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건설에 따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제주도의회가 갈등해소 방법론 찾기에 시동을 걸었다.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6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도민의견 수렴 방법과 갈등관리 및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부원장은 ‘신고리원전 공론화 모형의 회고와 제주 제2공항 공론화 모형 설계를 위한 제언’을 통해 제2공항 이슈가 정책갈등(제2공항 건설 타당성과 합리성에 대한 논쟁), 이익갈등(보존 옹호집단 vs 개발 옹호집단), 이념갈등
제주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서귀포시민연대, 서귀포여성회, 농민회 등 15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서귀포시민회의는 6일 낮 12시 서귀포시 동홍동 위성곤 의원사무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위성곤 의원은 지난 11월30일 서귀포시 88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평통자문회의 서귀포시협의회 주관 행사에서 "제주 제2공항 추진 및 건설을 위해 노력을 했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당시 위 의원은 "2015년 11월11일, 저는 도의원
제2공항 반대활동에 참여하는 청년들로 구성된 ‘말 안 듣는 청년들 TF’가 15일 오후 1시 제주 라마다시티홀에서 ‘제2공항 반대 청년 아무나 대잔치’를 진행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제2공항으로 발생할 생태계 파괴와 생활환경악화에 따른 청년세대의 삶의 질 하락, 청년노동 착취문제, 부동산폭등에 의한 청년주거불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말 안 듣는 청년들 TF’는 청소년과 청년이 무시된 국책사업을 지적하고 청년들이 주체가 되는 제2공항 반대운동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대화는 원탁토론형태로 진행되며
위성곤 의원이 지난 주말 지역행사에서 '제주 제2공항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확산되자 '입장문' 발표를 통해 진화에 나섰다.위성곤 의원(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제2공항 사업추진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발언에 대한 구체적 해명을 내놓았다.위 의원은 지난 30일 민주평통 서귀포시협의회가 주관한 '북한이탈주민 통일문화 한마당' 축사에서 "제2공항은 필요한 시설"이라며 "저도 제2공항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언했다.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는 제주도의회가 제2공항과 관련해 '갈등해소 특위'를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제주도의회가 갈등해소 활동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나섰다. 공론화와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제주도가 이를 받아들일 지 주목된다.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2공항 갈등해소 추진 용역비 3억원을 제주도 예산당국에 요구했다. 도의회는 제주도의 2020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기 전 부기명 ‘제2공항 갈등해소 숙의형 공론화 용역비’로 3억원을 요구했다.용역비가 예산안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학술용역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하지만 11월1일과 11월28일에 열린 제주도 학술용역심의위원회에서 잇달아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청와대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제2공항 예산편성 중단을 건의했다.제주도의회 갈등해소특위 박원철 위원장과 조훈배 부위원장, 홍명환, 강성의 의원 등은 28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을 방문, '제2공항 갈등해소 및 제주도민 자기결정권 확보를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건의문을 통해 △특별위원회 활동이 완료될 때까지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 및 제2공항 예산 편성 등을 보류 △제2공항 특위 활동에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지원 △특위에서 도출된 도민의견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8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제2공항 발언과 관련 "제주도민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는 문재인 대통령 발언의 의미를 재확인했다"고 평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논평을 내고 "송 위원장은 오늘 제주도의회를 방문해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와 관련해 '공론조사 결과 제주도민들의 의견이 반대로 나온다면, 충분히 참조해 선회할 것'이라고 밝혀 정부의 제2공항 정책의 방향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국민과의 대회에서의 대통령 발언의 진의는 '제2공항과 관련해 어떤 입지에 어떤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부실 의혹과 관련, 해명자료를 배포한데 대해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이 이를 재반박하고 나섰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7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 할 정부가 항공기의 조류충돌과 풍향 등을 무시하는 위험항로를 강요했다"고 비판했다.이는 국토부가 지난 25일 제주 제2공항의 경우 조류충돌의 문제와 항공안전 문제의 이상이 없다는 내용으로 배포한 해명자료를 반박하는 내용이다. 당시 국토부는 중·대형 조류 평가 적정했고 해외평가 모델은 실시 중이라고 제2공항 반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가 항공기와 조류충돌 위험성 예방 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전문가 의견에 나왔다.특히 영국 템즈강 하구 신공공 개발도 '조류충돌 위험' 때문에 입지 부동의가 된 적이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상돈 의원과 이정미 의원은 26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무엇이 쟁점인가'라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윤상훈 녹색여납 사무처장의 사회로 장영신 카톨릭대 교수가 '제주공항의 전개과정과 쟁점들', 민만기 녹색교통 공동대표가 '항
