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돌 목장 일군 임피제 신부 평전 발간식, 18일 오후 3시 김만덕기념관서 개최 1950년대 이역만리 아일랜드에서 건너와 제주도민을 위해 60여 년 간 헌신해온 임피제(89, P.J.맥그린치) 신부의 삶을 조명한 평전이 나온다. 임피제 신부 기념사업회(공동대표 박승준, 양영철, 임문철, 홍성직)는 18일 오후 3시 김만덕기념관 1층에서 임피제 신부 평전 발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제주 현대사에서 임피제 신부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1954년 26세의 나이에 제주시 한림읍에 정착해 목장을 일구면서, 생활이 힘...
서귀포예총(회장 윤봉택)은 별 해설사 교육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문화재 생생사업인 ‘탐라에서 남극 노인성을 보다’의 일환이다. 선발 인원은 50명이며 특성상 야간에 해설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 해설이 가능한 신체 건강한 도민이나 자원봉사 의지와 관광서비스 마인드가 투철한 자로 주 2회 이상 봉사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서귀포시의 역사, 문화유적 및 별에 관한 기본소양과 외국인 대상으로 해설이 가능할 정도의 외국어 능력을 갖춘 분들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제주올레 탄생 10주년 기념 ‘나의 제주올레, 우리의 이야기’ 공모전 사단법인 제주올레(www.jejuolle.org, 이사장 서명숙)가 제주올레 탄생 10주년을 맞아 ‘나의 제주올레, 우리의 이야기’ 공모전을 열고 올레길을 통해 희망을 찾고 새로운 길을 발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집한다. 2007년 9월 7일 1코스(시흥 초등학교 ~ 광치기 해변)의 문을 연 제주올레는 제주도를 한 바퀴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425km의 장거리 도보여행길로 현재 26개 코스가 운영되고 있다. 한 해 평균 100만명 이상이이 찾는 제주올레는 ...
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보름질걷기’ 축제...건입동 등 도내 5개 마을서 진행 봄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3월, 풍요를 가져오는 제주의 바람신 영등할망과 함께하는 축제가 도내 5개 마을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제주도가 후원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유형문화재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가 주최·주관하는 2017 생생문화재 사업 가 2월 25일부터 3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제주시 한수리, 귀덕리, 건입동, 우도면과 서귀포시 하례리까지 도내 다섯 개 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제주포럼에 참석한다.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제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제12회 제주포럼 기본계획(안)’이 마련된 가운데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세계지도자 특별세션 연사로 참석한다. 앨 고어 전 부통령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린 것은 물론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쓴 공로로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현재는 세계적...
이 “전승·문화 역할 해양산업과만으로 안돼”...좌 “생업이 있어야 문화도 있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담당 행정 부서가 어디에 있어야 하느냐를 두고 도의원간 설전이 벌어졌다. 문화적으로 전승해야 하는 역할을 해양산업과가 수행하기 어렵다는 주장과 생업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제주도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위원회’(이하 해녀전승위)는 14일 오후 3시 제주도청 2청사에서 올해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은 지난해 해녀문화 전승·보존 사업 성과와 ...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 제주, 드로잉 기초·심화반 운영...3월 4일까지 모집 그림 그리기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을 위한 드로잉 기초·심화반 강좌가 열린다. 그림책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시민단체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 제주’는 3월 7일부터 8주 일정으로 드로잉 수업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로잉 수업은 올해 제주문화예술재단 우수기획 프로그램인 ‘탐라의 탐나는 그림책’의 일환이다. 미술 전공 여부에 관계 없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 도민을 대상으로 한다. 그리기에 친숙한 정도에 따라 기초반과 심화...
세계평화의 섬 지정 12주년 기념 정책세미나가 15일 오후 2시 아스타호텔 코스모스홀에서 개최된다. 2017 한반도 정세 변화와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가 주관하며, 세계평화의섬 지정(2005년 1월27일) 의의와 성과를 알리고, 재도약을 위한 미래비전 제시 등 향후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통일교육위원, 통일문제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개회식은 원희룡 제주지사가의 개회사와 강재업 세계평화의 섬...
제주아동문학협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으로 고운진(62) 동화작가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고 신임회장은 제주시 오등동 출생으로 한국아동문학회 이사, 제주문인협회 부회장·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주학생문화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집행부도 새롭게 구성됐다. 부회장은 강순복·김정애 동화작가가 선임됐으며, 사무국장에는 김정희 시인이 선출됐다. 감사는 오수선 씨, 간사는 김섬·김정련 씨가 선임됐다. 회장을 비롯한 신임 집행부 임기는 2년이다. 협회는 올해 사업으로 찾아가는 아동문학교실,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제주문화예술재단, ‘청춘마이크’ 23일까지 신청 접수...문화가 있는 날 5회 공연 제주문화예술재단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거리, 광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공연할 청년문화예술가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청춘마이크’라는 명칭이 붙여진 이 사업은 만 19세 이상부터 34세 이하 문화예술가 8팀을 선발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클래식, 전통예술, 대중음악, 무용, 마술, 마임, 융·복합 공연 등 제한이 없다. 선발팀은 올해 3월에서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에 다섯 번 공연하는 기회를 얻는다. 1회 공연...
