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주방송총국은 개국 73주년을 맞아 제주의 소리와 풍경을 다룬 사운드스케이프 다큐멘터리 ‘뮤트(MUTE)’를 12일 오후 7시30분 KBS 1TV를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뮤트(연출 박재현, 촬영 류동현, 작가 김은정)는 제주의 소리 풍경의 현실을 돌아보고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 자연의 소리를 담았다. 다큐의 주인공은 ‘제주의 소리’다. 제작진은 천연기념물 팔색조와 멸종위기종 긴꼬리딱새의 울음소리를 생생하게 포착했다. 자연휴식년제로 15년간 사람의 발길이 끊긴 물찻오름에서 소음없는 온전한 자연의 소리를 찾았다. 제작진은 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사회발전에 대한 인식의 전환에서 비롯된다. 진정한 사회발전이란 GDP 확대만이 아닌 상식에 가까운 정치, 합리적인 국정 운영, 민주 시민의 사회 참여, 유기적인 거버넌스가 필요하다.이를 감시 감독하는 것이 언론의 책무지만 언론도 감독과 감시를 벗어나기 마련이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미디어 시스템과 매커니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시민의 책무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노무현재단 제주지역위원회와 제주의소리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민주주의와 저널리즘’을 주제로 시민
정권의 입맛에 따라 언론을 장악하려든 엄혹한 시절을 이겨낸 언론계의 주역들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을 규탄하고 나섰다. 반복되는 언론탄압에 맞서 제주를 찾은 정치권과 언론계는 더욱 공고한 연대를 약속했다.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권 4개 정당이 참여한 '윤석열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는 7일 오후 6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방송장악 저지 전국순회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움직임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공영방송을 지키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광주,
올해 첫 선을 보인 4.3영화제가 9월 서울에서 특별한 상영회를 연다. 4.3 영상 기록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제주4.3평화재단은 9월 7일(목), 8일(금) 서울 마포구 동교동 인디스페이스에서 ‘2023 4.3영화제’ 서울 상영회를 개최한다.서울 상영회는 4.3 진상 규명 과정에서 시초로 평가받는 영상 다큐멘터리부터, 일본군 위안부를 포함한 전쟁범죄를 고발하는 해외 작품을 최초 공개하는 등 쉽게 만날 수 없는 작품들로 준비했다.9월 7일(목)은 오후 2시부터 ‘땅은 늙을 줄 모른다’(2022, 감
제주 현대사를 다룬 역사예능 5부작 ‘썰푸는 아시덜 : 제주 현대사의 귀환’ 프로그램이 8월30일부터 매주 수요일 KCTV제주방송을 통해 방영된다.KCTV제주방송은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한 지역 최초의 역사예능 프로그램 '썰 푸는 아시덜 : 제주 현대사의 귀환'(기획 윤용석 / 총괄연출 한경엽 / 연출 김석종)을 총 5부작으로 제작됐다.'썰 푸는 아시덜 : 제주 현대사의 귀환'은 제주 출신 연예인인 가수 소유, 영화배우 강기둥, 가수 제아가 썰 푸는 아시(스토리텔러)로 출연, 1970~1980년대 제주사회를 뒤흔든 역사적 사건을 ‘
제주해녀를 다룬 신작 영화 ‘물꽃의 전설’(연출 고희영)이 제주에서도 상영한다.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연동점과 서귀포점에서 ‘물꽃의 전설’을 상영한다. 연동점에서는 ▲30일(수) 낮 12시 25분 ▲31일(목) 오전 9시 30분 ▲9월 1일(금) 오전 9시 30분 상영 일정이 확정돼 현재 예매를 받고 있다. 서귀포점에서는 ▲31일(목) 오후 7시, 오후 7시 10분 ▲9월 1일(금) 오후 6시 50분 시간이 잡혔다.고희영 감독이 현장을 찾아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GV)도 가진다. 서귀포점 31일(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9월 9일(토)부터 17일(일)까지 주말마다 ‘색보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장소는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제주영상스튜디오 후반작업실이다.교육 강사는 드라마 ‘더 글로리’, ‘사냥개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색보정을 맡았던 컬러리스트 엄태식을 초청했다.엄태식은 교육 기간 동안 영상 콘텐츠 색보정 노하우를 제주영상스튜디오 전문 장비를 활용해 공유한다. 이번 교육은 영화진흥위원회 ‘지역 영화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진흥원은 “제주에
