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 21분경 제주시청 버스정류장을 향해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20대 여성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는 사고 당시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외상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외 부상자는 없는 상황이다.그러나 차선을 넘어 돌진하면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자칫 크게 다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 상공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나타나 항공기 운항이 16분간 일시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17일 제주지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1분께 공항 제2검문소 상공에서 드론 한 대가 발견됐다.이에 따라 오후 2시29분부터 2시45분까지 16분간 제주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국가보안 ‘가급’ 시설인 제주공항의 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 금지 구역이다.제주지방항공청은 누가 어디에서 드론을 날렸는지 경위 파악에 나섰다.한편 제주공항에서는 지난달 13일에도 국내선 여객터미널 옥상에 승인을 받지 않은 드론
제주에서 불법 사행행위를 일삼은 혐의로 60대 성인게임장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인게임장 업주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씨는 서귀포시에서 성인게임장을 운영하며 이용자들의 점수를 적립해주고 적립된 점수를 이용자들끼리 현금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A씨가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1개월간 자료 수집과 채증을 통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9일 현장 단속에 나섰다.경찰은 게임기 100대와 불법수익금 490만원, 영업장부 등
제주에서 영업이 끝난 복권방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19분께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복권방 유리창을 망치로 부수고 침입해 현금 90만원을 훔친 혐의다.다음날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 지난 9일 주거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경찰조사에서 A씨는 “훔친 현금을 복권 구입하는데 사용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 예고를 비웃듯 술을 마친 채 운전대를 잡은 음주 운전자가 잇따라 제주 경찰에 적발됐다.심지어 음주단속이 이뤄지는 현장을 발견한 음주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불법 유턴, 도주하다 붙잡히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유흥가·식당가·주요 교차로 등 도내 총 13곳에서 진행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 결과 음주 운전자가 잇따라 적발됐다. 이날 적발된 음주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준(0.03~0.08% 미만) 6명,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 3명 등 모두 9명이다. 제주청
요양보호사를 사칭해 치매를 앓는 노인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제주 60대가 구속됐다.서귀포경찰서는 강도와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된 A씨(63)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54차례에 걸쳐 치매를 앓는 70대 노인 B씨의 돈 약 3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요양원 원장이라고 B씨를 속인 뒤 B씨 계좌에서 돈을 빼돌렸다.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지난 12일 새벽 제주공항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으며, 경찰
제주의 한 렌터카 직원이 1억원에 달하는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제주의소리]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도내 한 렌터카 직원 A씨가 고객의 돈을 가로챘다는 피해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비슷한 피해자만 약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금액만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A씨는 고객이 보낸 렌터카 대여비를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은 뒤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 B씨는 [제주의소리]와 통화에서 “A씨가 지난해 12월 렌터카 비용 환불을 약속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더니 지난 5일부터 연락
제주에서 어린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1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제주시 외도동의 한 하천에서 2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께 외도동 소재 주택에서 어린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
제주에서 요양보호사 행세를 하며 치매 노인의 돈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강도와 절도 등의 혐의로 A씨(6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54차례에 걸쳐 치매를 앓는 B씨의 돈 약 3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요양원 병원장이라 속여 B씨에게 접근한 뒤 B씨의 은행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내 돈을 빼갔다.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12일 새벽 비행기를 통해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서귀포경찰은
지난달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서귀포지역 현직 조합장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귀포지역 현직 조합장 A씨와 선거를 도운 관계자 3명 등 총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A씨 등은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에 금품을 살포한 혐의다.경찰은 지난 12일 조합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칩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
제주헬스케어타운에서 흉기로 직원을 협박한 70대 취객이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서귀포시 동홍동 헬스케어타운 리조트에서 직원 B씨에게 죽여버리겠다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해상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던 7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해녀 A씨가 의식을 잃고 바다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자신이 키우던 닭들에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개에 70㎝ 길이의 화살을 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25일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인근을 배회하던 개에 70㎝ 길이의 화살을 맞춘 혐의다.피해견은 다음날인 8월 26일 오전 8시29분께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 도로에서 화살이 관통한 채 발견됐다.구조 당시 피해견은 몸을 움직이지 않고 숨을 헐떡이는 등 괴로워하는 모습이었다.범행에 사용된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110여 마리가 폐사했다.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6시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돼지 110여 마리가 폐사하고 물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879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불은 화재 발생 약 5분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 해역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6척이 잇따라 나포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6척을 나포했다고 12일 밝혔다.해경이 지난 11일 오후 4시25분께 차귀도 남서쪽 105㎞ 해상에서 46톤급 중국 영구선적 어획물운반선 A호를 검문·검색한 결과 A호가 입역 신고와 조업일지를 부실 기재한 사실이 드러났다.해경은 A호를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해 담보금 1500만원을 부과했다. A호는 12일 오전 담보
술에 취한 채 주택에 침입해 초등학생 3명을 추행한 혐의로 제주시 소속 공직자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경찰청은 지난 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제주시청 소속 시간선택 임기제 5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법원은 지난 5일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께 제주시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초등학교 저학년생 3명을 강제로 껴안는 등 강제 추행하고 밀쳐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서 해루질하던 80대가 실종돼 민·관이 사흘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11일 구좌읍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가에서 해루질하던 A씨(84)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이날 오후 7시께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육상 수색을 벌이는 한편 드론과 헬기를 이용해 항공 수색에 나섰다.또 소방과 해경, 구좌읍 등 민·관이 합동으로 육해상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재까지 9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됐지만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
제주해군기지를 관광지로 착각해 무단 침입한 50대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서귀포경찰서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관광객 A씨에 대해 불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은 A씨의 기지 출입에 고의성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8시께 술을 마신 뒤 자전거를 타고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를 허가 없이 출입한 혐의를 받았다.해군은 경계 병력을 투입해 5분 만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전거 여행 중 해군기지를 관광지로 착각해 들어갔다”고
제주에서 새벽 시간대 주택 주차장을 배회하며 차량 털이를 한 혐의로 60대가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60)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40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다세대 주택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3대의 문을 열고 1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CCTV를 확보해 사건 당일 A씨를 붙잡았다.A씨는 이전에도 절도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훔친 현금은 생활비로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
제주에서 외국인 여성을 감금한 뒤 성매매를 강요한 피의자 4명이 구속 송치됐다.제주경찰청은 성매매 강요와 감금 등의 혐의로 40대 A씨 등 3명과 60대 B씨 등 총 4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간 자신들이 운영하는 단란주점에서 외국인 여성 4명을 감금한 뒤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등은 브로커를 통해 외국인을 입국시킨 뒤 단란주점에서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단란주점의 주 출입문은 폐쇄하고 간판 불을 끈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