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23일(금)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청 1청사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과 함께 공동 학술대회 ‘신화에서 역사로: 남극노인성과 서귀포 문화유산’을 개최한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8년간 문화재청과 제주도에서 실시한 생생문화재활용사업 ‘남극노인성’이 지닌 신화·민속·역사·문화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다.학술대회 주제는 ▲100세 시대 남극노인성과 무병장수 문화유산 ▲민속에 나타난 남극노인의 정체성 ▲제주를 비추는 남극노인성의 의미와 활용 등으로
재일제주인 문학의 거장, 김석범과 김시종의 문학 세계와 삶을 통해 제주4.3문학의 세계문학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문학관(관장 강용준)은 6월24일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김석범과 김시종 특별기획 국제문학 포럼’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 국제문학 포럼은 4.3문학 특별전 ‘김석범·김시종-불온한 혁명, 미완의 꿈’ 특별전시 종료를 앞두고 김석범과 김시종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하고 제주4.3문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자리이다. 기조 발제를 맡은 김재용 교수(원광대)는
제주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은 전시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를 9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는 이주자들과 소수자들이 겪는 디아스포라(Diaspora) 아픔과 소외에 공감하고, 이러한 소외와 고독은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다. 정연두, 이배경, 강동주,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요코 오노(Yoko Ono), 리나 칼라트(Reena Kallat), 알프레도 & 이자벨 아퀼리잔(Alfredo & Isabel Aquilizan) 등 세계적인
제주4.3의 아픔과 진실을 알려온 영화들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뜻 깊은 영화제가 열린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 이하 재단)은 6월 30일(금)부터 11월 25일(토)까지 총 6개월 동안 ‘2023 4.3영화제’를 개최한다.그동안 재단은 문화·학술연구 분야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최근 들어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영상 매체가 다양하게 발전하면서 4.3 진상규명과 기억투쟁에 앞장선 ‘영화·영상’을 제대로 조명하기 위해 JDC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첫 4.3영화제를 개최하게 됐다.는 ▲기억의 기록 ▲평화
제주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드럼연주자 동호회 ‘두드림 2020’이 창립 3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를 개최했다. 두드림 2020(회장 하경철)은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두드림2020문화센터에서 창립 3주년 기념 연주회인 ‘2023년 두드림2020 드럼 페스티벌’을 열고, 그동안 닦아온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드럼 연주를 통한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회원 60여 명은 연주 경력에 따라 각각 팀을 이뤄 연주 솜씨를 뽐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은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연습해온 무대에 비해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서로를
재일제주인 문학에서 상징적인 인물로 꼽히는 김석범과 김시종을 통해 4.3문학의 세계문학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문학관은 오는 24일 제주문학과 대강장에서 ‘김석범과 김시종 특별기획 국제문학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김석범·김시종-불온한 혁명, 미완의 꿈’ 4.3문학 특별전시 마감을 앞둬 김석범과 김시종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하고, 4.3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살피는 자리로 준비됐다. 김재용 원광대학교 교수가 ‘세계문학으로서의 재일조선인 문학-김석범과 김시종’ 기조 발제를 통해 두 작가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제주시, 서귀포시에서 창작뮤지컬 ‘나는 나비’를 공연한다. 기획-주관은 ‘날 컴퍼니’다.20일부터 21일까지는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 22일부터 23일까지는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나는 나비’는 서울시 ‘공연봄날’ 우수공연 초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예술여행’ 선정 등으로 전국 관객과 만나고 있다. 동훈이가 왕따가 된 이후, 다가갈 수 없었던 나비. 하는 수 없이 ‘길냥이’를 친구 삼아 외로운 마음을 달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학생회
(사)국가무형문화재 제주칠머리영등굿보존회(이하 영등굿보존회)와 함께 ▲역사문화생태여행 ▲전통문화강좌 ▲문화예술교육을 즐기는 행사가 6월부터 10월까지 열린다.영등굿보존회는 6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 및 제주도 일원에서 ‘희희낙락(喜喜樂樂) 바람Good(굿)’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제주도가 후원하는 생생문화제 사업의 일환이다. 모두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참가자들이 제주 역사와 굿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취지다.역사문화생태여행은 ▲7월 1일(토) ▲8월 12일(토)~13일(일)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은 7월 13일(목)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7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 이동호의 지휘로 개최한다. 협연자는 서귀포관악단 차석단원 하프 연주자 김은기,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 교수 트럼펫 연주자 한만욱이다.공연 설명에 따르면, 첫 곡은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을 선택했다. 연주회용 서곡으로 180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 열정적 표현과 심오한 정열등의 음악적 특징이 묻어나는 곡이다. 다음은 트럼펫 연주자 한만욱
제주 기초예술공감 겸 대안공간을 표방하는 스튜디오126은 6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미술작가 박슬 개인전 ‘수수께끼의 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스튜디오126이 진행하는 올해 신진작가 개인전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개인전을 계획 중인 신진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작가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기획 및 서문, 작품 제작, 포트폴리오 제작에 관한 멘토링을 직접 지원한다.심사는 중진 진입기 작가들(강주현, 박정근, 조기섭)이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심사 작가들이 추후 멘토링 워크숍도 주
