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저축은행 부실 왜? 업계 10위권 은행에서 곤두박질 영업이 정지된 미래저축은행의 부실은 무리한 사업확장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그리고 최고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가 빚어낸 결과라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미래저축은행은 본점이 제주에 있는데도 서울, 충청권 등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쳤다. 제주시 이도2동 본점 말고도 전국에 8개의 지점과 6
저축은행에 대한 제3차 영업정지 발표를 이틀 앞둔 4일 전국의 저축은행마다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제주에 본점을 둔 미래저축은행에서도 많은 예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선 이날 하루에만 미래저축은행에서 총 700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제주 본점을 비롯해 전국 15군데 영업점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익명을 요구한 은행
[해설] 진의 파악 부심...'역외금융센터 이후 12년 논의' 자취감추나 우근민 제주지사가 자본의 이동이 자유로운 국제자유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거론됐던 국제금융센터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 국제금융센터 정책을 폐기하려는 메시지가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있다. 관련 부서에선 "하드웨어 부분에 치중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겠느냐&qu
제주에서 많이 재배되는 감자, 마늘 등 주요 밭작물을 한.중 FTA의 초민감품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제주도는 한.중 FTA 협상 개시선언 다음날인 3일 도청 회의실에서 FTA 1차산업 특별대책위원회 일반농업분과위원회(위원장 송창길)를 긴급히 열어 밭작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제주지역의 경우 감귤과 더불어 밭작물이 농업인의 생계유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간 ‘가족사랑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가족사랑 이벤트는 5월의 각종 기념일에 해당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이벤트다. 기념일에 해당되는 고객들이 제주은행에서 10만원 이상 적립식 상품과 100만원 이상 거치식 상품에 가입하게 되면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3만
곶자왈사람들, 한국공항 지하수 증량 심의보류-이용 불허 촉구한국공항㈜에 대한 제주도의 지하수 취수량 증량 허용에 환경단체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곶자왈사람들(상임대표 송재호)은 3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의 심의 보류와 함께 지하수 생산허가 전면 취소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한국공항이 당초 지난해 3월 하루 200톤 증량을 요청했다가 의회 문턱을 넘지
제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에 강태욱(50) 사무국장 직무대리가 2일 임명됐다.제주상의(회장 현승탁)는 2일 제1차 상임의원회를 열고 사무국장에 강태욱 사무국장 직무대리를 임명 동의했다.강태욱 사무국장은 “직원과의 화합을 최우선하며,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힘든 경제상황 속에 있는 회원사와 상의 분위기 쇄신을 통해 활기 넘치는 기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
제주-홍콩 노선 취항에 따라 제주공항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역이 강화된다.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문갑)는 지난 1일부터 제주와 홍콩의 하늘을 잇는 신규노선 취항에 대비 해외악성가축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한 국경검역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홍콩은 최근에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고 있으며 2년전에는 구제역이 발생한 바 있다.
한진그룹의 제주지역 송아지 수매가 200마리를 돌파했다. 제주도는 2일 개설된 제주축협 가축시장(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송아지 192마리가 상장돼 111마리가 주인을 찾았으나 81마리는 유찰됐다고 3일 밝혔다. 유찰된 송아지는 전량 한진그룹이 수매한다.한진이 지금까지 수매한 송아지는 이날 유찰된 81마리를 비롯해 모두 229마리. 3월9일 제주축협 가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중 FTA로 감귤 등 제주농업 1조7000억원 피해 예상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의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한중 양국은 2일 오전 베이징 시내 상무부 청사에서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을 수석대표로 회담한 데 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FTA 협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한중 FTA 협상 개시 선언에 따라 감귤
소비자물가 2개월째 1%대 ‘안정세’…서민품목은 3~4%대 상승제주지역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고, 전년 동월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2개월째 1%대 상승률에 머물며 점차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기·수도·가스 등의 사용료와 농축수산물
[취임 인터뷰] 연임 성공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제21대 회장제주경제계 수장인 제주상공회의소 제21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현승탁(67) 회장은 임기 3년의 의미를, “제 인생의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혼신을 다해 제주경제발전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임기 내 제주상의 주력사업으로 ▲제주 신공항 조기건설 위한 상공인 역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 지경위)은 제주시 옛 도심 활성화를 위해 옛 제주대학교 병원 본관 건물에 들어서게 될 창업보육센터 건립 예산 15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제주도내 창업보육센터 보육실 수는 제주대 24개, 국제대 17개, 관광대 23개, 한라대 17개 등 총 81개로 입주 경쟁률이 3대 1 정도로 높아 창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올해산 제주감귤의 영국 수출에 농가 참여가 활발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4월 한달동안 감귤 농가를 대상으로 영국 수출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267농가(4400톤)가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267농가는 10개 조직에 소속됐다. 위미농협 77농가를 비롯해 △남원농협 52농가 △표선농협 26농가 △함덕농협 21농가 △감귤농협 17농가 △하귀농협 16농가 △한
소득이 많지 않으면서 생산성이 떨어지는 밭작물 28개 품목에 대한 직접지불사업이 시작됐다. 제주도는 28개품목 재배에 이용된 공부상 밭(田)을 대상으로 30일부터 5월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직접지불 보조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전과 대상 품목의 자급률 제고, 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밭농업 직접지불사업의 지
[현장르포] 모델하우스 ‘떴다방’ 호객꾼 장사진…수천만원씩 거품 “분양권 당첨 되셨어요? 아니면 (분양권)사러 오셨어요? 좋은 것 많은데 소개해 드릴 테니 한번 보실래요?” ‘노형2차 아이파크’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최고 6000만원대를 훌쩍 넘기면서 실 분양가를 높이는 부작용
외국인 소유 제주토지 2378억 원어치…4110필지 951만6000㎡동북아의 중심지, 제주자치도에 대한 외국인들의 토지소유가 심상치 않다. 소위 ‘땅~땅~’ 거리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29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외국인 소유토지는 총 4110필지에 면적은 951만6000㎡. 면적 기준으로는 제주도
제주은행이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의 김상진(42) 변호사를 30일자로 채용한다. 29일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에 따르면 이번 제주대 로스쿨 출신 전문직 변호사 채용은 제주에 근거지를 둔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고용창출에 일조하고 제주에서 탄생한 우수 인재가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채용했다. 김상진 변호사는 1971년
"대한항공이 제주관광을 위해 한 게 뭐 있나"시민단체나 환경단체가 아닌 제주지역 관광업계가 뜬금없이 한진그룹의 제주지하수 증산에 반대하고 나섰다.서귀포지역 관광업계로 이뤄진 서귀포관광협의회가 27일 오전 서귀포시청에서 '한국항공(주) 지하수 취수량 증산 수용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왜 관광업계가 한진그룹의 지하수 증산에 반대하고 나섰
제주경실련, 허가 취소-도의회 부결-생수공장 개발공사 인수 촉구 한국공항㈜과 제주도개발공사의 지하수 취수량 증량 요청을 제주도가 받아들이자 각계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포화는 한진그룹 계열의 한국공항에 집중됐다. 서귀포관광협의회가 제주관광 발전을 가로막은 주범이 한진그룹이라며 지하수 증량 반대 입장을 천명한데 이어 제주경제실천시민연합은 이 참에 지하수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