(사)제주문화포럼(이사장 양영길, 원장 권영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 겸 올해 정기총회를 18일 오후 5시 오션스위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 측은 “이번 행사는 제주문화포럼의 지난 20년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보다 성숙한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문의: 064-722-6914
(사)제주올레, 6월 18일~19일 몽골올레 개장...참가자 모집 조금 더 느리게 자연을 느끼면서 스스로를 치유하는 제주올레의 정신이 북쪽 대륙 몽골까지 전해진다. (사)제주올레는 6월 18일과 19일 몽골올레 2개 코스를 개장하면서 개장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몽골올레 1코스는 총 길이 14.5km로 울란바토르 시 외곽에 위치한 마을에서 시작해 오름, 게르(유목을 하는 몽골인들의 삶에 최적화되어 있는 몽골의 전통 가옥), 작은 숲, 그리고 다시 마을로 이어지는 순도 높은 자연 흙길이다. 2코스는 총 길이 11km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정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2억 8000만원에 인턴 2명까지 ‘경사’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제(이하 관악제)가 정부가 인정한 ‘지역대표’ 공연으로 선정됐다.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관악제만 선정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13일 제주도와 관악제 사무국에 따르면 관악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하는 ‘2017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정시공모 지원’에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문화예술기관연수단원지원 두 개 사업에 선정됐다. 전국 66개 예술 행사와 함께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이름을 올린 관악제는 국비...
[리뷰] 제주 청년 극단팀 ‘그리다’의 창작뮤지컬 지난해 8월 뮤지컬 를 제주에서 선보인 ‘그리다(Grida)’가 지난 10일~12일 두 번째 뮤지컬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그리다는 제주청년예술단체 ‘몬딱스’ 인원들이 일부 모여서 만든 팀이다. 몬딱스는 2013년부터 연극, 단편영화를 제작했지만, 그리다의 경우 첫 번째 작품을 로 시작해 두 번째도 뮤지컬을 만들었으니 특정 장르에 특화된 일종의 '작은 극단'이다. 그리다의 시작을 알린 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두드러...
박영수 특검팀, 김기춘·조윤선 등 범죄일람표에 오멸 포함 374명 블랙리스트 적시 제주출신 영화감독 오멸이 제주4.3을 영화(지슬)로 다뤘다는 이유로 박근혜 정권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실제 피해를 입은 것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뒤늦게 확인됐다. 제주해녀를 다룬 차기작에 대한 정부 지원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중단됐는데 그 이유가 이제야 밝혀진 셈이다. 4.3 영화를 만들었다고 블랙리스트로 지정하는 박근혜 정권의 행태는 결국 4.3에 대한 극우·보수세력의 편향된 인식을 재확인하는 계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
소암기념관은 11일 오후 3시 이동국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부장을 초청해 강좌 ‘리듬의 아름다움이 주는 구성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12월 23일 시작해 올해 3월 5일까지 진행되는 기념관 전시 와 연계한 행사다. 이번 강의에서 이동국 부장은 소암과 소전의 작품을 통해 시대의 문화 예술에 대한 갈증, 표현방법, 흐름이 현재 우리에게 어떤 영향력을 주는지 살펴본다. 기념관은 3~6월 매주 토요일마다 서예·전각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14일부터 방문, ...
(사)제주메세나협회, 도내 예술인들과 음악 공연으로 신년 하례회 예술, 기업, 행정이 음악 공연으로 새해를 여는 색다른 신년 하례회가 열렸다. (사)제주메세나협회(회장 이동대)는 9일 오후 6시 30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2017 신년 아름다운 동행-제주 메세나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 KCTV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주메세나협회가 도내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신년 맞이 하례회다. 일반적인 신년 하례회 모습은 푸짐한 음식과 주류를 차려놓는 것이지만, 문화 예술인을 지원하는 목...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승택, 이하 센터)는 관덕정 광장 복원사업 주민설명회와 관련해 “현장에서 확인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제주도, 제주시, 센터가 7일 오후 삼도2동 주민센터에서 마련한 주민설명회는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거친 항의로 1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관련 보도자료를 발표한 센터는 당시 분위기에 대해 “주민들의 솔직한 의견을 확인하는 계기이자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 자리였다”며 “앞으로 주민의견 청취를 지속하고 주민들과 소통을 함으로써 주민설명...
[초점] 예술공간 이아 입주 작가 11명 선정...“지역사회와 예술 이어주는 공간 목적 중요”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할 옛 제주대 병원이 새로운 이름(예술공간 이아)을 달고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곳에 처음으로 입주할 예술 작가 11명은 3개월(해외)에서 1년(국내)까지 제주의 문화, 역사, 자연, 사람을 각자의 개성에 맞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옛 제주대 병원이 제주시 원도심의 중추적인 역할이었던 점을 고려해, 레지던시를 비롯한 예술공간 이아의 운영 방향이 주민·공동체와 소통하는데 맞춰져야 한다...
오랫 동안 제 이름을 찾지 못한 옛 제주대 병원 건물에 새 이름이 생겼다. 조선시대 사용되던 '제주목 이아'에서 따온 '예술공간 이아'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옛 제주대 병원에 들어설 공간의 명칭을 ‘예술공간 이아’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아는 현재 조성중인 공간이 조선시대 제주목 이아(貳衙)터라는 점에 착안해 붙여졌다. 재단 측은 “이아는 수령의 지방행정을 보좌하는 일종의 지방자치 기관으로 향소(鄕所)라 부르기도 했다. 제주에서 이아는 목사가 근무하는 영청과 동헌이 있던 현 목관아를 상아(上衙)라 부른데 비해 낮춰 부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