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에 시작된 교육감 선거 투표율이 30%를 넘어섰다.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663명이 투표에 참여해 3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시 245명, 북제주군 171명, 서귀포시 129명, 남제주군 118명이 각각 투표에 참여했다.이에따라 한산하기만 했던 투표소에는 선거인들의 발길이 부쩍 잦아졌다. 선관위의 예상대로 투표율이
[12시 20분]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인 등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교육감선거 후보 1명에 대해 15일 오전 검찰에 고발했다.검찰은 또 후보자의 차량을 미행·감시하면서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또다른 1명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했다.선관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11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개최된 제2차 소견발표회 직후 자신의 집에서 선거인등 20여명
[종합 : 오후2시 30분]제11대 교육감 선거 당일인 15일 예기치 못한 막판 돌출변수가 등장했다.출마자 1명이 전격적으로 이날 오전 검찰에 고발됨으로써 혼전 양상을 띠고있는 판세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예상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검찰에 고발한 후보의 불법선거운동 혐의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상 기부행위 제한규정. 선거인 등에게 음식물을 제공
제11대 교육감선거 투표율이 100%를 향해 치닫고 있다.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 마감을 3시간 앞둔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82.9%를 기록했다. 선거인 1919명 중 159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가 87.1%로 가장 높고 제주시(86%), 남제주군(84.6%) 등이 뒤를 이었다. 북제주군은 74.9%.선관위는 이런 추세라면
"제도에 의해 움직이는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결선투표까지 가리라던 예상을 완전히 깨고 15일 1차 선거에서 11대 교육감에 당선된 오남두 후보(59)는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한 얘기부터 끄집어냈다. '특정인'에 의해 이뤄지는 인사시스템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것이다.그는 4개 시·군 가운데 3곳에서 1위를 차지하는등 고른 지지로 유효투표수(1902표)
우리사회에서 명절 또는 연말연시 떡값이나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관행처럼 돼온게 사실이다. 한편에선 미풍양속의 하나로 미화되기도 했다. 공직사회나 언론계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올 설에는 관공서와 언론계에서 떡값이나 선물을 주고받는 모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노조와 언론노조가 '관언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전국공무원노조
"제주지역 공무원사회와 언론계가 부패의 상징은 결코 아닙니다. 다른 지역보다 도덕성이 우월한 제주에서 먼저 실천하자는 것입니다"14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떡값·선물 안받고 안주기 운동'을 선언한 김효철 제주언노협 의장(38·제민일보)은 자정운동 선언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굳이 먼저 나설 필요가 있느냐' '스스로 깎아내리는게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를
온 도민의 열기속에 전개된 친환경급식조례 제정 청구운동이 마침내 빛을 보게됐다.지난해 11월 시작한 조례제정 서명운동에 법적 요건인 7800명을 훌쩍 뛰어넘어 1만 1천여명의 도민이 참여했고 이 운동을 이끌어온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제주연대'(상임공동대표 고병수)가 급기야 청구인 명부를 제주도에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두달 가까이 진행된 조례제정 서명
"학교 급식이 단순히 학생들이 한끼를 때우는 식이 돼선 안됩니다. 급식도 교육이니까요"14일 제주도에 제출된 '친환경 급식조례안' 태동에 산파역을 톡톡히 한 채칠성 급식연대 조례제정특위 위원장(48·전교조 제주지부 부지부장)은 급식의 참된 의미를 이렇게 규정했다. 학생들이 급식을 통해서도 농업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쳐야 한다는 것이다.이를위해 먹거리의 패러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검찰에 김태환 제주시장의 선처를 요청한 우근민 지사의 발언과 관련 14일 논평을 통해 "우근민 지사는 자숙하고 검찰은 현대텔콘 청탁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우지사는 지난 12일 열린 기관장 모임에서 "나도 재판을 받고 있고 교육감도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데 제주시장까지 문제가 되면 제주도가 대외적으로 얼굴을 들기가