사단법인 제주영화제(이사장 권범)는 제18회 제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아일랜드 출신 콤 베어리드 감독의 2021년작 ‘말없는 소녀(The Quiet Girl)’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작품은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가난한 집의 어린 소녀 ‘코오트’의 성장 과정을 섬세하고 사려 깊게 표현한다. 권범 이사장은 “콤 베어리드 감독이 연출한 ‘말없는 소녀’는 유년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친척집살이’에 대한 삶의 찰나의 순간을 소중한 기억으로 치환해, 인간 사회의 진정한 연대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다”고 설명했다.개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는 올해 영화제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 관객상을 선정할 관객심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며, 모집 기간은 8월 23일(수)부터 9월 8일(금)까지다. 요망진당선작 본선에 진출한 작품 10편 가운데, 관객심사단 투표를 통해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한 편은 ‘요망진 관객상’을 받는다. 관객심사단은 9월 16일(일) 오전 11시부터 CGV 제주 6관에 모여 총 3회 차에 나눠서 상영하는 영화 작품 10편을 모두 관람한다.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소정의 선물도 제공한다. 15세 이상의 도민이면
개국 7주년을 맞은 도로교통공단 TBN제주교통방송(사장 이민정)이 오는 18일 특집방송에 나선다.TBN제주는 이번 특집방송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교통 이슈 및 생활 안전 관련 내용들을 톺아보고 주요 인사들이 보내온 7주년 축하메시지를 전달한다.오전 7시 임서영이 진행하는 ‘출발! 제주대행진’에서는 제주의 7년을 주제로 고재일 제주팟닷컴 기자와 함께 굵직한 현안을 되돌아볼 예정이다. 오전 9시 유혜정 진행 ‘스튜디오 1055’에서는 국악밴드 ‘여락’과 함께 ‘느영나영, 오돌또기’ 등 제주의 대표 민요를 퓨전 실내악으로 색다
‘2023 4.3영화제’ 8월 상영작은 재일제주인 2세 영화감독 양영희 본인의 가족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3부작이다.제주4.3평화재단은 8월 25일(금)에 CGV제주 6관, 26일(토)에는 CGV제주 6관과 롯데시네마 서귀포점 2관에서 ‘4.3영화제’ 8월 작품을 상영한다.‘디어 평양’(2006, 양영희, 107분)은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으로, 개봉 당시 재일제주인들의 삶과 북한 사회의 실상을 조명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양영희 감독의 부모는 빚을 지면서까지 세 아들을 북한에 보낼 만큼 충성을 다한다. 하루아침에 가족들의 운명을 바꾼
제주 출신 영화감독 고희영의 두 번째 제주해녀 영화 ‘물꽃의 전설’이 30일 개봉한다.이 작품은 87년 경력 최고령 상군 해녀 현순직과 막내 해녀 채지애가 제주 바다 속 비밀의 화원에 핀 ‘물꽃’을 다시 보기 위해 바다로 나서는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다.‘물꽃의 전설’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차별화된 단편 영화,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는 와이드 앵글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감을 불러 보았다.부산국제영화제 홍은미 프로그래머는 “현순직 해녀의 경이로운 삶과 젊은 동료와의 우정, 삼달리 해녀촌의 일상과 고충을 6년에 걸쳐 세밀히 기록한
제주도기자협회는 8월7일 고경남·오군성·추새아 법무법인 오션 대표 변호사를 법률 자문으로 위촉하고, 기자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법무법인 오션은 앞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된 기사 또는 방송보도에 대한 자문 ▲기사·보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소송 자문 ▲법률적 사안에 대한 심층 취재 및 보도 관련 법률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제주도기자협회는 제주도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보도한 기사와 방송보도에 대한 악의적인 소송으로 기자 회원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법무법인 오션에
