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브랜드를 런칭해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율립(YULIP) 원혜성 대표가 대학생들을 위해 내놓은 조언은 ‘외곬’이다. 쉽게 포기하지 말고 끈기 있게 한우물을 파라는 충고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해 18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JDC 대학생 아카데미’ 2학기 6번째 강연자로 나선 원혜성 율립(YULIP)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비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외곬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년 율립을 창업한 원 대표는 공존을 위해 천연 립스틱 등을 만
평생 우리가 무심코 먹는 립스틱의 양 3kg. 아름다움을 위해 사람과 지구 모두에게 유해한 화장품을 써온 지금,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사람과 지구 모두에게 유해하지 않은 화장픔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뷰티 산업을 추구하는 기업가가 자신의 창업 이야기를 제주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강연이 진행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학기 여섯 번째 강의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에서 열린다.이번 강연은 사람과 지구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한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양반새끼 : 양반자식* 고냉이 : 고양이* 배와사 : 배워야행실은 제 도리를 알아 올바로 행하는 것, 사람이 사람답게 할 일을 다하고 말과 행동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지난 10월 11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올해 첫 얼음이 관측되었다는 [제주의소리] 기사가 있었습니다.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들판의 가을 야생화들도 개화 시기를 앞당겨 피어나 열매를 빨리 맺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주에 소개해 드릴 야생화인 멸가치라는 식물도 작년보다는 개화 시기를 앞당겨 꽃과 같이 열매를 맺는 개체가 많이 보였습니다.이 멸가치의 이름과 관련하여 ‘멸’(멸치)과 ‘가치’(개비)의 합성어입니다. 열매의 모양이 멸치가 개비로 늘어선 모양을 보는 것 같다는데서 유래하였다고 ‘한국식물 이름의 유래―조선식
“나? 13살부터 물질하기 시작했으니까, 게메 이! 몇 년 해샤?”1942년 김임생 어르신의 해녀 인생을 머릿속으로 계산하기가 혼란스러웠다. 핸드폰을 꺼내 계산기를 두들기고 나서야 머릿속으로 계산한 숫자가 맞다는 사실에 놀라워 나는 외쳤다.“67년이요?”“아이고, 나 경 오래 해져시냐?”바로 어제도 바다에 다녀오셨다는 어르신은 성산읍 신양리에서 태어나 단 한 번도 신양리 밖으로 터전을 옮겨본 적이 없는 현직 해녀이다. 어르신의 기억으론 어렸을 때 본인이 살던 마을의 이름은 고성리였고 ‘방뒤’라고도 불렸다 한다. 그런데 8살 즈음부터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한권의 인문학 서적을 읽는 재미와 닮았다. 역시 걷기를 좋아하는 것은 그 속도가 느리기 때문일 것이다. 삶의 속도가 너무 빠르니 삶의 속도를 늦추는 걷기야 말로 우리를 치유하고 성찰하게 한다. 유년시절 불가의 출가자로, 환속해 문화재 전문 공직자로, 세 권의 시집을 낸 시인으로, 공직 퇴임 후에는 다시 명상 간경하는 불가의 시자로 돌아가 끊임없는 자기 수행의 길을 걷고 있는 윤봉택 시인이 제주올레 1~26코스를 따라 그 길과 마을에 깃든 흥미로운 제주(탐라) 이야기를 격주로 집필한다. 탐라에서 제주에 이르는 설화
본격적인 우주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지금, 제주는 우주산업혁명을 위해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할까.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JDC 대학생 아카데미’ 2학기 다섯 번째 강연이 11일 진행됐다. 이번 강연 무대에는 미래 우주산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과 최남단 제주가 가져가야 할 비전에 대해 설명할 김덕수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가 올라섰다.김 교수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저지공과대학(New Jersey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산업공학
안보의 공간으로만 여겨졌던 우주는 점차 상업적 공간으로서의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 우주의 경제적 가치가 커지고, 우주에 접근하는 비용이 저렴해지면서 이른바 '우주산업혁명'의 개념이 정립되고 있는 시점이다.미래 우주산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과 한반도 최남단의 제주는 비전을 구축해야 할 것인가.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 아카데미’ 2학기 다섯번째 강연이 11일 진행된다.김덕수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는 '우주산업혁명과 제주도'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과 제주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몽니 : 받고자 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때 내는 심술* 우던(덥덜) : 종내기, 집안(혈통-가문), 선천성사람의 심성은 유전적이다. 얌전하고 온순