서귀포 파도소리 앙상블(단장 김영진)은 24일(토) 오후 7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파도소리 앙상블은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색소폰 동아리 수강생 20여 명이 모여 지난해 1월 창단했다. 한국음악협회 서귀포시지부 김세철 지부장(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원)의 지도로 실력을 키우면서, 지난 1년반 동안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정기연주회에서는 ▲에드윈 호킨스의 가스펠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마이 웨이(My Way) ▲내게도 사랑이 ▲아름다운 강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찬조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7월 1일(토) 오후 2시부터 우당도서관 퐁당북카페에서 소설 ‘철수삼촌’의 저자 김남윤 작가 초청 북토크를 개최한다.지난해 발표한 ‘철수삼촌’(팩토리나인)은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청년작가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일순간의 실수로 인생 최악의 상황에 놓인 기러기 가장이자 10년차 형사인 두일. 두일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타인의 소행으로 위장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 숨 막히는 순간에,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제가 누군지 궁금하시죠? 10년 전 미제 연쇄살인 사건
제주 그림책에 첨단기술을 입혀 만든 어린이뮤지컬이 올해는 더 많은 관객과 만난다.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주)화이브행크가 제작한 어린이뮤지컬 ‘실감공연, 그림책속 제주이야기’가 7월부터 11월까지 제주와 서울에서 공연한다.‘실감공연, 그림책속 제주이야기’는 제주신화, 제주문화를 다룬 그림동화책들을 원작으로 제작했다. 지난해 10월 제주 블랙박스 공연장 비인에서 총 19회 공연을 진행하면서 관객 2500여명을 불러 모았다. 공연 예매 누리집 인터파크에서도 좋은 평점을 기록했다.이런 호응에 힘입어 올해 ‘시즌2’로 관객과 다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5월부터 10월까지 제주목 관아를 야간개장한다고 밝혔다.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이며, 월·화요일은 제외한다.야간개장을 맞아 세계유산본부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23일 오후 2시부터는 단오맞이 민속놀이마당을 개최한다. 예로부터 단오 시기에 즐겼던 제호탕 마시기,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물 발씻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오후 7시부터는 국악단 가향의 퓨전국악과 삼도2동 민속보존회 공연을 연다.24일에는 제주목 관아 야경 안에서 ‘귤림풍악’ 공연을 진행한다. 귤림풍악은 1702년 이형상 제주목사가
제주도립무용단은 최근 핀란드에서 열린 한국-핀란드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전통무용 작품 ‘산수(Sansoo)’를 성황리에 공연했다.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기념행사는 외교부가 주최했으며 도립무용단은 14일 헬싱키 사보이 극장과 16일 탐페레 헬라 스테이지에서 총 2회의 공연을 선보였다.공연장에는 김정하 주핀란드 대사를 비롯해 핀란드 주요 정치인과 기업인, 현지 관객들로 객석이 가득 찼다.제주의 풍광에 깃든 자연과 제주인의 삶을 산수공간에 그려내는 무용에 현지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또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
제주도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15일 오후 제주를 찾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만나 제주지역 문화, 예술, 체육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만남은 전병극 차관이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개막식 참석 차 제주를 방문함에 따라 이뤄졌다.김희현 부지사는 ▲가칭, 제주아트플랫폼 사업 ▲저지문화지구 활성화 조성 사업 ▲제주도립 중광미술관 건립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또한 ▲제주국제관악제의 장르 대표 공연 예술제 선정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제주시 선정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준비
제1회 제주청년문학상에서 강주은의 시 ‘하품하는 몽상’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주문인협회는 올해 처음 제정한 청년문학상 공모에서 접수된 다양한 시와 소설, 수필, 희곡 등 작품 중 ‘하품하는 몽상’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강주은이 독특한 시적 감각을 안정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으며, 대상 상금은 100만원이다. 강주은은 “작품으로 소외된 이들을 끌어안고 싶었다. 이 작품이 우리들의 뜨거운 가슴을 다독이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 선정작은 없었으며, 우수상은 박윤진의 소설 ‘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2023 서귀포 노지문화탐험대’를 운영하면서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노지문화탐험대는 2020년부터 시민 호응 속에 꾸준히 이어온 서귀포시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도 서귀포시민, 생활권자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문화 소모임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는 지속성과 자생력을 갖춘 탐험대 활동을 위해 신규(일반)와 등록제로 나눠 모집한다. 등록제 팀의 경우 노지문화탐험대 활동 이력 2년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신청 방법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누리집( www.nojiculture.kr )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최근 기관지 ‘제주바투리’ 7호를 발간했다.7호 특집은 ▲제주도 설화와 메타버스의 만남(글쓴이 고은영 제주대학교 강사) ▲제4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제주학연구센터 김미진 전문연구위원)을 실었다. 지속가능한 제주학의 전승 방안을 모색했다.제주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제주학 톺아보기’에서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조성윤 명예교수가 제주도 주정공장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한라산 인문학 연구가 한상봉이 ‘한라산 인문학 조사가 시급하다’는 제목으로 지명 조사를 진행하며 겪었던 일을 밝힌다.‘제주학연구