등이다. 제주시는 BC카드 가맹점 자동 연계 사업장 중 ▲일
봄이 되면 기다렸다는 듯 아름다운 분홍빛 꽃망울을 터뜨리는 제주 왕벚꽃의 향연을 만끽해 볼 축제가 열린다.제주를 대표하는 왕벚꽃 길,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 일대에서 오는 2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주인공이다. 봄바람 따라 흩날리는 왕벚꽃을 즐겨볼 이번 축제는 제주시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용팔)가 주최 주관하고 삼도1동 주민센터와 각 자생단체가 후원한다.‘사랑 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가 주제인 이번 축제는 만개한 왕벚꽃을 품에 안은 전농로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활용, 무대·길거리공연, 플
제주시가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의 유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105억여원을 투입한다.제주시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한 것과 관련해 유류세 인상분 중 일부를 지원하는 유류세연동보조금을 리터(L)당 152.37원으로 현행 유지한다.또 지난해 7월부터 경유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지급 중인 유가연동보조금 지원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지급대상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허가받은 사업용 화물자동차로 제주지역은 일반화물 2122대, 개인화물 2043대 등 총 4165대다. 보조금 지원은 차주가
제주시가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제주시는 오는 6월말까지 관내 지역주택조합 9개소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자금관리 등 운영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주요점검 사항은 ▲허위·과장광고 ▲자금보관 신탁업자 대행 ▲연간 자금운영계획 ▲회계서류 보관의무 ▲조합원 탈퇴 및 납입금 반환 관련 사항 등 주택조합이나 업무대행사들의 관련 법령 준수 여부에 대한 부분이다.운영실태 점검 결과 위법 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제주시가 매년 20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탑동광장의 노후 시설물을 보수한다.제주시는 2억원을 투입해 녹이 슨 탑동광장 내 스틸그레이팅 약 100m 교체, 패인 광장 바닥보수, 테마거리 산책로 일부 재포장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작년에도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탑동광장과 테마거리 1.4㎞ 구간에 계단 판석 교체, 데크시설 설치, 친수호안 재배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월파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김동훈 도시계획과장은 “붐철이 다가오며 탑동광장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명소로 기억될
제주시가 치사율이 높은 광견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을 무상 지원한다.제주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하는 광견병 예방접종용 백신 4000마리분을 관내 27개 지정 동물병원에 무상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감염된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은 만큼 매해 한 번씩 정기 접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이번 예방접종 기간은 4월부터 5월 16일까지로 대상은 3개월령 이상 개나 고양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인근 지정 동물병원을 방
제주시가 오는 2027년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하는 한경면 낙천리 ‘제주다움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다움복원사업은 마을공동체가 스스로 고유 자원을 활용해 현안을 해결하고, 특색을 갖춘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 제주형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한경면 낙천리 아홉굿 마을 제주다움복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고시한 제주시는 올해 세부설계를 마치고 1단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낙천리 제주다움복원사업 기본계획은 문화공간인 야외공연장 ‘樂센터’ 시설 확충과 연못 경관 정비 등 주민과 방문객이 화합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핵심으로 한
제주시가 영업활동 제한을 해소, 민생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정제재 처분을 받은 식품접객업소 595에 대한 특별감면(사면)에 나선다. 이번 특별감면은 지난달 6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설 명절 특별사면’에 따른 조치다.제주시는 식품접객업소 가운데 주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일부 업종을 대상으로 식품위생과 시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경미한 위반에 대한 처분기록을 해제할 예정이다.특별조치 대상 업종은 식품접객업 중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 3개 업종이다. 이들 업종 가운데 1차 위반으로 최근 1~2년간 5가지
제주시는 오는 5월까지 읍·면지역 건축물 부설주차장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수조사원 1명을 선발한 제주시는 사전 안내문도 발송, 건축물 부설주차장 1만4718개소를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현장방문과 건축물대장 비교, 무단용도변경, 물건 적치 등 위법여부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며,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원상회복명령과 형사고발,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처분으로 이어진다. 부설주차장은 제주시 전체 주차장 유형의 89%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시 동(洞) 지역 1만8535곳 전수 조사에서 845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