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가 주민투표를 촉구하는 피켓시위에 돌입했다. 도민회의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제출이 임박함에 따라 도민결정권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20일 시작했다. 도민회의는 오는 31일까지 오전과 오후 시간 하루 2차례 피켓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위를 시작한 도민회의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주민투표 실시를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도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확인된 것은 제2공항 건설 여부를 도민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제주 교수·연구자들이 제2공항 계획에 대한 공동검증과 주민투표를 요구하고 나섰다. ‘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교수·연구자 네트워크(진교넷, 강봉수·조성식·문윤택·임경빈 공동대표)’는 6일 성명을 통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2공항에 대한 공동검증과 주민투표를 국토교통부에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도가 제2공항 계획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정리해 국토부에 제출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지만, 오영훈 도정이 보여주는 태도가 의심스럽고 무책임하기 그지없다. 수렴된 도민 의견에 대한 제주도의 판단 없이 수집된 자료를 그대로 국토부에
제주도가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 전달을 연기하며 고심하는 가운데,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제2공항 예정 부지 인근 수산리, 난산리, 신산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공항 기본계획 검증 및 주민투표 촉구 도민대회’를 열었다.이날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강원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집행위원장은 “어제 오영훈 도지사가 본인과의 대화에서 제2공항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6월말까지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공항과 관련한 오영훈 제주지사의 입장에 대해서 제주도는 '심사숙고'하고 있다는 말로 답변을 우회했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 의원)는 22일 오전 제1차 회의를 열고 2022회계연도 제주특별자치도 결산 승인의 건 등을 심사했다.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국토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해 도민경청회를 실시했고, 도민의견수렴 절차가 5월3일 마무리됐다"며 "현재 진행과정은 어떻게 되고 있느냐"고 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진정 제주도민을 대표하는 정치가·행정가라면 제2공항 건립에 대한 ▲부실 의혹 공동검증 ▲주민투표 등 필요한 조치를 먼저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저지도민회의)는 21일 오전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도지사는 제2공항 주민투표를 국토부에 요청하고,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 공동검증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제2공항저지도민회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주도가 국토부에 주민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힌 6월말이 성큼 다가왔다”면서 “그동안 우리 단체는 제주도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진행된 의견수렴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제주도는 "수렴된 의견을 객관적으로 반영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결국 찬반 의견을 명시할지, 해석 결과만을 전달할지 양자택일 기로에 섰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총 2만5729명이 의견서를 접수했다. 제주도청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의견 건수가 662건으로 가장 많았고, 네 차례에 걸친 도민경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이 530건으로 집계됐다. 그외
제주녹색당(공동운영위원장 김순애·부순정)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제주도에 전달했다.제주녹색당은 30일 오전 제주도 교통항공국 공항확충지원과를 방문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1119명의 의견서를 제출했다.앞서 제주녹색당은 지난 3월27일부터 5월30일까지 2개월간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제2공항 추진 계획 문제와 제2공항 추진으로 예상되는 문제를 홍보하고 제주시청, 제주북페어 등에서 ‘제2공항 백지화 시민캠페인’을 전개했다.제주녹색당은 “제주도민들이 제2공항 추진을 깊이 우려하고 있었다”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이 햇수로 벌써 8년을 맞은 지금, 지난 기록들을 정리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투쟁기를 담은 책이 발간돼 눈길을 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제주를 꿈꾸는 성산 주민 김광종, 김민주 씨와 제주의 새들을 지키고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김예원 씨가 함께 펴낸 ‘제주, 그대로가 아름다워(도서출판 파주에서)’다. 끝나지 않은 싸움이 또다시 새로운 양상으로 시작되는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의 흐름과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 책은 지난한 과정의 중간 매듭을 짓는 자료집의 성격을 띤다
“내가 만약 제주도지사 혹은 대통령이었다면 제주 제2공항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이 27일 호텔브릿지서귀포 연회장에서 청소년 원탁회의인 ‘제2공항 청소년 빼고 뭐랭하맨?’을 열어 청소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참가자들은 내가 살고 싶은 제주도를 생각하고 제2공항 문제를 어떻게 해야할지 조별 토의를 벌였다. 제2공항과 관련한 상식 퀴즈와 페들렛(padlet)을 통한 의견 발표도 이뤄졌다.상당수 청소년들은 “제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내가 만약 도지사나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도내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투표를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공식 건의했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3일 오전 11시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오 지사와의 면담을 갖고, 주민투표 실시 촉구 서명운동의 결과물을 전달했다.이 자리에는 오 지사를 비롯해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강원보·이영웅 공동집행위원장, 박찬식 시민정치연대제주가치 대표, 박외순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황태종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비상도민회의는 지난 50여일간 제2공항 주민투표를 촉구하는 서명을
