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자신이 키우던 개를 식용 목적으로 불법 도축한 혐의로 70대 건강원 업주가 검찰에 넘겨졌다.서귀포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 15일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운영하는 건강원에서 개 1마리를 불법 도축한 혐의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직접 먹으려고 불법 도축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동물보호단체와 서귀포시는 해당 건강원에 있던 개 5마리와 고양이 1마리, 토끼 2마리를 보호소로 격리했다.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를 위협했던 폐어구 낚싯줄 일부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제주돌고래 긴급구조단은 지난 29일 오전 11시59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남방큰돌고래 ‘종달’의 꼬리지느러미에 얽혀있는 낚싯줄 일부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제거한 낚싯줄은 길이 250㎝, 무게 196g으로, 현재 종달이 꼬리에는 약 30㎝ 가량의 낚싯줄이 남아있다.종달이는 꼬리에 얽힌 낚싯줄이 풀리자 한결 자유로워진 모습으로 유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꼬리와 입, 몸통에 낚싯줄이 남아있어 제거가 필요한 상황이다.제주돌고래 긴급구조
제주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다.30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20분께 제주시 화북2동의 한 빌라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16.5㎡와 에어컨, TV 등 집기류가 불에 타면서 334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불은 화재 발생 37분 만인 오후 4시57분께 진화됐다.소방당국은 LED 거실등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3년 제주도기자상 대상에 KBS제주가 보도한 '탐사K-청정 제주, 공공하수슬러지 처리의 민낯'이 선정됐다.제주도기자협회(회장 김익태는 ‘2023 제주도기자상’ 수상작 9편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언론계·학계·시민사회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제주도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범훈)는 1월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총 29편의 출품작을 놓고 심사한 결과, KBS제주 강인희, 강재윤 기자의 ‘탐사K-청정 제주, 공공 하수슬러지 처리의 민낯’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이 뉴스는 폐기물처리업체 증설 허가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기자회견을 계기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 시행 매뉴얼 마련 등 택시월급제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제주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택시월급제가 올해 8월 24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지만 국토부와 지방정부, 고용노동부는 이를 무력화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뿌리깊은 택시 산업의 불법 경영을 전면 개선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택시가 되려면 행정당국부터 바뀌어야 한다. 제주도는 불법과 탈법을 더는 묵인해서는 안 되며 지도관리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제주도의 철저한
30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낮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낮부터 산지를 시작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이번 비는 당분간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31일 오후부터 잦아들겠다.30일 예상 강수량은 5~10㎜다.30일 아침 최저기온은 3~6도(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12도 내외(평년 8~11도)가 되겠다.31일은 아침 최저 11~12도(평년 2~4도), 낮 최고 15~17도(평년 8~11도) 분포를 보이겠다.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제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 범장망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40톤급 중국 선적 무허가 범장망 A호를 제주항으로 압송했다고 29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불법 조업 의심 신고가 접수돼 해상순찰 중이던 경비함정이 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선 내측 약 14㎞ 해상에서 A호를 적발, 검문 검색을 실시했다.확인 결과 A호가 한계선 내측 해상에서 어획물 약 200㎏을 불법 조업한 사실이 확인됐다.제주해경은 이날 오후
‘ㅎㄱㅎ’ 제주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첫 공판이 열린 가운데, 피고인들과 변호인들이 재판부에 반발하며 중도 퇴정하는 사태가 벌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진보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 강은주씨(54), 전국농민회총연맹 전 사무총장 고창건씨(54), 진보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 박현우씨(49)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29일 열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2017년 7월 캄보디아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뒤 귀국한 강씨가 고씨, 박씨와 함께 반국가단체 ‘ㅎㄱㅎ’를 구성해 반정부 활동을 벌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는 1월 31일 자로 2024년도 정기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JDC는 부이사장 겸 경영기획본부장에 김현민 경영기획본부장(대외호칭변경)을, 산업육성본부장에 구병욱 투자사업본부장(직위변경)을, 공석이었던 미래투자본부장에는 김두한(과기단지운영단장)을 미래사업실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배재범 인사관리실장은 산업육성실장(관리1급)으로, 강충효 홍보실장은 홍보협력실장(관리2급)으로, 현상훈 경영지원실장은 운영지원처장(관리2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JDC는 이번 인사발령에 대해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지난 26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0대 회장에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를 선출했다.이날 정기총회에는 미디어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등 5개 회원사 기자 23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결산보고 ▲회원사 현황 보고 ▲제10대 임원 선임의 건 등 3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차기 회장에 고원상 기자가 선출된 것에 더해 차기 사무국장은 제주투데이 박지희 기자가 맡게 됐다. 제10대 임원 임기는 1년이다. 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의 각종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3월 1일자 교육공무원(교사)에 대한 정기인사를 1월 29일 예고했다.이번 인사에 대해 교육청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따뜻한 학교 문화 조성을 추구했다. 결원에 따른 충원, 학교 및 구역 만기에 따른 전보, 전문성 및 직무수행을 고려한 배치, 단위학교 책임경영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교육공무원 정기인사 대상은 총 866명이다. 유치원 8명, 초등 340명(수석교사 2명, 초등교사 153명, 초빙교사 46명, 국립학교 전출·입 15명, 타시도 교류 등 124명), 중등 405