지역사회 초미의 관심사인 교육청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시각차를 드러냈다.노상준·부희식·오남두 후보가 '일련의 사태'에 대해 '김태혁교육감의 부도덕함과 권위적인 교육행정'을 1차적인 원인 또는 주요 원인으로 꼽았으나 허경운 후보는 '교육행정구조와 승진시스템'을 꼽았다.인사비리 해결을 위한 인사제도개선팀 운영에 대해서도 노상준·부
제11대 제주도 교육감 선거가 오늘(15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는 노상준 교육위원(66), 부희식 제주사대부고 교장(59), 오남두 교육위원(59), 허경운 제주일고 교장(61) 등 모두 4명이 출마했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군마다 1개씩 정해진 장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제주시는 제주시민회관, 북제주군은 제주시교육청 회의실, 서귀포
제주언론계 또 한명의 산증인이 우리곁을 떠났다. 40년 가까이 언론외길을 걸어온 김규필 제주타임스 상임논설위원이 12일 오후 3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고 김규필 상임논설위원은 구좌읍 세화리 출신으로 지난 64년 제주신문 입사와 함께 언론계와 인연을 맺었다. 정경부장과 편집부국장 광고국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제민일보로 적을 옮긴 뒤 이사
우근민 제주지사가 도내 기관장 모임에서 제주지검장에게 현대텔콘 사업승인과 관련해 비리의혹을 받고있는 김태환 제주시장의 선처를 요청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작 자신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결정을 앞두고 있는 처지에서 소환조사를 앞둔 인사에 대한 선처를, 그것도 지검장 면전에서 요청하기가 쉽지않은 일이기 때문이다.우지사의 이례적인 발언은 지난
우리 시대의 작은 거인, 전북 남원 실상사 주지 도법 스님(55)이 3월말 또다시 고향 제주를 찾는다.전쟁과 죽음의 시대.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러 지난해 11월말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주최한 시민강좌에 모습을 드러낸지 4개월도 안된 짧은 기간에 고향을 두 번 방문하는 것이다. 당시 강좌가 한국전쟁을 전후해 좌우이념 대립으로 희생된 원혼을 위무하는 100
제주양돈축협이 내부 비리의혹을 폭로한 노조 간부 징계위 회부와 직장폐쇄라는 초강경책으로 맞불을 놓았다. 제주양돈축협은 13일 전국축협노조 제주양돈축협지부(지부장 임기환)에 보낸 공문을 통해"12일자로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직장폐쇄를 시행하였으니 불법 점거장소인 회의실 및 본점에서 즉각 퇴거함과 동시에 본점과 지사무소 출입을 금지해달라"고 밝혔다. 사측은 "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하기 위해 도민들의 열기가 하나로 모아졌다.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관광협회, 제주YMCA, 제주실련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05년APEC정상회의 제주유치 범도민운동본부(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강영석)는 13일 낮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범도민결의대회를 열고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를 다짐했
한나라당이 4.15총선 후보 1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제주지역에선 2개 선거구에 모두 4명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은 11일 1차 공모를 끝내고 그 명단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제주시 선거구에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특보를 지낸 이일현씨(48)가 신청서를 냈고 북제주군에선 미래제주 대표인 김동완씨(48), 지난해말 자민련에서 당적을 옮긴
장기 파업 사태로 몸살을 앓고있는 제주양돈축협이 최근 3년간 차명계좌를 통해 수천만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파업 84일째를 맞은 전국축협노조 제주양돈축협지부(지부장 임기환)는 12일 '양돈축협 개혁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 축협의 각종 위법 사례를 폭로한 뒤 이날 검찰과 농협중앙회에 각각 수사 및 감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노조에 따르
양돈축협은 또다른 비리의 복마전인가.축협이 지난 3년간 공금 수천만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이미 검찰과 농협중앙회에 수사 및 감사의뢰된 이같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80일을 훌쩍 넘긴 파업사태도 전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전국축협노조 제주양돈축협지부가 이날 폭로한 축협 비리의 초점은 차명계좌에 집중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