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제주에는 구름 많겠고,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제주지방기상청은 설 연휴 8일~13일에 대한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이번 연휴는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며 고향 방문에 큰 불편은 없겠으나, 11일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귀성길이 시작되는 8일부터 10일 오전까지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10일 오후부터 하늘이 점차 흐려지겠다.귀경길에 접어드는 11일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눈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학장 김병환)는 7일 캠퍼스 창의융합교육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2023학년도 학위 수여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전문기술과정 5개 학과 졸업생 총 154명이 수료했다. 2년제 학위 과정 졸업생 17명은 산업학사 학위를 받았다. 올해 졸업한 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전기기사 4명,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17명, 소방설비산업기사 19명, 자동차정비기사 및 건설기계정비 산업기사 포함 9명 등 1인 8개 종목 최다 자격증을 취득했다. 제주도 옥외광고 대상 전에서 대상 포함 16개 부분 입상, 2023
제주 서귀포시 앞바다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선장이 열흘 만에 발견됐다.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서귀포시 섶섬 남동쪽 약 2.4km 해상을 지나던 낚시어선이 변사체를 발견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해경은 시신을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해 지문을 감식했고, 사고 어선의 선장인 A씨(60대)임을 확인했다.제주도는 그동안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상수색에 선박 135척과 헬기 24대를 투입했고, 육상에서는 인력 2073명과 드론 65대를 투입해 해안변을 집중 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제주도는
[기사 보강=13일 오후 5시 40분]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최근 제주시 오등동 별빛누리공원을 찾아 시간을 보낸 A씨는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버스가 제시간에 오지도 않은 데다 탑승도 하지 못한 일입니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가 넘은 시각, 별빛누리공원이 기·종점인 441번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하지만 버스는 시간표상 버스 출발시각인 6시 20분이 지나서도 주차장에 그대로 멈춘 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나 싶어 보니 기사님은 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에서 백돼지를 흑돼지로 속여 판매한 음식점들이 줄줄이 적발됐다.제주자치경찰단은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원산지와 식품 표시를 위반한 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위반 사항은 혼합 판매, 거짓 표시 등 원산지 표시 위반 5건, 식품 표시 위반 4건 등이다.제주시 소재 돼지고기 유명음식점인 A·B·C·D 4개 업체는 제주산 흑돼지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메뉴판에 표시했으나, 육안상 구별이 어려운 특수부위는 제주산 백돼지로 납품받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적발 당시 A업체는 11.576㎏, B업체는 44.03㎏,
제주에 ‘경정’ 지구대장 시대가 열렸다. 지난 6일 제주경찰청의 2024년 상반기 경정·경감급 인사에 따라 제주도내 지구대 7곳에 경정(승진자 포함)이 배치됐다. 모두 지구대장 직책이다. 지구대 별로 △중앙지구대장 양척영 △남문지구대장 엄동윤 △오라지구대장 조석완 △삼양지구대장 김학수 △연동지구대장 김용학 △노형지구대장 김상훈 △중동지구대장 이호철 경정 등이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도내 지구대장 7명 모두 경감이 맡았으나, 제주시 연동지구대와 노형지구대, 서귀포시 중동지구대 등 규모가 큰 지구대를 중심으로 경정이 지구대장 자리에 앉
검찰이 제주에서 총선 출마가 거론되던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장영일)는 모 고등학교 동창회 야유회에서 찬조금 30만원을 낸 혐의로 당시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 A씨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7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올해 4월10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출마가 거론되던 A씨가 2023년 7월쯤 서귀포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출한 찬조금은 선거법에 금지된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A씨는 현재 예비후보로도 등록하지 않은 상태며, 선거법은 실제 선
제주한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2023 LINC 3.0 지·산·학 HALLA FESTIVAL(성과공유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6일 엠버 퓨어힐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등 지자체와 관련 기관, 산업체, 교직원, 재학생 등 LINC 3.0 사업 참여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제주한라대 LINC 3.0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을 함께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특히, 내년 시행 예정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에 따른
제주4.3 때 행방불명된 고(故) 강문후(당시 48세), 고 이한성(당시 26세)의 유해가 확인됐다. 7일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유해발굴과 유전자 감식 사업을 통해 4.3희생자 유해 2구 신원이 76년만에 확인됐다. 유가족 품으로 돌아가는 유해는 둘다 제주국제공항에서 발굴됐으며, 각각 군사재판과 예비검속 피해자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출신인 고 강문후는 1950년 7월 당시 48세의 나이로 예비검속돼 행방불명인으로 분류돼 왔다. 또 1949년 당시 제주읍 화북리 출신인 고 이한성은 당시 26세의 나이로 군법회의에
서귀포시 지역의 치안을 책임질 오훈(53·경찰대 10기) 제69대 서귀포경찰서장이 최근 불거진 경찰 반려 조작 사건과 관련해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엄정 대처할 것을 천명했다.오 신임 서장은 7일 오전 10시30분 서귀포경찰서 2층 집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취임 소회를 밝혔다.오 서장이 부임한 서귀포경찰서에서는 지난해 수사과에서 근무하던 A경위가 사건을 고소·고발인의 동의를 얻어 반려한 것처럼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킥스)에 허위 입력한 사실이 드러나 도민들의 원성을 샀다.A경위는 팀장 명의로 시스템에 몰래 접속해 스