제주대학교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은 항공우주분야 전문가 강의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현장투어를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비교과프로그램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항공우주 전문가의 강의와 진로멘토링 및 연구시설 현장 견학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 설계와 경험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미래모빌리티 융합전공 재학생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원과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각 분야 현장 전문가 강의를 들으며 우주 산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40여년 만에 얼굴을 바꾼다. 그동안 사용해온 심벌마크(CI)를 대신할 새 얼굴을 확정지었다.교육청에 따르면, 최종 확정된 새 심벌마크는 jeju(제주)와 education(교육)의 각각 맨 앞 글자가 서로 나란히 연결된 형태를 띄고 있다. “함께 소통하며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아이들을 표현했으며, 미래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 발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제주교육의 가치와 제주교육청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담아냈다”는 설명이다.색상은 청색, 녹색, 주황색을 담았다. 청색(공존)은 모든 것을 포용하는 하늘과 바다, 제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호텔시리우스 제주에서 신규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 현판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현판전수식에는 2023년 신규 가족친화인증 11개 기업·기관 중 신규 10개 ·기관 대표와 관계자가 참여했다.가족친화인증제도는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 15조에 의해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로,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2023년 가족친화 인증기업 공모에는 신규 11개소(중소기업 9
제주 어선 침몰사고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으나 발견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2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오후부터 이날 아침까지 해경 경비함정 7척, 해군 경비함정 1척, 관공선 2척과 해경 항공기 2대, 공군 항공기 1대 등을 동원해 서귀포시 표선 남동쪽 약 18.5㎞ 해상 일대를 집중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수색 작업에는 해군 음향탐지장비와 조명탄 135탄도 활용됐다.해경은 이날 주간에도 함·선 10척, 항공기 6대를 투입, 수중 드론 등을 활용해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제주에서 단독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크게 다쳤다.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4분께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도로에서 SUV차량이 담벼락을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9일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9일까지 구름 많겠고 30일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29일 아침 최저기온은 2~4도(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9~11도(평년 8~11도)가 되겠다.30일은 아침 최저 3~6도(평년 2~4도), 낮 최고 11~12도(평년 8~11도) 분포를 보이겠다.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제주지역 설 차례상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33만151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5~26일 실시한 2024년 설 제수용품 물가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제주에서 올해 설 차례를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지난해 30만2630원 선보다 8.7%(2만8800원) 오른 33만1510원 선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제수 26개 품목에 대한 결과로 이 중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11개,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9개로 집계됐다.4인 가족 차례상에 과실류 7개 품목, 나물 채소류 7개
지난밤 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선원 1명이 구조되고, 2명이 실종됐다.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52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18.5㎞ 해상에서 4.11톤급 성산 선적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의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사고 선박에는 60대 한국인 선장과 20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 등 총 3명이 승선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선원 B씨(23)는 해상에서 표류하다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 직후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
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해경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2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53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18.5km 해상에서 4.11톤 성산선적 A호가 침몰했다.출동한 해경은 20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을 구조하고, 20대 같은 국적의 선원과 60대 한국인 선장 등 2명을 수색 중이다.현재 구조된 선원은 저체온증을 호소하며 대화가 어려운 상태로, 성산항으로 이동하고 있다.해경은 출동 당시 이미 선체가 모두 가라앉아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