제주를 비롯한 전국의 시민사회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을 둘러싼 부실 검증 의혹에 대해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항공기-조류충돌 문제를 비롯해 숨골 지형의 평가 과정에서 조사 대상을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는 의혹, 지반 조사에서 드러난 용암동굴 존재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시민사회와의 공동검증을 요구했다.제주지역 1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전국 300개 시민환경단체가 소속된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은 17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제
국토교통부가 제주국제공항의 항공 교통량이 포화 상태인 것을 인지하면서도 국방부와의 공역 협의를 8년째 미뤄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 스스로 공역 혼잡을 자초한 것으로, '제주 제2공항' 사업을 의식한 결정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표출되고 있다.감사원이 공개한 항공등화시설 등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은 북부공역 항공로 안전 확보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던 것으로 적발됐다.제주공항의 활주로는 동서로 길이 3180m에 폭 45m, 남북으로 길이 1900m에 폭 45m 활주로 등 2개가 조성돼있지만, 거리 문제로 실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진행된 도민경청회가 네 차례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양 측의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제주도정의 입장 정리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제주시 동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동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4차 도민경청회를 마무리지었다.지난 3월 29일 제2공항 입지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1차 경청회를 가진데 이어, 4월 6일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2차, 4월 25일 제주 서부지역에서 3차 경청회를 마쳤다.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경청회 일정이 끝내 고성과 욕설로 얼룩진 채 마무리되면서 벌어진 갈등만 재확인했다.제주도는 13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 연동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 4차 도민경청회를 열었다.이번 경청회는 3월 29일 서귀포시 성산읍, 4월 6일 서귀포시 동 지역, 4월 25일 제주 서부 지역에 이어 제주시 동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경청회는 제2공항 기본계획 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찬반 측 대표 의견 제시 각 20분, 플로어 의견 수렴 순으로 진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을 듣는 '4차 도민경청회'가 13일 오후 3시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3월 29일 서귀포시 성산읍, 4월 6일 서귀포시 동지역, 4월 25일 제주 서부지역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도민경청회는 이번 4차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마지막 경청회는 도내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제주시 동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다. 참석자의 폭을 넓히기 위해 주말 일정을 잡았다.4차 경청회 역시 3차 경청회와 동일한 진행방식을 적용한다.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찬반측 대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서부지역에서 열렸지만 앞서 열렸던 경청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없이 서부지역 주민들도 의견 개진에 소극적이면서 경청회는 당초 예정된 오후 5시보다 35분이나 이른 오후 4시25분 끝이 났다. 되려 행사가 너무 빨리 마무리 되자, 한경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서부지역 경청회에 동부지역 주민들이 왜 플로어 참가자 의견을 내냐”며 항의하는 작은 소란이 있을 정도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3시 제주시 한림읍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 4층 연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주민들이 사전 협의 없는 국토교통부의 일방적 제2공항 추진을 인정할 수 없다며 관련 절차 중단을 촉구했다.제2공항 반대 온평리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을 차원의 투쟁 의지를 내비쳤다.현장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현관수 온평리마을회장 등 제2공항 후보지인 성산읍 온평리 주민들이 참석해 국토부와 제주도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주민들은 “2015년 일방적인 후보지 발표 이후 주민들은 반대가 이어져 왔다. 절차적 정당성과 주민 수용성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앞두고 진행중인 도민의견 수렴기간이 5월 8일에서 31일까지 연장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제주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3차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다.지난 3월 29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1차 도민경청회, 4월 6일 서귀포시 강정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차 경청회에 이어 제주 서부지역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된다.이날 경청회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 찬·반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등 1~2차 경청회와 같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와 천주교 인천교구 환경사목부, 가톨릭환경연대가 제주 제2공항 예정지에서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제2공항 건설 계획은 제주의 지속가능성과 거리가 멀다는 취지다. 3개 단체는 20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제2공항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추진에 깊은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현 제주국제공항만으로 매년 15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제주를 찾고 있다. 아름답고 깨끗했던 제주가 쌓이는 쓰레기와 넘치는 오·폐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쓰레기매립장은 수
제주 제2공항과 관련된 갈등 종식을 위해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공동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19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 검증을 촉구했다. 도민회의는 ▲제2공항 건설 계획 적정성 ▲조류충돌 위험성 예방 방안 ▲숨골과 물 ▲제2공항 예정지 내 동굴 분포 가능성 등 4가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객관적인 공동 검증을 통해 의혹을 먼저 해소하자는 취지다. 도민회의는 “제2공항 건설 계획 당시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