정의당 제주도당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입구에서 제주 제2공항 강행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정당연설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정의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의회는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통해 도민들의 자기결정권을 강화하려하고 있지만 원희룡 지사는 이에 대한 지원은 커녕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했다.이어 "정의당 제주도당은 제2공항 추진은 도민들이 직접 결정하며, 공론화 필요성에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당연설회는 이날 제주오일장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제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마을'이 2019년 '이곳만은 꼭 지키자'는 내셔널트러스트 시민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지난 22일 서울시 내일신문 강당에서 보존가치가 높지만 훼손위기에 처한 자연·문화유산 10곳에 대한 발표 및 시상을 진행했다.내셔널트러스트는 온평마을을 '내셔널트러스트 대상'으로 선정했고, 응모단체인 제주환경운동연합에 상금 100만원 등 시상을 진행했다.올해 17회를 맞는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전은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관하고, 한국환경기자클럽, 한국환경회의, 한국내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조류충돌 위험을 간과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가 사계절에 걸쳐 총 5차례의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반박했다.또한 부실조사 논란이 일었던 동굴과 숨골조사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가 이뤄졌다며 제2공항 반대단체와 환경단체의 주장을 일축했다.국토교통부는 26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부실 논란에 대해 이례적으로 해명자료를 내놓았다.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실시한 조류충돌 분석이 형식적으로 진행되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일부 환경단체는 철새조사 시기가 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제안했다.정동영 대표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국민들 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정책의 경우 충분한 설득과 공감의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았느냐"며 "제주도민들이 극심하게 갈등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는 (제2공항 문제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기 힘들다’며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이 과연 충분한 설득과 공감의 과정이라 볼 수 있느냐.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구좌읍.우도면, 더불어민주당)이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과 관련해 자율성, 중립성, 정당성과 수용성 측면에서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김경학 위원장은 21일 오전 의회기자실에서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구성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김 위원장은 김태석 의장과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공동 발의한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사해 수정 가결시킨 의회운영위 회의를 이끌었다. 당시 의안 명칭을 ‘도민공론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정부는 제주도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던 그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20일 제주에서 해석이 분분했다. 제2공항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놓고 "문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주도민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제주공항 확장, 또는 제2공항 건설 문제는 도민 스스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선택하는 것이 옳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환영했다.반면 원희룡 제주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주도민들의 제2공항을
19일 밤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한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제2공항’ 관련 발언을 놓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대통령에게 어떤 뜻인지 직접 물어보겠다”고 말했다.원희룡 지사는 20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7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강성민 의원(이도2동을, 더불어민주당)의 “어제 국민과의 대화에서 한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찬성측과 반대측에서 해석을 달리 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의 ‘제2공항’ 관련 발언은 이렇다.“제주에서 제일 큰 갈등사안은 제2공항 문제인데, 정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방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주 제2공항 갈등 문제와 관련한 발언에 대한 해석을 놓고 동상이몽이다.원희룡 지사가 “도민들이 제2공항을 선택했다”는 발언에 주목한 반면, 김태석 의장은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제주도민의 선택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발언에 방점을 찍으며 신경전을 펼쳤다. 제주도의회 강충룡 의원(효돈․송산․영천동, 바른미래당)은 20일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지난 도정질문 때 제2공항을 추진함에 있어서 도민들에게 이득이 된다면 물러서지 말고 추진해달라고 했다. 기억하느
문재인 대통령이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주 제2공항 갈등 문제와 관련 "정부는 제주도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비상도민회의는 20일 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주도민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제주공항 확장, 또는 제2공항 건설 문제는 도민 스스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선택하는 것이 옳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제2공항 문제는 가장 큰 사안인데,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는 상당히
제주도의회가 제2공항 갈등해결을 위한 도민의견 수렴 방법론에 대해 원점 재검토한다.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20일 오전 제2차 회의를 열어 활동계획서를 채택했다. 활동은 내년 5월14일까지 6개월간 운영하는 것으로 했다. 다만, 필요시 본회의 의결로 활동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가장 중요한 활동계획은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의견 수렴 방법론을 정하는 것이다.최초 발의안 명칭은 ‘제2공항 갈등해결을 위한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었다. 공론화 명칭이 공론조사로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지역 최대 갈등 현안인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정부는 도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던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9일 밤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김상균 제주문팬 대표는 이날 마지막 질문에서 “제주는 제2공항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이미 강정 해군기지로 홍역을 겪었다”며 “이에 대한 대통령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에 “강정마을 문제는 사회적 합의를 이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