가장 힘들었던 번아웃(burnout)을 기회로 바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에 ‘공유오피스’를 연 창업가가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한 제언을 쏟아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JDC 대학생 아카데미’ 2학기 네 번째 강연이 4일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소진된 도시근로자들이 평화로운 곳에서 일하고 살아볼 수 있는 ‘공유오피스’를 제주에 만든 박성은 오피스(O-PEACE) 대표가 나섰다. 박 대표는 한동대학교 건축학을 전공, 서울대학교 도시설계학 석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에서 일하며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소진된 도시근로자들이 평화로운 곳에서 일하고 살아볼 수 있는 ‘공유오피스’를 제주에 만든 기업가가 자신의 창업 이야기를 제주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강연이 진행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학기 네 번째 강의가 오는 4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에서 열린다.휴양지를 기반으로 코워킹스페이스와 스테이 시설을 제공하는 오-피스(O-PEACE) 박성은 대표가 제주 청년들에게 창업 이야기를 들려줄
이번 주에는 습한 지역의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바위떡풀이라는 식물을 소개해 드립니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바위에 떡처럼 붙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범의귀과에 속하는 이 바위떡풀은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자라는데 습한 지역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바위떡풀은 범의귀과에 속하는 쌍떡잎식물의 다년생 초본입니다. 잎은 둥근 심장형으로 다육질(多肉質)에 속하는데, 제주의 바위떡풀은 9월에서 10월 초까지 해발이 높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가을 야생화입니다.잎에서 길고 가는 줄기가 올라오고 그 끝에 흰색, 혹은 살짝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어룬 : 어른, 나이 든 노인* 방둥이 : 장난감, 놀이갯감* 엇나 : 없다‘방둥이’, 필자도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다.“아이덜은 방둥이가 이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북한은 '사회주의 문명화' 기치를 통해 패션과 뷰티산업을 발전시켰고, 인민의 향유를 인정했다. 하지만 2019년 하노이 제2차 북미회담이 성과없이 끝나고, 코로나19, 자연재해를 겪으며 북한은 다시 다양화 대신 통제사회를 돌아가고 있다.제10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평화의 섬 제주에서 진행되는 ‘2022 남북소통공감아카데미’ 5번째 온라인 강연이 29일 오전 공개됐다. 5번째 강의 주제는 '욕망과 사회적 통제로 본 북한의 뷰티와 패션'이었다. 남과 북의 평화적 통일과 소통을 위해선 서
그동안 북한에서 패션은 도덕적 통제 대상이었다. 법적인 규제는 아니지만 사회문화적으로 통제됐었다.하지만 2012년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면서 북한에도 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쏟아지면서 서서히 허용하는 분위기다.'2022 남북소통공감아카데미' 제5강이 9월29일 오전 10시 제주의소리 홈페이지 [소리TV]에서 온라인으로 공개된다.남과 북의 통일과 소통을 위해선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넓혀야 하고 이를 통한 ‘문화공동체 형성’이 필수 과정이다. 북한의 패션과 뷰티 등에 대한 기본적 관심이 필요한 배경이다. 강사는 전영선 한국예술
글로벌 인재가 되고 싶은 제주의 청년들, 기회가 있을 때 과감히 나가라!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JDC 대학생 아카데미’ 2학기 세 번째 강연이 27일 열렸다. 캐나다 비숍스대학교, 몬트리올 경영대학(HEC)에서 각각 경영학과 이학 석사 학위를 공부하고 다양한 해외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시몽 뷔로(Simon Bureau) 벡티스 대표는 제주 청년들에게 힘을 북돋웠다.그는 ‘developing your global career’를 주제로 영어를 사용해
글로벌 취업을 위해서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청년들에게 글로벌한 인재가 되기 위한 조언을 건네는 강연이 진행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학기 세 번째 강의가 27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4호관 강당에서 열린다.글로벌 인재가 되고 싶은 제주의 청년들을 위해 설명에 나설 강연자는 시몽 뷔로(Simon Bureau) 벡티스 대표다. 그는 지난 2017년에도 대학생아카데미를 찾아 글로벌 취업에 대해 설명한 바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물장시 : 물장사, 다방 마담이나 술집 주모를 빗대 이름* 해 냐민 : 하고 나면* 다른 거 : 다른 것, 다른 일물장사 했던 사람은 다방 마담이
더 이상 우리의 소원이 통일이 아닐 때가 올 수 있다.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끊임없는 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JDC 대학생 아카데미’ 2학기 두 번째 강연이 20일 열렸다. 연세대학교 통일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한국위원회 위원이자 전 통일부 과장을 역임한 통일 전문가 한기호 아주대학교 아주통일연구소 연구교수가 강단에 올라섰다. ‘여러분의 분단은 안녕하신가요’라는 주제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