사단법인 제주영화제(이사장 권범)는 8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29일간 제주아트센터, 롯데시네마 제주 연동점 등에서 ‘제18회 제주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제주영화제는 제주 섬(Island)을 중심으로 세계 섬의 고유성과 독창성을 존중하면서, 섬 지역의 매력적인 영화를 발굴-격려-교류하는 취지로,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영화제다.올해 제주영화제는 다양한 섹션과 부대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개·폐막작 뿐만 아니라 제주의 고유성과 독창성에 주목한 영화를 제작한 영화인들을 위한 ‘트멍 경쟁’ 섹션을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는 지난 7월 26일 제주시 연동 롯데시네마에서 ‘휴먼라이브러리’ 상영회를 개최했다.이번 상영회에서는 도감, 각자장 비석장, 전통 테왁망사리 공예를 다룬 영상 3편을 상영했다. 휴먼라이브러리는 무형의 노지(露地) 문화자원 중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가치가 있는 제주의 기억과 생활사 등 고유한 문화를 기록한 영상이다. 2021년부터 지금까지 15편(쇠테우리, 돌챙이, 도감, 우장, 밭 볼리는 소리, 가시리 당 문화 등)을 제작했다.이날 상영회에서는 문화도시 시민멤버십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6
서귀포시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30일(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고등학교 천지학생체육관에서 ‘2023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 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제15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에 출전할 제주대표 선발전 성격을 겸한다. 리그오브레전드(PC) 팀전, 배틀그라운드(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PC) 개인전을 치른다.리그오브레전드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만 12세 이상, 배틀그라운드(모바일)는 만 15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거주지, 학교 소재지는 무관하다. 참가 신청은 14일부터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10일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는 매체와 보도 부문에 각각 11곳의 언론사와 32개 매체 59건의 보도가 출품됐다.지난 5월 26일부터 접수를 받아 언론계와 학계를 비롯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약 3주간 심사를 진행한 결과 매체부문 4개 언론사와 보도부문 13편의 보도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보도부문 시상 분야를 탐사보도, 경제보도, 전문보도, 지역보도로 확대했다.매체부문 대상의 영예는 (대표 이종엽)에게 돌아갔다.
제24회 2023 제주여성영화제 ‘제주지역작품 초청작’으로, 4.3 재심을 다룬 김경만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2022)가 선정됐다.제주여민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작품 초청 공모를 5월 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했으며 총 7개 작품이 신청했다. 제주지역작품 초청 공모는 “제주지역의 여성주의 영화제작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영화인들의 참여공간과 소통을 활성화”하는 목적의 섹션이다. 2021년부터 시작한 비경쟁 공모전이다.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 프로그램팀(고의경, 주정애, 윤홍경숙)이 심사를 진행한 결과 ‘돌들이
사상 첫 ‘4.3영화제’의 막이 올랐다. 6월부터 11월까지 무려 6개월 동안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토요일마다 관객과 만난다. 다큐멘터리 ‘잠들 수 없는 함성 4.3 항쟁’(1995)의 연출자 김동만 교수(제주한라대)는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4.3 영화제가 제주를 대표하는 평화·인권 영화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제주4.3평화재단(이하 재단)은 6월 30일(금) 오후 6시 30분, CGV제주 6관에서 ‘2023 4.3 영화제’ 개막식과 첫 상영 일정을 소화했다.첫 날은 영화 분야 4.3 진상규명 운동의 기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은 제주지역 예비 영화인 양성을 위한 교육인 ‘제주 영화 아카데미’를 개최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제주 영화 아카데미는 기본소양과정과 현장실무과정으로 나뉜다. 기본소양과정은 ▲촬영 ▲편집 ▲기획 총 3개 교육으로 진행한다. 각 분야별 현업 전문가들이 이론과 실습을 겸한 종합 교육을 진행한다. 일정은 7월 10일부터 매주마다 5회차로 계획했다. 신청 접수는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이며, 교육 분야마다 12명씩 모집한다. 영화 제작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선착순 모집)현장실무과정은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