관리자 계정을 악용해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 유저들을 농락한 전 네오플 직원에 대한 추징이 취소됐다. 7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38)에 대한 원심을 파기,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7년에 추징금 약 27억원에 처해졌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관련 법률상 A씨에 대한 추징은 불가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게임 제작사 직원으로 근무하던 2020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8000여차례에 걸쳐 해외 서버에 무단으로 침입해
2023년 제주지역 학교 내 안전사고가 전년도에 비해 800여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증가 이유를 대면 활동이 많아진 영향으로 판단했다.교육청이 7일 발표한 ‘2023년도 학교안전사고 분석 통계-제주도학교안전공제회 접수 사고 중심’에 따르면, 2023년 학교안전사고는 3940건이 발생했다. 2022년 3109건과 비교하면 831건 늘어났다. 증가폭으로 보면 2021년(+908명), 2022년(+946명)보다 다소 낮지만, 100명당 발생 건수를 기준으로 하면 학생수가 일부 감소하면서 최근 5년 중에 최대치
제주에서 반나절 넘게 미성년자를 감금하면서 각종 범행을 저지른 40대가 항소심에서 중형에 처해졌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살인예비, 특수강도강간, 특수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41)씨에 대한 원심을 7일 파기, 징역 17년형에 처했다. 또 항소심 재판부는 10년간의 신상정보 공개와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 김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2023년 5월 미성년 피해자 거주지에 침입,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다. 또 피해자를 자신의 주거지까지 끌고가 추가 성범죄 등을 저지른 혐의다. 김씨가 피해
횡령 사실을 숨기려고 회사에 불을 지른 제주 50대의 항소가 기각됐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6)의 항소를 7일 기각했다.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4년형에 처해진 A씨는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도내 모 기업에서 30년 정도 일하면서 간부 직책까지 맡은 A씨는 2023년 4월 회사 건물에 방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받을 때 회사 법인계좌가 아닌 제3의 계좌를 이용해 2억원 정도를 횡령한 혐의를 받으며,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회사에 불을 지른 것
미성년자에게 몰래 약물을 먹여 수년간 강간한 제주 60대의 형량이 유지됐다. 7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강간등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4)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0년형에 처해졌으며, 검찰과 A씨 측은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쌍방항소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당시 연인의 미성년자 자녀를 수십차례 강간한 혐의다. A씨는 범행을 위해 미성년자는 복용이 금지된 마약 성분의 수면제를 음료에 몰래 섞었다. 이날 항소심
제주 동부해역의 치안을 책임질 전담 경비함정이 배치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18일자로 제주 동부해역을 특별경비수역으로 신설해 1000톤급 대형함정과 500톤급 중형함정을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서귀포해경에 따르면 동부 특별경비수역은 하루 평균 430여 척의 화물선이 오가고 제주와 타 시도 선적 어선 100여 척이 조업하는 해역으로 최근 5년간 70여 건의 크고 작은 해양 사고가 발생했다.반면, 대형함정은 평소 거리가 먼 한·중 잠정조치 수역 인근에서 경비활동을 하고 있어 동부해역에 치안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고용노동부가 개정된 노조법 시행규칙에 따라 산별노조의 사업장별 조합원 현황을 세분화해 통보하도록 하면서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6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별노조 운동을 부정하고 사업장별 분할통제를 강화하는 노동부를 규탄한다”고 목소리 높였다.민주노총은 “노동부가 지난해 개정한 노조법 시행규칙에 따라 산별노조에 가입한 사업장별 조합원 현황을 지부와 지회단위까지 세분화해서 통보하도록 강제하고 있다”며 “이는 노조법상 근거없는 행위로 사업장별 노조를 통제하겠다는 의도일 뿐”이라고 비판했
7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다가 구름 많아지는 가운데, 아침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까지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3~4도 가량 떨어지겠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4~5도(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평년 9~11도)가 되겠다.8일은 아침 최저 2~4도(평년 2~4도), 낮 최고 7~10도(평년 9~11도) 분포를 보이겠다.해상에는 7일까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2.5m로 높게 일겠다.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민기 교수가 지방자치분야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상위원회의 지난해 가장 우수한 논문에 주는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상위원회는 지난 2일 민 교수의 ‘제주특별법에 나타난 권한 특례 유형 분석’ 논문이 중앙행정권한 이양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유형화를 통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크게 기여했기에 학술상 논문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 논문은 민 교수가 주저자로, 경북대 하혜수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해 작성한 것이다.민 교수는 이 논문에서 제주특별법의 약 60
제주 중산간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던 20대 청년은 4.3 광풍에 휘말리면서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했다.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수감생활을 한 그는 70년 넘는 세월동안 제주를 단 한 번도 찾지 않았다. 스스로 고향을 ‘제주’라고 밝히지도 않고, 4.3희생자 신고조차 하지 않은 채 70년 넘게 제주와는 담을 쌓고 살았다. 그러던 지난해 직권재심 대상자 확인 과정에서 생존 사실이 확인되면서 75년만에 명예회복이 이뤄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제4-2부(부장 강건)는 6일 부산 소재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대법정에서 ‘제주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